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7곳 상담 후 결정
체험단 아니고 제 돈 주고 받고 온 솔직후기입니다. 병원과 비용 기타문의는
비밀댓글을 이용주세요.
수술 2일째
안녕하세요 모델 변경숙입니다. 헤어라인수술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 두 달 동안 서울과 대전의 총 7군데 병원을 돌며 상담을 받았고 저는 대전 모 병원으로 결정했습니다. 제가 수술을 하고 나서 느낌 점은 그래도 '수술'인데 어떻게 이렇게 안아픈 수술이 있을까 였어요.
제가 상담 받은 곳 중 상담해주시는 실장님께서
저와 모양이 백퍼 같은 케이스라고, 본인도 했다고 하시면서 수술 전 사진을 보여주셨어요. 수술 후 실장님께서 '왜 이제야 했을까?' 후회를 하셨다고 해요. 이건 안 하는 게 손해라고 하셨었는데 제가 수술을 해 보니 그 마음을 알겠더라구요.
안아프구요 간단합니다.
하루만 고생하면 끝이구요.
이틀 휴가내면 정상 출근 가능합니다.
서울 한 곳 외에는 자가운전 상관 없다고 하셔서
저는 진주에서 제 차를 가지고 출발, 오전 10시에 병원에 도착했어요. 다시 한번 수술 진행 과정에 대해 설명을 듣고 곧바로 제가 중간 중간에 있을 방으로 안내 받았습니다. 1인실 작은 입원실처럼 되어 있었고
침대와 책상, 옷장이 있었어요.
환자복으로 갈아입고 악세사리는 빼주셔야 되구요. 네일은 안되고 페디큐어는 상관 없습니다.(양말은 신고 수술실에 들어갔고 하루 종일 신고 있었어요)
절개 식모기 방식으로 1830모를 이식했습니다. 절개 식모기방식은 뒷머리 부분을 줄자처럼 옆으로 길게 절개한 뒤 두피를 꿰매고 떼어낸 머리카락을 앞쪽에 심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수술입니다.
#여성헤어라인수술절개식모기법
10시에 내원, 두피 절개+봉합은 10시 20분~11시 10분까지 50분 걸렸구요. 수술이 4시 안에 모두 끝난다고 하시길래 수술 끝나고 밥 사먹어야지 생각했는데 점심까지도 챙겨주셔서 뜻밖이었습니다.
(점심은 한식 도시락이었어요)
이식수술은 1시부터 시작 3시 20분까지 총 2시간 20분 걸렸습니다. 절개 경우 2500모 기준
이식에만 세~네시간 잡으면 된다고 하시네요.
오전: 뒷머리 절개+봉합 50분
오후: 모발이식 1830모 2시간 20분
혼자 갔구요. 10시에 내원 오후 3시 반에 병원을 나왔습니다. 대전에서 진주까지 운전해서 왔고
혼자 가도 충분합니다.
뒷머리 절개 +봉합 후 회복실
뒷머리 10군데 이상 이식 전에 눈썹 위부터 이식할 주변에
한 쪽당 10군데 정도씩 마취, 뒤머리 마취할 때는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진동기를 가동하면서 마취를 하시더라구요. 마취는 금방 되었고 뒷머리 떼어낼 때 사그락 사그락 하는 소리와 느낌은 전해지지만
통증은 전혀 없었습니다.
통증보다는 엎드려 있는 자체가 약간 힘들었어요.
얼굴 부분을, 동그랗게 뚫린 쿠션 같은 걸 대고
50분동안 엎드려 있어야 됩니다. 특히 비염, 충농증, 코감기이신 분들은 엎드려 있는동안이 다소 불편하실 듯 합니다.
오전 뒷머리 봉합 후
나머지 시간은 이 방에서 커피 마시면서
폰으로 드라마보고 포스팅하면서 편하게 놀았습니다.
#여성헤어라인수술솔직후기
#헤어라인수술전문병원
#대전모발이식#탈모전문병원
점심 도시락
간 있는 반찬들이 많아서 저는 소고기무국 건더기와 브로컬리, 고등어만 먹고 흰밥이라 밥은 1/3 정도만 먹었습니다.
원장쌤과 디자인 조율
M자도 M자이지만 제가 눈썹 끝에서 머리까지 거리가
다른 사람보다 멀다고 하시더라구요.
천편일률적으로 모든 얼굴마다 적용되는 수치는 아니겠지만 눈썹끝부터 머리까지는 평균 '3cm'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하시네요. 그래서 윗 부분 뿐 아니라
아래까지 앞쪽으로 당겨서 디자인했어요.
저의 가장 큰 컴플렉스였던
의사쌤께서는 더 앞쪽으로 당기자고 하셨는데
저는 어색할까봐, 또 이 정도만으로도 충분해 보여서 선 두께만큼 뒤로 그려달라고 수정했었는데 수술을 마치고 보니 선생님 말씀을 듣는 것도 괜찮았겠다는
아쉬움이 남기도 했습니다.(수술 후는 누구나 그러지 않을까 싶습니다)
수술 2일째
원래는 다음날 내원해서 후두부 소독과 샴푸하는 법을 배우게 되어 있고 또 수술 후 너무 힘들면 대전해서 1박하고 뒷 날 내원했다가 오려고 짐을 챙겨가긴 했는데
수술 후 너무 아무렇지도 않아 (나 오늘 수술한 사람 맞아? 그런 느낌)굳이 잘 필요가 없겠더라구요.
샴푸하는 방법과 주의사항 전달 받고
처방전 받아서 약 짓고 운전해서 바로 내려왔습니다 통증 없구요 장거리 운전도 무리 없었습니다.
왼쪽
2000모 2500모 하는 건 머리카락 갯수가 아닌
'모낭'갯수를 의미합니다 모낭을 한땀한땀 이식할 때마다 발로 페달을 밟아 몇 모인지 체크하시더라구요 모낭엔 1개짜리 머리도 있고 2개짜리도 있으니 실제 머리카락 갯수는 모낭수보다 많아지겠죠.
얇은 1개짜리 모낭은 앞으로 배치
덜 얇은 2개짜리 모낭은 뒤로 배치
결대로 섬세하게 배치하는 것에서도
실력의 차이가 난다고 해요 결대로 이식하기 쉬운 방식이 절개 식모기 방식이구요.
모르시는 분은 머리 내려서 가리고 다니면 되지
굳이 비싸게 수술까지 하냐고 하시겠지만
머리를 내려 가리고 다니는 것과
머리카락으로 채워진 것과는 천지차이이구요
거울 볼 때마다 스트레스 아닌 적 없었고
신경이 쓰여서 미칠 지경이었어요
수술한 날은 이식한 부분에 핏자국도 군데 군데 있고 디자인 한 펜 자국도 있고 해서 크게 실감이 나지 않았었는데 다음 날 샴푸 해보고 나니 일상 생활 복귀를 못할 게 없겠더라구요. 휴가는 사무직인 경우는 이틀이면 충분하구요. 주5일 근무자면 금요일 하루만 휴가내어 수술하고 월요일에 출근하면 말하지 않는 이상
아무도 관심없고 아무도 몰라봅니다.
그만큼 겉으로는 티가 안나요
땀을 많이 흘리는 직업이나 무거운 물건을 많이 들어야 하는 직업 경우는 조금 더 휴가를 내셔야 되구요.
고개를 숙이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 경우 혈압상승으로 인해 이식된 모가 빠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2주 동안은 헬스, 수영 절대 금지입니다.
헬스&사우나는 2주 연기 신청을 했구요. 운동을 영 안하기는 불안해서 샤워 전마다 20분 정도 땀 나지 않을 정도로만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고 있어요.
얼굴형이 이뻐졌어요
샴푸하는 법은 유투브를 참고하시면 되구요, 화장과 세안은 상관 없어요. 클렌징 할때 모발 이식한 부분만 조심해서 클렌징 해주면 되요. 왼쪽 사진은 얼굴은 잘 나오긴 했는데 각진 이마 때문에 어딘가 어색하고 남자상 같은 느낌이 들어서 볼 때마다 맘에 안들었거든요.
헤어라인이 정리되고 나니 훨씬 후덕하고 동글동글한 이미지로, 맏며느리 느낌으로 바뀌었어요 인상도 유해보이잖아요.
헤어라인을 비교해 주세요
헤어라인수술을 고민하고 계신 분의 마음은
다 저 같으실 거에요 제 사진으로 도배된
뷰티블로거 골단이지만 머리 묶은 사진은
한장도 올린 적이 없었던 게 아시잖아요
머리를 하나로 묶을 수가 없었다는 거
하나로 묶고싶고 우아한 옷에따라 올림머리도 하고 싶고 여름이면 똥머리도 하고 싶었지만
할 수 없었다는 거
오늘 머리 감고 외출전에 그냥 아무렇게나 묶어 봤는데도
'이 정도면 이제 묶고 나갈 수 있겠다'
하는 생각에 눈물나게 행복했고 뭉클했습니다 ㅠ
병원마다 조금씩 다른데 제가 한 곳은 13~14일차 실밥을 제거합니다. 수술 후 2~3주 후부터 이식했던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합니다. 수술이 잘못된 거 아닌가 불안해 하지 않으셔도 되요 머리카락은 빠져도 '모낭은 그대로'
남아 있으니까요. 3~4개월 사이에 50~70%
4~6개월 사이에 60~90%가 자란다고 하니
수술 후 4개월부터 결과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한 달 째 머리카락 빠지고
네 달 째 다시 나기 시작합니다
1년에 머리가 9cm자란다고 하니
자연스러워지기까지는 최소
1년~1년 반 정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저는 머리가 길어나지 않아도 빠졌다가 머리가 다시 올라와서 빈 M자 부분이 까맣게 채워지기만 해도
너무 감격스러울 것 같아요. 어서 빨리 1년이, 1년 반이 지나봤으면 하는 바램이고 왜 이제야 했나 싶습니다. 수술을 하고 온 저도 지금으로서는 상상이 안되거든요.
일주일 분 항생제와 염증 가라앉는 약, 붓기 빠지는 약과 진통제를 따로 처방 받았습니다. 약값은 비보험 30000원이었습니다. 일주일 치 약 속에 진통제가 한 알씩 들어 있긴 한데 혹시나 통증이 있을 경우 따로 포장된 진통제를 한 알 먹으라고 하시던데
수술 직후도 마취 풀리고 난 후에도 저는 '무통증'이라 아직은 주시는 약만 꼬박꼬박 잘 먹고 있고 진통제는 아직 안먹었고 앞으로도 먹을 일이 없을 듯 합니다.
이식부분은 무의식이나 잠결에, 샴푸 시 문지르거나 손대지 않기, 2주간 헬스, 수영, 사우나, 찜질방, 목욕탕 금지, 2주 술과 담배는 절대절대 금지입니다
술은 염증을 발생, 담배는 생착률을 저하시킵니다
뒷머리를 줄자처럼 절개해서 봉합
떼어낸 모발을 이식하는 방식이 '절개'입니다
전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듯 여성헤어라인경우는
절개+식모기 방식이 훨씬 자연스럽다고 하니 굳이 비싼 비절개로 해야되는 거 아닌지 고민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7군데 중 5곳에서 절개로 하는 게
더 자연스럽다고 말씀해 주셨구요. 단지 비절개가 존재하는 이유는 흉터에 대한 걱정이나 절개를 겁내시는 분들을 위해 선택의 폭을 넓게 하기 위한 거라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절개에 대한 공포가 없진 않았었는데
해보고 나니 생각보다 간단했구요
수술한 첫 날은 봉합한 자리에 붕대를 붙이기 때문에 약간 불룩하구요. 집에 와서는 붕대 떼고 생활하고 봉합 부위에 연고만 잘 바르면 되고 머리 내리면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될 듯 합니다.(너무 짧은 숏컷트만 아니면 하나도 티 안나요)
수술 후 쓸 비니를 준비해 오라고 하시던데 저는 비니 챙겨가지 않았고 나와서 밥먹고 휴게소에서 차 마시고 다했지만 아무도 신경 안썼구요 자기만 자기한테 신경쓰지 남은 나한테 전혀 관심 없는 거 아시잖아요.
너무 하길 잘한
협찬 받아 놓은 화장품도 있는데
마감일을 연기해야 하나 걱정스러웠는데
샴푸하는 날 화장품 테스트 차질 없이 할 수 있을 듯 하구요. 다음 피부과 예약도 일단은 2주 후로
잡아 놨는데 당장 내원해도 전혀 지장 없을 듯 합니다.
'수술'이라는 막연한 공포와 심리적인 부담이 있을 뿐이지 이틀이면 정상 복귀 가능. 저는 어제 수술하고 오늘 아침에 샴푸, 이틀째인 오늘 엄빠 만나서 외식하고 쇼핑하고 포스팅하고 살림하고 모든 일, 차질없이 진행했습니다.
제가 봤을 땐 눈, 코보다 더 선행되어야 되는 중요한 수술이고 얼굴 이미지와 얼굴 윤곽 자체를
더 돋보이게 하는 수술이 헤어라인수술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봤을 땐 성인 여성의 90%이상은 해야하는 수술인데 비용도 비용이지만 지방은 이런 수술이 있는지 정보가 없어서 더 못하시는 것 같아요.
잔머리를 내리면 더 자연스럽습니다
생각보다 간단했고 마취 외에는 통증 없었습니다.
마취 풀리고 난 후에도 전혀 통증 없었습니다.
3개월 단위로 이식한 부위가 어떻게 변화되는지
포스팅 해드릴 예정이구요 따로 포스팅이 아니더라도 자주 언급될 듯 합니다.
모수도 비용도 당연히 병원마다 다릅니다
원장님들마다 밀도와 디자인이 다르니까요
저는 7군데 병원에서 절개로 1500모~3500모
비용은 250~660만원이 나왔습니다
2500모 말씀하시는 곳이 가장 많았습니다.
절개 2500모 경우.400~500만원 생각하시면 되구요
비절개 경우 여기서 200~300만원
더 비싸다고 보시면 됩니다.
지인 할인이나 블로그 영향력,.헤어라인카페 후기 등록 여부에 따라 할인을 적용 받으실 수 있는 곳도
7곳 중 5곳 있었습니다.
#헤어라인수술비용
*병원과 비용 정보는 비밀 댓글로 문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