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식비 절약 - jachwi sigbi jeol-yag

전국에 계신 자취생들, 1인가구 여러분 식사는 잘 하시고 계신가요?

학교도 다니고, 회사도 다니면 집에 돌아와서 혼자 밥 해먹기가 참 쉽지 않습니다. 귀찮아서 굶거나 배달음식을 시켜먹거나. 아니면 밖에서 아예 모든 끼니를 해결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굶는 것보단 배달음식이나 밖에서 먹는 게 나은데 사실 이러면 한달 식비가 어마어마하게 나온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월세 다음으로 많이 나가는 식비, 어떻게 줄일 방법이 없을까요?

오늘은 식비를 건강하게 줄이는 방법에 대해 말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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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 한달식비, 보통 얼마나 나올까?

다년의 자취 경험과 주변인들의 얘기, 온라인상의 조사를 참고했을 때 1인가구 한달식비는 20만원 후반~30만원 정도가 일반적인 것 같습니다.

25만원 미만으로 나오면 절약을 상당히 잘하고 계신 것이고
35만원 이상 나온다면 평균치보다 높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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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비는 어떻게 절약할까

가장 좋은 방법은 집에서 밥을 직접 만들어드시는 겁니다.

사먹는 것보다 해먹는 게 저렴한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인데요.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재료를 썰고 조리를 하다보면 그냥 절약하지 않고 밥을 사먹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몰려옵니다.

그래서 저는 식비를 아끼는 방법으로 밥을 조금 더 쉽게 해먹는 방법을 소개하려 합니다.

다음과 같은 방법을 이용하면 좀더 현실적으로 식비를 아낄 수 있습니다.


1. 쌀밥을 대량으로 지어서 냉동보관한다.


> 밥을 3~4인분을 지어서 1인분씩 소분합니다. 그릇에 소분한 밥이 식으면 랩을 씌어 냉동고에 보관합니다.
나중에 먹을 땐 전자렌지에 돌려먹으면 됩니다.

밥을 해먹으려고 할 때 쌀밥을 새로해야하면 차려먹겠다는 의욕이 뚝 떨어집니다.
일단 밥솥과 쌀을 씻고 취사를 하는 것 자체가 귀찮습니다. 그리고 당장 배가 고픈데 취사만 30분을 기다릴 걸 생각하면 손이 배달앱으로 절로 가게 됩니다. 이때 간편히 전자렌지에 돌려먹을 수 있다면 해먹는 날이 늘어나겠죠?


2. 할인하는 냉동식품/냉장식품을 여러 종류로 구비해둔다.


밥이 있다고 해도 해먹을 반찬이 없으면 말짱 도루묵입니다.
요즘 온라인에 다양한 종류의 냉동식품이 행사를 하는데요. 이런 것들을 사두면 풍족하면서도 간편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완제품을 사먹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고요.

반찬으로 사두면 좋은 메뉴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쇼핑어플에 들어가면 쉽게 구할 수 있는 메뉴들입니다.


-반찬으로 사두면 좋은 냉동냉장 식품 : 닭갈비, 삼겹살, 만두, 볶음밥, 국탕류(부대찌개, 갈비탕, 육개장 등), 오리훈제, 쭈꾸미, 함박스테이크, 스팸, 참치, 소세지, 돈까스, 돼지갈비 등

3. 편의점 음식이나 야식의 대체품을 찾는다 *****식비를 가장 효율적으로 아낄 수 있는 방법입니다.

편의점이나 야식에 돈을 많이 쓰는 분들이라면 아래 상품들을 구매해두는 것도 좋습니다.


-간식/야식으로 사두면 좋은 냉동냉장 식품 : 닭가슴살 핫바, 순대, 떡볶이, 인간사료 과자(누*띠네), 육포, 피자, 치킨, 곱창, 막창, 오돌뼈, 닭발, 떡, 핫도그, 벌크형 음료, 커피, 두유 등

4. 다시 먹을 수 있을정도로 남은 음식은 바로 냉동고에 넣는다.

웬만한 음식은 냉동고에 넣어두면 다시 해동하여 먹을 수 있습니다.

만약 멀쩡한 음식이 지나치게 많이 남았다면 방치하지 마시고 냉동고에 넣어두세요.

배는 고픈데 먹을 게 없는 어느날 문득 생각 나 배달음식비를 아낄 수 있을지 모릅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도 한참 손이 가지 않는다면 미련 없이 버려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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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냉동냉장 식품보다 직접 재료를 사서 먹는 게 훨씬 건강하고 저렴한 방법입니다.

그러나 위에 말했듯 바쁘고 지친 우리가 매끼를 그렇게 먹기에는 현실성이 부족합니다.

식비를 아끼겠다고 결심하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모두 건강하고 든든한 식사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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