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 에 빗대 어 자기 소개 - samul e bisdae eo jagi sogae

서류는 곧잘 붙는데 면접은 자꾸만 떨어진다면? 다가올 면접에서 어떻게 답변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여기 주목!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면접 예상 질문과 BEST 답변을 준비했어. 실제 면접관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된 자료니, 면접을 앞두고 있다면 꼭 한번 읽고 가.
 

사물 에 빗대 어 자기 소개 - samul e bisdae eo jagi sogae

자신을 한마디로 표현해보세요.

BEST
저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처음처럼’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저는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

하고 있고, 변함없고 꾸준한 것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있습니다. 와인처럼 고급스럽지 않고, 위스키

처럼 독하지 않지만 늘 한결 같고 서민적인 소주처럼 변함없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WORST
저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SMART’한 사람입니다. S, Sincerity 저는 성실한 사람입니다. M, Moral 도덕적

이고, A, Active 활동적이며, R, Resolution 결단력이 있으며, T, Temperance 절제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ADVICE
면접을 보다 보면 이런 질문에 대해서 ARS 상담원만큼 숙달된 답변을 하는 지원자를 간혹 만나게 되는데,

왠지 모르게 긍정적으로 보이지 않고, 미리 준비해서 생각 없이 읽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WORST 답

변이 바로 그 예다. 영화나 책이든 혹은 어디선가 들은 이야기이든 자신에게 감동이 있었던 키워드를 찾고,

BEST 답변처럼 그 키워드를 활용해서 답변하는 것이 좋겠다. 지원자 중에 특정 색상으로 자신을 표현해서

색상의 느낌과 자신의 성격을 연결하기도 하고, 주변의 사물에 비유해서 세상에 꼭 필요한 사람이 바로 자신

이라는 식으로 표현하기도 하는데, 너무 말장난처럼 흐르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콤플렉스가 있나요?
하나만 말해준다면?

BEST
저는 남들보다 목소리가 두 배는 큽니다. 크고 굵은 목소리가 어릴 때는 부담스러웠습니다만, 사회 구성원으로

직장 생활을 하게 되는 지금은 오히려 장점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목소리가 커서 어디든 쉽게 환기를 끌 수 있기

때문에 타의 모범이 되도록 항상 노력하는 편이고, 얼핏 자기주장이 강한 듯 비칠 수 있기 때문에 늘 그 점을 염두

에 두어 상대를 더 많이 배려하고 이해하려 행동하면서 균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WORST
저는 친해지면 괜찮지만 처음 보는 사람들 앞에서는 말을 잘 못하고, 제 의견을 표현하지 못하는 편입니다. 앞으로는

상대가 말을 걸어주기를 기다리기보다 제가 먼저 말을 걸고 친해지려고 노력하겠습니다.

ADVICE
무겁고 진지한 질문이 오가는 면접장에서 한숨 쉬어가는 역할로 애용되는 질문이다. 콤플렉스도 개성으로 받아들이는

시대지만 심각하지 않은, 도저히 콤플렉스의 범주에 들지 않는 것을 개성으로 바꿔서 얘기하는 것이 후환을 남기지 않는

방법이다. ‘목소리가 크다’, ‘발이 크다’, ‘머리가 크다’, ‘눈이 작다’와 같이 그 자체로 좋다 나쁘다 평가할 수 없는 주제가 좋다.
‘소심하다’, ‘우유부단하다’, ‘자신감이 없다’와 같이 표현 자체가 부정적이거나 개인의 성향에 관한 이야기는 업무를 할 때

부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연상 작용을 일으켜 면접관을 불안하게 만든다. 콤플렉스 같지만, 강점이 될 수도 있는

그런 무늬만 콤플렉스인 요소를 찾아서 장점으로 승화시키도록 결론을 유도해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음이 맞지 않는 친구와
발표나 과제 준비를 한 적이 있는지?
그때 대처 방법은?

BEST
대학생 때 여행 계획서를 내면 심사하여 합격한 팀에게 여행 비용을 지원해주는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의견 수렴 과정에서

2가지 안이 나왔고, 한참을 토론해도 결론이 나지 않아 다수결로 한 가지 안을 채택했습니다. 그런데 채택되지 않은 아이디어를

냈던 친구가 준비 과정 내내 불만스러운 행동을 해서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때 그 친구를 내보내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다수였지만 밤늦게 회의를 끝내고 집으로 가는 길에 그 친구를 불러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 친구 의견은 다수결로 한쪽 아이디어만을

채택하지 않고 두 가지 아이디어를 보완해서 좋은 의견을 채택하자는 것이었고, 자신의 의견이 채택되지 않아 반대하는 것으로 오해한

점이 안타까웠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후 좀 더 좋은 의견을 위해 두 가지 안을 절충하는 것으로 정해 무리 없이 계획서를 제출했습니다.

WORST
저는 마음이 맞지 않는 친구가 있으면 그 친구의 의견을 전적으로 따르거나 반대로 제 의견을 따르게 하는 방법을 활용합니다. 저의

그런 성격 때문인지 한 번도 그런 경험을 해보지 못했습니다.

ADVICE
갈등은 조직을 비효율적으로 만들고, 갈등이 심해지면 조직이 와해되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기업은 면접관을 통해 갈등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의 입사를 차단하기 위해 이 질문을 활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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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면접에 강한 면접질문 202제
안현희, 황선길 지음 / 제우미디어
합격 면접을 위한 취업준비생 필수 지침서. 공기업과 대기업, 중견기업과 공무원에 이르기까지 실제 면접관으로 활동해온

저자들이 살아 있는 경험과 다양한 사례들을 구직자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풀어냈다. 면접관이 원하는 BEST 답변과

최악의 대답을 피하기 위한 WORST 답변, 그리고 실전 면접에 유용한 꿀팁 ADVICE로 구성됐으며, 기본적인 면접 질문은

물론, 압박 면접과 이색 면접, 집단 토론 등 실전 면접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질문과 답변들을 담았다.

등 자신의 패기를 보여주는 지원자는 너무 많습니다. 하지만 세상의 모든 이치가 말로만 의지로만 되는것이 절대 안됨을 회사생활한 선배들은 잘 알고있을것입니다. 따라서 근거없는 자신감과 터무니없는 과장은 잠시 접어두고

특정한 시점을 제시하고 합리적인 표현을 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예시로

저같은경우에는 입사뒤 3년이내에 중국어 어학능력자격증 hsk4급을 따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했던적이있습니다. 조금더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표현이 와닿는거 같습니다.

자기소개는 자기자신이 어떤사람인지를 표현하고 들려주는 시간이지, 지원자 임에도 불구하고 지원동기와 중복되는 말을 한다더나 약간넘겨짚는 부분들로 채워나가는거만큼 멍청한건 없을겁니다. 직무나 회사에 대해서는 지원자가 조사해온 내용보다 앞에 앉은 면접관들이 더 잘 알고있을겁니다. 따라서 면접은 자신을 소개하고 나타내는 자리입니다. 자신의 경험들과 강점을 이야기하는것임을 잊지말아야합니다.

1분 자기소개는 ‘애드리브’가 통하지 않는다. 현장에서 급하게 시도하면 내용이 부실하거나, 말이 꼬여 더듬거나, 둘 다가 된다. 따라서 1분 자기소개도 철저히 준비해가야 한다. 그렇다면 1분 자기소개, 어떻게 써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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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관에게 1분 자기소개는 일종의 벼락치기 시간이다. 업무로 바빠서 미처 지원자의 자기소개서를 충분히 검토하지 못했을 때, 대충이라도 서류를 훑어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셈이다. 그러니 ‘1분 자기소개는 면접관이 자기소개서 읽을 시간을 벌어주기 위한 것’이라는 얘기가 아주 틀리지도 않는다.
하지만 이 말이 ‘1분 자기소개는 대충 해도 된다’라는 결론으로 이어져서는 곤란하다. 애초에 면접관의 편의를 위해 시켰더라도, 1분 자기소개가 지원자에게 ‘막판 뒤집기’의 기회인 건 분명하기 때문이다.
매력적인 자기소개는 면접관의 고개를 들게 만든다. ‘저 지원자를 알고 싶다’는 강렬한 호기심과 끌림을 준다. 알고 싶다는 건 명백한 호감의 표현이다. 이어지는 면접관의 질문에 큰 실수 없이 대처하기만 하면 수월하게 합격에 다가갈 수 있다. 입사 면접은 결국 함께 일하고픈 후배를 뽑는 일이다. 직접 만났을 때 느껴지는 호감은 생각보다 힘이 세서, 때로 이전 전형에서 받은 좋지 않은 성적까지도 가뿐히 커버한다.

사물 에 빗대 어 자기 소개 - samul e bisdae eo jagi sogae

1분 자기소개에는 면접관이 고개를 들 만한 포인트가 반드시 하나는 들어가야 한다. 최소한 한 번은 웃음이나 감동을 주어야 한다는 얘기다.

1분 자기소개 : 감동
A. 제 어머니는 사고로 양쪽 고막을 잃으셨습니다. 청력을 거의 잃고 보청기에 의지해 삽니다. 그래서 저는 어릴 때부터 크고 또박또박 말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지금까지는 어머니의 소통의 창이었지만 앞으로는 국민 모두의 소통의 창이 되고 싶습니다.

지난 2011년 방송된 MBC ‘신입사원’에 나온 한 아나운서 지망생의 1분 자기소개다. 하위권이던 이 지원자는 면접관에게 “진정성이 느껴진다”는 호평을 받고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 지원자는 ‘아나운서 지원동기’ 부분에 어머니의 장애라는 감동 요소를 배치했다.
1분 자기소개는 감성으로 면접관을 설득할 기회다. 글재주가 아주 뛰어나지 않는 한 글로 쓴 쓴 자기소개서로는 감성에 소구하기 쉽지 않다. 반면, 말로 하는 자기소개에는 표정, 제스처, 말투 같은 비언어적 표현이 버무려져 좀 더 쉽게 면접관의 감성을 건드릴 수 있다.
웃음도 마찬가지다. ‘면접관이 웃으면 붙는다’는 통설은 사실일 것이다. 긴장감이 흐르는 면접장에서 자신의 생살여탈권을 쥔 면접관을 상대로 유머를 구사할 정도로 배짱 있는 지원자라면 호감을 사기에 충분하다. 개그맨을 닮은 외모, 독특한 별명 같은 요소가 있다면 이를 활용해보라.

1분 자기소개  : 잘못된 예
B. 최근 단돈 50원이 없어서 난감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제야 50원의 소중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창사 50주년을 맞은 이곳 MBC에서 꼭 필요한 신입사원이 되겠습니다.

MBC ‘신입사원’ 프로그램에 출연한 아나운서 지망생 B의 자기소개다. 이 자기소개를 듣고 지원자에 대한 정보를 얻었는가. ‘이 지원자를 뽑으면 ○○는 잘하겠다’는 확신이 생기는가. 가장 큰 문제는 MBC에서 자신의 쓰임이 무엇인지에 대한 언급이 너무나 추상적이라는 점이다. 지원자는 ‘꼭 필요한 신입사원’이 되겠다고 했지만 이는 수사에 불과하다. 뉴스, 스포츠 중계, 예능 중 어느 분야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좀 더 구체적인 쓰임이 필요하다. 자기소개서든 1분 자기소개든 ‘나의 쓰임’은 무조건 구체적이고 설득력이 있어야 한다.
50원과 지원자 사이에서 어떤 연관성도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도 문제다. 한 단어, 한 문장이 아까운 상황에서 50원에 대한 이야기가 지나치게 많다. 이런 소재는 쓰지 않는 게 낫다.

1분 자기소개 : 쓰임
C. ‘인생을 굴러가게 하는 건 근심이 아니고 뚝심이다’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다시 이 자리에 선 이유입니다. 경제지에서 일했지만 ○○일보라는 큰물에서 제대로 배우고 싶다는 욕심을 떨쳐내기 어려웠습니다. 공들여 쓴 기사, 되도록 많은 사람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학생기자를 꾸준히 한데다 실무 경험도 있어 아이템 하나는 자신 있습니다.

이 1분 자기소개는 ‘돌아온 지망생’ 기간 내가 여러 언론사 면접을 볼 때 실제 사용했던 것이다. 자기소개 말미에 ‘아이템 하나는 자신 있다’며 나의 쓰임을 구체적으로 피력했다. ‘학생 기자를 꾸준히 하고, 실무경험도 있다’는 문장으로 근거를 들었다.
자기소개 초반에는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왔다’는 흥미 요소를 집어넣었다. 직장까지 그만두고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응시한다는 사실은 면접관의 눈길을 끌기 충분하다. 실제 면접에서 이 자기소개를 하면 대다수 면접관이 고개를 들어 나의 얼굴을 한 번 더 쳐다보았다. 결과는 당연히 합격이었다.

1분 자기소개 : 쓰임
D. 폭탄주 스무 잔을 먹고 난 다음 날에도 저는 출근길이면 어김없이 ○○주간지를 챙겼습니다. 술이 덜 깨 이해는 잘 안 되었지만 기사를 보는 것만으로도 제게는 자극이 되었고, 채찍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주는 자료 받아쓰는 그저 그런 기자가 아니라 사회에 묵직한 경고음을 낼 수 있는 제대로 된 기자로 성장하기 위해 먼 길을 돌아 다시 이 자리에 왔습니다. 허울뿐인 경제 이론, 오작동하는 경제 정책, 탈선하는 재벌기업을 제대로 감시하는 기자로 성장하겠습니다.

이 자기소개에는 내가 앞으로 어떤 기사를 쓸지가 분명하게 드러나 있다. 나를 뽑으면 이 회사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명확하게 설명해 준 것이다. 이 부분을 말할 때 남성 면접관 한 명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 의미는 합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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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건 OK,  길게 하지 말라
1분 자기소개의 분량은 1분이다. 그런데 막상 1분을 다 채우면 지루하다. 문장 7~8개 분량이라 스피치에 약한 사람이라면 외우기도 살짝 부담된다.
그래서 1분 자기소개이지만, 실제 분량은 30~40초 선에서 끊기를 권한다. 대여섯 개 문장이다. 임팩트 면에서 이게 낫다. 자기소개도 살짝 짧게 해야 면접관이 아쉬움과 여운을 느낀다. 분량이 짧으면 지원자가 입에 착 붙게 연습하기도 편하다. 이래저래 이득이다.

뻔한 비유 쓰지 말라
자신을 사물에 빗대 1분 자기소개를 풀어나가는 지원자를 많이 보았다. 나쁘다고 할 순 없지만 ‘김치, 커피, 맥주’처럼 대중적인 소재는 안 쓰느니만 못하다.
“저는 김치 같은 사람입니다. 매일 먹는데도 질리지 않고, 없으면 찾게 되는…….”
다 듣기도 전에 김이 빠지지 않는가? 너무 뻔한 소재를 활용해 자기를 소개하면 본인도 뻔한 지원자가 될 수 있다. 비유를 하려면 자신의 강점과 정확히 맞아떨어지면서도 신선한 사물을 골라야 한다.

무리수 두지 말라
마지막으로 면접관에게 질문을 던지거나, 노래를 부르거나 하는 ‘무리수’형 자기소개는 권하지 않는다. 보통 ‘튀어야 붙는다’는 강박을 지닌 지원자가 이런 자기소개를 한다. 하지만 기억하자. 회사는 행동이 튀는 사람은 선호하지 않는다. 생각이 튀는 사람을 선호할 뿐이다. 차별화를 하고 싶다면, 행동이 아닌 멘트로 하자.

이 포스트는 『뽑히는 글쓰기 : 시험에 통하는 글쓰기 훈련법』에서 발췌, 재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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