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캡놀이용 키보드 - kikaebnol-iyong kibodeu

인스타를 구경하다가 우연히 대박 이쁜 키보드가 눈에 띄었다.

알 수 없는 로고가 박힌 키보드였는데 한눈에 너무 반해서 일단 저렇게 생긴 키보드를 기계식키보드라고 부른다는 소릴

어디서 예전에 들은 것 같아서 서치를 왕창 했다.

처음 봤던 키보드는 해피해킹이라는 브랜드의 키보드였는데 가격이 사악했다.

관련된 키보드 자료를 찾다가 레오폴드도 보고 흘러흘러 한성컴퓨터에서 제조한 '한무무'라고 불리는 gk888b을 냅다 결제했고

적당한 가격대에 무엇보다 리뷰가 엄청 많았는데 다들 칭찬일색이어서 입문으로 한번 써보자 해서 구매했다.

그리고 키캡을 바꾸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알리 익스프레스도 보고 네이버 스토어도 떠돌다가

키캡도 총 2세트 같은 날 주문했다.

키보드+키캡2종이 같은날 집에와서 신나서 뜯어재끼던 날.

아래는 구매처!

키보드는 매우 투박한 디자인의 박스에 잘 감싸서 왔다.

저 박스안에 이쁜 키보드가 있을 것이라고 상상도 못할 것 같다.

새하얀 새 키보드,,,

키감이 좋다고들 해서 한번 눌러봤는데 초딩때 윈도우2000인지 98인지가 깔린 컴퓨터실에서 쓰던 키보드와는

사뭇 다른 소복소복 보골보골한 느낌이 좋았다.

키보드의 세상도 많이 발전했구나 싶었다. 생긴건 초딩시절 떠올리게 만드는 바이브인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키캡은 위 두개를 샀다.

이유는 기본흰색의 색감은 위에꺼가 더 이뻐보여서

두 세트의 컬러를 섞어서 커스텀하고 싶었기 때문..^0^

그리고 초록색 처돌이라 아래제품의 약간 파스텔 초록색에 꽂혀서 둘다 사버림~~!~!~~!

이때 저 수많은 조각들에 넋이 나간 상태,,,

약간 레고 조립하는 것 같고,, 뭐하나 잃어버리면 끝장이다 라는 생각에 사로잡힘.

열심히 머리굴려가며 배치했다.

유튜브에 키캡놀이 치면 바꿀 키보드 키캡먼저 다 빼버리고 시작하시던데

나는 잃어버릴까봐,,,자리 헷갈릴까봐 그냥 몇개빼고 바꾸고 그랬다.

첨에는 기본베이스흰색+두가지 컬러로 하려고 했는데 하다보니까

세가지 컬러로 해도 옛날 장난감 같고 뭔가 빈티지 스러워보이고 귀여워보여서 세가지컬러로 배치해봤다!!^0^

아쉬웠던 것은 파랑색세트를 108키 로 주문해서 그런가 파랑키들이 하단 화살표키 왼쪽 alt fn ctrl키의 사이즈가 맞지 않았다.

그래서 저 세 키는 초록핑크세트의 조각들을 가져와서 끼움 ^_ㅜ 그래도 막 엄청 이질적이지 않아 보이는 것 같아 다행이다.

완성한 키캡놀이~~!~!~~~~

사진이 왜이렇게 뻘겋게 나왔는지 모르겠는데;;;;

하얀책상에 저렇게 색감 약간 빠진 컬러들이 있으니 잘 어울리고

일단 귀엽다.

라이트는 F12키에서만 난다.

무선모드나, 맥용/윈도우용 용도를 바꿀때 깜빡거림으로 인지할 수 있게 해놨다.

쉽고 간편하다!

나는 맥이랑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맥용으로 바꿔서 쓰고있다.

사진에 선이 연결되어 있는데 처음이라 연결하는법 몰라서 꽂아뒀지만

지금은 블루투스로 무선연결해서 무선으로 쓰고있다.

연결도 잘되고 딜레이도 없는 것 같고 만족중 ^-^

귀엽다 내 키보드,,,,

쓰다가 질리면 또 갖고있는걸로 바꿔봐야지.

그러다 또 뭔 색꽂히면 키캡세트 사겠지,,,,

세상엔 왜이렇게 이쁜게 많은 걸까

사실 블로그 쓰기 귀찮아 하다가 키보드 누르고 싶어서

지금 글 쓰고 있는 것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 열심히 쓰고 메모장도 잘 활용해보고 함서

귀여운 키보드로 생산적인 일을 할 수 있도록 해봐야지

끝!

#내돈내산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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