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HD 중고 클리앙 - abantte HD jung-go keulliang

매번 차를 사고싶지만 살 명분이 없었기에 그냥 카쉐어링만 이용하다

이제 진지하게 결혼준비를 위해 이곳저곳 돌아다녀야하는 상황에 놓여서 적당한 가격의 중고차를 하나 구입해볼까 하는데요

사실 차 안사도 결혼준비는 다 할 수있는데 이제는 사야지 않나 싶어서 고민이되네요

준비해놓은 돈이 많이 없는데다 결혼 준비까지 같이 해야 하다보니 여윳돈이 적어 그나마 젤 괜찮다고 생각되는 아반떼MD가 어떨까 싶습니다.

1. 연간 1만키로 미만 주행. 출퇴근용은 아니고 본가 오갈때나 여친태우고 이제 이곳저곳 돌아다닐때 사용 목적입니다.

2. 수리 용이성. 이부분은 현기차가 원탑인듯한것같아요

3. 차량금액 우선 1천만원 미만의 금액을 생각중입니다.

4. 결혼이 내년말쯤으로 준비중인데 결혼하자마자 아이를 가질 계획이여서 2~3년정도 타고 바꿀만한 차를 생각중입니다.

사실 그냥 신차사는게 제일 베스트인걸 알지만 결혼자금도 부족하다보니.. 

괜히 중복투자인가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ㅠ

지금의 조건으로는 10~13년 아반떼MD가 제일 선택지가 부합하다고 보는데

굴당이나 이곳저곳 검색해보니 gdi 이슈라던가 비추하는글이 꽤 보이더라구요

그래도 아직까지 현역이고 나름 괜찮다 생각했는데 혹시 다른 괜찮은 선택지가 있을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이야기 중고차는 알아볼수록 고민이 더 생기는 물건이네요 14

지난번에 첫 고민글을 올렸고, 감사하게도 굴당 회원님들께서 많은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조언을 보고 일단 첫차는 아반떼HD로 알아보고 있었는데요

케이카에서 후방카메라 있고 무사고인 아반떼HD는 매물 자체가 극히 드물고, 올라오더라도 가격이 500을 넘어갑니다...

게다가 최근에 좀 생각을 바꿔먹게 된 일이 생겨서 아반떼AD까지 체급을 올렸는데요(MD는 제 기준에선 너무 못생겨서 생각 안하고 있습니다. 아마 HD 가격에 더뉴MD를 업어오는 그런 수준이 이상 MD는 안살거같아요)

아반떼AD도 스타일은 너무 깡통같아서 밸류플러스, 스마트 트림을 보고있는데, 여기에 순정네비 달린거로 찾으니까 차값만 1200을 봐야하더라구요

그러다 천만원 넘어서는 LF소나타를 추천한다는 글을 봐서 LF소나타 매물을 보니 가격도 비슷하고, 옵션은 더 좋네요.

(아반떼 AD 볼때는 이 가격대에 이정도 옵션이면 꽤 괜찮지... 라고 생각했는데 LF소나타 보니까 약간 좀 과장 보태서 이가격에 이런걸 주나? 싶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지금 선택지가 ①아반떼AD(밸류플러스, 스마트 트림), ②LF소나타(케어플러스, 스마트 트림), ③아이오닉 하이브리드(17년형 이후 N트림)으로 바뀌었는데요, 뭔가 용도에 비해 쓸데없이 눈만 높아진 느낌입니다.

(꼭 있어야 하는 옵션은 순정네비, 후방카메라, 후방센서구요 웬만해서 있으면 좋겠는건 스마트키, 통풍시트, 열선시트입니다.  SCC, AEB, 차로유지보조 이런것들도 있으면 좋겠는데 가격이 엄청 뛸거같네요...)

LF소나타를 알고 나니 이거랑 비슷한 돈주고 아반떼AD를 사기가 좀 그런거같고... 

LF소나타 사자니 용도에 비해 너무 큰 차를 사서 괜히 세금만 더 내는거 같습니다.(연 1.5만km 정도 탈거 같구요, LF소나타 뒷좌석이 그렇게 넓다고 장점으로 꼽던데 뒷좌석에 탈 사람이 없습니다.)

아이오닉은 차값 자체가 다른 차보다 비싸고 매물도 엄청 적어요. 게다가 LF소나타 하이브리드랑 가격이 비슷해요.

르노나 쉐보레는 아예 생각 안하고 있고, K3랑 K5는 아직 뭐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아직 차 사려면 한달 넘게 남았는데 알아볼수록 재밌지만 고민도 많아지네요.

이야기 예산별 중고차 추천 한 번 해보겠습니다.(반박환영)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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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너무 힘들어서 언더 1500까지만 했습니다. 반응봐서 신차와 더 높은 예산도 추천드릴께요 ㅎㅎ

언더100 : 아반떼xd, 스펙트라 

 사실 언더100은 존나 빡셉니다. 그래도 언더 100에서 저 두차가 제일 나은 것도 사실. 저 두차만 하더라도 오디오 나오고 에어컨 나오고 잘 굴러가고 연비도 그럭저럭 10은 나옵니다. 엄니 차 파시고 3달만에 싸구려 구해와 봐라 해서 스펙트라 130짜리 나온거 30깎아서 사와서 30들여서 오일류 싹 갈고 브레이크패드 갈고 타시는데 벌써 그게 4년됐네요. 원래는 1년타고 퍼지면 폐차시키려했는데 이 똥차가 퍼지질 않아요. 아반떼xd는 고질병 없어서 그냥 타면 되고 스펙트라는 타이밍벨트 주기별로 안갈고 끊어지면 바로 엔진 사망하니 그것만 조심하면 됩니다.

언더 300 : 세라토, 로체lpi

 세라토:  아반떼xd의 섀시와 아반떼hd의 심장을 가진 변종입니다. 생각보다 완성도는 높고 나름 타보면 그래도 아반떼hd비스무레한 느낌을 줌. 참고로 전 아반떼hd까지는 준중형 현역이라 보는 입장입니다.

 로체 lpi :  돈없는 자들의 중형차. 섀시가 말이 많긴한데 확실히 nf소나타랑 동급은 아닌거 같긴하지만 타보면 꿀렁꿀렁 겁나 편한 차입니다. lpi를 사온다면 만원에 110키로 정도 타는 준중형 연비를 맛볼 수 있습니다.

언더 500 : 아반떼hd, nf쏘나타 lpi , i30 1세대

 아반떼 hd, i30:  제발... 디자인 보고 라프나 크루즈 사는 흑우가 없길 바랍니다.ㅠㅠ 병신 사골 라프가 사골이라 디자인이 뭔가 최신차 같지만 1.6은 보령미션 8만키로마다 미션 새로 갈아야하고 힘도 없고 암튼 ㅄ입니다. 그에 비해 아반떼hd는 우리 클량들 같은 차입니다. 얼굴만 x았고 나머지는 다 좋습니다. 후륜 멀티링크에 절대 고장안나는 mpi엔진 거기다가 나름 블루투스까지 있고 실내공간도 넓고 잔고장도 없음. 이 가격대에서는 x은 얼굴만 버틸 수 있다면 닥 아반떼hd입니다. 거어어버어어업나 많이 팔려서 카센터에는 부품이 넘치고 호환부품도 많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아직도 많이 굴러다녀서 이거 타고다녀도 어디서 어디 좆구형타고 다니네 라는 시선을 받지 않을 수 있는 것도 덤.

i30는 현대의 실수라 불리는 차고 내수,수출 혼류생산해서 현대가 아니라 휸다이 감성을 맛볼 수 있는 차입니다. 다만 차에 관심 많은 ㅄ들이 탄차가 많아서 순정의 깔끔한 놈 구하기가 어렵다. 순정에 손 안댄놈 구할 수 있는 추천(엔카에 하나 봤는데 역시나... 무슨 핑크색으로 도색하고 머플러 쌍 네발을 ....)

nf쏘나타 lpi : 이 놈도 중형차계의 아반떼hd같은 놈입니다. 모난 구석없이 전부 70점 정도 하는차. 부품많고 싸서 유지관리하기 편한차. lpi를 산다면 연비는 덤. 로체의 업글 판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언더 1000 : 아직 새차를 살 수 없습니다.ㅠㅠ 제가 볼 때 가장 애매한 구간인데 추천차는 다음과 같습니다.(yf쏘나타, k5, 아반떼md, k3, 그리고 크루즈?!)

yf쏘나타, k5 : 그냥 무난충. 솔직히 nf쏘나타보다 낫긴한데 막 겁나 낫진 않고 좆구형으로 안보이는 장점이 있습니다. k5는 과학이니까 아시죠? k5가 디자인은 더 좋지만 기아차라서 yf대비 시끄럽고 아무튼 더 구립니다. 저라면 무조건 yf삼.

아반떼md, k3 : k3가 무조건 더 낫습니다. 더 늦게 나와서 더 보강이 잘됨. md는 ㅄ같은 구석이 몇 구석 있는데 k3는 그걸 보강해서 나왔습니다. 다만 둘다 심장병 있는거 아시죠?

그냥 가져와서 새심장 이식받고 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새 심장 이식 받은놈도 나쁘지 않고. 

크루즈 : 아까 존나 깠던 크루즈가 여기 있어서 놀랐을텐데 여기서 말하는 크루즈는 한국에서 몇대 못팔고 군산 공장 문닫고 철수 한 크루즈입니다. 사실 언더 1000으로 구하는게 쉽지는 않은데 매물이 꽤 있습니다. 구할 수 만 있으면 제일 좋은차입니다. 독일 개발이라 독일차 기준으로 만들어져서 새시나 엔진 모두 아주 좋음. 다만 평생 소장할 놈은 사지말것 . 쉐보레 놈들이 부품가격 가지고 장난을 워낙 쳐서 부품 가격이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언더 1500 : 아직도. 준중형 미친거 아닌가요? 깡통도 언더1500으로는 새차 못삽니다. 아 그렇다고 경차는 절대 사지마시구요.

아반떼ad, 아반떼스포츠 : 현대가 젤 잘 만드는 차는 누가 뭐래도 아반떼입니다. 그 급에서는 전세계 1등이라 봐도 무방합니다. md는 솔직히 ㅄ이었는데 ad는 우주명차 인정

아이오닉 : 연비만 생각하는 사람들이여 아이오닉을 사라 조져도 20이고 나긋나긋하게 타면 30나옵니다.

i30(pd) : 3세대 i30이건 진짜 우주명차 현기 준중형 모든 기술의 집약체. 긍데 언더 1500에 구할 수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언더 1500에 골프tsi 95%에 근접하는 감성을 얻을 수 있습니다.

현대의 실수라는 아반떼 hd
2006년에 예약해서 사고 지금까지 타고있습니다

  이제 3000만 뛰면 20만이 넘습니다
대학생때부터 우리가족차로 만나서
어머니가 암투병하실때 우리가족의 발이 되어주고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제가 물려받아 탈동안
이놈이 고장이 없습니다.

  사이드미러는 겨울에 안되더니 날풀리니 이게 또 되네요

  이제는 3살짜리 아들이 있어 와이프가
suv로 바꾸자고 하고 저도 바꾸고 싶긴한데

  이게 참 타러가면서 얼굴보면 오래되서
바꾸고 싶다가도 막상 운전대를 잡고 운전하면
어차피 도착시간은 똑같고 아직도 밟으면 120까지는 잘나가고 연비도 4단인데도 12-13은 나오니
바꿔야하나 싶습니다.
딱히 고장난데도 없고...고장도 안나고....

  물론 애가 태어났을때는 짐도 많고하니
좁아서 짜증나긴 했었지만 금방 커버려서
요즘은 짐이 줄어서 딱히 불편한것도 없습니다

  와이프도 이제 슬슬 운전을 해야되서
차를 한데 더 산다고 쳐도 저는 니로정도면
연비도 좋고 충분할거 같은데
아반떼보다 트렁크가 작은데? 니로같은 소리
하지도 말라고 팰리 사자고하네요

  계산기 두드리면 차 못산다더니
막상 제가 처음으로 차를 사려니 참 어렵네요
비싸기도 비싸고 기왕이면 하다보면 니로에서
셀토스 싼타페에서 팰리에 카니발까지 보게되고
5월에 이사도 가야하고 일단 싼타페 신형 나오면
그때 다시 생각해보기로 했습니다

  저에게는 아반떼가 명차라 다음 차도 현기를 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나저나 글을적다보니 어머니가 보고싶네요

  돌아가시기 전에 부모님 영상 많이 찍어두세요
저는 목소리 나온 영상이 없어서 어머니 목소리가 듣고싶어도 그게 참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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