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날때 대처법 - yeol nalttae daecheobeob

감기 및 해열진통

[성인 해열제①] 열날때, 열이 나는 이유와 열 내리는 방법 (열이 날 때 대처법, 열감기 증상, 해열제 효과, 해열진통제)

[성인 해열제 ①] 열날때, 열이 나는 이유와 

열 내리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열감기 증상, 열이 날 때 대처법, 해열제 역할과 효과, 해열진통제

열이 나도 해열제는 되도록 먹지 않는 게 좋다던데, 사실인가요?

아니요. 해열제를 복용해야하는 상황에선 복용하는 게 맞습니다.

열이 난다고 무조건 해열제를 복용할 필요는 없지만, 열이 나는 것이 일상에 크게 불편을 줄 때는 해열제 복용이 필요합니다. 다시 말해 열로 인해 불편한 증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약 복용은 좋지 않다는 막연한 이유로 해열제 복용을 꺼릴 필요는 없다는 뜻입니다. 열은 우리 몸이 보내는 ‘경고음’과도 같습니다. 우리 몸에 경고음이 울리는 이유가 있기 때문에 발열의 원인을 아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총 2탄에 걸쳐서 성인 해열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열날때, 열이 나는 이유와 열 내리는 방법

2. 열날때, 해열제 종류와 선택요령

<아스피린 Vs. 타이레놀 Vs. 부루펜 Vs. 이지엔6프로>

첫 번째 포스팅에서는 열이 나는 이유에 그에 따른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열이 나는 이유, 열감기 증상] 

"열은 왜 나는 걸까요?"

보통 사람들이 “열이 난다”라고 하면 몸이 뜨겁거나 땀이 나는 등의 주관적 판단인 경우가 많습니다.

의학적으로 열(Fever)은 측정부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38℃가 넘는 것으로 정의하며,

정상체온보다 1~2℃가량 높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겨드랑이

항문 또는 귀

37.2℃ 이상

37.7℃ 이상

38℃ 이상

체온은 우리 몸에서 '발생하는 열 - 손실되는 열'로 결정되며,

우리 몸의 체온은 뇌의 조절로 37~38℃로 유지됩니다.

이는 마치 보일러의 맞춤온도 기능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데요.

맞춤온도를 20℃로 설정하면 현재 온도가 20℃보다 낮으면 보일러가 켜졌다가

20℃보다 높으면 꺼졌다 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여러 원인으로 우리 몸의 맞춤 온도 자체가 상승되면 

체온이 37~38℃ 이상이 되어 열이나게 됩니다.

열이 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감기’죠.

균에 감염되면 우리 몸은 균과 싸울 수 있는 면역 물질을 만들고

그 과정에서 우리 몸의 맞춤 온도도 높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평소 체온을 낮다고 인식해 추위를 느낍니다.

이후, 온도조절 기능으로 맞춤온도까지 체온이 상승하면

다시 체온 유지를 위해 피부가 뜨거워지거나 땀을 흘려 열을 내보냅니다.

이 과정이 감기의 첫 증상인 ‘오한(추위를 싫어함)·발열(열을 내보냄)’의 흐름이죠.

<열날때, 열이 나는 이유, 감기 증상>

※ 감염 외에도 원래 먹고 있던 약(항생제, 위장약, 혈압약 등), 암(특히 결장암),

악성종양, 갑상선 항진, 통풍 등도 발열의 원인일 수 있습니다.

[해열제 역할, 해열제 효과]

"열날때 무조건 해열제부터 먹어야 할까?"

우리 몸의 체온이 37~38℃ 이상일 때,

해열제는 체온을 다시 정상화 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열이 나면 빨리 열을 낮추기 위해 해열제부터 생각하지만,

사실 열이 나는 것 자체가 우리 몸에 해로운 것은 아닙니다.

40도 이상의 고열이 지속되면 문제가 되지만,

‘발열’ 그 자체가 면역력이나 건강상에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체온은 음식, 운동, 몸 상태에 따라서 1도 가량 달라지기도 하니까요.

따라서 열이 난다고 무조건 해열제로 열을 내리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하지만 ‘발열이 일상생활에 불쾌함을 줄 경우’ 해열제로 열을 내릴 수 있습니다.

※ 세균에 감염된 경우에는 해열제 사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감염치료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열이 떨어질 수 있는데, 

무조건 해열제를 복용해 진단 시기를 놓치거나

제대로 치료되는지 알기 어려운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삐뽀삐뽀

 열날때, 아래의 경우에는 병원에 가야합니다! 

  • 3개월 미만의 영아가 열이 날 때
  •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두드러기, 설사, 구토, 복통, 누런 콧물·가래 등)
  • 해열제를 복용해도 3일 이상 열이 나는 경우
  • 해열제를 복용해도 열이 떨어지지 않는 경우
  • 체온이 40℃ 이상인 경우

<열날때, 해열제 효과, 병원>

[열날때, 열 내리는 방법]

"열 내리는 방법, 몸에 열이 날 때 대처법 알아두기"

1. 제일 중요한 것은 탈수 예방입니다.

탈수가 심각해지면 전해질 불균형 및 다양한 이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시로 1~2모금씩 미지근한 물이나 보리차로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열을 빨리 내리고 싶은 마음에 차가운 물을 먹으려고 하기도 하는데,

이는 반사적으로 열이 더 오르거나 오한이 생길 수 있으므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2. 최대한 가볍고 얇은 옷으로 갈아입는 것이 좋습니다.

체온이 오르면 상대적으로 추위를 느끼게 됩니다.

이 때 두꺼운 옷을 껴입고 있으면 체온이 올라서 결과적으로 추위를 더 심하게 느낍니다.

따라서 두꺼운 옷 보다는 얇고 가벼운 옷 여러 벌을 겹쳐 입고

증상이 나아지면 조금씩 옷 개수를 줄입니다.

3. 초기에 열 발산을 돕기 위해 3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로 스폰지욕을 합니다.

체온으로 인해 물이 증발하면서 열도 같이 내려가게 되는 효과입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 결과에서 미온수 목욕을 하는 것이 해열제만 복용하는 것과 별 효과 차이가 없으며,

오히려 오한, 불편감을 준다는 보고가 있으니 이런 불편감이 있는 경우에는 중단합니다.

 열날때, 해열제 복용전 알아두세요.

열이 나는 이유는 다양하며 열 자체가 질병이 아니라 우리 몸이 보내는 경고음입니다. 

병원을 가야 하는 경우를 잘 알아두세요. 열이 나는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발열이 일상 상활에 불쾌함을 줄 경우’ 해열제의 도움을 받습니다.

일상에서 발열이 크게 불편하지 않다면 해열제 복용보다 충분한 수분 섭취, 휴식이 필요합니다.

 약에 관한 올바른 습관이 나와 내 가족의 건강을 지킵니다.

[참고자료]

1. 한국임상약학회, 약물치료학 Part3 자가치료 질환의 임상약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약물요법

2. 최병철, 일반약 임상약학

3.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 - 열(fever)4. 우리 아이 약, 제대로 알고 먹이나요?( 쌤앤파커스, 모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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