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윗배 딱딱 - oleunjjog wisbae ttagttag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간암도 조기발견이 중요하다.한 박사는 “정기검진 등에서 조기에 찾아낸 경우와 이미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은 경우를 비교하면 전자가 수술을 포함한 치료 가능성이 높고,치료 성과도 좋다.”고 말했다.

간암의 일반적 증상인 우측 배의 통증과 그곳에서 만져지는 덩어리,이유없는 체중 감소,황달이나 복수 등의 증상이 나타난 사람이라면 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아 치료도 그만큼 어렵다는 것.그는 “연구 결과 6개월 이내의 간격으로 정기검진을 받은 환자의 경우,발견 당시 종양 크기가 3㎝ 이하일 확률이 67%로 그렇지 않은 환자의 15%보다 4배 이상 높았다.”고 설명했다.

각종 검사법이 발달해 맘만 먹으면 조기발견이 어렵지도 않다.그는 “초음파검사,CT(컴퓨터 단층촬영),MRI(자기공명영상)와 PET(양전자단층촬영) 등 첨단기술을 이용해 1㎝ 이하의 작은 암세포도 찾아낼 수 있다.”고 자신한다.피검사도 예전에는 AFP(당단백호르몬)검사만 했으나,지금은 훨씬 다양하고 정확한 검사법이 개발돼 있다.

통상 CT나 MRI 등 영상진단과 혈액검사에서 확인이 되면 간암으로 판정하나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간조직 검사를 시행하는 게 수순이다.조직검사가 필요한 이유는 간혹 암과 비슷한 종양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일부 환자들이 조직검사를 기피하거나,무조건 비싼 검사가 좋을 것이라고 믿고 그걸 받게 해달라고 조르기도 하나 적어도 병에 관해서는 의사의 판단이 가장 정확하다.”며 “불필요한 과잉검사도 경계해야 하지만,필요한 검사를 기피하는 것 역시 확실한 진단을 가로막는 장애물”이라고 덧붙였다.

심재억기자˝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조준희입니다.

2년전부터 오른쪽 아랫배에 돌맹이처럼 단단하고 아픈 덩어리가 같은게 생겼다 없어졌다를 반복해서 불편을 겪고 계시는 군요.

일단은 복부 초음파부터 복부 씨티,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등만 아니라, 암 검진까지 두루두루 조사를 해 보았지만, 별다른 이상소견이 없다는 말을 들으셨군요.

그렇다면, 앞서서 병원에서 들으셨던 것처럼, 장운동이 원활치 않아서 부분적 일시적으로 장내에 가스가 차서 생기는 증상이거나, 장의 용종 및 게실 등의 병증 이외에는 생각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본인은 소화도 잘 되고 위염이나 위궤양 같은 소화기 질환도 앓은적이 없이 위장이 건강한 체질이라고 하셨지만, 위장이 건강하고 소화력이 좋은 분이라고 하더라도, 장운동이 잘 안되거나 부분적으로 가스가 차서 장이 꼬이거나 하는 일은 종종 생길수 있는 일입니다.

한방에서도 장 운동을 원활하게 하고 장 염전 및 교통, 복통을 다스려주는 한약처방과 약침치료, 침치료 등으로 좋은 효과를 보실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가까운 한의원에 방문해서 진찰을 받아보세요.

한의학에서는 복부에 생기는 덩어리를 적취(積聚) 라고 하는데, 이는 고정되어서 잘 변하거나 움직이지 않는 유형의 덩어리인 적(積)과, 생겼다 없어졌다 하며 위치가 조금씩 변하기도 하는 무형의 가스에 해당하는 취(聚)로 나뉘어서 구분을 합니다.

특히, 소장(小腸)은 아주 길고 꾸불꾸불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서 장운동성이 조금만 떨어져도 장이 잘 꼬이거나 가스가 차서 막히거나 통증을 유발하기가 쉬운 구조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또는, 장벽의 일부가 약해져서 풍선처럼 옆으로 부풀어 오르는 게실이 종종 생기기도 하는 곳이므로, 갑작스러운 출혈, 하혈이 있을 경우에는 바로 응급실에 가셔야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미리 알고 계시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배 아플 때 확인해야 할 위치별 원인

명치 쪽 통증은 ‘기능성 소화불량증’… ‘췌장염’ 생기면 오른쪽 중앙에 통증

왼쪽 아랫배 통증은 ‘요관’의 질환 의심… 배 전체를 항상 따뜻하게 해줘야 

[백세시대=배지영기자] 복통은 말 그대로 ‘배가 아픈 것’을 말하며,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만큼 흔한 증상이다. 하지만 배 안에는 식도, 위, 간, 대장, 소장, 십이지장, 췌장 등 다양한 장기들이 존재하고, 각각의 장기에 이상이 생겼을 때의 증상도 각기 다르다.

실제로 복통이 발생하는 위치는 다양하며 오른쪽인지 왼쪽인지, 가운데인지 등 어느 부위에서 통증이 느껴지느냐에 따라 그 원인도 달라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복통이 생기면 우선 언제부터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주로 어떨 때 통증이 나타나는지 등을 기억해 두어야 한다. 이에 위치별 복통 원인에 대해 소개한다.

◇윗배 통증

▶왼쪽 윗배: 위장 대부분과 대장 일부, 비장이 위치해 있는데, 이 부위에 지속적인 통증을 일으키는 것은 위궤양이다. 대장에 가스가 찼을 때에도 통증이 생길 수 있지만 대부분 금방 사라진다. 복부에 강한 충격으로 비장이 손상됐거나 비장을 침범하는 여러 질환에 의해서도 이 부분에 통증이 생길 수 있다.

▶가운데 윗배: 이들 질환에서는 주로 복부의 중앙, 흔히 ‘명치’라고 부르는 곳에서 통증이 느껴지는데, 기능성 소화불량으로 인한 통증일 확률이 높다. 기능성 소화불량증은 ‘신경성 위장병’이라고도 불리며 일반적인 검사에 속하는 피검사, 내시경, 초음파 등으로는 원인이 나오지 않는 소화불량증을 뜻한다. 병원을 찾는 위장병 환자의 절반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기능성 소화불량증을 겪고 있다고 알려진 만큼 흔하다. 

또한 헬리코박터균 감염, 약물, 스트레스, 음주, 흡연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위염이나 위궤양에 의해서도 가운데 윗배가 아플 수 있으며, 심장과도 연관이 있는 부위인 만큼 문제가 생기면 방치하지 말고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오른쪽 윗배: 간염이나 담낭염 등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의심해 볼만한 것은 바이러스성 간염으로, A형 간염과 B형 간염 등이 있다. 복통과 함께 열까지 발생한다면 간염일 가능성이 더욱 높으므로 참지 말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더불어 오른쪽 윗배가 아프면서 체중이 줄고 배에서 덩어리가 만져진다면 간암을 우려해야 한다. 또한 오른쪽 윗배가 쥐어짜듯이 아프다가 수 시간 후에 저절로 가라앉는 통증이 지속되면 담낭염일 확률이 높다. 

◇배 중앙 통증

▶왼쪽 중앙: 신장의 이상이 있을 수 있다. 특히 신장에 돌이 생기는 ‘신장 결석’이 있을 때 이곳에 통증이 나타난다. 신장 결석이 생기면 소변을 볼 때 극심한 통증 때문에 소변을 제대로 볼 수 없다. 

▶가운데 중앙: 배 정중앙이 아프다면 맹장, 소장, 대장, 췌장이 안 좋다는 신호이다. 명치나 배꼽 주위에서 통증이 시작됐다면 맹장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다.

그러나 배 중앙은 여러 장기가 모여 있으므로 통증만으로는 정확한 판단을 내리기 어렵다. 주로 맹장염 초기에 이같은 통증이 생긴다고 하니 미리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오른쪽 중앙: 우리 몸에서 가장 애매한 위치에 있는 장기 중 하나인 췌장은 배의 중앙 뒤편에 자리하고 있다. 그래서 췌장암은 초기에 발견되기 힘든 암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배 오른쪽 중앙 부위에 극심한 통증과 함께 구토 증세까지 보인다면 췌장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또한 황달 및 식욕감퇴의 증상까지 함께 올 수 있다.

◇아랫배 통증

▶왼쪽 아랫배: 배뇨기관과 관련된 질환일 수 있다. 특히 혈뇨를 동반한 통증이 있다면 소변이 지나가는 길인 요관에 문제가 있을 확률이 높다. 

남녀에 따라 원인이 다를 수 있는데 남성의 경우에는 요로감염, 정계정맥류, 전립선염의 증상일 수 있다. 이때 왼쪽 아랫배가 아프면서 좌측 옆구리, 좌측 넓적다리의 안쪽, 고환 쪽으로 뻗치는 통증이 수반된다. 

반면, 여성이라면 좌측 난소에 이상이 있는 경우 왼쪽 아랫배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골반염, 소화기 문제 등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가운데 아랫배: 대소변으로 인한 염증 감염의 가능성이 있다. 여성의 경우, 이 부분에 쿡쿡 찌르고 쑤시는 느낌으로 통증이 느껴진다면 자궁 및 난소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 

▶오른쪽 아랫배: 이 통증의 대표적인 질환은 젊은 층에서 자주 발병하는 ‘급성 맹장염’으로 불리는 ‘충수돌기염’이다. 맹장 끝에 6~9cm 길이로 달린 충수돌기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초기에는 배 중앙, 혹은 윗배에 체한 것 같은 통증이 느껴지다가, 점차 오른쪽 아랫배로 통증이 옮겨진다. 

특히 오른쪽 아랫배를 지그시 눌렀다가 뗄 때 통증이 유독 심하거나 걷거나 뛸 때 통증이 느껴지면 맹장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아울러 신장이나 요관의 결석인 경우에도 오른쪽 아랫배가 아플 수 있으며, 가임기 여성의 경우 난소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이다. 

◇복통의 진단과 예방법

배가 아플 때 아픈 부위를 눌러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경우 복통 원인이 심각한 것일 수 있다. 따라서 누를 때 더 아픈 압통이 있는가를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압통은 손가락으로 복부의 특정 부위를 눌렀을 때, 그 압력에 의해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것을 의미한다. 대수롭지 않은 원인에 의한 복통은 대개 압통을 동반하지 않는다. 다만, 신장·요로결석은 압통이 전혀 없거나 아주 약하게 동반돼 초기에 발견하기 어렵다.

요즘처럼 기온이 뚝 떨어지고 찬바람이 불면 배를 따뜻하게 유지해야 한다. 배 전체가 따뜻한 사람은 몸 전체가 따뜻하고 건강한 사람이다. 그러나 배 전체가 차가운 사람은 몸 전체가 차가워 ‘냉한 체질’이거나 ‘체온저하’가 있다는 뜻이다. 배가 차가운 사람은 신진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로 볼 수 있다. 

배지영 기자

저작권자 © 백세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Toplist

최신 우편물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