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능력 드라마 미드 - choneunglyeog deulama mideu

여태껏 본 것 중에서 마법과 초능력의 등장 비율이 높은 작들만 선정함
1. 더 매지션스
주인공이 브레이크빌스라는 마법대학에 입학하고 벌어지는 일을 그린 학원물에서 모험물로 바껴버린 드라마

호불호는 미친듯이 갈리겠지만 마법을 내세운 드라마 중에선 마법에 제일 충실한 작품임
최근 마법 판타지 드라마 보면 마법은 그냥 무늬만 내고 메인은 로맨스거나 검술 위주인 게 대다수인데,
매지션스는 시작과 끝에 마법만을 내세워서 마법 좋아하는 사람들은 환장할거라고 확신함
다만 스토리가 아쉬움. 시즌1은 원작을 따라가지만 시즌2부터는 사실상 오리지널 스토리로 진행됨. 때문에 분위기가 많이 바뀌어서 하차하는 사람도 있음
그나마 시즌3부터는 정신차려서 시즌4까지는 재밌게 볼 수 있음.
시즌5로 완결났지만 시즌5는 사실상 주인공 빠진 외전에 가까워서 안봐도 무방함
일단 내 최애 드라마임. 골때리는 설정하고 순수 마법만 내세워서 좋았음

2. 마법사 멀린
아서왕 전설의 그 멀린을 내세운 드라마인데, 솔직히 애매함.
파워레인저 매직포스스 영국판 느낌이 강했음.
일단 마법은 매직포스처럼 한 화에 하나씩 새로운 마법을 배우는 식이다 보니 감질맛이 크게 남. 거기다 지 필요할때만 배우고 1회성으로 써먹는 경우가 많음. 심지어 적측 마법사가 걸어대는 온갖 술수에 다 걸려서 고구마 전개를 많이 보여줌.
여기서 끝나면 좋겠지만 스토리랑 엔딩에 심한 pc요소가 들어있어서 좀 역겨웠음.
솔직히 보는 건 비추천임. 마법 판타지 좋아하는데 볼 게 정말로 없을 때만 보셈

3. 히어로즈
초반엔 나름 수작이었던 드라마지만 갈수록 퇴화하는 드라마임.
미래예지 가능한 만화가가 그린 만화를 통해 시간정지 능력자부터 복사 능력자, 마인드리더 등의 능력자들이 한 곳에 모여 지구멸망의 위기를 막아내는 게 메인 스토리.
주인공들 능력들이 최강의 능력들 뿐인데다가 다양한 능력들도 나와서 볼만했음. 초반엔 스토리도 괜찮아서 더 좋았고. 근데 시즌이 지날수록 스토리을 시궁창에 박아버려서 초능력보는 맛으로도 커버가 불가능해졌음.
만약 볼거라면 시즌 3정도에서 멈추셈

4. 로스트 룸
한 화당 1시간에, 총 6화짜리임
주인공이 어디로든 갈 수 있는 모텔키를 손에 넣었는데, 딸이 그 열쇠로 연방에 들어갔다가 사라져버리고 주인공은 그 딸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게 메인 스토리임.
모텔키는 오브젝트라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물건인데, 이것 외에도 다양한 능력을 가진 오브젝트가 있음. 주인공은 그걸 찾아다니고 그러다가 사건에 휘말리고 비밀을 밝힘
설정도 좋았고 스토리도 상당히 좋았음. 다만 떡밥은 잔뜩 뿌리고 더 깊이 다뤄도 될만한 설정들을 만들었는데 시즌1로 끝나버림. 찝찝함은 없는데 아쉬움이 컸음.
옛날 드라마긴한데 지금봐도 재밌는 드라마임. 다만 액션같은 건 절대로 기대하면 안됨. 스릴러?에 좀 가까움

5. 기프티드
마블 원작 드라마임
엑스맨의 프리퀄에 가까운 작품인데, 엑스맨 다 챙겨본 사람이면 알만한 혹할 인물과 설정들, 눈요기되는 초능력 등. 상당히 괜찮은 드라마임.
일단 깔만한 건 그닥 없을 정도로 무난했음. 한번쯤 보는 걸 추천드림. 다만 주인공 남매랑 찝찝한 엔딩이 많이 아쉬웠음.

6. 런어웨이즈
이것도 마블 원작 드라마임
금수저 아이들이 부모의 악행을 보고 가출했다가 그 악행을 막기위해 뭉쳐서 싸우는 게 메인 스토리임.
일단 시즌 초반엔 애들이 자기 능력 깨닫고 조절하느라 아쉬운 게 많음. 대신 시즌1 후반부부터는 보는 맛이 있어짐. 거기다 '스태프 오브 원'이라는 지팡이로 마법쓰는 게 마음에 들어서 계속 보게됨.
시즌3로 완결났는데, 시즌1은 프롤로그 느낌이 매우 강했고 시즌2는 떡밥 막 뿌려대서 기대감을 높여줌. 그리고 시즌3는 초반엔 잘나가다가 용두사미로 끝나버림. 엔딩보고나면 본 시간이 아깝다라고 느껴질정도로.
그냥 유튜브에 runaways nico magic 이라 치고 그것만 보는 게 더 나을 수도 있음

[미드] 투모로우 피플

2013년에 시작해 2014년 시즌1을 끝으로 안타깝게 종영한 드라마이다.

보통인 인간들에게 위험요소가 된다하여 배척당하며 쫓기는 초등력자 무리들과 그런 관리되지 못한 초능력자들을 쫓는 국가기관의 내용이 주를 이룬다. cw 드라마 특성상 빠른 사건전개로 전반적인 흐름이 나쁘지 않았고, 초등력자들이 순간이동할때 cg가 부웅  하고 나타나고 사라지는게 볼만한 요소들로 작용함.

하지만 초능력자가 인간들을 죽이지 못한다는 설정을 시작하여 하이틴드라마스러운 느낌이 많이 있어 성인들이 보기에는 유치하게 느껴질수 있다. 이점만 고처졌어도 시즌2는 해볼만했는데 뭔가아쉬운드라마.

그리고 결론적으로 다음시즌을 이어가지 못한 원인을 주인공의 낮은 매력과 스토리의 지루함이다. 여기서 주인공의역의 스티븐은 그저 사건의 흐름을 이어가는 존재로만 있고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 캐릭터의 특성을 잘못살려서 딱히 정가는 느낌이 안나는 드라마.

스티븐 제임슨(로비아벨)

주인공의 스티븐입니다. 스티븐은 아버지가 없는 평범한 고등학생.

어느날부터 자신에게 이상한 일들이 생긴다는 걸 알게되고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여 정신병원에 다녀보지만 아무런 차도가 없었다. 그러더중 카라를 만나 자신이 초능력자인걸 알고 능력을 사용하길 배운다.

카라 코번(페이튼 리스트)

매력적이고 싸움까지 잘하지만 가끔은 답답하고 유연하지못한 강직한면들이 있다.

숨어사는 초능력자 무리 리더인 존 영의 말을 잘 따르지만서도 초능력자를 탄압하는 정부기관에 맞서자는 스티븐에 말에도 동조한다. 초능력자 무리에서는 항상 다른 이들을 걱정하고 챙기는 따뜻한 언니같은 존재.

존 영(루크 미첼)

초능력자무리의 리더로 능력이 어린 초등력자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에 매사 조심하고 철저한 성격을 가졌다.

투모로우 피플에서는 좀 매력이 낮은 주인공보다 훈훈한 존 영을 보는게 더 재밌는요소. 이배우덕에 끝까지 봤다.

레숼 권(아론 유)

감초같은 역활로 어두운 느낌의 투모로우 피플에서 밝은 분위기를 살려주는 캐릭터로 

특징을 말하자면 드라마에서 한국말로 말하는씬이 꽤있다는 것(한국사람들이 들으면 매우 어색하지만..ㅎ.)

전반적으로 아쉬운 점들이 많지만서도 (난 재미있게 봄)나름볼만한 미드이다. 킬링타임으로 추천할만하다. 초능력자들이 회사의 관리하에 살고 그를대항하는 조직이있다는 소재는 재밌었지만 초반빼고 스토리를 루즈하게 만든점이 많이아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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