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서울 간호학과 수시 - inseoul ganhohaggwa susi

입력 2021.07.12 09:01
수정 2021.07.12 09:01 생글생글 715호

남학생 비중 20%대로 높아져…의대 함께 있는 대학 선호도 높아

직업에서 ‘금남금녀’는 이제 옛말이 돼가고 있다. 이에 맞춰 대학 학과도 변화가 거세다. 대표적인 곳이 간호학과다. 간호학과는 전통적으로 여학생 중심 학과였으나 최근 남학생 진학이 크게 늘었다. 2001년 전국 간호학과 남학생 신입생 비율은 1.3%에 불과했지만 2020년 19.3%까지 늘었다. 보건의료산업 성장과 함께 간호학과는 남학생들에게도 관심을 끌고 있다. 2022학년도 전국 간호학과 입시에 대해 알아본다. 전국 116개 대학, 정원 내 총 1만52명 선발2022학년도 신입생 선발 기준 전국 4년제 대학 중 간호학과가 설치된 곳은 116개 대학이다. 주요 10개 대학 중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이화여대 등 7개 대학에서 간호학과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들 대학을 합해 서울권 12개 대학이 정원 내에서 962명을 선발한다. 경기·인천 지역은 13개 대학에서 965명을, 지방권은 91개 대학에서 812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렇게 총 1만52명을 모집한다.

간호학과 선호도는 대학 평판뿐 아니라 의대 설치 여부도 큰 영향을 받는다. 간호학과의 특성상 의사와 협업이 기본이기 때문에 병원 실습 환경이 매우 중요하고, 대학병원 취업 등 더 다양한 진로를 모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권에 있으면서 의대를 함께 운영하고 있는 대학으로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이화여대, 가톨릭대 등 8개 대학이 있다. 경기·인천 지역 간호학과 중 의대가 있는 대학은 아주대, 인하대, 가천대(메디컬)가 있다. 거점국공립대는 강원대(삼척)를 제외하고 모두 의대와 간호학과를 동시에 운영한다. 강원대, 경북대, 경상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부산대 등이다. 지방권이면서 의대가 함께 있는 대학은 울산대, 연세대(미래), 단국대(천안), 건국대(글로컬), 순천향대 등 16개 대학이다. 서울권 정시 비중 41.7%로 높아…수능 반영 비중 75.5%간호학과는 권역에 따라 입시전형이 확연하게 차이난다. 서울권 대학 간호학과는 정시 선발 비중이 평균 41.7%로 높다. 서울권의 학생부종합 선발 비중은 29.8%, 학생부교과는 19.9%, 논술은 8.6%다. 중앙대의 정시 비중이 52.0%로 가장 높고, 연세대(49.3%), 고려대(43.3%), 삼육대(41.5%), 경희대·가톨릭대(40.0%) 순으로 정시 선발 비중이 높다. 반면, 지방권 간호학과는 학생부교과 비중이 66.7%로 가장 높고, 정시(19.5%), 학생부종합(13.4%), 논술(0.4%) 순이다. 수도권 지역은 정시와 학생부교과 선발 비중이 각각 33.4%, 32.4%로 비슷하다.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및 정시 수능 반영 등 수능 영향력도 권역에 따라 차이가 있다. 정시 선발 비중이 높은 서울권 대학에서 수능을 반영해 선발하는 비중은 평균 75.5%에 달한다. 주요대 간호학과의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2~3개 영역에서 2~3등급을 받아야 하는 수준이다. 예컨대 연세대 활동우수형(학생부종합)은 ‘국·수·과(1) 중 2개 등급합 5+영어 3등급’을, 고려대 학교추천(학생부교과)은 ‘국·수·영·과(2) 중 3개 등급합 6’을 요구한다. 서울권 간호학과를 목표한다면 수능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셈이다.

수도권 및 지방권 간호학과도 수능 성적이 좋을수록 유리하다. 수도권 소재 간호학과 총 선발 규모에서 평균 56.0%, 지방권 간호학과는 평균 56.7%가 수능 성적을 반영해 선발한다. 주요 대학 학생부교과 내신 합격선은 1등급대, 학생부종합은 1~2등급대서울권 및 거점국공립대 등 주요 간호학과의 수시 학생부 위주 합격생의 내신 평균 등급은 1~2등급대를 형성하고 있다. 2020학년도 각 대학 발표 및 어디가, 표본조사 결과를 종합해보면 내신이 절대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학생부교과의 경우 주요대 간호학과는 1~2등급대 초반 합격선을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양대 학생부교과 전형 합격생의 평균 내신등급은 1.3등급, 중앙대 학교장추천은 1.4등급, 이화여대 고교추천전형은 1.5등급을 기록했다. 성신여대 교과우수자, 울산대 학생부교과, 충북대 학생부교과는 평균 2.1등급으로 집계됐다.

내신과 함께 동아리, 독서, 봉사, 탐구활동 등 비교과를 두루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의 대학별 내신 평균 등급은 1등급대 중반에서 2등급대 후반까지 폭넓게 형성됐다. 서울대 지역균형, 경희대 고교연계전형은 평균 1.5등급, 연세대 면접전형은 평균 1.9등급으로 나타났고, 가톨릭대 학교장추천, 아주대 ACE, 울산대 종합면접 등의 전형은 평균 2.5등급을 기록했다. 이화여대 미래인재전형과 중앙대 탐구형 인재 등 일부 전형은 2.8등급의 다소 낮은 등급을 보였다. 이는 일반고뿐 아니라 내신이 낮은 특목·자사고 합격생을 포함한 수치이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

지방권의 경우 내신 합격선은 다소 낮게 형성되는 편이다. 의대가 없는 지방권 간호학과 합격생의 내신 평균 등급은 상당수 대학에서 3등급대 중반에서 5등급대 초반 분포를 보이고 있다.

인서울 간호학과 입학을 고집하는 이유는 뭘까?

간호학과는 네임벨류에 상관없이 성적커트라인이 높아 입학하기가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서울 간호학과 입학을 고집하는 사람들이 있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수능 1등급이 아니라면 합격하기는 더 더욱 어렵고, 이미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오래 되었다면 다시 수능을 준비하기가 상당히 부담스러운 편.

때문에 간호사라는 직업을 포기하고 간호조무사로써 살아가는 이들도 있지만 마음 한 켠에는 간호학과 진학을 통한 간호사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을 것이다.

만약 인서울 간호학과에 입학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현재 성적이 낮다고 해도 도전해볼 수 있지 않을까?

인서울 간호학과와 지방 간호학과의 차이점을 확인하고, 똑똑한 준비를 시작해보자!

인서울 간호학과

간호학과 커트라인

위 이미지는 간호학과의 내신등급과 수능백분위 400점 기준의 합격커트라인이다.

2018년도 자료임에도 불구하고, 현재와 변함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인서울권 대학교의 경우에는 내신등급이 1등급이 아니라면 합격이 굉장히 어려운 편.

수능백분위 400점 기준의 점수를 보더라도 만점에 가까이 받아야만 합격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인서울 간호학과 대학교 명단

빨간색박스가 인서울권 대학교 중 간호학과가 개설 된 곳이다.

높은 네임벨류의 대학교가 두루 있으며, 대부분 자대병원이 있기 때문에 그만큼 경쟁률이 높을 수 밖에 없다.

인서울VS지방

인서울 간호학과와 지방 간호학과의 차이점

간호학과는 적성, 봉사, 사명감 이라는 부분보다도 현실적으로 보았을 때 취업률이 높기 때문에 진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인서울권 대학교에 입학하려는 이유를 봤을 때 빅5나 상위권 대학병원 취업에 학벌이 높아 경쟁에서 선점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점.

그렇다고 지방대 간호학과 졸업 시 취업에 불리하다는 것은 아니다.

종합병원까지 눈을 낮춘다면 취업률은 100%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여성들의 경력단절의 원인인 육아와 임신을 하더라도 다시 재취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메리트가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렇다면 인서울권 대학교로 진학하려는 이유는 뭘까?

자대병원을 포함해 유명한 병원에 취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에 몰려있는 이러한 병원에서는 당연히 간호학과 출신 간호사들의 채용공고 접수가 몰릴테니 학벌이 높은 사람을 우선적으로 선택하는 것은 보이지 않는 현실.

원하는 병원으로 취업할 수 있는 방법?

우선적으로 학벌이 높은 대학교에 입학하는 것이 첫 번째 관문이다.

입학방법

수능

수능을 다시 보거나 다시 준비해야 하는 건 정말 어려운 결정이다.

삼수생, 사수생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원하는 대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재차 해마다 수능을 준비하는 이들도 있지만 새로운 경쟁자들과의 입시경쟁에서 승리하기란 합격률을 예측할 수 없는 게임이나 말이다.

내신성적

인서울권대학교의 간호학과는 내신성적만으로 합격하기가 어렵다.

보통 일반전형으로 지원하는 편인데 성적만으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면접 및 구술고사가 같이 평가되기 때문에 내신성적이 높아도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

이미 내신성적이 낮다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겠지만 내신성적이 높다고 해도 준비해야 할 부분이 많아 준비기간이 소요될 것이다.

편입학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전형일텐데 오히려 현재 입학을 희망한다면 이 방법이 제일 적합하다고 볼 수 있는 이유는 학점은행제라는 제도가 있기 때문이다.

인서울권대학교의 간호학과 편입을 보았을 때 전문학사에 준하는 학점으로 지원하는 일반편입은 동일 전공의 학과 출신자만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학사학위가 있어야 지원가능한 학사편입으로 준비해야 한다.

그런데 학사학위를 어디서 취득할 수 있을까?

똑똑한 지원방법

편입은 3학년으로 입학할 수 있는 방법.

그리고 간호인력을 늘리기 위한 방안으로 학사편입의 모집인원이 3배 늘어난 지금이 제일 적기라고 볼 수 있다.

위 이미지는 연세대학교의 2020학년도 편입학 모집요강 중 모집인원 부분이다.

보면 눈으로 확인할 수 있듯이 다른 학과에 비해 많은 인원을 학사편입에서 모집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다른 대학교의 모집요강에도 간호학과 학사편입의 모집인원이 훨씬 많은 편.

이 때, 학점은행제라는 제도를 활용한다면 좀 더 수월한 성적관리와 편입에 필요한 실질적인 준비를 할 수 있는데, 편입지원 시 영어공부를 해야 하기 때문.

간혹 학점은행제가 네임벨류가 없어 지원에 걱정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전공선택에 따라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점과 총장명의가 아닌 교육부장관 명의의 학위를 받는다는 점 때문에 불이익이 있지 않을까..

시작을 하기 전 고민이 많겠지만 이미 대학교 측에서는 일반대학과 동등한 학력으로 인정해주고 있다.

덕분에 실제 학점은행제로 편입학을 준비해 합격했던 사례가 나오고 있다.

대학교보다 과정이 수월해 높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으며, 편입학에 필요한 준비를 학습자가 직접 시간을 지정해 공부할 수 있다는 효율성 때문에 이를 활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

인서울 간호학과로 지원하는 이유는 분명히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희망하지만 맞서서 도전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혼자서 외로운 결투를 하기가 승산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

그러나 편입학이라는 방법과 높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전문가의 도움과 함께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시작은 어렵지만 막상 과정과 결과는 달콤할테니.

간호학과 진학전문 스터디어스의 친절하고도 현실적인 상담과 지속적이면서도 체계적인 지도를 통해 원하는 꿈을 이뤄보고 싶다면 지금 도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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