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60주년 기념선물 - daehanhang-gong 60junyeon ginyeomseonm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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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003490)은 내달 1일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다양한 ‘고객사랑 감사’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50주년 기념 스탬프 모으기’, ‘당신의 베스트 대한항공’, ‘50일간의 행복을 나눕니다’ 를 주제로 각각 진행된다.

우선 14일부터 이달 말까지 15일간 진행되는 ‘50주년 기념 스탬프 모으기’는 대한항공 여행정보사이트에서 제공하는 힌트의 답을 찾아 스탬프를 획득하는 이벤트다. 이 기간에 여행정보사이트에는 매일 새로운 힌트가 등재되며, 동 사이트에서 힌트와 관련된 여러 콘텐츠를 둘러보다 스탬프 이미지 발견 시 해당 스탬프를 클릭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스탬프를 5개 이상 획득한 이벤트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3명에게 국제선 일반석 항공권 각 2매씩 총 6매를 제공하며, 스탬프를 1개 이상 획득한 참여 고객에게도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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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베스트 대한항공’ 이벤트는 내달 1일부터 한 달 동안 특정 주제에 따라 투표 후 최종 결과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는 것으로, 두 개의 세부 이벤트로 나눠 진행된다. 3월 1일부터 15일까지의 투표 주제는 ‘베스트 유니폼’으로 대한항공 역대 유니폼 8가지 디자인 중에 투표하면 된다. 또 3월 16일부터 31일까지는 ‘대한항공과 함께 여행하고 싶은 도시’를 주제로 대한항공이 현재 취항하지 않는 도시 10개 중에서 투표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당첨된 고객에게는 영화 관람권을 증정한다.

마지막으로 ‘50일간의 행복을 나눕니다’ 이벤트를 통해 3월 1일부터 4월 19일까지 50일 동안 매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한항공의 취항지 중 많은 사랑을 받는 노선 50개를 선정, 매일 1개 노선에 5%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쿠폰은 항공권 구매 당일 사용 가능하며 여행 출발은 8월 31일 이전까지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지난 반세기 동안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 준 고객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한국지역을 비롯한 미주, 일본, 중국, 유럽 등 세계 각 지역에서 경품 및 할인행사를 연중 지속해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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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한항공 사칭 악성스팸문자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대한항공 60주념 기념 선물’이라는 메시지가 유포되고 있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메시지를 클릭하는 순간 페이스북 친구들 메신저로 자동전송되고, 개인정보 유출위험성이 큰 악성 스팸이다.

대한항공은 60주년 이벤트를 한다고 공식발표한 바도 없을 뿐만 아니라 문제의 링크를 배포한 적도 없다.

대한항공 사칭 스팸문자는 클릭을 유도하고 있다. 하지만 링크를 클릭하는 순간 휴대폰 및 컴퓨터 해킹의 위험이 있다.

문제의 대한항공 메시지를 클릭하면 전혀 다른 웹사이트에 자동으로 로그인되게 만들고 이를 통해 휴대폰이 해킹되기 쉬운 상태로 만들어진다. 따라서 실수로 해당 메시지를 클릭한 경우라면 휴대폰에 저장된 개인정보를 빠른 시간내 변경하는 것이 좋다.

대한항공 악성스팸의 링크를 클릭하면 100만원의 상품을 준다며 하며 친구들에게 공유하라는 메시지가 나온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공유를 클릭하지 않았는데도 지인들에게 자동으로 발송됐다.

한편, 지난해 7월에는 스타벅스 100만원 상품권이라는 스팸문자가 나타난바 있다. 당시에도 개인정보가 유출된 피해사례가 보고되바 있어 이번 대한항공 스팸문자 역시 주의해야 한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공짜 티켓 얻은 줄 알고 좋아했는데….”

페이스북에서 대한항공 창립 65주년 행사라며 공짜 티켓을 준다는 글이 올라 누리꾼들이 속고 있다.

회사원 이씨(41)도 최근 페이스북 친구가 공유한 글을 보고 이벤트에 참여했다 낭패를 봤다. 이벤트 행사에 당첨돼 일본행 티켓 2장과 라운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그게 아니었다. 티켓을 보면 ‘25FEB16’이라고 적혀 있다. 2016년 2월25일에 발행된 티켓이라는 뜻이다. 결국 속았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피해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페이스북에 휴대전화를 등록해 놓은 이씨는 “가짜 이벤트에 참여하고 난 뒤부터는 갑자기 외국에서 문자메시지로 도박 사이트를 알리는 스팸문자메시가 온다”며 “주변에 참여하지 말 것을 말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도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대한항공 홍보팀 관계자는 “가짜 이벤트를 보면 창립 65주년을 맞아 행사를 한다고 하지만, 대한항공은 아직 창립 60주년도 되지 않았다. 누군가 나쁜 의도를 갖고 만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1962년 6월 대한항공공사로 처음 출범했다.

최하얀 기자

2020.09.23

그리운 일상을 전합니다, 다시 그리는 일상을 꿈꿉니다

그런 일들이 있죠. 얼마 전에 했던 거 같은데 돌이켜 보면 ‘벌써 이게 1년전이야?’하고 새삼 놀라게 되는 그런 일. 정기적으로 반복되는 일이다보니 때로는 타성에 젖어서 할 때도 있었지만, 할 수 없는 상황이 되니 그리워지고 더욱 소중하게 다가오는 그런 일.

대한항공에도 그런 일들이 있습니다. 일정 기간을 주기로 고객 여러분과 소통하기 위해, 지역사회에 봉사하기 위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해왔던 그런 일들이요. 지난 오랜 시간 동안 대한항공의 일상으로 자리 잡았던 그런 일들 중 상당 수가 코로나19로 인해 지금은 잠시 멈추어 있습니다.

그래서 뉴스룸에 ‘이맘때 대한항공은’ 이란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이맘때 대한항공에서 볼 수 있었을 그리운 일상들을 전합니다. 그 안에 담겨있던 의미를 되새기며, 우리가 다시 누리게 될 일상을 함께 그려봅니다.


지난 2019년이 대한항공 창립 50주년이었던 사실을 기억하시나요? 올 연초에 불어닥친 코로나19로 인해 작년 이맘때 만들어왔던 많은 이야기들이 부지불식 간 희미해졌지요. 그래서 이 자리를 통해 소중하고 특별한 시간들을 소환하여 여러분과 함께 따뜻한 기억으로 공유하고 싶습니다. 그럼 함께 추억 여행을 떠나볼까요?

“대한항공 50년, 처음 시작을 기억합니다”

2019년 10월 2일 오후, 창립 50주년 기념 엠블럼(Beyond 50 Years of Excellence)으로 멋지게 래핑된 대한항공 항공기 한 대가 인천공항에서 출발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항공기는 곧 베트남 호찌민으로 출발할 예정이지요. 호찌민은 대한항공 설립 후 우리나라 국적 항공사가 역사상 최초로 개설한 국제선으로, 작년 기준으로 50년 전인 1969년 10월 2일 첫 취항하여 대한항공의 ‘처음’을 시작한 뜻깊은 도시랍니다.

그 날을 시작으로 대한항공은 전 세계 하늘로 태극 날개를 넓히며 명실공히 세계적인 항공사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그 50년 역사의 첫 페이지를 기억하기 위해 오늘 호찌민 행 KE683편은 창립 50주년 기념 항공편이 되어 임직원·고객들과 함께 그 날을 추억하는 뜻깊은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2일 오후 6시 20분, 대한항공은 호찌민 행 KE683 항공편 출발에 앞서 대한항공의 처음을 축하하는 행사를 실시했습니다. 특히 탑승구 앞에서 이날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귀엽고 아기자기한 기념 쿠키와 기념품을 항공기 탑승 승객들에게 제공하였습니다.


KE683 항공편 기내에서는 50년 전 호찌민 노선의 추억을 탑승객이 공유할 수 있도록 좌석 앞에 마련된 AVOD(주문형오디오비디오)를 통해 호찌민 노선 개설 소식을 알리는 1969년 대한뉴스를 상영하였습니다. 또, 분위기에 맞춰 프랭크 시나트라의 ‘My way’, 펄시스터즈의 ‘커피 한 잔’, 김추자의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등을 탑승 및 하기시 기내 음악으로 방송하여 그 시대의 향수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비행 중 역대 유니폼을 입은 객실승무원들은 패션쇼처럼 기내 복도를 지나며 50년 유니폼 변화 모습을 선보이며 승객들에게 추억을 고취시키고 즐거움을 선사하였습니다.

▼역대 유니폼 기내 패션쇼 영상 바로보기▼

이날 기념 비행에는 50년 대한항공 역사를 함께해 온 대한항공 전직 여승무원 동우회(KASA) 소속 회원들도 함께했답니다.

특히 50년 전인 지난 1969년 10월 2일 열린 서울~호찌민 취항식 현장을 직접 경험했던 김태순(75세)씨는 “50년 전 대한항공 호찌민 등 동남아 노선을 태극 마크를 단 항공기를 타고 설레는 마음으로 오고갔던 기억이 선하다”면서 “50년 세월 동안 고객의 사랑으로 눈부시게 성장한 대한항공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이 날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탑승에 앞서 50주년 엠블럼으로 디자인 된 KE683 항공기 앞에서 대한항공 현직 객실승무원들과 함께 역대 유니폼을 입고 기념 사진을 촬영한 전직 승무원들은 탑승카운터 앞에서 현직 승무원으로부터 50주년 의미를 담은 기념 배지 및 꽃다발을 전달 받았습니다.


항공편이 도착한 호찌민 공항에서는 또다른 환영 행사가 실시됐습니다. 대한항공 호찌민 공항지점 직원들은 항공기 도착 게이트 근처에서 승무원들에게 50주년 기념의 뜻을 담아 환영의 꽃다발을 증정하며 이 날의 행사를 더욱 빛냈답니다.

호찌민 도착 후 대한항공 운항승무원 및 전·현직 객실승무원들이 현지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대한항공은 지난 50년간 ‘우리의 날개’라는 사명(使命)으로 대한민국을 세계로 이끌어왔습니다. 그리고 그 힘의 원천은 오래도록 무한한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 여러분이라고 자부합니다. 그 마음을 소중히 담아 ‘여러분의 날개’가 되어 앞으로도 세계의 하늘을 훨훨 날아오를 것입니다.

그리고 하루빨리 모두가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즐겁게 비행할 수 있는 날이 돌아올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해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대한항공 임직원들의 노력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50주년 기념 첫 취항지 행사영상 바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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