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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계림 아이파크SK뷰 주민들 "공사 재개해 달라"...구청에 요구 광주 동구가 실시한 계림2구역 주택재개발 아파트(계림 아이파크SK뷰) 안전진단 결과가 기준치를 무난하게 통과한 가운데 입주민들이 공사 재개를 촉구하고 나섰다. 17일 광주 동구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구는 최근 계림 아이파트 SK뷰의 안전진단 중간점검을 실시한 결과 아파트 건물 전체 콘트리트 강도가 기준치를 통과했다. 이날 중간점검을 위한 태스크포스(TF)에는 입주예정자협의회 대표, 재개발조합장, 시공사 현장소장, 감리단장, 동구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정밀안전점검은 입주예정자들의 요구에 따라 동절기와 우수기에 콘크리트 타설 공정이 진행된 층을 집중 점검했다. 검사는 겨울철 및 여름철(우기)에 진행된 콘크리트 타설 일자, 콘크리트 배합표, 품질검사 관리대장 등이 집중 조사됐다. 그 결과 콘크리트 강도가 130.5%이상으로 보정 기준치 대비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적으로 콘트리트 강도 점검은 비파괴시험 후 압축강도가 나오지 않으면 코어 공시체 채취를 통해 파괴시험을 한다. 하지만 최근 2년간 이 아파트의 시공사가 광주에서 연달아 건물 붕괴 사고를 냈다는 점을 감안해 이번 조사에서는 비파괴시험과 파괴시험이 동시에 진행됐다.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광주 계림 아이파크SK뷰 현장은 지난해 8월 골조 공사를 끝냈고, 가구 내부 마무리 공사 중이다. 지난해 6월 이후 국토부, 광주시청, 동구청, 외부전문기관, 시공사 자체점검 등 13회의 현장 안전 점검을 통과했고, 같은해 10월 실시한 '콘크리트 구조물 정기 안전 점검'에서도 적합 판정이 나왔다. 현재 계림2구역 주택재개발 아파트 공사는 화정동 붕괴사고 이후 광주시의 공사 중지 명령에 따라 지난달 12일부터 중지된 상태다. 이에 이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은 안전이 확인됐으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하루빨리 공사가 재개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보고회에 참석한 광주 계림 아이파크SK뷰 입주예정자 A씨는 "안전진단 중간보고에서 골조에 대한 콘크리트 압축강도 조사 결과 안전시공 검증이 확인됐다"면서 "광주광역시는 전문안전진단업체의 최종보고서 이전 중간 보고 안전진단결과를 인정하고 신속하게 공사를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수영 계림2구역 조합장은 "정밀안전점검 중간 보고 결과 건축물의 구조 안전이 확인됐기 때문에 1700여 가구와 그 가족의 정상적인 입주를 위해 광주시의 조속한 공사재개 행정 조치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현재 광주 계림 아이파크SK뷰 시행사인 계림2구역재개발조합은 금융기관으로부터 이달 18일까지 공사가 재개되지 않는다면 입주예정자 전체의 6회차 중도금(550억원) 대출 실행 불가를 통보받은 상태다. 입주민들은 집단대출 불가와 함께 다른 금융거래에도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하고 있다.

    • 2022-02-17
    • 16:37:50

  • LH, 4차 사전청약 평균 경쟁률 10대1...당첨선 1561만원·최고불입액 고양창릉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남양주왕숙지구 등 12개 지구 1만3552호에 대한 4차 사전청약을 실시한 결과 평균 경쟁률은 10대 1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신청인원은 총 13만5907명으로 집계됐다. 일반공급 당첨선은 평균 1561만원, 청약저축 최고 불입액은 고양창릉 3410만 원을 기록했다. 다자녀 특별공급의 경우 지구별 최고 배점 당첨자는 남양주왕숙 95점, 부천대장 90점, 고양창릉 90점, 시흥거모 80점, 고양장항 85점, 안산장상 85점, 안산신길2 85점이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우선공급의 경우 최고 배점은 13점, 잔여공급은 대부분의 유형은 모두 1순위에서 추첨으로 결정됐다. 고양창릉 S5블록 51형, 시흥거모 A10블록, 시흥거모 S1블록 59형, 안산신길2 A2,4블록, 안산신길2 B1블록 74형은 2순위에서 추첨으로 결정됐다. 노부모 특별공급의 경우 지구별 청약저축 최고 불입액은 고양창릉(3040만원)에서 나왔다. 이밖에 남양주왕숙 2241만원, 부천대장 2440만원, 고양장항 2230만원, 안산장상 1840만원, 안산신실2 1160만원 순이었다.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무작위 추첨으로 당첨자가 선정됐다. 당첨선은 수도권 기준으로 작성, 수도권 신청이 없는 경우 경기도 또는 해당지역 기준을 적용할 예정이다. 신혼희망타운은 우선공급의 경우 인천계양 9점, 성남금토 9점, 남양주왕숙 7~9점, 부천대장 4~9점, 고양창릉 9점, 부천역곡 9점, 시흥거모 4~9점, 안산장상 9점, 안산신길2 5~7점, 서울대방 9점, 구리갈매역세권 6~9점에서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했다. 잔여공급 당첨자는 인천계양 9점, 성남금토 9점, 남양주왕숙 2~9점, 부천대장 2~8점, 고양창릉 9점, 부천역곡 8점, 시흥거모 5~7점, 안산장상 8점, 안산신길2 4~6점, 서울대방 11점, 구리갈매역세권 3~9점에서 추첨으로 선정했다.

    • 2022-02-17
    • 15:38:10

  • 쌍용건설, 올해 '더플래티넘' 8100가구 공급 쌍용건설이 올해 서울과 수도권 주요 대도시에서 약 14개 단지, 8100가구를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쌍용건설이 올해 공급할 '더 플래티넘'은 약 60%인 4829가구가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여기에 대전, 부산, 울산 등 주요 광역시에 공급될 2739가구를 더하면 올해 분양 물량 중 94%가 대도시에 공급되는 것이 특징이다. 앞서 1월 서울과 부산에서 올해 첫 선을 보인 '더 플래티넘' 아파트 2곳 모두 청약 1순위에서 마감되며 올해 분양성공의 신호탄을 올렸다. 송파구 오금동에서 리모델링 국내 최초로 일반분양한 '송파 더 플래티넘'은 무려 평균 259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에서 공급하는 '쌍용 더 플래티넘 오시리아'는 평균 1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 3월에는 △대전 읍내동 지역주택조합 745가구(257가구, 이하 일반분양), 5월 △김해 삼계동 아파트 252가구(252가구) △부천 괴안 3D 재개발 759가구(237가구) △경남 밀양 내이동2차 아파트 259가구(259가구) 6월 △부산 범일동 주상복합 274가구(274가구), 7월 △울산 우정동 주상복합 416가구(356가구), 9월 △평택 통복동 주상복합 846가구(782가구), 10월 △인천 작전현대아파트 재개발 1371가구(631가구) △부산 부전동 주상복합 378가구(342가구), 12월 △부산 전포동 지역주택조합 735가구(172가구) △경기도 분당 한솔마을 5단지 리모델링 1271가구(115가구) △서울 답십리동 신답극동 리모델링 254가구(2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부산 범일동과 부전동, 울산 우정동, 평택 통복동에서 공급될 '더 플래티넘'은 고품격 주상복합으로 공급된다. 경기도 부천 괴안 3D 재개발과 인천 작전현대아파트 재개발은 서울·수도권 주택 수요자들이 기다려온 단지로 관심을 받고 있고, 대전 읍내동과 부산 전포동에서는 최근 내집마련 수요자들의 관심이 큰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공급된다. 특히 12월에는 1기 신도시인 분당과 서울 답십리동에서는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리모델링 단지에서 일반분양이 나온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더 플래티넘' 론칭 후 분양 완판을 이어온 쌍용건설은 올해 '더 플래티넘' 저변 확대 원년으로 삼아 활발한 분양을 이어갈 방침"이라며 "올해는 대선 등 시장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분양성이 좋은 서울·수도권과 광역시를 집중적으로 공략해 공급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2022-02-16
    • 14:15:35

  • SK디앤디, 교직원공제회·신한은행과 1500억원 규모 공동투자 SK디앤디는 자산운용 전문 자회사 디앤디인베스트먼트(이하 DDI)와 교직원공제회 및 신한은행이 공동 투자할 목적으로 설립한 리츠와 총 1500억 규모의 공동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DDI와 교직원공제회, 신한은행은 1200억원 규모를 출자해 국내 부동산에 투자하기로 하는 내용의 약정을 체결했으며, 그에 따라 디디아이엘브이씨위탁관리모부동산투자회사(이하 JV리츠)를 설립했다. SK디앤디는 300억원을 별도로 투입해 이 JV리츠와 공동으로 투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본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임대주택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공유 주거 형식의 기업형 임대주택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주거용 부동산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SK디앤디는 이번 협약으로 주거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및 지속적인 사업 확장을 꾀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또 준공 후 유동화 등 시장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최근 SK디앤디는 에피소드 서초·강남·신촌·수유 등 신규 지점을 오픈했으며, 현재 3800여 가구로 기업형 임대주택 브랜드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개발 및 운영하고 있다. 단순 주택을 공급을 넘어 IT,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주거 솔루션을 제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거용 부동산의 지속적인 규모적 확장을 추진 중이다. 김도현 SK디앤디 총괄사장은 "국민연금과의 투자 협약에 이은 이번 JV리츠와의 공동 투자 협약으로 주거·비주거 부동산의 전방위적인 투자 기반을 마련했다"며 "시장 환경, 부동산 정책 등 변화에도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DDI는 2018년 1월에 설립된 리츠 자산관리회사로서, 설립 이래 빠른 성장을 통해 현재 자산 규모 기준 약 2조8000억원 수준의 부동산 개발사업 또는 자산을 운용 중에 있다. SK디앤디와의 시너지를 통해 개발리츠 중심으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투자자 및 전략적 스펙트럼 확장을 위해 지난 해 8월 디앤디플랫폼리츠를 상장, 공모 시장으로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 2022-02-16
    • 10:31:54

  • "빈 사무실이 없다"...지식산업센터 3.3㎡당 매매가 3000만원, 서울 아파트 값 육박 주택 시장 열기가 상업용 부동산으로 번지면서 지식산업센터 3.3㎡(평)당 매매가격이 서울 아파트 3.3㎡(평)당 매매가격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 최근 기업이 몰리는 성수동 지식산업센터 매매가는 3.3㎡(평)당 3000만원을 돌파했고, 구로디지털단지와 영등포, 가산디지털단지도 2000만원 안팎을 기록 중이다. 강남과 판교 등 주요 업무지역에서 오피스 구하기가 쉽지 않은데다 주택시장 규제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지식산업센터 가격 상승세는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5일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기업 알스퀘어가 한국산업단지공단을 통해 전국 지식산업센터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는 총 1309개(1월말 기준)의 지식산업센터가 있다. 착공하지 않았지만, 인허가 승인을 받은 곳과 공사 중인 곳을 포함한 수치다. 서울 363개, 경기 605개, 인천 77개로 지식산업센터의 약 80%가 수도권에 몰렸다. 특히 가산디지털단지가 있는 금천구에는 133개가 몰려 서울지역 지식산업센터의 36.6%(전국 10%)가 자리잡고 있다. ◇ 전국 지식산업센터 10% 몰린 금천...총 면적은 여의도 2배 지식산업센터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몰린 지역은 가산디지털단지가 있는 금천구다. 금천구 소재 지식산업센터의 건축면적을 모두 더하면 615만3497㎡에 이른다. 여의도 면적(290만㎡)의 2배를 훌쩍 넘는 수준이다. 알스퀘어가 확보한 서울 지식산업센터 현황에 따르면 가산디지털단지에는 11개의 신규 지식산업센터가 건축 중이거나 준공을 앞뒀다. 2개의 신규 개발 부지도 지식산업센터로 개발된다. 모두 입주의향서를 받고 있다. 알스퀘어 관계자는 "가산디지털단지는 강남권이나 도심권에 비해 임대료가 저렴하면서도, 교통이 편리하다"며 "초기 스타트업이나 IT 제조업 기반의 중소기업, 콜센터 등이 꾸준히 몰리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금천구에 이어 경기도 '시흥(107개)'과 성수동이 있는 '성동(85개)'에도 지식산업센터가 많다. 경기도 '부천(65개)', 동탄신도시가 있는 '화성(52개)', '구로(50개)', '성남(48개)', '안양(43개)', '파주(35개)', '수원(33개)', '군포(30개)', '안산(29개)', '영등포(28개)' 등도 지식산업센터가 몰렸다. ◇ 성수동 3.3㎡당 3000만원 돌파, 가산은 2000만원 웃돌아 가격도 상승세다. 최근 스타트업과 유명 음식료(F&B) 브랜드가 몰리는 성수동의 경우 지식산업센터 '서울숲포휴'가 지난해 11월 3.3㎡당 3000만원이 넘는 가격에 매매됐다. 이곳은 수인분당선 서울숲역 인근이라 입지 조건이 좋다. 2016년 입주 당시 3.3㎡당 1000만원이 안 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5년새 3배 가까이 폭등했다. 강북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3.3㎡당 3023만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지식산업센터 매맷값이 아파트 값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가산디지털단지도 마찬가지다. 2019년 현대건설이 선보인 '현대지식산업센터 가산 더 퍼블릭'은 분양가가 3.3㎡당 1050만원 정도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3.3㎡당 15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성호전자와 태림모피 부지 등이 지식산업센터로 개발되면 최대 3.3㎡당 2000만원까지 분양가가 치솟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4월 공급된 영등포 '반도 아이비 밸리' 분양가도 3.3㎡당 1900만원대에 달했다. 구로에 지난해 분양한 대륭포스트8차 분양가도 2000만원을 넘어섰다. 알스퀘어 관계자는 "주택보다 상대적으로 약한 대출 규제와 저금리 때문에 최근 지식산업센터 가격이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면서 "일부 지역의 경우 공급 과잉 우려가 있지만, 입지가 좋은 곳은 현재 가격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봤다. ◇ 입주 기업 10곳 중 1곳은 임대업 영위 입주 기업 상당수가 투자처로 지식산업센터를 인식하는 경향이 짙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올해 초 국토연구원이 낸 '국내 지식산업센터 현황 분석과 정책 과제'에 따르면 수도권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한 기업의 8.7%는 비주거용 건물 임대업을 영위했다. 국토연구원은 "소규모 사무실 형태로 임대∙투자를 위해 지식산업센터 사무실을 분양∙임대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지식산업센터는 공장, 지식산업, 정보통신업을 영위하는 기업이 있는 3층 이상의 집합건물을 뜻한다. 6개 이상 사업장이 입주해야 하고, 사업장 외 지원시설도 입주 가능하다. 과거에는 '아파트형 공장'으로 불렸지만, 최근에는 특화설계를 통해 호실 앞까지 진입할 수 있는 드라이브인, 화물을 하역할 수 있는 로프트인 등 물류 편의시설과 옥상정원, 리테일, 기숙사 등 시설이 들어서며 고급화되는 추세다.

    • 2022-02-15
    • 10:55:00

  • LH, 3월까지 1만여 가구 공급...올해 15만 가구 공급 목표 LH는 파주운정3 공공분양주택 공급을 시작으로 1분기 내 주택 1만31가구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상대적으로 수요가 풍부한 수도권에서 5331가구, 지방 4700가구를 공급하며, 1월 2679가구, 2월 4913가구, 3월 2439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 공고를 각각 시행한다. 주택 유형별로는 분양주택 4238가구, 건설임대주택 5793가구다. 건설임대주택의 경우 구체적으로 △행복주택 2371가구 △통합임대 1181가구 △국민임대주택 1112가구 △영구임대주택 613가구 △신혼희망타운(행복주택) 516가구다. LH는 연내 공공분양 및 임대주택 15만 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LH가 공급한 공공택지에 건설되는 민간주택 사전청약 물량까지 합하면 공급물량은 총 18만 가구로 늘어난다. 구체적인 공급물량, 유형 등은 2월 말 최종 확정해 향후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이달 달 말부터는 2022년 공공분양주택 사전청약을 실시한다. 1차 사전청약 대상지구는 남양주왕숙, 남양주왕숙2, 인천계양, 인천가정2이며, 4개 사업지구에서 총 2000가구를 공급한다. 3월에는 2차 사전청약을 통해 인천영종, 평택고덕에서 1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이달 중으로 연간 주택공급계획을 확정하겠다"면서 "올해에도 부동산 시장 안정과 보다 촘촘한 주거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2022-02-15
    • 10:16:24

  • [아주초대석]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 "건축은 공공재, 건축사는 공인...사회적 소명감 가져야" "좋은 건물은 세상을 풍요롭게 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는 사회에 해악을 끼친다. 건축사가 공인으로서 스스로 더 엄격해져야 하는 이유이자 사회도 그에 걸맞은 존중과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의미다."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 회장은 최근 아주경제신문과 인터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건축물은 과거와 현재, 미래가 소통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면서 "건축사는 우리의 건축문화 유산을 후대에 물려줄 공인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사회적 책임감과 문화적 사명감을 갖고 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석 회장의 건축사로서 소명은 '사람은 건물을 만들고, 그 건물은 다시 사람을 만든다'는 윈스턴처칠의 건축론과 맞닿아 있다. 건축사의 사회적 역할이 강화되면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안전사고 문제도, 공공에 피해를 입히는 무책임한 건축물들의 난립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석 회장은 "건축물이 한번 지어지면 그 건축물은 건축주 소유지만 그 주변을 지나다니는 행인, 지역사회, 후손들까지 다양한 사람이 직간접으로 건축공간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면서 "건축사가 필요로 하는 시간에 대한 사회적 합의, 노동의 정당한 대가를 치를 때 안전한 건물, 공간의 품격을 높이는 건축물이 탄생하고 그 혜택은 다수의 사람들이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 ◇"건축사는 국민 안전담당관··· '안전=비용' 논리 종식돼야" 대한건축사협회는 새해 첫 달부터 경사를 맞았다. 지난달 건축사의 대한건축사협회 의무 가입을 골자로 한 건축사법 개정안이 국회본회의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단일 협회에 건축사들이 의무 가입토록 한 조치는 22년 만이며 변호사, 변리사, 감정평가사협회 등에 이어 네 번째다. 눈부신 성과의 중심에는 석 회장이 있다. 그는 대한건축사협회 가입 의무화는 업계 자정작용을 강화해 건축의 공공성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석 회장은 "의사는 인간의 생명을, 변호사는 인권을, 건축사는 건축물을 통해 국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이는 일을 담당한다"면서 "협회가 건축사들 스스로 공인 의식과 선비 정신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및 지원에 앞장서고, 이를 바탕으로 국가 건축정책 동반자 역할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축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선 건축사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석 회장은 "건축사는 건축의 탄생부터 소멸까지 생애주기 전 과정에 관여하며 오케스트라 지휘자와 같은 총괄 조정자 역할을 한다"면서 "국가 건축정책의 핵심은 건축물의 안전인데, 이런 안전을 책임질 총괄 조정자로서 건축사 권위는 건축주, 시공자, 시행사보다 못한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광주 공사장 붕괴 사태 등 잇따르고 있는 안전사고는 건축사에게 부여된 막대한 책임에 걸맞은 권한을 부여하지 않았던 게 주요 원인"이라며 "건축 환경에서 건축사는 대게 책임을 지지 못하는 자리에 있다가 지진, 건설현장 붕괴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갑자기 관리 부실, 책임 부재의 원인으로 지목된다"고 꼬집었다. 석 회장은 "현재 건축시장은 '안전=불필요한 비용'이라는 논리가 지배하고, 특히 시행사가 시공사일 때는 건축사, 감리자들이 비용 논리에 종속될 수밖에 없다"면서 "건축사가 안전상의 이유로 공사 중단을 명령하면 시공사가 도리어 건축사에게 근거 없는 위험으로 손해를 봤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인데 이런 환경에서는 건축사나 감리자가 독립적으로 자기 역할을 하기 어렵다"고 했다. 특히 "현장 감리자들은 대부분 건설사 출신이기 때문에 감리를 바라보는 관점이 국민의 인식 수준과 완전히 다르다"면서 "건축 과정에서 몇 가지는 빠져도 문제가 없다는 생각, 안전은 선택에 관한 문제라는 생각이 그동안 우리를 지배했다면 앞으로는 '안전'과 '건축물의 질'은 필수 사항이라는 인식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이 북미나 유럽에 비해 건축 예산이 70~80% 저렴한 이유는 대부분 안전에 관한 비용이 제거됐기 때문"이라면서 "그동안 안전 문제에 관해 취해왔던 '징계 강화'는 진통제처럼 효과가 일시적인 만큼 이제 근본적인 처방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제 한국도 안전에 대한 비용을 부담할 수 있을 만큼 국가경제가 성장했다"면서 "대내외 여건을 냉정하게 판단해 서서히 변화를 모색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주거대책=고층 아파트 수렴··· 건축문화·안전·주거 양극화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아 석 회장은 집값 안정에 대한 해결책이 도심의 고층 아파트 공급으로만 수렴되는 현 상황이 안타깝다고 했다. 그는 "유럽에는 초고층 건축물이 거의 없고, 미국도 1930년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제외하면 최근에는 거의 짓지 않고 있는 추세"라면서 "거의 모든 주택정책이 고층 아파트로 흘러가는 현 상황은 건축물의 안전과 질적인 문제, 주거 양극화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물론 건축사의 책임도 작지 않다. 그는 "그동안 건축사들도 서울 주거 환경이 빈약하다는 이유로 원룸, 다가구, 고시원, 초고층 아파트 설계에만 집중하다보니 소규모 주택의 삶의 질 회복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주차장 때문에 1990년대 인기를 끌었던 필로티 구조의 다가구 주택이 20년이 지난 지금 불꺼진 동네, 범죄의 사각지대라는 새로운 사회문제를 야기하는 만큼 건축사들이 앞으로 주택을 지을 때 서민들 삶의 질 회복, 공동체의 가치 등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 회장은 정부가 건축 전문가들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틀을 만들어야 한다고도 제언했다. 그는 "건축과가 다른 대학과 달리 5년제인 이유는 정부가 나름 건축문화 발전과 국민의 안전을 위해 건축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이러한 인력의 활용을 단순히 시장의 경제 논리에만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행법에는 설계자를 건설현장에서 배제하도록 하는 등 모순된 규정이 너무 많다"며 "설계자의 현장 참여와 감리자의 독립성 확보, 공사 중지에 따른 손해 면책 규정, 건축 분야별 책임 강화를 위한 건축사총괄조정제도 등 도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석 회장의 다음 목표는 건축사의 사회적 위상 강화다. 그는 "1987년 건축사사무소를 개업하고, 처음 건축사로 활동할 때는 일거리가 많았는데 지금 후배들은 대가의 문제, 위상의 문제, 업무량의 문제 등 다양한 측면에서 고통을 받고 있다"면서 "건축사들의 설계 대가는 30년 전보다 퇴행했고, 준공식에 건물을 설계한 건축사의 자리가 없는 게 단적인 예"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분위기가 자리 잡은 데에는 시대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건축사들에게도 일부 책임이 있다"면서 "건축사들이 개성과 주장이 강하고, 독자적으로 업무를 하다보니 통일된 목소리를 내기 어려웠고, 그 결과가 지금 나타나고 있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이어 "협회 의무 가입을 시작으로 산적한 업계 과제를 하나씩 풀어가겠다"면서 "건축사들도 비난을 위한 비난이 아닌 무너진 업계의 생태계를 복원하려는 긍정적인 변화의 바람으로 이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 회장은 누구? 연세대 건축공학과 학사·석사 출신으로, 태건축설계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2015년 서울시건축사회장을 시작으로 대한건축사협회 부회장, 세계건축사연맹(UIA) 2017 서울세계건축사대회 조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석 회장은 2018년 대한건축사협회 회장에 취임해 지난해 협회 55년 역사상 최초로 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2024년 2월까지 3년이다.

    • 2022-02-14
    • 18:00:00

  • "금리인상, 올해 투자 가장 큰 변수...그래도 부동산 투자는 계속" 최근 급등하던 서울 집값이 떨어지면서 부동산 시장이 관망세에 진입했지만 10명 중 8명은 부동산 투자 계획이 있다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재테크 투자 수단으로 여전히 부동산이 1위를 보이는 가운데, 투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기준금리 인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직방이 자사 애플리케이션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재테크, 투자 수단으로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720명) 중 38.6%(278명)가 '예'라고 응답했다. 현재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투자 예정'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0.6%(292명)였고 '아니오'라고 답한 응답자는 20.8%(150명)로 나타났다. 재테크, 투자 수단으로 부동산을 갖고 있거나 투자 예정 수요까지 포함하면 전체 응답자 중 79.2%로 80%에 가까운 사람이 '부동산'을 재테크, 투자 수단으로 고려하고 있었다. 재테크, 투자 목적으로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한 278명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은 '기존 아파트'가 44.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아파트 분양권, 입주권(21.6%) △토지(9.0%) △오피스텔(7.6%) △재건축, 재개발 등 정비구역(6.1%) 등 순이었다. 반면 투자 예정이라고 답한 292명 중에서는 '신규 아파트 청약'(44.2%)에 가장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기존 아파트(14.0%) △아파트 분양권, 입주권(11.3%) △오피스텔(6.8%) △연립·빌라·다세대(6.5%) 등 순으로 나타났다. 신규 아파트 청약과 분양권, 입주권을 포함하면 55.5%로 투자 예정인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이 신규 아파트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부동산 외에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재테크, 투자 상품으로는 '주식'이 50.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예금, 적금(36.0%) △없다(23.9%) △가상화폐(15.3%) △펀드(11.4%) △금(8.3%) △외환(4.6%) 등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재테크, 투자로 수익이 실현됐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 720명 중 36.0%(259명)가 '예'로 답했고, '아니오'는 43.3%(312명), '재테크, 투자 안 했다'는 20.7%(149명)로 응답했다. 재테크, 투자로 수익 실현이 됐다고 답한 응답자 가운데 지난해 가장 수익률이 높았던 상품은 '부동산'(39.8%)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그다음으로는 △주식(33.2%) △가상화폐(7.7%) △펀드(6.6%) 등 순으로 수익률이 높았다고 답했다. 수익 실현 상품 결과는 연령별로 차이가 있었다. 20대 이하에서는 '주식'이라고 응답한 비중이 절반가량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가상화폐'가 33.3%로 뒤를 이었다. 30대에서도 비율 차이는 있었지만 '주식' 수익 실현 비율이 가장 많았다. 반면 40대 이상에서는 '부동산'을 통해 수익 실현이 됐다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많았다. 20~30대는 부동산을 통해 재테크, 투자를 하기에 자금 여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하여 연령별로 주 수익 창출 수단이 다르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투자를 시작하거나 투자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줄 계획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예'라는 응답이 65.3%, '아니오'는 34.7%로 나타났다. 변화를 준다고 응답한 470명에게 2022년에 투자 비중을 늘릴 상품을 묻는 내용에는 '부동산'이 50.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주식(21.3%) △예금, 적금(14.5%) △가상화폐(4.0%) △금(3.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절반 이상이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거나 비중을 늘릴 계획이 있음을 밝혔다. 올해 투자에 영향을 미치는 이슈로는 '기준금리 인상'이 30.4%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출규제 등 가계부채 관리 강화(20.4%) △코로나19 상황(17.5%) △국내 대선, 지방선거(16.3%) △인플레이션(6.4%) 등 순으로 나타났다. 50~60대 이상은 '기준금리 인상'이 1위, '가계부채 관리 강화'가 2위 순으로 투자 이슈를 생각했으나, 20대 이하는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코로나19 상황'을 이슈로 고려한 응답이 많았다. 30대는 '가계부채 관리 강화'를 가장 많이 꼽았고 그다음으로 '코로나19 상황' , '기준금리 인상'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40대는 '기준금리 인상', '국내 대선과 지방선거' 순으로 응답이 많아 연령별로 올해 재테크, 투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다르게 보고 있었다. 조사 결과, 재테크, 투자 수단으로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는 전체 응답자 중 38.6%였지만 부동산 투자 예정이라는 응답 비율도 40.6%에 달했다. 또 올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변화하려는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이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올해는 기준금리와 이에 따른 대출 이슈가 다른 요인보다 재테크, 투자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았다. 직방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주택 가격 상승에 따른 가격부담,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관망세에 접어들면서 거래량도 감소하고 있지만 올해도 재테크, 투자 수단으로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계속될 전망"이라며 "한편 큰 이슈와 변수로 꼽힌 기준금리 인상, 대출규제 등의 요인으로 무리한 투자보다는 부담 가능한 안정적인 투자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 2022-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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