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이 자꾸만 저절로 꺼지고 충전도 잘 안 되고 하더니 결국 이렇게 배터리 노후화 알림이 떴어요. 저는 갤럭시 노트10을 쓰고 있는데 벌써 사용한지 2년 반이나 되었더라고요. 밧데리는 아무래도 소모품이다 보니 교체를 해야할 시기가 온 것 같아서 서비스센터에 방문했습니다.
을지로에 있는 삼성 휴대폰 서비스센터에 다녀왔어요. 교원빌딩 5층에 위치하고 있고요.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1시까지에요.
입구에 도착하니 동시 입장이 14명으로 제한되어 있어서 바깥에서 기다려야 하더라고요. 순서대로 입장을 하는데 15분 정도 대기했어요.
드디어 순서가 되어 무인 키오스크에서 개인 정보와 휴대폰 증상을 입력하고 접수~ 그리고 또 좀 대기했네요. 핸드폰만 수리하는 곳인데도 사람이 제법 많아서 기다리는 시간이 꽤 됐어요.
휴대폰을 전체적으로 점검을 했는데요. 밧데리가 노후화되어서 교체를 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핸드폰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라서 배터리 수명이 다른데, 저는 스마트폰 자체를 좀 많이 사용하는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데이터를 보여주시는데, 사진이 2만 장이 있고 동영상도 몇 천개나 되더라고요? 이것들이 용량을 다 잡아 먹고.. 깔린 어플도 너무 많아서 미사용중인데도 밧데리를 잡아 먹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결론적으로 핸드폰 관리를 전혀 하지 않은 거라는 거.
어쨌든, 수명이 다 했으니 교체를 하기로 했어요. 하는 김에 충전단자도 함께 바꾸었구요. 갤럭시 배터리 교체 비용은 총 78,500원이 나왔습니다. 이 금액은 노트10에 충전단자까지 포함된 거고요. 기종에 따라서 차이가 있을 거예요.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수리 비용이 아주 비쌌다면 그냥 아예 휴대폰을 새로 바꿀 텐데, 그러기에는 금액이 좀 애매하기도 하고...ㅎㅎ 게다가 노트10에 정(?)이 들어서 ㅋㅋ 이번에는 교체만 했네요. 이번에 바꾼 김에 잘 관리하여 사용해보려고요.
찾아 보니 갤럭시 배터리 수명 확인하는 법도 있더라고요. 삼성 멤버스라는 어플을 설치하고 접속한 다음 오른쪽 하단에 도움받기에 들어가면 쉽게 확인할 수 있어요.
여러가지 항목을 자가진단 해볼 수 있는데, 여기서 첫번째가 바로 밧데리 상태랍니다. 점검은 몇 초 걸리지 않고요. 수명과 용량 등 기본적인 정보가 나오더라고요.
이번에 새 것으로 교체한 상태라 수명이 좋음으로 나왔어요. 용량은 3500mAh이고 이상 없음으로 괜찮은 상태였답니다. 종종 확인해보아야겠어요.
마지막으로 삼성 서비스 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밧데리 사용 팁에 대해서도 간단히 나와 있어서 가져와봤어요. 디바이스 케어에서 최적화를 수시로 해주고 사용하지 않는 앱은 절전 모드로 변경해주는 게 좋다고 하네요. 너무 신경을 못 쓴 것 같아서 이번 기회에 잘 체크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