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컵 강아지 수명 - tikeob gang-aji sumyeong

도그케슬, '티컵강아지'에 대한 진실 수명에 대해 말하다

출처: 도그케슬
2011-10-21 13:23

서울--(뉴스와이어) 2011년 10월 21일 -- 요즘 강아지분양에서 가장 ‘핫’ 한 이슈는 단연 티컵강아지를 손꼽을 수 있다. 헐리웃 셀레브리티 스타로 유명한 패리스힐튼이 자신의 애견인 티컵강아지 ‘팅커벨’과 공식 석상에 자주 등장하면서 세계적 붐을 일으키고 있는 티컵강아지는 1kg~1.5kg 정도의 앙증맞은 외모의 애견을 의미한다.

하지만 강아지 분양업체인 도그케슬에서 “티컵강아지는 국내에 단 한 마리도 없다고”라고 말하며 애견가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어 화제이다. 청담동에 위치하고 있는 도그케슬은 포메라이언, 치와와를 전문적으로 직접 키워 분양하는 곳으로 애견인들에게 높은 인지도를 받고 있다.

도그케슬(www.dogcastle.co.kr)에서 정진철 대표는 매주 실시간 동영상 촬영을 하여 강아지사진을 포토샵하여 이쁘게 보이고 이를 고가에 배송으로 분양하는 일명 강아지분양 사기피해를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애완견의 건강을 위해 1년간 책임보장을 실행하여 애견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정진철 대표에 의하면 티컵강아지는 국내에 없고, 강아지는 일반적으로 다산출산과 소산출산으로 나누어져 분양을 하고 있으며 다산출산은 어미가 3kg~5kg으로 한번출산을 할 때 3~5마리를 출산을 하며, 소산출산은 평균 1~2마리정도 만을 출산한다고 한다.

다산출산은 번식용으로 생후 60일 정도 지나면 사이즈가 커지며 성견이 되었을 때 3~5kg 체중이 나가는 것을 말한다. 반면 소산출산은 14대까지 혈통보존을 하여 성견이 되었을 때 1.2kg~2kg 정도 나가는 것을 말한다.

소산 출산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단독혈통서가 아닌 14대까지 혈통표시가 되어야 한다고 관계자는 설명하였다. 다산출산과 소산출산의 차이는 단지 크기 차이만 있는 것은 아니다. 다산출산의 경우 일부업체에서 생후 30일이 지나면 바로 분양을 하기 때문에 건강관리가 소홀할 수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모견으로부터 모유를 적게 섭취 하여 약한 체력을 가지고 생후 4개월 안에 질병을 이겨내는 항생체가 형성되어 있지 않아 잦은 질병에 걸릴 위험이 따른다. 반면 소산출산은 모견으로부터 모유를 풍부하게 섭취 받아 질병을 이길 수 있는 항생체가 형성되어 평균 수명이 15년 정도 된다.

건강 외에 다른점이 있냐는 질문자의 말에 외모와 체격에도 차이가 있다고 하는데 예를 들어 요즘 가장 인기견인 포메라이언 소산출산인 경우 다산출산과 다르게 모량이 풍부하며 모즐(주둥이)이 짧고 이목구비가 뚜렷하며 다리가 짧아 포메라이언만의 이쁜 걸음걸이를 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성견이 되었을 때 다산출산과 소산출산에는 외모와 체격에 많은 차이를 보인다고 말하였다.

명품견일수록 애견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한다. 분양 후 책임보장 내용을 확인하면 신뢰할 수 있는 업체인지 알 수 있다. 더 이상 티컵강아지라는 하나의 마케팅에 속지 말고 평생을 함께할 반려견을 찾아 유기견이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애견문화가 발전하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언론연락처: 홍보대행 뉴스고   박지성 팀장   02-6326-7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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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07.03 15:09:46   김국헌 기자

영국 동물단체들 불매 촉고

구입 며칠 만에 아픈 경우 비일비재

뼈 부러지기 쉽고, 척수공동증 고통

찻잔에 들어갈 정도로 작은 초소형견 ‘티컵 강아지’ 열풍이 불고 있다. 하지만 개 사육업자들이 병약한 티컵 강아지를 속여 팔면서, 영국의 공신력 있는 동물 단체들이 애견인에게 티컵 강아지를 사지 말라고 권고했다고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지난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에서 티컵 강아지를 산 주인들이 얼마 안돼서 강아지들이 아프거나 죽는 사고를 경험했다.

웨일즈에 사는 개레스 워튼은 지난 2014년 크리스마스에 아내 레아에게 티컵 포메라니안 강아지를 선물했다. 그런데 크리스마스 다음날부터 강아지가 아프기 시작해서, 동물병원에 데려가서 치료했지만 병이 낫지 않았다. 결국 부부는 강아지를 안락사 시키는, 고통스러운 결정을 내렸다.

웨일즈에 사는 나타샤 랭메이드는 지난 2014년 3월에 개 사육업자 제이미 파비지의 집에서 티컵 강아지 ‘베일리’를 650파운드(약 97만원)를 주고 샀다.

강아지를 산 지 며칠 만에 강아지가 아프기 시작했고,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했다. 치료비로 7000파운드(1042만원)나 들어가, 보험이 없었다면 큰 부담이 져야 했다. 개 사육업자 파비지는 아픈 티컵 강아지를 교배한 죄로 33개월 징역형을 선고 받고, 감옥에 수감됐다.

영국 왕립수의대학교(Royal Veterinary College)의 로웨나 패커 박사는 “이미 소형견인 종(種‘)을 더 소형화한 티컵(teacup)’ 강아지 사육 추세는 반려견 복지에 실질적인 걱정거리”라며 “티컵 강아지가 귀엽고 아기 같다고 여기긴 하지만, 작은 몸체 때문에 건강과 훈련에 많은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패커 박사는 “수의학 연구에서 미니어처 견종이 종자골 탈구(patellar luxation), 기관허탈( tracheal collapse), 척수공동증(syringomyelia), 치아 질환 등 건강장애를 가질 위험이 높아졌다고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척수공동증은 뇌보다 두개골이 작아서 생기는 병이다.

박사는 “뛰고 노는 일상적인 활동 중에도 뼈가 부러질 수 있을 정도로 약한 뼈 때문에 티컵 강아지는 부상에 취약할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개 사육장이 한 배에서 난 강아지들 중에 가장 약한 강아지만 골라서 교배시킨 끝에 티컵 강아지를 탄생시킨 탓이다. 한국, 미국, 영국 개 사육장들은 티컵 강아지 사육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강아지의 건강보다 크기에 더 신경 쓰는 것이 현실이다.

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 영국 애견협회(Kennel Club), 왕립수의대 등 공신력 있는 동물 관련 단체들은 모두 애견인들에게 티컵 강아지를 사지 말라고 당부했다. 또 티컵 강아지 주인에게 교배를 금지시켰다.

영국 애견협회는 건강 문제 탓에 티컵 종을 견종으로 공인하지 않았다. 애견협회는 “티컵 강아지 구입을 고려하고 있는 강아지 구매자들에게 극도로 조심하라고 권고한다”고 당부했다.

RSPCA도 국회에 티컵 강아지 사육을 금지하고, 개 사육과 판매를 규제하는 법 도입을 촉구했다.

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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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컵 강아지’는 찻잔에 들어갈 정도로 작은 강아지를 부르는 말입니다.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작은 견종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지요.

하지만 티컵 강아지는 작고 연약하게 태어난 개들끼리 교배시켜 태어나게 됩니다. 이렇게 태어난 개들은 건강에 여러 문제가 있을 확률이 높은데요.

특히 국내 번식업자들 가운데는 온라인을 통해 미국과 영국 등 해외로까지 티컵 강아지를 분양하는 이들도 있어 해외동물단체로부터 비판까지 받고 있습니다. 무조건 작고 예쁜 강아지를 선호하는 사람들의 욕심 때문에 태어나게 되는 티컵 강아지에 대한 불편한 진실들을 알아봤습니다.

글·기획= 한송아 동그람이 에디터

디자인= 백종호 디자이너

티컵 강아지는 크기가 찻잔(Teacup)에 들어갈 정도로 작다는 뜻입니다. 인형 같은 크기와 외모가 인기의 비결인데요.

‘티컵’이라는 품종이 따로 있는 건 아닙니다. 티컵 강아지는 몰티즈, 요크셔테리어, 치와와, 포메라니안처럼 소형견 중에서도 특히 더 작은 강아지를 말하는 거에요.

문제는 티컵이 작고 연약하게 태어난 강아지들끼리 교배시켜 표준 크기보다 작은 강아지를 태어나게 한다는 겁니다.

어미로부터 새끼를 일찍 떼어내 최소한의 사료만 먹여 키운 강아지를 티컵이라 속여 팔다 적발된 사례도 있었습니다.

크기에만 집착해 교배시키다 보니 개가 유전질환에 쉽게 노출된다는 겁니다. 작은 충격에도 골절되기 쉽고, 저혈당증이나 심장과 호흡기 관련 질환에 걸릴 확률도 높다고 해요.

“어릴 땐 작고 귀여웠는데 예상보다 커졌다”거나 “아픈 곳이 많아 감당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보호소에 버려지기도 합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티컵 강아지 교배 국가로 유명합니다. 초소형 강아지를 유독 좋아하는 미국 연예인 패리스 힐튼이 방한했을 때도 티컵 강아지 ‘김치’를 입양해 가기도 했어요.

전문가들은 티컵 강아지를 분양 받고 싶다면, 한번 더 신중히 생각 할 것을 권장합니다. 크기는 작아도 강아지를 키우는 데 필요한 책임은 결코 작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욕심 때문에 작게 만들어진 티컵 강아지. 사람들의 눈에는 귀여울지 모르지만 이를 위해선 동물들의 고통이 따른다는 걸 잊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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