4680 배터리 모델 Y - 4680 baeteoli model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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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고용량 4680 배터리 셀을 사용하는 '모델 Y'를 출시할 전망입니다. 'Electrek'의 보도에 따르면 이미 직원들을 대상으로 20여대의 신차가 판매되었고 일반 판매는 몇 주 내에 발표한다고 하네요. 

보도에 따르면, 새로운 모델 Y(모델 Y 뉴 스탠다드 AWD)의 값은 5만 9,900달러로 현재 판매 중인 롱 레인지 AWD 모델보다 3천 달러 정도 저렴합니다. 다만, 성능은 조금 떨어지네요. 기존 롱 레인지 모델과 비교하면 0-60mph 가속은 4.8초에서 5.0초로 다소 느리고, 1회 충전 후 주행거리도 531km에서 449km로 줄어듭니다. 

비용의 차이와 성능의 차이에 대한 고민은 소비자 몫이겠네요. 다만, 이후에 롱 레인지 버전에도 4680 배터리 셀을 사용하게 되면 둘의 차이는 더 벌어질 듯하니 구매 예정인 분들은 조금 더 지켜보는 게 나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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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아닌순록님의 댓글

일단 느려지는건 알겠는데; 4680배터리를 쓰면 더 큰 용량이 가능하다거나 무게가 줄어든다거나 그런게 있는건가요??; 1회 충전거리도 드라마틱하게 줄어드는데 4680배터리를 사용한 장점이 뭘까요.. 가격도 모델Y 롱레인지보다 비싼것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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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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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2.04.14 14:20

같은 거리를 달리는데 필요한 걸 기준으로 하면 더 저렴합니다
게다가 제조단가도 낮출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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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ㅎ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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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2.04.14 14:24

기존 모델 Y 롱레인지보다 저렴하지요
그에 따라 성능도 조금 줄어드는데 이게 비용대비로 봤을 때는 결코 성능이 떨어지는 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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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ㄷ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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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2.04.14 14:53

테슬라 모델은 값이 싯가라서
같은 날짜 기준으로 봐야할 거 같네요
기사 작성 당시에는 3000달러 정도 저렴했던 거 같습니다
같은 날짜 기준이라면 Y 롱 레인지보다는 저렴해야 합니다
성능이 뒤지는데 더 비싸면 누구도 사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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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아닌순록님의 댓글의 댓글

저도 그래서 제가 모르는 무언가가 있나 하고 여쭤보았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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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몇 년 전 테슬라 배터리 데이에서 일론 머스크 CEO는 4680 배터리를 만들겠다고 발표했었다. 4680배터리는 지름 46mm, 높이 80mm인 원통형 배터리다. 당시 4680 배터리를 사용하면 전기차 주행거리가 54% 늘어나고 생산비용도 69% 절감된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4680 배터리 팩을 제조하는 공장 크기가 이전보다 절반으로 줄었다. 이는 전기차와 배터리 업계의 혁신으로 평가됐다.

이 후 테슬라는 지난해말 기가 텍사스 공장 오픈 행사에서 4680 배터리를 탑재한 첫 모델 Y를 공장 직원에게 전달했다. 지난 5월에는 테슬라가 4680 배터리 셀을 장착한 모델 Y를 양산하기 시작했다. 텍사스 인근에 거주하는 모델 Y 계약자에 한해서 4680배터리가 탑재된 모델 Y 스텐다드 레인지로 변경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는 소식도 들렸다. 그리고 얼마 전에는 실제로 4680 배터리가 들어간 모델 Y를 받아 운행하는 사람도 등장했다.

이번 개선형 모델 Y에 들어간 4680 배터리는 충전 속도는 물론 에너지 밀도까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문제는 공개 제원을 보니 배터리 데이에서 말한 것과 달리 주행거리가 450km에 불과했다.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제기했다.

알고 보니 모델 Y 스텐다드 레인지에 겨우 50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는 현재 테슬라 모델 중 가장 작은 배터리 용량이다. 이 소식을 접한 일부 테슬라 팬은 "모델 S 때처럼 실제 배터리 용량은 높은데, 소프트웨어로 제한한 게 아니냐"며 이런 사실에 대해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과거 모델 S는 60kWh라고 판매하고 나중에 OTA를 통해 실제 용략을 75kWh로 늘린 일이 있다.사실이라면 이번 모델 Y도 업그레이드를 하면 주행거리가 600km로 늘어날 수도 있다.

참고로 머스탱 마하-E, 아우디 E-트론, 벤츠 EQC 등 경쟁 차량들이 대략 70~80kWh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했지만 주행거리가 400km 언저리에 그친다. 이와 비교했을 때  50kWh 배터리 용량으로 450km를 주행할 수 있다면 역대 최고의 효율을 보여주는 전기차로 손색이 없다. 테슬라가 배터리 데이에서 발표한 4680배터리를 사용 시 주행거리가 54% 향상된다는 주장을 제대로 입증한 것이다.

또 충전 속도도 빨라졌다. 실제 4680배터리가 들어간 모델 Y를 운행하는 오너가 슈퍼차저 V3로 충전하며 리뷰한 영상을 보면 9~20%까지는 3분 걸리고 50%까지는 12분에 불과하다. 80%까지는 34분,90%까지는 40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

기존 2170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 Y 최대 충전속도인 250kW가 보다 낮은 227kW 밖에 나오지 않는다고 다소 실망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4680 배터리는 용량이 50kWh 밖에 되지 않아 충전효율이 기존 보다 10% 더 높다. 아울러 4680 배터리는 테슬라가 새로 개척한 리튬 추출 및 채굴 기술과 건식 전극 형성, 실리콘 양극 사용 등으로 환경에도 더 좋다.

이런 최신 기술이 대거 들어갔음에도 테슬라 기가 텍사스의 공장에서 생산하는 4680 배터리 모델 Y 스텐다드 레인지 가격은 59,990달러(한화 7,700만원)부터 시작한다. 이에 따라 4680 배터리가 탑재된 모델 Y는 지금까지 테슬라 차 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차종이 될 것으로 보인다. 4860배터리는 혁신이라는 말로도 부족할 정도다. 배터리 성능도 좋고 경제적이며, 환경친화 적이다. 이정도면 다른 전기차 제조사들이 따라 잡을 수 없는 영역에 도달했다고 볼 수 있을 정도다. 한국에서 4680배터리가 들어간 모델 Y는 일러야 내년 상반기에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정휘성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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