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s석은 어디 - sejongmunhwahoegwan sseog-eun eo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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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거나질문

세종문화회관 좌석... 2

아츄특공대

814

2006-03-11 01:26:19 58.♡.113.31

안녕하세요? 음... 예매 사이트에 A,B,C,S,R 석이 있던데... //www.sejongpac.or.kr/help/guide_big.asp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는 S,R 석에 대해서 안나와 있네요? 대극장에서 공연을 한다는데... 대극장도 1,2,3층이 있네요... 이런 곳에 한 번도 안 가 본 촌놈인데..;; S,R 석은 어디를 말하는 것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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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ck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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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9854

IP 211.♡.14.212

06-03-11 2006-03-11 02:08:49 / 수정일: 2017-04-30 00: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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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의 좌석배치도는 좌석 고유번호 배치도 입니다. S석은 대개 1층 양가쪽 및 1층 뒤 그리고 2층 앞일 것 같습니다. R은 1층 중간쪽일테고요.
공연마다 좌석 배분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매사이트의 좌석구분표를 확인 해 보세요.

대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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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9914

IP 221.♡.62.52

06-03-11 2006-03-11 13:29:39 / 수정일: 2017-04-30 00:57:34

·

3층은 절대 가지 마세요.. 내려다봐야 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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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은 1층 뒷자리가 좋을까, 2층 앞자리가 좋을까?” “VIP석에 맞먹는 R석은 어디일까?” 공연을 예매할 때마다 우리가 늘 고민하는 이유는 좌석에 따라 공연의 감동이 배가되거나 반감되기 때문이다. 여기, 1000석 이상의 좌석을 보유한 서울 5대 공연장의 하우스 매니저들이 ‘최고의 명당 좌석’을 공개하니 잘 보관해두었다 참고하시길!

국립극장
객석 ‘정중앙’ 1층 B구역 55·56번
서울이 내려다보이는 남산 초입에 자리한 국립극장은 규모 면에서 아시아 최고 극장으로 평가받는다. 해오름극장, KB청소년 하늘극장, 달오름극장, 별오름극장의 4개 극장이 있는데, 그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곳은 좌석수 1563석의 ‘해오름극장’. 60여 년의 깊은 역사를 간직한 건물이지만, 몇 년 전 리모델링을 통해 최신 극장에 뒤지지 않는 시설을 자랑한다. 좌석과 좌석 사이에 뒷좌석 의자를 배치하는 ‘지그재그식’ 구성은 물론, 앞뒤 의자 간격을 1m로 늘려 보다 넓은 공간을 확보했다. 가로 24m, 세로 22m의 무대 사이즈 덕에 자연스레 객석의 가로 폭도 넓다. 층수는 총 3층, A부터 E구역까지 5구역으로 나뉜다.
20년간 국립극장에서 일해온 김명수 하우스 매니저는 장르에 상관없이 객석 중앙 C구역 4열 24번부터 7열 60번에 이르는 정사각형 구역을 최고 명당으로 꼽는다. “모든 공연은 센터를 기준으로 계획하기 때문에 좋은 좌석을 원한다면 가급적 센터 주변으로 좌석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장르를 막론하고 실패를 줄일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팁”이라는 것이 그 이유다.


뮤지컬이나 연극처럼 배우의 연기가 주된 감상 포인트일 때는 B·C·D구역 4열부터 10열, 콘서트나 클래식같이 음향이 중요한 공연일 경우에는 B·C·D구역 4열부터 12열까지도 좋다. 무대 앞보다 가운데 좌석에 앉으면 더 나은 사운드를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국립창극단의 <적벽>(10월 29일~11월 1일)이나, 국립관현악단의 <가을사색>(11월 4일)을 관람할 계획이라면, 후자의 매뉴얼을 적용하는 것이 좋다. 만일 ‘명당’을 구할 수 없다면, 다음 3가지 원칙을 순차적으로 고려한다. 첫째, 센터 오른쪽보다는 왼쪽 구역의 좌석을 구입한다. “대부분의 사람은 시선이 왼쪽에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흐른다. 때문에 몸을 많이 틀지 않고도 피로감없이 공연을 볼 수 있다. 보통 15。 정도 각도를 틀지만 거의 정면을 본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D구역보다는 B구역, E구역보다는 A구역이 더 좋은 좌석이다. 둘째, 맨 앞줄을 예매할 경우에는 작품이 무용극인지 해외 연극인지를 먼저 살핀다. 무용극이라면 객석보다 무대 단이 높기 때문에 무대 안쪽 깊숙한 곳에서 춤을 추는 무용수를 보기 힘들며, 해외 연극이라면 자막을 향해 무대 양 스크린으로 고개를 돌리는 데 불편함이 따르기 때문이다. 이때는 1층 1열보다 2층 1열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디자이너 앙드레김은 공연 내용이나 공연장에 상관없이 오로지 무대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는 맨 앞줄, 그것도 정중앙에서만 관람한다고. 마지막으로, 같은열 다른 좌석 가운데에서는 통로 쪽을 구입한다. 나이든 관객일수록 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 있는 통로 좌석을 선호하니 참고하도록. 또한 1층 뒤보다 2층 앞좌석이 더 잘 보인다고 해도 높은 곳은 나이 든 분에게 심적으로 부담감을 줄 수 있으니 가급적 1층 좌석을 선물하는 것이 좋다.


OP석을 공략하라 기획사에 따라 OP석이라 불리는 ‘오케스트라 피트석’을 판매하는 경우가 있는데, 객석 맨 앞줄과 무대 사이에 만든다. 뮤지컬 <시카고>, <노트르담드 파리>의 경우 OP석은 VIP석보다 한 단계 등급을 낮준 R석이나 S석에 판매했다. VIP석에 비해 값은 저렴하면서 배우들의 모습을 가까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뮤지컬 마니아들이 선호하는 명당이다.
VIP석보다 나은 R석

1층 B구역 5열 24번·6열 41번 김명수 매니저가 꼽은 최고의 좌석. 가격은 R석이면서 VIP 구역과 통로 하나를 옆에 두고 있어 관람에 큰 차이가 없다. 4만~5만 원 차이가 난다는 점에서 가격 대비 최고의 좌석으로 꼽는다.
학생들을 위한 ‘고마운’ 명당 3층 1열·2열 전체 좌석 빈 필하모닉 공연처럼 VIP석 티켓 한 장에 40만~50만 원을 호가하는 경우, 학생들의 관람은 쉽지 않다. 비록 4등급이지만, 저렴한 3층 1·2열을 선택해 ‘빈 필’의 연주를 ‘귀’로 듣는 것도 한 방법!


예술의 전당
‘연출가 자리’인 1층 B구역 12열 7~10번
예술의전당만큼 ‘욕심’ 많은 공연장이 또 있을까? 전문 음향 시설을 갖춘 ‘음악당’에 콘서트홀과 리사이틀홀, 오페라나 무용극을 공연하는 ‘오페라하우스’로 오페라극장, 토월극장, 자유소극장이 있어 총 5개의 크고 작은 공연장을 갖췄다. 그중 ‘오페라극장’과 ‘콘서트홀’은 1000석 이상의 좌석을 갖춘 대표적인 공연장. 공연 특성을 고려해 완공했기 때문에 다른 공연에 비해 객석 전체가 명당의 기본 조건을 충족한다고 볼 수 있다.
예술의전당에서 가장 큰 극장은 음악당의 ‘콘서트홀’로, 총 3층 규모로 2523석을 자랑한다. 오케스트라 협연이나 독주회 등이 열리는 이곳에서는 C구역 1열부터 6열, 1번부터 6번 좌석이 가장 좋은 자리다. VIP 구역이 정중앙 보다 왼편으로 치우친 이유는 협연자들이 주로 왼편에 서기 때문. 피아노 독주회는 무대 왼쪽인 A ·B구역으로 좀더 치우친다. 따라서 왼쪽 자리에 있으면 피아니스트의 손은 물론이고 열정적인 표정과 땀방울까지 느낄 수 있다.반대로 오른쪽 사이드인 F구역은 피아니스트의 얼굴이 보이지 않는데다 반사되는 조명 때문에 눈이 부시다. 해설이 있는 음악회는 1층 좌석이 좋은데, 2~4층은 말소리가 울려서 해설자가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들리지 않는다.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오페라극장’(2235석)은 공연장 객석이 1열부터 맨 뒷줄까지 총 25열을 이룬다는 점에서다른 극장에 비해 객석이 제법 ‘깊은 것’이 특징이다. 예술의전당에서 10년간 일해온 이정아 하우스 매니저는 B구역 12열 7부터 12열 10번에 이르는 4개 좌석을 ‘명당 중의 명당’으로 꼽는다. 연출가, 음향감독 등 주요 스태프가 작품 리허설 때 앉는 ‘데스크석’이기 때문이다. 이정아 매니저는 “누구보다 최고의 공연을 만들기 위해 연출가가 선택한 자리인 만큼 음향, 무대 등 모든 것을 완벽하게 느낄 수 있다. 연출가의 시선으로 작품을 바라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보통 이 데스크석을 중심으로 앞뒤 5~6열까지를 VIP석으로 판매한다. 최근 막을 내린 오페라 <투란도트>도 이 ‘명당의 공식’을 벗어나지 않았다. A와 C열 옆에는 발코니처럼 마련된 ‘박스석’이 있는데, 대통령이나 유명 인사를 위한 귀빈석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한껏 멋을 부린 귀족들이 공연용 망원경을 우아하게 들고 앉을 듯한 좌석이다. 하지만 낭만적일 수는 있어도 작품을 감상하기에는 그리 훌륭한 좌석이 아니다. “박스석 가격은 높게 측정하면 2층 가격, 낮게 측정하면 3층 가격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맨 사이드 좌석이라 무대의 한쪽면밖에 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가격이 저렴해 1층 박스석을 구입하고 싶다면 반드시 출입문 근처는 피하는 것이 좋다. 늦게 와서 공연 시각을 놓친 이들이 극이 시작된 이후 들어와 좌석을 찾느라 종종 시야를 가리기 때문이다. 매니저는 “아무리 좋은 좌석을 구입한다고 해도 주변에 공연 관람을 방해하는 이들이 있다면 애써 ‘명당’을 구한 의미가 없다. 공연 시각에 맞춰 늦지 않는 에티켓을 갖추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누구나 ‘대통령 자리’에 앉을 수 있다

오페라극장 2층 B구역 1열 3·4번 대통령을 위한 귀빈석은 오페라극장 2층 B구역 1열 3·4번. VIP 룸과 바로 연결돼 인터미션 때 휴식을 취할 수 있는데다, 시야 확보나 사운드 질에 있어서 1층 데스크석 못지않은 만족도를 주는 자리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평상시 누구나 예약할 수 있다.
VIP 같은 R석 오페라극장 박스석 8·9번 이정아 매니저가 추천한 명당 좌석으로, 1층이면서도 3층 가격으로 볼 수 있다. 가격이 저렴한 대신 무대 시야가 5분의1 정도 가리는 것은 감안해야 한다.


LG 아트센터
최고로 편한 VIP 좌석 8열 13·14번

세계적인 연출가 네크로슈스의 <파우스트>, 유니버설발레단의 <오네긴>등의 작품을 기획해온 LG아트센터(총 1103석)는 객석 만족도가 높기로 유명하다. “무대와 객석 너비가 일치해 1층은 좌석을 고민이 필요 없다”는 것이 공연기획 팀 김지인 씨의 설명이다. 때문에 최근 양성원의 <슈베르트> 연주회에선 1층(646석)의 70%를 최고 등급인 R석에 판매했을 정도. 하지만 상대적으로 좋은 좌석은 늘 존재하기 마련. 명당 중의 명당은 8·9열 9번부터 19번까지다. 14개의 의자가 한 열을 이루는 것과 달리 8·9열만 11개로 구성되는데, 앞좌석 사이사이에 의자를 배치해 넓은 시야가 확보된다. 연초에 회원들에게 연간 패키지 티켓을 판매하는데 제일 먼저 나가는 좌석이기도.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1층 좌석도 있다. 17열 뒷좌석을 구입해야 한다면 그보다는 2층 1·2열 좌석을 구입하는 게 낫다. 1층 객석의 경사가 4열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1~3열은 앞좌석 관객의 머리를 피해 이리저리 고개를 움직여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배우의 섬세한 발동작 하나까지 중요한 무용극의 경우에는 무대 가까이 앉기보다 4열 뒤쪽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김지인 씨는 “경사가 심한 3층은 가급적 피하도록 한다. 3층보다는 OP석에서 가까이 보는 것이 낫다”고 말한다. 해외 연극의 경우사이드 좌석이 좋은데 무대 양옆에 스크린 자막을 설치하기 때문이라고.

티켓 선물을 위한 명당 좌석

1층 8열13·14번 팔걸이가 2개인데다 좌석 공간이 넓어 선물용 좌석으로 그만이다.10월 26일~12월 31일 공연하는 뮤지컬 <영웅>을 이곳에서 관람한다면 최고의 공연을즐길 수 있다.


충무아트홀
배우의 ‘동선’을 아우를 수 있는 1층 5열 17·18번
3개의 극장을 보유한 충무아트홀에서 좌석 선택을 고민하게 만드는 것은 대극장이다. 총 1231석, 3층 규모의 객석은 부채꼴 대신 사각 형태로 배치된 것이 특징. 충무아트홀 공연기획부 김설화 매니저가 전하는 장르별 명당은 다음과 같다. 배우의 표정과 연기가 중요한 뮤지컬이나 무용극의 경우 1층 4·5열이 ‘베스트’! 작품의 내용을 조금만 파악한다면 명당은 의외로 쉽게 구할 수 있다. 그 예로 뮤지컬 <삼총사>에서는 박건형이 객석 바로 앞에서 20분간 낚시하는 장면을 연기하는 소위 ‘낚시석’(1열 7~12번)이 큰 인기였다. 음향이 중요한 클래식 공연의 경우, 뮤지컬 명당석보다 더 뒤쪽을 선택한다. 객석의 정중앙인 1층 10·11열은 음향은 물론 뮤지션의 연주를 감상하는 데 가장 좋은 좌석이다. 무대에서 멀어질수록 훨씬 부드러운 하모니를 느끼기 때문이다. 예외도 있다. 용재 오닐과 앙상블 디토의 공연때에는 ‘클래식 명당석’보다 ‘뮤지컬 명당석’이 더 인기였다고. 음향보다도 아티스트의 준수한 외모가 관객들을 무대 앞으로 끈 힘이었다. 무조건 1층 좌석이 좋은 것은 아니다. 1층 19열부터는 가로 세로 1m인 좌석 공간이 90cm로 줄어 다른 좌석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편하다. 따라서 1층 17열을 구입하는 것보다 그 바로 위층인 2층 1열이 무대와 거리는 같으면서 더 넓은 시야를 확보하는 자리다. 2층 1열은 안전 바가 있으므로 2층 2·3열을 선택하도록 한다.


손호영의 ‘식스팩’을 원한다면! 1층 5열 12번 11월 1일까지 열리는 뮤지컬 <올슉업>은 가수 손호영의 달콤한미소를 감상하기 위한 좌석 쟁탈전이 치열하다. 매니저가 추천하는 좌석은 5열 12번. “손호영의 ‘식스팩’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마이크 너머로 육성이 들려 마치 귓가에 대고 노래를 불러주는 듯한 ‘황홀함’을 느낄 수 있다.” 이어서 뮤지컬 <웨딩 싱어>가 오를 예정이니, 박건형의 목소리가 듣고 싶다면 참고할 것!
중극장 블랙 & 소극장 블루 중극장 블랙은 무대를 가운데 두고 삼면이 객석으로 둘러싸여 있다. 명당은 B구역 1~3열. A구역과 C구역 바깥 좌석에서는 공연을 제대로 감상하기 힘들다. 258석을 갖춘 소극장 블루의 명당 구역은 DㆍE열이다. 기둥이 시야를 가리는 G18·H18, K열부터 P열의 1~3번 좌석은 피하도록 .


세종문화회관
‘자막’ 보기 편한 1층 B구역 107·108석
세계 10대 공연장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 세종문화회관은 현재 대극장, 세종체임버홀, 세종M씨어터 세 곳을 운영하고 있다. 2006년 리모델링을 마친 세종문화회관은 총 좌석 수 3022석에 4층까지 객석을 배치한 어마어마한 규모! 1층 좌석만 1020석이니 그야말로 웬만한 대형 공연장 2~3곳을 합친 듯하다. 객석을 속속들이 잘 알지 못하는 관객으로서는 좌석 선택을 고민하는 것이 당연하다. 공연기획 팀의 전윤선 하우스 매니저는 무대의 양 사이드를 제외한 B·C·D구역을 추천한다. A열과 E열은 1층부터 4층을 막론하고 무대 전체를 제대로 보기 힘든 구역이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명당으로 꼽는 좌석은 VIP석 전용석인 C구역 85번부터 120번, 그에 못지않은 2층 좌석으로는 C·D·E구역 1·2번째 줄이다. 세종문화회관 역시 대통령은 2층 1열에서 공연을 관람한다고. CEO, 정·재계 인사 등의 VIP는 2층 D열 5·6번 좌석을 이용한다. 세종문화회관이 다른 공연장과 차별화를 두는 부분은 무엇보다 개인별 ‘자막 시스템’이다. 마치 비행기의 개인 모니터처럼 객석 뒷좌석에 별도의 LCD를 부착했는데, 이는 외국 공연을 관람할 경우 그 진가를 발휘한다. 무대와 양쪽 모니터 스크린을 번갈아 보는 것보다 앞좌석에 부착된 개인 모니터를 통해 자막을 읽는 것이 더 편하다. 고개를 위아래로 번갈아 가며 봐야 하는 정면보다는 B·D구역 좌석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비스듬히 틀어진 각도를 통해 무대와 자막을 한번에 올려다볼 수 있기 때문. 중국 뮤지컬 <디에> 공연 때 한국어, 영어, 중국어 자막 서비스가 제공돼 외국인들도 언어를 선택해 공연을 쉽게 접할 수 있었다. 1층 좌석을 구하지 못했다면 2층보다는 아예 3층을 구하는 것이 좋다. 공연장 천장에 하얀 스크린을 내려 그 위에 자막을 쏘기 때문. 눈높이가 맞아 자막
과 공연을 동시에 관람할 수 있어 한결 편하다. 최근에 4층까지 전석이 가득 찼던 <조용필 콘서트>에는 스크린에조용필 얼굴을 클로즈업해 3·4층의 만족도가 특히 높았다고 한다.

야구장 & 올림픽경기장 좌석 선택
공연장 외에도 좋은 좌석을 선택하기 위해 고민하는 순간이 많다. 야구장 명당으로는 어디가 좋을까? 크게 내야석과 외야석으로 나눌 수 있는데, 관객은 대부분 ‘내야석’을 선호한다. 선수를 가까이서 볼 수있는 것은 물론 응원을 더해 경기에 몰입할 수도 있기 때문. 하지만 진짜 고수들은 느긋하게 앉아 홈런 볼을 잡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명당이라고 말한다. 일반 내야석의 2~3배 가격인 테이블석은 식사를 즐길 수 있는‘명품 좌석’으로 커플들에게 인기가 좋다. 올림픽 체조경기장은 1만 명이라는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의 공연장. ‘스팅’, ‘오아시스’, ‘레이디가가’ 등 세계 슈퍼스타들이 공연을 여는 만큼 좌석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공연에 함께 동화되고 싶다면 VIP석, 그중에서도 B·C·D 구역을 선택하도록 한다. 가격 대비 가장 좋은 좌석은 2층 정중앙석! 뮤지션의 얼굴을 가까이 볼 수 없는 대형 공연장이라면 스크린을 마주하며 스탠딩을 즐기기 에도 좌석 공간이 넓기 때문. 3층부터는 경사가 급격하게 가팔라 흥을 내다가는 앞으로 넘어지는 ‘사고’를 당할 수 있다.


2층 뒤쪽보다 좋은 3층 좌석 D구역 1열 6~9번, E구역 1~5번 저렴하다는 이유로 2층 뒷좌석을 구입하는 이들이 있는데, 너무 뒤쪽은 소리가 뭉쳐 좋지 않다. 이럴때는 3층 앞 열을 구입하도록 한다. 12월 9일 열리는 프라하소년소녀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콘서트>나 서울시합창단 정기 연주회를 관람할 경우고려할 것.
무대 세트를 조망하고 싶다면 2층 C·D·E구역 1·2열 무대 가로 폭이 22m에 달하기 때문에 무대 세트 전체를 한눈에 담고 싶다면, 1층보다는 2층 앞 열이 좋다. 세트 미술이 더해지는 오페라나, 무용가가 무대 전체를 활보하는 춤극 등을 관람할 때 도움이 된다.11월 6~7일에는 서울시립무용단의 춤극 <우리춤 얼씨구 절씨구>가, 12월 16~28일에는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가 오를 예정이니 참고하자.

바이라인  박나리
도움말 김명수(국립극장 하우스 매니저),이정아(예술의전당 하우스 매니저), 김지인(LG아트센터 공연기획 팀), 김설화(충무아트홀 공연기획부 매니저), 전윤선(세종문화회관 하우스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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