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두각시 서커스 작가 만화 - kkogdugagsi seokeoseu jagga ma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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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만화 [후지타 카즈히로] 꼭두각시 서커스

만화 매니아라면 꼭 한 번 읽어봐야할
후지타 카즈히로의 꼭두각시 서커스

후지타 카즈히로의 꼭두각시 서커스. 되뇌이기만 해도 소름돋는 이름입니다. 이 만화는 추천을 하느냐 마느냐의 범주에 드는 만화가 아닙니다. 꼭두각시 서커스는 무조건 43권 완결까지 읽고 난 후 논해야 하는 만화입니다. 43권까지 읽고 나서도 꼭두각시 서커스가 재미없거나, 별다른 감정이 생기지 않겠다면 취향이겠거니 하겠지만, 초반 몇권 정도만 읽고서는 재미있다 없다를 논해서는 안되는 만화입니다. 

요괴소년 호야, 꼭두각시 서커스, 월광조례 등 매니아층이 두터운 히트 만화들을 창조한 작가입니다. 그의 세계는 독특합니다. 개인적으로 후지타 카즈히로가 그리는 만화의 초반부는 취향에 맞지 않아 초반부의 고비를 넘기기 힘들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독자들이 이 정도면 뭐 그래도...하고 느릿하게 읽어갈 즈음 후지타 카즈히로는 독자의 뒤통수를 후려칩니다.

아주 강력하게, 정신이 나갈 정도로. 뒤통수 제대로 맞고 싶다면 후지타 카즈히로의 만화들, 추천 드립니다.

그럼 지금부터 꼭두각시 서커스를 소개 하겠습니다

꼭두각시 서커스는 아버지가 남긴 유산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고 쫓기던 한 소년, 마사루가 일면식도 없는 자신을 구해준 가토를 만나게 되고, 엘레오놀과 함께 초라한 서커스단의 일원이 되면서 인간적으로 성장해 가는 내용을 그린 만화입니다.

꼭두각시 서커스를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보다보면, 가토와 마사루가 바이 인, 바이 진의 포지션을 맡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0년전부터 이어져 내려온 관계를 현재에 그대로 재현해 놓은 듯한 배치. 후지타 카즈히로가 인물관계를 얼마나 촘촘하게 짜 놓았는지 소름이 돋을 정도입니다. 

각 인물들이 어떠한 관계였고, 현재는 어떻게 그 관계가 반복되고 있는지, 그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하고 있는지는 꼭두각시 서커스를 보는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하지만, 독자를 경악시키는 건 마사루도, 가토도, 엘레오놀도 아닌 바로 이 남자입니다.

한 소년의 성장 이야기였다면 오히려 꼭두각시 서커스라는 만화는 인상이 흐릿했을지도 모릅니다. 200년간 차이고, 차이고 또 차였던 이 남자...페이스리스. 이 남자의 등장에 독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게 됩니다.

사람이 200년을 차이고, 차이고 또 차이면 세계 종말을 획책할수도 있습니다.

한 소년의 성장 이야기는 훼이크고 이 만화는 200년간 차인 남자가 어디까지 원한을 품을 수 있는지 보여주는 만화입니다.  '차이고, 차이고, 또 차였던 한 남자' 이 남자는 꼭두각시 서커스라는 만화를 존재할 수 있게 한 1등 공신입니다.

200년동안 여러 인형술사들의 활약으로 인해 또다시 차인 이 남자. 200년 동안 차이고 또 차이다 마지막에도 차이자 지구에 사는 전 인류를 멸망시키기로 결정합니다. 꼭두각시 서커스를 처음 읽으면 이 남자가 소름끼치도록 무섭지만 자꾸 보다보면 가엾습니다...

워낙 스케일이 큰 만화이다보니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고 주인공들보다 오랜기간 악당과 대적해온 인물들도 많습니다. 꼭두각시 서커스는 이야기를 끌어가는 주인공들 보다 매력적인 주변인들이 많은 만화입니다.

차이고, 차이고 또 차였던 남자가 세계를 멸망시키는 것을 막기 위해불쌍해... 세계의 재능있는 인형술사들이 대량으로 등장하는데요, 그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인형술사는 기이 크리스토퍼입니다. 기이 크리스토퍼는 뛰어난 인형술사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200년 모솔과 오랫동안 악연이 있는 그, 이번에는 될 수도 있었던 그의 연애를 막기 위해 출동합니다. 보답따윈 바라지 않고 언제까지고 주인공의 곁을 지키고 주인공을 보호하는 키다리 아저씨, 기이 크리스토퍼. 꼭두각시 서커스에서 가장 좋아했던 캐릭터였습니다.

A인줄 알았는데 B였고...그런데 사실은 A였어

후지타 카즈히로의 만화들 중 꼭두각시 서커스는 압도적인 힘으로 독자들의 뒤통수를 후려칩니다. 만화를 읽다 맞아봐야 아는 이 감정. 꼭두각시 서커스는 허술한 듯 하면서 치밀하고, 치밀한듯 하면서 허술합니다. 솔직히 이런 말 외엔 그 만화를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A가 주 소재인줄 알았는데 뒤로 밀려나고 B의 이야기가 들어와 A가 설정붕괴였구나 그냥 B에 적응하자 해서 봤는데 결국은 A소재를 기가막히게 되살려 활용하여 독자를 이랬다가 저랬다가 왔다갔다하게 만드는 당혹스러운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이야기 뿐 아닙니다. 인물들의 성격도 다양합니다. 단역인줄 알았던 인물이 말도 안되게 활약하고, 악역이라고 생각했던 인물에 동정심을 느끼며, 선역인줄 알았던 인물에 독자는 어느 순간 공포를 느끼게 됩니다. 사소한 사건인 줄 알았던 것이 세계종말 전조이기도 하고 세계종말의 전조인줄 알았던 것이 사소한 사건이기도 합니다. 

꼭두각시 서커스는 다양한 사건들이 이어집니다. 사건들은 연관없는 것처럼 느껴지고, 인물들은 교차하는 일 없이 다른 시대를 살아가는 것처럼 생각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꼭두각시 서커스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은 독자들이 모르는 사이 엮여 있습니다. 급변하는 사건은 모두 복선이 있고, 독자들이 이 작가뭐야 그 사건 잊어 버렸나...하고 비웃을때 쯤 작가는 독자들의 머리위를 뛰놀며 복선을 회수합니다.




* 비슷한 구조의 만화를 보고 싶으시다면 시미즈 레이코의 월광천녀 추천.
* 기이 크리스토퍼와 비슷한 캐릭터를 보고 싶다면 바사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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