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명칭이 맞는 것도 같은데 조금은 아리송한 부조금. 부주금. 조의금. 축의금 부의금 등 전부다 한자이다보니 우리말로 표현하면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때 도움이 되고자 하는 느낌이나 축하를 해주고자 하는 의미인것은 알겠는데 혹시라도 잘못사용하면 어쩌나 하는 느낌이 드는 용어들입니다.
경조사 (慶弔事) 란 경사스러운일과 불행한 일
특히 장례식장등에서 많이 건네야 하는 봉투에 이름만 적어서 내자니 아리송한 뜻의 부조금. 부의금. 부주금 등 선택장애 걸린 것처럼 조심스럽기만 합니다.
그래서 깔끔하게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장례식장에서 부조금 봉투에 쓰는 법. 장례식장 예절. 장례절차도 알려드릴게요.
1. 부조금 扶助金
부줏돈 이라는 말은 많이 들어들 보신 것처럼 부주는 부조의 방언입니다. 즉, 정확한 명칭은 아니기에 부조라는 말이 맞습니다. 물론 방언형식으로 부줏돈 역시 부조금을 뜻하는 말이기는 하지만 표기하거나 할때는 정확히 부조금이라고 쓰지는 게 맞습니다.
따라서 부주금이라는 단어는 없는 것으로 잘못된 단어 선택입니다.
부조금은 잔칫집이나 상가 에서 돈이나 물건을 보내어 도와줌 또는 그 돈이나 물건 을 의미하는 뜻으로 이러한 행위 자체를 부조한다 라고 표현합니다.
※ 장례식장이나 결혼식장 . 돌잔치. 환갑잔치등 같이 써도 무방합니다.
2. 조의금 弔意金
다른 이의 죽음을 애도하면서 위로의 마음을 담아 건내는 돈이라는 뜻으로 조의를 표한다는 뜻으로 많이들 사용합니다.
※ 장례식장에서 사용합니다.
3. 부의금 賻儀金
부조금과 같은 뜻으로 보시면됩니다. 그러나 뜻은 장례를 치루는 집을 돕기 위해서 건네는 돈으로 뜻이 명확하니 혹여 결혼식장이나 돌잔치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맞습니다.
※ 장례식장에서 사용합니다.
예시 ) "친구의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부의금으로 십만원을 냈다"
4. 축의금 祝儀金
뜻이 명확하니 혼동의 여지는 없는 단어입니다. 말그대로 축하할 때 건네는 돈입니다.
※ 결혼식장. 돌잔치등 잔치모임에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외에도 부고라는 말로 예전에는 신문에 따로 칸이 마련되어 있어서 부고란으로 명사의 죽음을 알리는 소식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요즈음에는 거의 신문을 활요하지 않다 보니 있는지도 가물가물 하네요.
5. 부조금 액수는 얼마가 적당할까
- 가볍게 아는 지인 - 5만원
- 친한 사이의 지인. 친구 - 10만원 ~ 20만원
- 가까운 친인척 - 20만원 ~
일반적으로 사회생활을 하면서 부담스럽지 않은 금액을 담아야 하기에 적당한 선에서 맞추기는 하지만 개인별로할때는 위의 금액대가 일반적입니다.
※ 참고로 2만원. 3만원 . 7만원등을 부조금으로 내는 경우는 여럿이 모여서 한번에 모아서 내는 경우이고 개인적으로 부조하게 될때는 5, 10단위로 맞추어서 부조를 하는게 일반적입니다.
6. 부조금 봉투 쓰는 법
부조금. 조의금 봉투의 앞면에는 준비되어져있는 봉투에 보면 대부분 "부의 賻儀 .근조 謹弔 추모 追慕. 추도 追悼. 애도 哀悼. 위령 慰靈 " 이렇게 쓰여져 있는 봉투가 있을겁니다.
그럼 봉투 뒷면의 왼쪽 하단에 본인의 이름을 적습니다. 세로가 아닌 가로로 적어야 합니다.
7. 장례식장 예절
조문 순서는 경험해본다 한들 익숙지 않다보니 실수가 있을 까 염려스러운 부분중에 하나입니다.
그림의 순서대로
- 조문록 서명
- 분향과 헌화
- 재배
- 조문 (상주측과 인사)
- 부의금 전달
※ 돌아가신분에게는 두번 절후 반절. 상주에게는 한번 절후 반절.
※ 기독교.천주교 신자는 절을 하지 않고 기도로 대체해도 됩니다.
이 순으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조문 복장의 경우는 아래와 같습니다.
- 남자의 경우 검정색 양보. 흰색 와이셔츠. 검정 넥타이. 검정 양말. 검정 구두
- 여자의 경우 검정색 상.하의 . 검정 핸드백 정도. 연한 메이크업
2020/10/19 - [분류 전체보기] - 부고 위로 문자 작성 예시
부고 위로 문자 작성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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