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플라워 벌레 방지 - deulaipeullawo beolle bangji

건조된 것을 좋아하는 권연벌레는 드라이플라워 외에도 곡물 가루 등에 번식해...

출처 : pixabay

[소비라이프/주선진 소비자기자] 꽃을 말린 ‘드라이플라워’는 예쁘고 관리하기 편해서 선물용으로 인기가 많다. 인테리어용으로 벽에 붙이거나 꽃병에 옮기기도 하고, 결혼식 날 받은 부케를 말려 친구에게 선물하기도 한다. 

하지만 드라이플라워는 ‘권연벌레’를 번식하게 만든다. 3.5~4mm 정도 되는 권연벌레는 가리지 않고 이것저것 다 먹어치우고 사람을 물기도 한다. 권연벌레가 한 번 생기고 나면 걷잡을 수 없이 번식하기 때문에 박멸하기가 쉽지 않다. 

권연벌레는 건조된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드라이플라워 외에도 각종 가루, 파스타 면에도 서식할 수 있다. 허술하게 보관하면 봉지를 뚫고 벌레가 서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생긴 권연벌레를 퇴치하기 위해서는 어디에서 발생했는지 먼저 원인을 찾은 후 제거해야 하며 권연벌레 퇴치 트랩을 이용하면 된다. 

권연벌레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드라이플라워를 인테리어로 사용하지 말고, 집에서 꽃을 말리지 말아야 한다. 또한, 곡물가루, 밀가루, 부침가루, 다시마 가루 등 가루의 보관 시 밀폐용기를 이용하거나 밀폐 봉지를 꼭 냉동보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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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식력 뛰어난 권연벌레, 드라이플라워에 기생 잦아... 습기 없는 곳에서 생화 말려야 / 류효훈 기자

최근, 드라이플라워가 유행하면서 직접 생화를 수제 드라이플라워로 만들다 잘못된 방법으로 인해 벌레가 생겨 피해보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사진: pixabay 무료 이미지).

남자친구에 생화를 선물 받은 김명진(24, 부산 동래구) 씨는 꽃을 직접 말려 수제 드라이플라워로 만들고 벽에 걸어 장식했다. 어느 날 갑자기 방안에 꾸물거리는 벌레가 나타나 원인을 찾아보니 드라이플라워에서 벌레가 서식하고 있었다. 결국 김 씨는 드라이플라워를 통째로 버릴 수밖에 없었다. 김 씨는 “남자친구에게 오랜만에 받았던 꽃인데 너무 허무하게 버리게 돼서 아까웠다”고 말했다.

최근, 연인들이나 친구에게 선물 받은 생화를 직접 말려 수제 드라이플라워를 만드는 것이 유행하고 있지만 관리를 잘못할 경우 벌레가 생겨 골머리를 앓는 사람이 많다.

윈터 부케(winter bouquet)라고도 불렸던 드라이플라워는 일조시간이 짧은 북유럽에서 꽃을 오래 보존하기 위해 고안됐다. 생화를 반영구적으로 보관할 수 있도록 건조해 만든 것으로 생화의 색조가 그대로 살아 있어 각광받고 있다.

드라이플라워는 우리나라에는 비교적 최근에 실내 장식과 선물용으로 유행하기 시작했다. 특히, 연인들 사이에서는 드라이플라워를 주고받는 것은 물론 선물 받은 생화를 오래 보기 위해 직접 수제 드라이플라워로 만들면서 유행하고 있다.

드라이플라워를 만드는 법으로 대표적인 세 가지 방법이 있다. 첫 번째는 자연 그대로 건조하는 것으로 직사광선을 피해 통풍이 잘되는 곳에 생화를 거꾸로 매달아 말리면 된다. 두 번째는 건조제를 사용하는 것으로 분말 건조제 속에 소재를 넣고 밀봉하여 생화의 수분을 말리는 방법이다. 이때 모래, 붕사, 옥수수가루 등이 건조제로 사용된다. 세 번째로는 용액제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용액제를 흡수시켜 꽃의 수분을 용액제로 바꾸는 방법으로 글리세린, 포르말린, 알코올 등이 사용된다.

이 중 간편하고 가장 많이 이용하는 방법은 자연 건조법이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말리는 바람에 애써 만든 드라이플라워에 벌레가 생겨 통째로 버리는 일이 빈번하다. 처음에는 드라이플라워가 인테리어로 너무 좋았다는 이수정(25, 부산 남구) 씨는 “며칠 후부터 갑자기 방안에 작은 벌레가 생기기 시작했는데 드라이플라워 때문이라고는 생각을 못했다. 결국 통째로 꽃을 버렸다. 방안에 벌레가 기어 다니고 있다고 생각하니 소름 돋았다”고 말했다.

수제 드라이플라워뿐만 아니라 선물 받은 드라이플라워도 외부에 그냥 두면 벌레가 생길 것 같아 병에 넣어 보관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벌레의 알이 이미 꽃 안에 있어 병은 며칠 새에 벌레의 서식지로 바뀌어 버리는 경우가 많다. 김민정(23, 부산 금정구) 씨는 “말리는 방법이 문제였는지 모르겠지만, 벌레가 갉아먹은 꽃잎을 보니 끔찍했다”고 말했다.

수제 드라이플라워에 주로 생기는 벌레는 권연벌레로 주로 목재나 곡식 같은 곳에 많이 서식한다. 권연벌레는 100일이 채 되지 않은 짧은 수명을 가졌지만 한 번에 수십 개의 알을 낳을 정도로 번식력이 뛰어나다. 특히, 권연벌레의 배설물은 아기들이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에게 가려움이나 아토피를 유발할 수 있어 더욱 조심해야 한다.

권연벌레가 생기지 않게 수제 드라이플라워를 만들기 위해서는 생화를 말릴 때 습하지 않게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거꾸로 매달아 말려야 한다. 권연벌레는 습한 곳을 좋아해 자칫하면 덜 마른 꽃잎에 기생해 번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권연벌레는 한 번 발생하면 번식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퇴치하는 것이 힘들어 말리던 생화를 즉시 통째로 버리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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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연벌레 트랩 팔거든 그거 해놓으면 며칠만에 몇십마리 붙어있다,,, 얘네 번식 겁나 빠르고 박멸하려면 힘드니까 초기에 잡거나 트랩 설치 꼭 해,,, 4년 전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4년 전

나는 옥션에서 아빠가 샀어ㅜ 네이버에 권연벌레트랩치면 나올거야
4년 전

헉 검색해서 사야겠다. 고마워,.. 후하후하.....ㅠ
4년 전

어??????헐 나 졸업식때 받은 생화 넘 예뻐서 드라이플라워 될때까지 계속 놔두고 이ㅛ는데,,,, 나 2년 다돼가는데 설마,, 그 벌레 어떻게 생겼어??? 4년 전

쬐깐한데 날개도 있고 .... 갈색!
4년 전

울집에선 못봤는데,,,,머지ㅠㅠㅠ 여튼 고마워,,!!!ㅠㅠㅠㅠㅠㅠ
4년 전

아아 ,,, 버리고싶은데 차마 못 건드는중 ,,, 4년 전

222..
4년 전

33333
4년 전

4444
4년 전

555....
4년 전

66666ㅠㅠㅠㅜㅜㅜㅜ
4년 전

,,,,,헐,,,,,,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4년 전

⭐️드라이플라워 똑똑 따서 병에 저장해도 벌레생겨??ㅠ⭐️ 4년 전

나 그렇게 햇는데 그 병 안에 벌레똥이랑 벌레랑 알이랑 그득그득하게 붙어있더라,,,
4년 전

악ㅠㅠㅠㅠㅠㅠ 원래 말라있는 꽃이였어??
4년 전

웅 화학처리? 같은 거 돼서 아예 말라있는 거였어,,, 그냥 꽃이란 꽃은 다 버리는게 좋을 것 같아
4년 전

ㅎㅓㄹ 소름돋았어,,,,,, 나도 버려야하나 4년 전

나무위키에서 퍼왔어! 드라이플라워 뿐만아니라 곡물 말고도 나물이나 약재, 잎담배, 물고기 사료통 같은 것에서도 출몰하며, 곡물이 들어간 베개나 핫팩(!), 봉제인형(!)에서도 나오니까 권연벌레가 출몰한다면 이런 게 있는지 확인해보자. 만약 권연벌레가 하이브를 만든 베개 또는 인형등이 있다면 그대로 밀봉해서 바로 버려야 한다. 또한 비닐 정도는 가볍게 뚫어버리기 때문에 음식물이 들어간 비닐봉지나 지퍼팩이 있는지도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곡물은 밀폐용기(냉장고에 페트병도 좋다)에 넣어두는 것이 좋다. 그 외에도 참기름도 좋아하고 화학 조미료도 잘 먹기 때문에, 곡물 등에서 권연벌레 번식지를 못 찾았다면 방치되어있는 다시다나 MSG 조미료 봉지를 확인해보자.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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