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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소리] 경쟁에 치여 스트레스 받는 박사과정 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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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정말 물박사 꼴이 될 것같습니다. 후배들은 치고 올라오고, 같은 박사과정에 유학생이 있는데 독기를 품고 공부하고 실험합니다. 유학생이다 보니 영어도 능통해서 논문도 저 보다 훨씬 빨리 읽고 실력이 있습니다. 고등학교때 까지 심지어 대학교때 까지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으려고 발버퉁 치며 지냈었는데 이제는 지쳐갑니다. 경쟁에서 밀려나보니 교수님 보시기에도 저는 신통치 않은 학생으로 인정도 못받는 것 같고, 후배들이랑 심지어 유학생까지 치고 올라오고 있어서 너무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같은 랩원이기 때문에 서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인간관계는 좋지만 연구에 있어서는 서로서로 경쟁심이 작용해서 조금 살벌합니다. 그런 살기를 저도 느끼고 있구요. 이렇게 도태되어서 결국 졸업할때는 물박사로 졸업할 꺼 같아 겁납니다. 졸업도 1년 정도도 남지 않아서 실력을
쌓으려 발버둥쳐도 물박사 소리는 듣게 될 것 같아 두렵습니다. 지기 싫어하는 성격인데 지고 있는 현실 그리고 이길려면 잠을 안자고 몇날 며칠을 1년은 해야 겨우 따라갈까 말까하는 넘사벽 현실이여서 그냥 맨붕이 오네요. 협력을 강조하는 랩에서 뭔 경쟁이냐고 물으시는 분 계신다면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협력을 강조하는건 맞습니다만 다들 서로 경쟁하는건 사실이라고요. #지고있다
#지기싫다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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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라면 (2018-08-03 22:3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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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bear (2018-08-03 23:3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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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2018-08-0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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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과정 학생인데 많은 조언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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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비회원) (2020-10-22 15:4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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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412 (2018-08-03 22:5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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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안개구리 (2018-08-03 23:0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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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2018-08-04 08:3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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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잡고 나서 가장 먼저 도움을 구할 곳은 결국 같은 랩 출신들입니다. 그 유학생보다 잘한게 된다한들, 더 잘하는 세계의 수십 수백만의 과학자들은 어떻게 감당하실건가요? 실험실 생활을 수십년째 하고 있지만, 랩 안에서 지나친 경쟁의식을 가진 사람이나 인간관계가 좋지 않은 사람이 성공하는 사례는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같이 테크닉이 발달하고 분야의 장벽이 허물어진 시대에는, 서로 코웍해서 좋은 논문을 한 편이라도 빨리 더 많이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코웍해서 논문 잘 쓰는 사람도 있고, 혼자 밤샘 노가다해서 몇 년 걸려 논문 한 편 쓰는 사람 있습니다. 제 예전 보스는 후자를 어리석고, 교수의 자질이 없다고 하더군요. 과학 외적인 요소로, 비효율적이고 소모적인 연구생활을 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글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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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 글타래 보기 코로나19 학술토론 여성과기인 지원정책 찬반 공정한 연구과제 심사·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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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과정 몇 년?
석사 프로그램의 경우 일반적으로 4 학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짧게는 1년 이내에 공부를 마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반면 박사 학위는 분야와 대학원에 따라 3년 또는 그 이상을 소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포닥이 뭔가요?
포닥(Post-Doc.: 박사 후 연구원, Post-doctoral researcher)은 박사 학위를 취 득한 후 정규직 연구자로 정착하기 전에 대학이나 연구소 등에 소속되어 자신의 연 구 역량을 쌓아가는 임시직 연구자를 뜻한다.
서울대 석사 몇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