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 디자이너 더쿠 - bijeongong dijaineo deoku

그냥 나도 정보좀 알려고 검색하다가 보니까

의외로 많이 보이는 글중에 이런 내용이 많더라고.

Q. 일러스트랑 포토샵 다룰줄 알면 디자인 해도됨?

-> 즉 프로그램 다룰줄 알면 디자인한다고 해도 되는건가, 혹은

디자인전공하고 뭐가 다른가 등등.

내 경우엔 디자인전공이었고 지금은 딱 1년 디자인회사 일하고 나와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전업작가 프리랜서로 전향해서 살고있음을 미리 알림.

일단 프로그램을 다룰줄 아는거랑 디자인을 하는거는 천지차이야.

뭐가 더 낫다 아니다의 문제가 아니라 포인트가 달라.

ㅈ같은 보노보노 그라데이션디자인을 했어도 프로그램 다룰줄 아는거고

프로그램을 기깔나게 다룰줄은 모르는데 핀터같은 사이트에서 볼만한 아웃풋이 나온다면

그건 디자인을 할줄 안다- 뭐 그런게 아닐까 싶어.(예를 든거임)

한마디로 프로그램은 프로그램일 뿐, 디자인은 철저하게 디자이너의 감각에 의존하는 결과물이야.

그래서 내가 일하다가 빡쳤던게ㅋㅋ 디자인 진짜 쥐뿔 1도 모르는 인간들이

오너 혹은 클라이언트랍시고 자기가 포토샵으로 이런거 좀 할줄 아는데~ 하면서

말트는 경우 있거든.

그게 꽤 무식한 발언이라는거지. 프로그램 = 디자인이 아닌데.

프로그램 잘 못다루고 모르는 기능이 많아도 디자인 할수 있어.

감각만 있으면 할 수 있다고 봐.

프로그램을 배우는건 그냥 배우면 되는거고

감각은 타고나거나 성장시키는거니까.

그런 의미에서 딱히 비전공이라고 난 디자인 못할까..? 하는 걱정은 안해도 됨.

프로그램을 못다뤄도 디자인 할 수 있는거고

프로그램을 잘다뤄도 디자인 못할 수 있는거임ㅋㅋ

본인이 얼마나 감각을 키우느냐에 따라 달라짐.

근데 난 덧붙여서

뭐 어떤 일이든 쉬운일이 있겠냐마는

투자 대비해서 아웃풋이 처참한건 디자인이라고 봐...

들어가는 돈은 엄청난데 취업해서 버는 돈은 세상 쥐꼬리라.

그돈 받아서는 독립은 어림도 없어 특히 서울은.

열정페이 개쩔고 야근철야 밥먹듯이 하고

심지어 회사 사정이 어렵다고 임금체불도 종종 일어나는 분야임.

모든 피라미드 구조에서 을이기도 하고.

아웃풋에 문제라도 생기면 싹 다 뒤집어 쓰게 되는 억울함도 너무 많아.

체력과 정신력이 좋은편이어도 우울해지게 만드는 매직이 있음.

하지만 이걸 다 뛰어넘고라도

난 내가 만든 디자인이 세상 밖에 나오고

그걸로 만족하고 행복한 사람이라면 추천해.

근데 그게 아니라면 난 비추야.

중3때부터 입시미술 시작해서 올곧게 디자인 길만 걸어왔는데

결국 현실에서 주저앉고 내가 하고싶던 그림길로 전향한 입장에서

진짜 솔직하게 써봤어.

원글 //theqoo.net/772127057

더쿠에 디자인덬들이 많은거 같아서 물어보려구!

나는 이제 갓 졸업했는데 디자인계에 회의감이 너무 많이 들어서... 

다른 길로 가는 경우가 많은지 궁금해

알바도 해보고 인턴도 해보고 취직도 해봤지만 

막상 그런 곳에 가서는 디자인전공자들 보다는 비전공자인데 학원에서 툴수업을 배워서 취직한 분들을 더 많이 보기도 했고

한해에 전국 대학에서 약 2만명의 디자이너들이 졸업을 한다는데 

우리나라에서 그만큼의 전공자와 개인적으로 공부해서 디자인업계에 뛰어드는 사람들을 

모두 수용할 만큼의 일자리가 없는 것 같고, 

현재 시각디자인업계에서는 UX/UI 디자이너 외에는 일자리를 갖는다는 것 자체가 힘든것 같다고 느껴져

그런데 나는 UX/UI/GUI는 해본적도 없고, 할 생각도 없어서 

같이 졸업한 동기들이 그쪽으로 취준을 할때 사실 공감도 안되고, 다른세계같이 느껴지거든..

그리고 내가 하고 싶은 분야는 이제 사양산업이 되어버려서 일자리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고, 

사실 이제는 디자인이 즐거워서 하는건지, 의무감에 하는건지 잘 모르겠어..

그래서 다른 길을 찾는것이 맞는지 고민도 되고, 

다른 전공자덬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어떤 진로를 선택했는지 알고 싶어!

전공은 어문계열이라 그냥 사무직 들어왔어.

야매로 일러스트레이터/포토샵으로 팝업같은거 간간히 만들고 여기 사무작업본당..

여기서 늙을때까지 못다닐꺼같아 ㅠㅠㅠ 

30되기전에 이직해야할꺼같아서.. 올해는 자격증도 많이 따고 싶어..

아무래도 회계가 구직이 많이 올라오길래 지금 전산회계2급 박쌤 강의 듣고 있는데

돈관련된 일이라.. 엄청 꼼꼼하지 못해서 과연 평생업으로 삼을수있을까 생각이 들어

그래서 이왕 포토샵도 하고 하니 웹디자이너쪽으로 갈까생각도있는데

여기가 부산이라서 좋은 일자리가 많은거 같지는 않아 고민..

학원비도 만만치 않아서 확실히 정해야할꺼같은데..

어떤게 좋을꺼같아..?

뼛속까지 문과생(언어쪽)
졸업하고 1년넘게 취업못하고있어 코로나끝날때까지 넋놓고 존버할거아니면 아예 다른분야로 당장 넘어가야될거같은데

개발쪽에 관심은있는데 도오저히 엄두가안나.. 나는 수포자고 ㅠㅠ
uiux디자인이라는것도 첨들어봤는데 요즘은 코딩도 같이하는 추세라며?? 진짜 몇년 죽었다치고 학원들어가서 공부하고 포폴만들면
비전공자도 취업가능할까...
그쪽 업계가 어떻게돌아가는지 전망이어떤지도 몰라서 ㅠㅠ

우선 나는 디자인과 1도 상관 없는 전공이구.. 학식 1학년인데 2학기는 휴학하구 있어

초등학생 때부터 포토샵으로 이것저것 만드는 거 좋아하구 중학생 땐 전혀 이해도 안 되는 제로보드 엿나 암튼 그거 써서 갠홈답지 않은 개인홈 만들구! 그래왔어 아 ppt도 템플릿 쓰는 게 아니라 직접 만드는 거 좋아해서 시간 많이 잡아먹어두 굳이 ppt 만들구 ㅋㅋㅋ (여담으로 다이어리 꾸미는 것도 조아행 ㅎ)

휴학하고 내가 뭘 좋아하는지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해 봤는데 결국 미술/디자인 쪽이더라 어떤 분야든 미술 전시회 넘 좋아하구 미술 책 읽는 것도 좋아하구 (미학오디세이라든가 서양미술사라든가) 작품 관련된 영상 보는 것도 좋아하구.. 디자인은 앞에 말했듯이 어릴 때부터 그냥 뭘 끄적이고 그랫어.. 이때까지만 해도 아 이렇게 서적이나 영상 찾아보구 전시회 다니면서 미술에 대한 관심을 해소하자! 이렇게 생각해왔었는데

젤 친한 친구가 예대로 유명한 대학의 디자인과를 다니는데 진짜 부럽더라구... 포토샵이랑 일러스트 프로그램으로 디자인하고 그쪽 졸전 가면 포스터 디자인한 게 있는데 나도 너무 그런 걸 만들고 싶은 거야ㅠㅠ 시각 디자인이나 커뮤니케이션디자인? 같은 거..

사실 내가 야매로 만들어왓던 건 내 마음에 그렇게 들지도 않고 촌스러운 감이 있는데... 대학 같은 데서 배웟으면 그런 촌스럼이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
친구 하는 거 보니까 단순히 친구 전공 분야에만 제한되는 디자인 수업을 듣는 게 아니라 디자인에 대한 총체적인 걸 가르치는 수업들을 듣더라구 색채학이라든가 뭐 그런 거.. 그리고 교수님 피드백 들으니까 더 세련돼 지고..
웹디자인 학원도 한창 많이 알아봤었는데 앞에서도 말했다시피 결국 내가 원하는 건 디자인에 대한 총체적인 감각을 기르는 거라서 일단 보류해둿어ㅠ

작년에 대학 기술과 디자인 합해서 배우는 학과 같은 곳 합격햇는데 학비 등 여러가지 이유로 딴 데 갔는데 지금 그게 너무 눈물날 정도로 후회돼ㅜㅜ 과장이 아니라 진짜 눈물나.. 따흐흑.. 그래서 결론은

1.디자인이나 미술에 대해 전체적으로 그리고 체계적으로 배울만한 방법이 있을까? 대학을 다시 입학한다 는 되도록이먄 빼고... 이 방법 뿐이라면 어쩔 수 없구..ㅠㅠ (복수전공하는 방법도 빼고..ㅠㅠ)
1-1.만약 그 방법이 학원이라면, 웹디자인학원 같은 곳을 가도 될까?
2.디자인이나 미술에 대한 감각은 어떻게 기르면 좋을까? 많이 보고 많이 따라해보는 수밖에 없을까? 난 사실 하는건 좋아하는데 지금으로써 감각은 딱히... 없는것 같어ㅜㅜ 그래서 길러야 하는데 어떤 방법으로 기르는지 모르겟서..

요즘 그런생각이 듦. 

특히 포토샵이나 일러스트 다루는 쪽은 사실상 전공자와 비전공자의

차이가 크지 않다고 생각하거든. 전공자인 내 입장에서도.

그래서 내가 뭘 위해서 쌩돈 들여가며 전공을 하고 졸전에 투자했나-

그런생각 들면서 회의감도 들고 그러는데

아는 선배는 또 그러더라고. 케바케겠지만 자기도 잘 설명은 못하겠어도

전공자와 비전공자가 차이점이 있을때는 있다고.

누가 낫다 못한다의 얘기가 아니라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다고 하는데

그런게 있어? 아직 1년도 안된 신입 나부랭이 눈에는 안보임ㅋㅋㅋㅋ ㅠㅠ

난 이제 졸업을 앞두고 있는 디자인이랑 전혀 관련 없는 인문학과 화석이야
취준을 준비하면서 계속해서 아 이건 아니다... 이건 나랑 전혀 관련이 없는 일인데... 하는 생각이 들어서 잠깐 쉬고 학기 마치면서 진로 고민을 많이 해봤는데
내가 그래도 좋아한다고 생각하는게 디자인 쪽인 것 같아
예전에 고등학교에서 잠깐 배운 포토샵에 너무 빠져서 혼자서 계속 공부하고, 그 다음엔 여행 다니면서 사진에 빠져서 라이트룸 공부도 하고, 그리고 중간에 친구들이랑 독립잡지를 만들면서 내가 보조로 인디자인도 해본적은 있어.... 뭐 했다고 하기에도 너무 초라하지만 힘들지만 즐겁게 했었어...

그래서 물어보는건데 혹시 비전공자가 디자이너로서 취업을 하는 경우가 업계에서 있는지 궁금해
나 과외로 돈도 많이 모아놔서 한 1-2년은 아주 허리띠 졸라매서 살 수 있고, 또 집에서도 막내여서 많이 취직을 요구하지 않는 편이야!
진짜 한다고 정하면 열심히 할거야 진짜로 나도 나이가 들어서!!ㅠㅠ
그래서 혹시 비전공자가 그래픽 디자인 쪽으로 취직을 하는 경우 어떤 루트로 많이 하는지 조금이나마 알려준다면, 정말 너무 고마울 것 같아 진짜 난 고민이고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어. 업무가 힘든것도 알고 워라밸도 안좋은 것도 알아, 그런데 대기업 영업만 쓰고있는 지금, 우르르 떨어지는 날 보면서 고민을 많이 하고 있어!
덬들아 조언좀 부탁해 ㅠㅠㅠㅠ!!!! 내 주변에는 디자인 일을 하는 사람이 한명도 없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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