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훌륭 하다 사고 - gaeneun hullyung hada sago

사진제공=KBS 2TV ‘개는 훌륭하다’ © 뉴스1

강형욱 훈련사가 또 한 번 ‘개물림’ 사고를 당했다.

17일 KBS 2TV ‘개는 훌륭하다’ 측은 뉴스1에 “강형욱 훈련사는 2주 전 진행된 녹화에서 개에게 물려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 응급치료를 했으며 현재는 다 나은 상태”라며 “당시 촬영한 고민견 라오는 2차로 강형욱 훈련사와 만나 강도 높은 훈련을 받는 내용이 다음주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방송된 ‘개는 훌륭하다’에는 무차별 입질로 가족들은 물론 보호자에도 상처를 입힌 진돗개 시바견 믹스 라오가 등장했다. 방송에서 라오의 보호자는 짖음과 입질 때문에 “어릴 때는 예뻤는데 지금은 무섭다”라며 집안에서 맘 편히 못 움직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걱정을 샀다.

강 훈련사는 계속 으르렁거리는 라오에게 의자로 압박하는 등 양보 없는 훈련을 이어갔지만 방송 말미에 개 물림 사고로 피를 흘리며 병원에 이동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강 훈련사는 이전에도 크고 작은 개 물림 사고를 겪었다. 지난 1월에는 개물림 사고로 수술도 받았다. 당시 강 훈련사는 “개한테 물려서 수술하고 깁스까지 한 건 처음”이라며 “전문 훈련사도 이 정도로 물리나 싶어 많이들 놀라신 것 같은데 안타까운 사고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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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물림 사고를 당한 강형욱/사진=강형욱 인스타그램

동물훈련사 강형욱이 개 물림 사고를 당해 걱정을 자아내는 가운데 '개는 훌륭하다' 녹화는 차질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4일 KBS 2TV '개는 훌륭하다' 측은 한경닷컴에 "강형욱 훈련사의 녹화 참여는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KBS 2TV '개는 훌륭하다'

강형욱은 앞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또 물렸네"라며 "그냥 간단히 놀다가 물렸다. 제 손이 공인 줄 알았다네요"라는 글과 함께 손에 붕대를 감은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은 응급실 앞에서 촬영됐다는 점에서 강형욱의 몸 상태를 걱정하는 반응들이 이어졌다.

강형욱은 "오랜만에 뼈하고 인사도 했다. 새해에는 보지 말자고 서로 덕담도 했다"며 "응급실에 갔는데 너무 아파서 소리를 조금 질렀다"고 진료 당시 상태를 설명했다.

이어 "의사선생님이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지네요'라고 해, 저는 매일 떨어진다고 했다"며 "약국에서 약 받느라 기다리는데 옆에 할머니가 '내가 물릴 줄 알았어, 뭣 좀 끼고 해'라고 했다"면서 주변의 반응도 전했다.

또 "물리고 난 후 혼자 속삭이는 말이 있는데 '절대 아이들이 물리면 안 돼'라고 습관처럼 말한다. 정말 아프기 때문"이라며 "그냥 아프네? (정도가) 아니라 손을 물렸는데 허리를 못 펴고 다리를 절고 입술이 저리다. 저는 손도 노동하는 사람 같이 험하고 거친데도 이렇게 다치는데, 아이들이 물리면, 우리 모두 조심하자"라고 개 물림 사고 방지를 강조했다.

강형욱은 개 물림에 대한 주의를 이전부터 강조해왔다. 자신이 출연 중인 '개는 훌륭하다'에서도 "언제든 물림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견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본인이 개 물림 사고를 당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공격적인 성향의 고민견 통제에 나선 강형욱은 자신이 물린 후에도 "아이가 물리지 않았으니 괜찮다"며 "앞으로 키우는 방식부터 대하는 방식 모두 바꿔야 한다. 만약 대형견이었다면 사람이 크게 다쳤을 수도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개는 훌륭하다' 강형욱 고민견 라오 개물림 사고(사진=KBS2)

'개는 훌륭하다' 에서 최근 개물림 사고 피해를 입은 강형욱과 저항을 멈추지 않는 고민견 라오의 팽팽한 대치가 그려진다.

23일 방송되는 KBS2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는 진돗개 시바견 믹스 라오에게 물려 치료받는 강형욱 훈련사의 모습이 예고된 가운데, 시청자의 궁금증을 모았던 뒷이야기가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경규와 장도연에게도 달려들며 경계를 놓지 않았던 고민견 라오의 본격적인 훈련이 그려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목줄과 의자를 활용해 통제 훈련에 들어간 강형욱 훈련사는 라오가 몸부림치며 목줄을 끊으려 시도하자, “라오가 (줄을 끊으려다) 이빨이 부러질 수도 있다. 보호자님이 감당하기 어려우면 그만둘게요”라며 강도가 센 훈련을 이어가 긴장을 유발한다.

특히 강형욱 훈련사는 보호자의 통제를 받아본 적 없는 고민견 라오를 실내 산책 훈련에 적응시키는가 하면, 제자 장도연을 급히 호출, 훈련 후 고민견 라오가 외부인 등장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관찰한다고 해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또한 강형욱 훈련사는 고민견 라오에게 입질이 소용없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안전 장갑을 낀 채 훈련을 진행했고, 그 과정에서 강형욱 훈련사가 손을 다치는 상황이 발생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모든 상황을 지켜본 보호자는 “(라오에게) 교육을 제대로 못 시킨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라며 눈물을 흘린다. 이에 강형욱은 고민견 라오를 장기적으로 훈련시켜야 한다고 진심으로 조언한다. 이후 훈련을 마무리하고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은 강형욱 훈련사는 침착함을 유지한 채 주변을 안심시킨 것은 물론, 반려견과 보호자에 끼칠 영향까지 고려해 대처하는 면모를 보인다고 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며칠 후 야외 훈련장을 찾은 보호자와 라오의 모습이 예고돼 과연 문제 행동이 교정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실내 훈련에 이어 야외 훈련까지 강형욱의 체계적인 솔루션으로 고민견 라오가 과연 어떻게 달라질지, 할머니와의 불편한 동거를 끝낼 수 있을지는 23일 방송되는 ‘개훌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개훌륭’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위해 반려견과 반려인이 행복하게 어우러져 사는 법을 함께 고민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40분 KBS2에서 방송된다.

'개는 훌륭하다' 강형욱 개물림 사고 상처에도 솔루션 강행(사진=KBS2)

'개는 훌륭하다' 강형욱 훈련사가 솔루션 중 개물림 사고로 인해 피를 흘렸다.

23일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는 진돗개 시바견 믹스 라오에게 물려 치료받는 강형욱 훈련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민견 라오에 대한 강형욱의 본격적인 훈련이 진행됐다.

목줄과 의자를 활용해 통제 훈련에 들어간 강형욱 훈련사는 라오가 몸부림쳤다.

식탁 밑으로 라오를 묶어둔 강형욱은 갑자기 보호장갑을 벗었다.

입질이 소용없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일부로 팔을 내준 탓이다.

이를 본 장도연, 이경규, 보호자는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강형욱의 상처를 바라봤다.

강형욱은 "괜찮아요 전문가니까"라며 보호자를 안심시켰고 침착하게 응급처치를 진행했다.

이후 강형욱은 피를 흘리며 고민견 라오에 대한 솔루션을 이어갔다.

'개는 훌륭하다' 강형욱 개물림 사고 상처에소 솔루션 강행(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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