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실외기 비둘기, 셀프 퇴치망 설치 방법 #원천차단 #비용
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에 비둘기 퇴치를 위해 셀프로 만들었던 퇴치망에 대해 포스팅합니다~! 출산 휴가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던 요즘... 집에서 한가롭게 놀고 있는데 비둘기 소리가 정말 옆에서 들리는 것처럼 크게 들리더라고요. 그래서 후다닥 베란다로 나가서 실외기 쪽을 쿵쿵 차니 비둘기 두 마리가 저희 집 실외기 쪽에서 날아가는 것을 목격합니다. 설마 또 오겠냐 싶어 하루 이틀 더 지내보았는데.. 또 들리는 비둘기들의 소리 ㅠ.ㅠ.. 저희 집 실외기 쪽에는 원래도 비둘기가 앉지 못하게 버드 스파이크를 붙여 놓았었는데, 이 비둘기들이 스파이크 붙여놓은 곳은 피해서 에어컨 실외기 밑으로 들어와 있더라고요 ㅠㅠ. 그리고 비둘기들은 한 번 정한 집은 계속 찾아온다고 하여.. 알을 낳기 전! 비둘기들의 집이 되기 전에 빨리 뭐라도 처리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바로 남편과 인터넷 등을 찾아보고 셀프로 퇴치망을 제작해 보기로 결심합니다. 저희는 비둘기 퇴치망 제작을 위해 다이소에 가서 모노톤 네트망을 구매했어요. 처음에는 캠핑용 1회용 그릴을 구매하려고 했는데, 사이즈가 그릴이 더 크기는 하지만 내구성이 네트망이 훨씬 좋은 것 같아서 막판에 변경했습니다. 모노톤 네트망은 사이즈가 2가지가 있었는데 69cm*33cm 짜리 6개, 55cm*44cm 짜리 8개를 구매해서 남김없이 모두 사용하였어요. (총 14개) 퇴치망은 실외기안에 딱 맞게 넣어야 하기 때문에 사이즈를 재갔는데 저희 집 실외기 사이즈는 115*50*130(높이)였어요. 혹시 비슷한 크기라면 네트망 구매하실 때 참고하세요 :)
<총 비용> 모토톤 네트망 14개*2000원 + 케이블타이 2,000원 = 30,000원
필요 물품을 사 온 뒤, 집의 실외기 크기에 맞게 우선 각을 잡아주고 제작에 돌입합니다. (사실 대부분의 작업은 남편이 혼자 했어요 ㅋㅋ) 네트망이 단단해서 자르기는 어렵기 떄문에 겹쳐가면서 사이즈를 최대한 맞추었어요.
중간중간 이을 때에는 이렇게 케이블 타이를 이용해서 단단하게 조여주었습니다.
그리고 1차로 모습이 갖추어진 모습인데요, 전체를 다 제작하고 넣으면 미세한 사이즈 차이로도 제대로 안 들어갈 수 있을 수 있으니 중간중간 계속 실외기에 맞추어보면서 사이즈를 조정하였어요. 그리고 케이블 타이를 위 쪽으로 뾰족하게 해두어야 비둘기들이 얼씬도 안 한다고 하여 ㅋㅋ 조금 보기는 싫지만 위 쪽에는 튀어나올 수 있게 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두둥! 완성된 모습입니다 ! 저희가 가장 신경 쓰였던 부분이 실외기 하단에 있는 공간으로 비둘기가 들어오는 것이었는데, 사이즈도 딱 맞고 구멍 크기도 적어서 비둘기는 절대 못 들어오게 잘 제작이 되었어요!
비둘기 퇴치망 설치 전후 모습 미관상 예쁜 건 아니고, 제작까지 거의 1시간 넘게 걸리긴 했지만 저렴한 비용으로 비둘기가 저희집을 찾아오지 않게 잘 설치가 된 것 같아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혹시 비둘기로 인해 고민하는 분이 계시다면 참고하세요 :) #에어컨실외기비둘기 #실외기비둘기퇴치 #비둘기퇴치셀프퇴치망 #비둘기퇴치퇴치망 #퇴치망설치방법 #퇴치망설치비용 #셀프퇴치망 #베란다비둘기 #버드스파이크 #베란다비둘기퇴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