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회계 법인 - lokeol hoegye beob-in

인터뷰 전문은 //cafe.naver.com/cpakiller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Q. 로컬로 이직하신 분들의 좀 특성이 있을까요?

특성이라고 하면 빅펌은 좀 체계적이고, 군대스럽거나, 좀 더 이제 약간….아무래도 이제 거대 기업, 조 단위 이런 분들…임원들 상대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구체적인 인맥이라든가, 그런게 조금 더 이제 탄탄하죠. 그런게 구축되어 있는 사람이 주로 빅펌 파트너를 많이 하고…

로컬에서 파트너를 하는 사람이 뭐 모자라서 로컬파트너를 하는건 아니고, 로컬파트너는 아무래도 ‘자기만의 영역‘이 있어요. ‘나는 비영리법인만 해’ ‘나는 세무만 해’ ‘나는 금융권 상대로 재무자문 또는 모델링 평가 등을 하는 사람이야‘ 등 자기 영역이 구체화 되다 보니까, 뭔가 이런 빅펌의 체계나, 그런 어떤… 포린에서 뭔가… 요구하는 그런 업무 수준… 그런게 조금 자유롭게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업무를 하는…그걸 선호하는 사람…이 로컬에 많이 있죠

Q. 워라밸 측면에서, 제일 만족스러우셨는지, 아니면 개인적인 그게 만족스러우셨는지..

주로 빅펌에서 일하시던 분들이 로컬로 많이 오고 있고, 물론이제 로컬에 있다가 다른 로컬로 가실 수도 있겠지만, 왔을 때 대개 얘기하는게 워라밸이죠.

전문가로서의 대우…아무래도 회계법인에 있는게 회계사들은 전문가 대우를 많이 받죠. 그건 당연한 얘기이기도 하지만요. 뭔가 내가 전문가로서 일을 하는구나, 로컬에 있을 때 조금 더 만족을 하는 거 같고.

그 다음에 뭐 저의 특성에 빗댄다 하면은, 저는 이제 저 파트너 회계사들하고, 궁합이 잘 맞는다고 해야되나. 그러다 보니까, 조금 더 내가 실무적인 거에서 좀 더 몰입을 할 수 있는 거 같고. 뭔가 대가를 바라고 하는것보다는, 사람이 좋아서 하는 일…그런것도 있죠. 군대마인드라고도 할 수 있는데, 꼭 그런건 아니고, 나를 믿어준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빅펌에 있을 때는 내가 구성품이라는 생각밖에 안들었는데, 여기에 있을 때는 내가 회계사로서 고객을 직접 상대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내가 연차가 쌓여서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일수도 있지만, 하지만, 이직을 하고 나니까, 회사 매니징을 좀 더 하다 보니까, 그런 점에서는 전문가로서 한다, 라는 생각을 조금 더 하게 돼요.

Q. 로컬로 옮긴다고 했을 때 부모님 반응은 어떠셨는지?

부모님은 특별하게 생각은 안하셨어요. 어차피 뭐 제가 하는거에 있어서 왈가왈부 하진 않으셨기 때문에… 적어도 내가 회계사 생활을 지속하는데, 조금 더 편한 곳에서 하고 싶다, 다른 곳에서 일을 할거다 했을 때 특별한 반응은 없었어요.

Q. 로컬만이 가지는 장점이 무엇인가요?

여기는 아무래도 할아버지 회계사들, 정말 많아요. 여기 5층에 가보면 머리 희끗희끗 하고, 경로석에 앉아있을 법한 사람인데, 알고보니 회계사였던 거에요! 그분들은 거의 레전드죠. 그런 사람들이 오래도, 스트레스, 구애를 받지 않고, 자기 일을 할 수 있는 조직이 로컬인거 같아요.

단적으로 말하면, 정년이 없어요. 회계사가 사실 정년이 있으면 안돼요. 컴퓨터 화면을 볼 수 있는 나이까지 일할 수 있죠. 손이 막 부들부들 떨리지 않으면 말이죠.

물론 아무래도 뭐 고객사 업무를 한다고 할 때, 30,40대가 업무를 하지, 60,70대가 업무를 하는 것은 잘 상상이 안되긴 하죠. 그분들은 다른 형태의 업무를 하는거죠. 골프 영업을 한다든지...그런거!

Q 로컬 입사 측면에서 말씀을 여쭤 볼게요. 이번 연도에 핫한 이슈가, 이번에 빅펌 채용 규모가 작아지면서 로컬에도 많이 지원하는데, 실제로 신입 회계사들 비율이 높아진건 맞는지??

제가 뭐 커뮤니티를 잘 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지만…지나가다가 본게, 요새 로컬들이 채용을 할 때, 빅펌이 요새 티오가 없다 보니까, 로컬에서 채용을 많이 한다고 알고 있지만… 물론 저희도 본부에서 저희 팀에게 인재 수요를 알려달라 하고 그랬어요. 하지만 ‘수요’를 알려달라 하는게, 기본적으로 경력에 대한 수요거든요.

그래서 신입을 잘 뽑지 않았어요. 근데, 그게 왜 그러냐면, 로컬에서 수습회계사를 받지 않는 이유는, 로컬에서 일을 하다가, 1년정도 있으면 다시 빅펌으로 가요. 빅펌 1년차로… 그런데 그 심정도 이해가 가죠. 왜냐면… 내가 이번년도에 합격을 했는데, 빅펌에 못갔어. 그럼 너무 아쉽잖아. 그럼 로컬을 계속 다닐거냐, 그런 회계사들 거의 없어요. 로컬에서 한번 수습을 뛰고 나서 빅펌이 ‘너는 2년차 아니고 1년차로 와야돼‘ 하면 그래도 오케이 하는 사람이 많아요.

올해 미지정이라고 하죠, 그런 미지정 회계사가 많아요. 200~300명 정도가 있는데. 이 사람들이 자기가 못나서 떨어진게 아니에요. 평소 같았으면 빅펌에 있을 수 있었는데, 일단 현직자로서 얘기를 하자면,

근데 이제 이렇게 된 이유가, 감사인 지정감사제 때문에 빅펌이 일단 먼저 인재 채용을 미리 해놨어요. 근데 이제 그렇게 많이 뽑아놨는데, 그만큼 인력 활용을 못하게 된거에요. 그래서 일이 비는 사람들이 생기고…1년차, 2년차 이분들이 일이 없어요. 자기가 받는 만큼 일을 못한다는거에요. 성과를… 왜냐면 3년차도 일이 없다 보니까, 3년차가 2년차 일 하고, 1년차 일 하고 그런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이제 법인 입장에서 더 채용할 필요를 크게 못느끼는거죠.

물론 이제 로컬에 지원하는 비율이 높다고 해도,,, 저희 팀 기준, 수습회계사를 뽑을 필요는 없어요. 아 이런건 좀 그런가? 빅펌 출신으로, 다른 로컬 출신을 경력직을 선호를 하지, 수습을 뽑아서 얘를 처음부터 가르쳐주고 그렇진 않아요.

그럼 이제 얘가 다른 곳으로 갈 가능성이 너무 높기 때문에…그리고 막상 (경력직을 선호하는) 그런 팀을 수습으로서 간다 하더라도, 빅펌만큼 체계적으로 배우지 못하죠.

예비 회계사분들이라면 최근 빅펌의 신입을 뽑는 인원을 많이 줄일듯하여 입사에 대해 더욱 신경 써서 준비하셔야겠습니다.

요즘에는 로컬회계법인에서 어느정도 경험을 쌓아 빅펌으로 이직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빅펌과 로컬의 차이점을 살펴보고 회계법인 전체 매출순위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는 시간을 갖도록 할게요.

◆ 빅펌과 로컬의 차이

우리나라 4대 회계법인을 일명 빅펌이라고 하며, 4대 회계법인은 삼일 PWC, 안진 Deloitte, 한영 EY, 삼정 KPMG이 있습니다. 이 4개의 회계법인을 제외한 나머지 회계법인을 로컬이라고 합니다.

빅펌은 거대한 글로벌 조직을 관리하다 보니 '행정절차'라고 불리는 절차들이 많이 있습니다. 실제 업무가 아닌 업무 전후에 행정 절차들이 매우 많이 있다는 게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새 고객과 계약을 하려면, 고객에 대한 정보를 입력하고 그 고객이 적절한지 승인받아야 되고, 고객이 해외에 본사가 있다면 해외 담당자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그다음, 하는 일에 대해 정보를 입력해야 되고, 그 일이 적절한지 또 승인받아야 되며 이러한 과정이 영어로 이루어지게 된답니다.

이러한 위험관리와 품질관리 절차를 까다롭게 적용하고, 잘했는지 나중에 검사를 받는 절차들이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빅펌의 행정이 30이라면 로컬의 행정은 1/30인 셈으로 크게 줄어듭니다. 다만 빅펌은 큰 규모인 만큼 직원 복지, 내부교육, 해외업무 기회, 다양한 업무와 글로벌 고객을 접하는 기회들이 많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빅펌을 제외한 나머지 회계법인을 모두 로컬이라고 부르다보니, '로컬은 이렇다' 일반화하기가 어렵습니다.

로컬중에서도 회사의 규모 차이가 크고 급여부분도 로컬이 낮다고 단정적으로 말하기도 어려운 게, 빅펌 급여에 맞춰주는 로컬들도 있다고 합니다.

공인회계사분들의 경우는 전략적인 선택으로, 향후 개업을 염두에 두고 로컬회계법인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순위

회계법인

매출(단위: 만원)

1

삼일회계법인

6847역 5046

2

삼정회계법인

5615억 298

3

한영회계법인

3880억 1938

4

안진회계법인

3453억 4219

5

삼덕회계법인

1192억 4721

6

대주회계법인

883억 119

7

한울회계법인

603억 2300

8

안세회계법인

522억 7530

9

신한회계법인

513억 6290

10

우리회계법인

453억 3530

11

이촌회계법인

396억 1768

12

성현회계법인

350억 8362

13

현대회계법인

349억 7932

14

삼화회계법인

335억 4627

15

태성회계법인

304억 9844

16

신승회계법인

252억 6172

17

서현회계법인

243억 8310

18

인덕회계법인

238억 1800

19

신우회계법인

233억 8087

20

삼도회계법인

227억 1177

2020년 회계법인 매출순위를 보면 1위부터 4위까지는 역시 빅펌이 삼일, 삼정, 한영, 안진 순으로 차지하였습니다.

삼일회계법인은 전년대비 700억 원이 넘는 6,848억 원의 매출을 올려 1등 회계법인의 자리를 여전히 굳건하게 지켰습니다. 그 뒤로 삼정은 지낸해 5,615억 원 매출로 삼일과의 매출 격차를 1,200억 원 수준까지 좁혔답니다.

3위 한영과 삼정의 격차가 1,800억 원 규모인 점을 생각하면 삼정의 경쟁상대는 3위가 아닌 1등의 삼일임이 확고해졌다고 할 수 있겠죠.

5위부터는 로컬회계법인으로 로컬 중에는 삼덕회계법인이 1등을 차지하고 있고, 그 뒤로 대주, 한울, 안세 순으로 매출이 높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1순위: 삼일 회계법인

4대 회계법인 중 삼일은 국내 최고의 회계법인으로서 3,300여 명의 전문가들이 글로벌 경영르 펼치는 고객 기업의 산업적 특성에 맞는 다양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답니다.

또한 PWC에 속한 전세계 157개국 27만 6천여 명의 전문가들과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여 고객 기업의 신뢰 확보와 가치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로서의 윤리의식 고취, 기업시민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사회공헌활동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임은 물론 소속 전문가들이 글로벌 역량을 지닌 조직으로의 성장 발판을 다지고 있다고 해요. 삼일회계법인의 1인 당 평균 연봉은 1억 1,900만원이라고 합니다.​

◆ 2순위: 삼정회계법인

삼정회계법인은 KPMG라고 불리는 삼정회계법인은 저성장이 고착화된 어려운 경제상황과 엄격해지는 감사환경,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은 언제든지 기업의 위기로 다가오는데요.

삼정회계법인은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기업의 지속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3,700여명의 전문가가 147개국과 연계하여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삼정회계법인은 산업별 전문화와 서비스별 영역별 전문 체제를 구축하여 최상의 지식서비스를 창출하고 있으며 1인당 평균연봉은 7,732만원이라고 합니다.

◆ 3순위: 한영회계법인

한영회계법인은 회계감사, 컨설팅, 세무, 전략/재무자문의 4개 통합 본부와 각 부문에서 축적된 전문 지식을 활용해 고객이 새로운 기회를 확보하고 성장을 위한 리스크를 평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한영회계법인은 높은 성과를 내는 여러 분야에 걸친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고객이 규제 요건을 이행하고 투자자에게 지속해서 정보를 제공하며 이해관계자들의 요구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해요. 참고로 한영회계법인 1인당 평균 연봉은 7,230만원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빅펌과 로컬회계법인의 차이, 그리고 회계법인 매출순위를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취득한 수습 회계사가 처음 일을 배우기 위한 회계법인을 선택할 때 각각의 장단점을 꼼꼼히 살펴보시고 본인에게 맞는 곳을 선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빅펌의 신입을 뽑는 인원을 많이 줄일듯하여 입사에 대해 더욱 신경 써서 준비하셔야 하며, 로컬회계법인에서 어느 정도 경험을 쌓아 빅펌으로 이직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2021년 공인회계사시험 시행계획 공고도 현재 올라온 상태이므로, 공인회계사 수험생분들이라면 꼼꼼히 일정을 체크하시고 노력하신 만큼 모두 좋은 결과가 함께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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