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렵이불 나무위키 - chalyeob-ibul namuwiki

2020년 여름엔 역대급 더위가 찾아올 것이라는 예상이 슬슬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벌써 한낮 체감온도가 30℃까지 올라가기도 하고, 비 예보가 있기 전날엔 후텁지근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토탈 홈스타일링 브랜드 데코뷰에서는 라이프 스타일, 체질 등에 따라 여름 침구를 추천하고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 이하 데코뷰 공식 홈페이지.

여름이 무서운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잠 못 이루는 열대야! 

적어도 두꺼운 이불 때문에 자다 깨는 일은 없도록 시원한 여름 침구로 새단장 해보면 어떨까? 

토탈 홈스타일링 브랜드 '데코뷰'에서 생활 습관은 물론 체질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여름 침구를 추천한다. 6월 15일까지 '슬기로운 여름생활' 이라는 여름 침구 기획전을 진행한다는 희소식과 함께 데코뷰쇼룸에서는 '긴급재난지원금'도 사용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자. 

덥긴 더운데 에어컨 바람이 센 건 싫은 사람 -> 여름 차렵이불 

솜이 얇게 누벼진 형태로 여름/간절기에 사용이 가능한 가벼운 차렵이불을 추천한다. 보솜한 두께감으로 이불을 덮었을 때 체온을 묶어두어 적정 온도를 유지해 준다. 수면 중에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을 그대로 쐬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 주변 사람보다 더위를 덜 타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여름 차렵 이불은 이불을 덮었을 때 체온을 묶어두어 적정 온도를 유지한다.

데코뷰 여름 차렵이불 컴포트 올리브리프.

쾌적하면서 튼튼하고 몸에 잘 들러붙지 않는 게 좋은 사람 -> 리플 이불 

리플은 면에 엠보감을 주는 리플 가공을 거쳐 만든 소재이다. 올록볼록한 요철이 공기 통로를 만들어 천이 몸에 들러붙지 않아 쾌적함을 선사한다. 직물과 직물 사이의 공기층이 땀을 흡수하고 빠르게 발산시켜 체온을 유지시켜 주는 제품으로 가볍고 사각거리는 느낌을 주어 인기가 많다. 

데코뷰 오렌지가든 워싱 리플2겹 여름 이불.

데코뷰 오렌지가든 워싱 리플2겹 여름 이불.

적당한 두께감과 보드라운 촉감이 중요한 사람 -> 모달 

너도밤나무에서 추출한 천연재생섬유인 모달을 와플 조직으로 만든 여름 소재 이불이다. 보들보들한 모달 특유의 촉감으로 몸에 부드럽게 감기며 와플 조직으로 약간의 두께감과 폭신함이 더해져 여름뿐 아니라 사계절 사용하기에도 좋은 제품이다. 

데코뷰 보들보들 모달와플 여름 이불.데코뷰 면모달 이중 거즈 여름 이불.

내추럴한 무드와 오래 쓸 수 있는 내구성 -> 린넨

여름철 대표 소재로 옷에서 많이 사용되는 린넨은 수분 흡수성과 통기성이 매우 우수하다.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배출하며 통풍 또한 우수하다. 고온에서 세척하는 워싱 과정을 거쳐 부드러움과 내추럴한 텍스처를 더한 워싱 린넨은 튼튼한 면의 내구성을 지녀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데코뷰 내츄럴 린넨 바이오워싱 프릴 여름 이불.데코뷰 카프리 플라워 워싱 린넨 여름 이불.

더위를 많이 타서 시원한 게 제일 -> 풍기 인견 

'에어컨 섬유'라고 불리는 풍기 인견은 닿는 순간 시원한 촉감을 선사하는 여름 소재다. 인견 중에서도 풍기 지역에서만 생산되는 최고급 인견인 풍기 인견은 고급스러운 광택, 실크처럼 부드러운 촉감과 가볍고 시원하면서도 건조가 빨라 차가운 성질을 지닌다. 몸에 열이 많거나 수면 중에 땀을 많이 흘려 시원하고 쾌적한 사용감을 원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인간이 수면 중에 체온 유지를 위해 덮고 자는 충전재가 들어있는 모든 소재의 물건. 인간은 체온을 유지하는 정온 동물이다. 날씨가 더우면 땀을 흘리며, 추우면 몸을 떨든지 운동을 해서 열을 발산한다. 그러나 수면 상태가 되면, 체온 관리 능력이 급격히 떨어진다. 신체 특성상 체온 변화를 억제해 주는 털도 다른 포유류들에 비하면 없는거나 마찬가지인 인간은 이게 더더욱 위험하다. 수면 상태에서 인간은 가사 상태에 들어서기 때문에, 체온 관리를 명령하는 뇌의 기관마저도 그 기능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

어지간히 고온이 아닌 이상 높은 온도에서라면 땀을 흘려 불쾌하거나, 잠이 오지 않는 것 빼고는 별다른 문제는 없지만 저온 상태에서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저온에서는 신체의 면역력이 뚝 떨어지기 때문에 무방비로 잠든다면 질병에 걸릴 수도 있고, 심하면 동사하기도 한다. 때문에 수면 중에 체온 유지를 위해 이불을 덮는 것이다. 담요와는 다르다. 담요는 천 1장인 반면 이불은 두겹 사이에 충전재가 들어 있다. 그러나 통틀어 이불이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많다.

당연히 추운 지방일수록 이불은 두껍다. 한국전쟁 당시 함경도 이불은 총탄도 막더란 이야기가 있을 정도.(...)[4] 보통 상점에서는 겨울 이불과 여름 이불로 나눠서 팔린다. 1년 내내 고온을 유지하는 열대지방에는 이불이 없는 곳도 있다. 열대 지방의 원주민들은 이불 없이도 수면이 가능하게끔 몸이 적응했기 때문에 이불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도 있다. 물론 바기오나 라파스처럼 해발고도가 높은 곳에서는 추운지라 이불과 담요를 볼 수 있긴 하며, 아열대기후라도 겨울이 짧되 체감온도가 매우 추운[5] 지역들 역시 두꺼운 이불을 사용한다.

90년대 겨울철에 이불 하나로 둘이서 자본 사람이라면 서로 따뜻하게 자겠다고 이불가지고 싸우는 경험을 해봤을 것이다.굳이 90년대가 아니더라도 수학여행에서 잘 때 이불이 부족하다면...

한국에서는 이불을 머리 끝까지 덮지 말라는 금기가 있다. 보통 머리 끝까지 이불을 씌우는 건 죽은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대한민국 기준으로 대다수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물건이지만 자취생이나 기숙사생 등 집 떠나와 사는 이들의 빨래 난이도를 높여주는 물건이다. 일단 세탁 자체는 세탁기가 해주더라도 건조에 문제가 생기는데 적당히 이불을 널어놓고 말린 마당, 발코니, 옥상 등이 있다면 좋겠지만 이들 주거형태에는 이런 것들을 갖추지 못한 곳들이 많고, 대한민국의 대다수 주택이 남향집인데 반해 이런 주거 형태는 향이나 일조 등이 고려되지 못한 형태가 많아[6]하루이틀 사이에 쉽게 마르지도 않고 이불 내부의 솜까지 뽀송뽀송하게 말리는 것이 쉽지가 않다. 또한 이런 주거 형태에 거주하는 거주자는 보통 보유하고 있는 이불이 계절 당 1장이거나 그냥 1장 가지고 1년 동안 버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계절 바뀌는 시기가 아니라면 마르는 동안 덮고 잘 것도 마땅치 않다. 그래서 다른 빨래는 자기 자신이 하더라도 이불만큼은 계절 지날 때마다 택배로 본가에 보내 엄마에게 위탁 처리(?)하는 이들도 있다. 택배 보내고선 뭐 덮고 자려고

어린 자녀가 오줌싸개일 경우 부모는 이불빨래로 상당한 고생을 하게 된다. 이런 문제 때문에 10세 정도의 어린이의 체격까지 커버 가능한 어린이 야뇨증 안심팬티 같은 것도 시중에 나와 있다. 국내 기준으로 가장 유명한 브랜드는 아마도 《굿나이트》.

사실 웬만한 세탁소에서 15,000원 내외로 이불 빨래가 가능하며, 근처에 빨래방이 있다면 사람이 없는 조용한 시간대일 경우, 두 시간 안에 해결할 수 있다. 빨래 후 건조기에 넣어 돌리면 금방 마르기 때문. 대충 계절마다 한 번씩만 빨면 살만하다. 다만 환절기에는 세탁소도 이불빨래가 밀리므로 조금 이르게 이불을 내서 맡겨놓는 것이 좋다. 빨래를 맡겨놓은 동안에는 본가를 가거나 친구집에서 자거나, 아니면 그냥 보일러 빵빵하게 틀고 자는 식으로 하루이틀만 견디면 된다.

물론 빨래를 제공하는 하숙이라면 큰 문제가 없다. 원룸 건물은 층마다 공용 세탁기를 배치하는 곳이 있는데, 대체로 세탁기가 크므로 이불 빨래를 해도 무방하다. 다만 공용 세탁기가 있는 경우는 방이 작고 오래되어 세탁기를 놓을 여유가 없는 곳이 많기 때문에 말리는 게 또 일이다. 주인이나 관리인의 양해를 얻어 옥상을 이용해 보도록 하자.

세탁을 하고서 햇볕에 말린 이불에서는 흔히 '태양의 향기'로 비유되기도 하는 대단히 좋은 냄새가 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냄새에 대해 이불에 있던 진드기나 곰팡이가 말라죽는 냄새라는 속설도 있지만, 실제로는 세탁으로 미쳐 빠지지 못한 땀, 기름, 세제 등이 햇볕에 분해되면서 생기는 휘발성 물질의 냄새라는 모양. 참고로 이 냄새는 인공조명으로 말린 이불에서는 나지 않는다고 한다.

섬유간 간격이 좁아 집먼지진드기가 파고들지 못하기 때문에 아토피나 천식 환자에게도 괜찮은 편이라고 한다. 다만 사용하다 보면 섬유 사이의 간격이 넓어져서 진드기가 번식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섬유간 간격이 좁다는 특성 때문에 각질이 더 많이 쌓여서, 극세사 표면, 봉제선이나 작은 스크래치가 있는 부분, 매트리스나 이불솜 등에 있던 진드기 때문에 오히려 알레르기를 더욱 유발할 수 있다. 이것을 방지하려면 빨래를 하기 전 잘 털고, 세탁 후 햇볕에 말리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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