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 의 칼날 4 화 - gwimyeol ui kalnal 4 hwa

내가 이길 수 있었던 이유

빈틈의 실이 내는 냄새를 알아챌 수 있게 된 덕이었다

누군가와 싸우고 있는 때에 내가 그 냄새를 알아채면

실은 보이기 시작한다

실은 내 칼날로부터 상대의 빈틈으로 이어져 있는데

보이게 되는 순간 팽팽하게 당겨진다

나의 칼날은 강하게 이끌리고

빈틈에 파고들어 베어낸다

더는 아이들이 죽어나가는 걸 보고 싶지 않았지

너라면 이 바위는 베지 못할 줄 알았다만...

최종 선별.. 반드시 살아 돌아오거라

나도 네 동생도 여기서 기다리고 있으마

모든 수행을 끝마친 것을 축하하자는 게지

사양 말고 듬뿍 먹거라

탄지로...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은 여기까지뿐이다

이다음부터는.. 수행 때와는 비할 수조차 없을 정도로

쓰라리고도 험난한 나날이 기다리고 있을 테지

하다못해 지금만큼은.. 아무것도 신경 쓰는 일 없이 편히 쉬도록 하거라

너처럼 한창 먹을 때의 아이는 먹은 만큼 힘도 붙고 몸집도 커지지

그러나, 그것은 오니도 마찬가지

기억해두거라

기본적으로 오니가 지닌 강인함은 인간을 먹어 온 횟수에서 비롯되느니라

그렇지, 힘은 한층 불어나며 육체를 변화시키어 기괴한 술법을 구사하는 것들도 출몰한다

너도 보다 코가 예민해진다면....

오니가 몇 명을 먹어치워왔는지를 알아챌 수 있게 되겠지

액제의 가면의 가면이라 하지

너를 재액들로부터 지켜내도록 주문을 걸어두었다

동생이라면 걱정하지 말거라, 내가 똑똑히 지켜보고 있으마

네! 감사합니다!

탄지로.. 어째서 네가..

죽은 그 아이들의 이름을 알고 있는 게냐...

굉장하다..

등꽃(후지노하나)이 이렇게나...

지금은 필 시기가 아닐 텐데

여러분들

귀살대 최종 선별을 치르기 위해 이렇게 모여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 상복색 산(후지카사네야마)에는 귀살의 검사님들께서 생포하신 오니가 갇혀 있으며

바깥으로 나가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산의 기슭으로부터 중턱에 이르기까지 오니 놈들이 꺼려 하는 등꽃이

1년 내내 아찔하리만큼 피어 있는 탓이지요

그러나 이곳을 지난 곳에서부터는 등꽃이 피어 있지 않사오니 오니 놈들이 존재합니다

이 안에서 이레 간 살아남는다

그것이 최종 선별의 합격 조건이옵니다

그렇게 탄지로는 최종 선별의 시험을 시작한다.

우선은 오늘 밤을 넘긴다

아침 해가 떠오르면 오니는 활동할 수 없게 될 테고

몸도 휴식을 취할 수 있어

그걸 위해서는 동쪽!

가장 일찍 아침햇살이 닿을 곳으로 향한다!

어디지? 어느 쪽에서 다가오는 거지?

냄새의 방향이 분명치 않아!

괜찮아

침착하게 움직임을 잘 봐!

수행할 때를 떠올리는 거야!

단련은 헛되지 않았어...

똑바로 몸에 배어들었던 거야!

우로코다키 씨께 받은 칼로 목을 베면 뼈도 남지 않는 건가..

오니의 급소는 목!

하지만 일반적인 날붙이로는 목을 베어낸들 죽이지는 못한다

귀살대가 지닌 칼은 특별한 철을 두드려 제작하는 덕에 유일하게 오니를 죽이는 게 가능하다

그 이름도 일륜도라 하지

있잖아, 사비토 탄지로...

그녀석한테 이길 수 있을까?

모르겠다

노력이란 건.. 아무리 쌓은들 부족한 법이니까

왜 대형 이형이 있는데..!

못 들었어, 이런 게 있다는 말은!!

또 왔구나

나의 사랑스런 여우가

또?

여우 꼬마야 지금은 메이지 몇년이지?

연호가 바뀌었다는것에 분노하며 우로코다키의 이름을 부르며 원망한다.

어째서 우로코다키 씨를?

당연하지 나를 붙잡은 게 우로다키였으니 말이야

잊을 수도 없는 47년 전...

그놈이 아직 오니 사냥꾼을 해먹고 있을 적이었지

에도 시대! 게이오 무렵이었어...

말도 안돼! 그렇게 오래 살아 있는 오니가 있을 리가 없잖아!!

여기에는.. 인간을 2~3명 먹은 오니밖에 넣지 않았을 거라고!!

선별에서 썰려나가기도 하고.. 오니는, 동족포식을 하니까 그게 가능할 리가..

하지만 나는 쭉 살아남았지

등꽃의 감옥 속에서 50명은 먹어치우면서 말야 애송이들아

50명이라고?!

그리고 너는 열 네번째다!

무슨소리야?

내가 먹어치운 우로코다키의 제자들 수지~

그녀석의 제자들은 전부 죽여주겠다고 결정했거든~

특히나 인상에 남아 있는 건 둘 있었어

그 둘 머리색이 별난 꼬맹이였지~ 가장 강했어

고기같은 붉은 빛 머리칼을 하고 있었지

입가에 상처가 있었어

또 하나는 꽃무늬 기모노였는데 여자 꼬맹이였다

몸집도 작고 힘도 없었지만 재빨랐더랬지...

이 오니한테 살해당했다고...?

하지만 나는, 그 둘이랑..

그 가면 표식이나 다름 없거든~

그 여우 가면이 말야!

우로코다키가 판 가면의 나뭇결을 나는 기억하고 있지

그놈이 달고 있던 텐구 가면이랑 같은 조각 방식

액제의 가면이라 했던가?

그걸 달고 있는 탓에 다들 잡아먹혔지

다들 내 뱃속에 있거든~

우로코다키가 죽인 거나 다름 없다고~

이 소리를 했을때 여자 꼬맹이는 울면서 길길이 날뛰었었지이~

그 뒤에 바로 움직임이 덜덜 떨게 됐으니 말야~

팔다리를 잡아뜯어서 그 다음에는~

진정해라 탄지로

호흡이 흐트러졌잖아

이미 다 끝난 일이야

우리들 일은..!

오니의 손에 죽으려던 순간. 탄지로의 동생의 목소리에 탄지로는 깨어난다.

젠장 아무리 팔을 베어도

좀 있으면 또 불어나!

사비토는 목을 베려했으나 검이 부러져서 베지 못했다.

이 녀석을 내버려두면 안돼.

또 새로운 희생자가 나오기 전에..

역시 탄지로도 지고 마는 걸까?

그녀석의 목, 단단하단 말이지..

질지도 모르고 이길지도 모른다

하지만, 저곳에는 하나의 사실이 존재할 뿐

탄지로는... 누구보다도, 단단하며

거대한 바위를 베어낸 사나이란 사실이

그..그렇ㅈ

시험회장 주변에는

등꽃이 잔뜩 피어 있는 게 예쁘더라!

인간으로 돌아가면 보러 가자?

금발 소년, 젠이츠는 선별시험에 가고 싶지 않아 해서

스승님한테 무진장 따귀를 맞고 왔다나 봐~

이번화에서 사비토와 마코모가 죽었다는 사실이 밝혀졌군요.

이미 3화에서부터 죽은 사람을 암시하는 장면이 있긴 하였으나 사실로 밝혀지니 조금 아쉽네요....

사비토도 괜찮긴했는데.. 마코모가... 마코모 ㅠㅠㅠㅠ...

괜찮아 나한텐 시실리가...윽

오니가 사람을 많이먹으면 저렇게 변하는건가요...?? 끔찍끔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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