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투더퓨처 브라운 박사 - baegtudeopyucheo beulaun bagsa

다들 '백투더퓨처' 영화는 한번씩 보신적이 있으시죠?

1985년에 1편이 개봉하였는데 당시에는 볼 수가 없었지만 워낙 유명하고 이래저래 많이 듣다보니 친숙해져서인지 딱히 볼 생각이 안들더군요. 그러다 우연찮게 몇년전쯤? 1편을 보게 되었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순식간에 2편~3편까지 다 보았습니다.

와... 영화를 다 보고나니 ... 뭐랄까요...역시 명작은 다 이유가 있나봅니다. 80년대에 만든 영화인데도 기술력이 상당하다고 생각이 들고 요즘 못지 않은 표현력까지... 왜 타임머신 영화의 대표작이라고 하는지 알겠더군요.

영화를 재미있게 보다보니 '백투더퓨처' 의 주인공인 "마티맥플라이" 가 핫토이로 나온다고 하여 바로 구매를 하였고

언젠간 1편속 박사도 발매하겠지? 라고 기다리고 기다렸는데...헐.... 1편을 건너뛰고 2편속 박사가 나오더군요;

(왼쪽) 1편의 브라운 박사모습. (오른쪽) 2편의 브라운 박사모습

원래도 괴짜박사 모습인데 2편의 복장이 워낙 튀다보니 그나마 무난한 1편속 모습을 발매해줄 줄 알았거든요. 근데 건너뛰고 2편이라니..

그러나 어쩌겠습니까;;; 다들 그걸 알면서도 사는것을. ^^;; ㅎㅎ

PRODUCT DETAILS

품명 : MMS380_백투더퓨쳐2- 닥터 에멧 브라운(Back to the Future II- Dr. Emmett Brown)

제조사 : 핫토이(Hot Toys)

발매일 : 2018년

사이즈 : 약30cm_1/6스케일(12인치)

겉 박스를 열면 화려한 붉은색감의 표지? 가 나옵니다. 중국 한자 같기도 하고, 일본 한자 같기도 한 것이 "왜이런 표지를 썼지?"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알고보니 '브라운 박사' 의 셔츠모습을 표현한거더군요 ^^

구성품

[의상]

붉은색 셔츠, 노란색 코트, 투명한 넥타이, 노란색 바지, 검정 부츠 1켤레

[액세서리]

은색 선글래스, 미래형 쌍안경, 최면기, 신문, 돈이 들어있는 가방, 시계 2, 스탠드

설명서는 정말 간단합니다. 돈가방에 대한 스티커 붙이는 방법만 나와있네요 ^^;

쓸데없는 고퀄리티의 신문 모습.

겉모습만 리얼리티 하게 프린팅 된 모습일 줄 알았는데, 내부 속까지 제대로 신문을 만들었더군요.

영화속 돈가방 내부의 모습

영화 후반부? 쯤에 보시면 브라운 박사가 돈가방을 여는 모습이 보입니다. 핫토이에서도 영화 고증을 살리기 위해 각 돈의 모양새를 꼼꼼히 표현하였습니다. 특히나 오른쪽에 숫자가 적혀있는 '스티커' 는 영화처럼 자연스럽게 찢어져있는 모습을 표현해주라는 의미인건지 스티커 양끝부분은 붙어있어서 손으로 직접 찢어서 붙여야합니다.

영화속 돈가방 외부의 모습

이 또한 마찬가지인데요, 스티커 양끝부분은 붙어있기 때문에 직접 찢어서 붙여주면 됩니다. 그럼 위 사진 처럼 자연스레 찢어진 느낌이 나더군요. 이런 부분의 섬세함은 참 좋단말이죠~ ㅎ

DETAIL

기본적으로 진한 노랑색 가운 + 붉은셔츠를 입고 있다보니 상당히 패셔너블한 느낌입니다. 지금봐도 이렇게나 화려한데 당시 영화속 모습은 얼마나 더 그렇게 느껴졌을까요 ^^

개인적으로 핫토이가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점 중하나가 '의상' 입니다. 노랑가운 안쪽에도 세밀하게 무늬가 들어가있고 바지의 줄무늬 표시까지 표현되어있는 모습을 보고는 깜짝 놀랐네요.

붉은셔츠도 그냥 밋밋한 모습이 아닌, 마치 깔깔이 방한복 처럼 표현되어있고 셔츠속 글씨들도 선명하게 써져있는 모습을 보니 감탄이 저절로 나오더군요... 와.....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신발과 양말의 모습.

처음엔 도대체 왜! 입벌리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거야??! 평범하게 전시하기도 어렵게!! 막 이런생각이 들었는데요, 제품을 받고는 백투더퓨처 2편을 다시 보니 영화속에서 반 이상은 박사가 입벌리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많은 장면이 입을 벌리고 있더군요;;;;

이 입벌리고 있는 헤드가 주는 장점들이 생각보다 많은데요,

시계보고 놀란 영화속 박사 모습

이렇게 영화 모습을 따라 해줄 수도 있고요~

1990년대 유행이였던 '야~타' 야타족 처럼 포징도 가능하고요 ~

누구나 집중하다보면 입벌어진다는 그 느낌 그대로 표현이 되기도 하고요~

영화속에서는 입다물고 있지만 영화와는 반대로 표현도 가능하고요~

요로코롬 패셔너블하게 ~

2019년의 패션은 입벌리며 걸어가는거다! 라는 느낌의 워킹자세도 잡아줄수 있고요~~

짜잔~~~

하면서 따라도 해줄 수 있습니다.

또한 2019년도에 가장 기대가 큰 '어벤져스' 를 생각하며

'브링 미 셀카봉!!!!!' 이라며 '떠르' 라고 외치며 따라해 줄 수도 있습니다.

어느새 찍혀버린 셀카.jpg

(이웃님 쏘피님께서 루피 셀카봉으로 찍은게 생각나서 따라해봤습니다. ㅎㅎ)

역시 핫토이에서는 괜히 입벌린 헤드를 한게 아니였습니다. 이렇게나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해놨다니 말이지요... ㅎㅎ

마지막으로는 백투더 퓨처의 유명한 포징 모습을 따라해봅니다.

뒤에 백투더퓨처 영화속 자동차 '드로리안' 큰 제품은 HYUN님과 연말 선물교환때 받았던 제품이고, 박사가 들고있는 작은 드로리안은 이웃블로거 '오진(OZIN)'님께서 선물로 주신제품입니다. 이럴때 쓰라고 주셨나봅니다 ㅎ 너무 마음에 드네요.

이렇게 네츄~~럴한 느낌으로 전시해뒀습니다 :)

앞서 말했듯이 브라운 박사를 발매 한다면 가장 무난한 느낌으로 나와줄 줄 알았는데, 반전의 반전 모습으로 내줘서 공개 사진속 모습만 보았을때는 좀 쌩뚱맞다고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근데.... 실물을 받아보고, 사진 찍으며 포즈를 취해보니 패셔너블하게 확 튀는 의상과 입벌린 헤드가 신의 한수 였더군요. 원래 영화속 박사는 항상 눈 튀어나올거 같고 입벌린 그런 모습이기에 더 잘 어울렸던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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