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소변 냄새 - dangnyo sobyeon naemsae

소변은 누군가의 건강 상태에 대하여 많은 정보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상대가 의사든 아니든 누군가와 자신의 소변 상태에 대해 상담하는 일은 난감할 수 있지만, 소변의 외관이나 냄새가 갑자기 변한 것을 감지했다면 조속히 관련 진료과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소변의 성분은 대부분 물이므로 건강한 소변은 보통 투명하고 무취여야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소변에서 냄새가 나는 것일까요?

한 사람의 식이 습관 및 수분 섭취량은 소변의 외양과 냄새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오줌 냄새가 평소와 다른데 그것이 일시적이라면 최근에 먹은 음식 때문일 수 있습니다. 가령 아스파라거스, 마늘, 양파, 케일 등 잎이 많은 채소, 알코올, 연어, 차, 캡사이신이 포함된 매운 음식, 카레, 일부 향신료, 알코올은 소변의 냄새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독특하게도 커피를 다량으로 마신 후에는 소변에서 커피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일부 약물은 소변에서 비린내를 풍기게 합니다. 특히 칼슘, 비타민 B6, 비타민 D 보충제 등이 그렇습니다. 소변에서 비린내가 나는데 이러한 보충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복용을 중단해보고, 여전히 비린내가 심하다면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또한 비린내가 나는 소변은 경증 또는 심각한 건강 문제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요로감염, 세균성질염, 생선 악취 증후군이라고도 하는 트리메틸아민뇨증(Trimethylaminuria), 신장결석, 간부전, 전립선염 등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소변에서 암모니아 냄새가 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탈수 상태일 때, 임신 중일 때, 폐경기일 때, 단백질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했을 때 암모니아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또한 신장 또는 방광결석, 신장병, 간질환이 있을 때 소변에서 암모니아 냄새가 맡아질 수 있습니다.

당뇨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 높은 혈당 수치를 가질 수 있고 신체는 소변에서 여분의 포도당을 제거하려고 시도합니다. 이로 인해 달콤한 냄새 또는 과일 냄새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 진단을 받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이 증상이 질병에 걸린 첫 징후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당뇨로 인해 오줌에서 단내가 나는 사람은 이 외에도 피로감, 배뇨량 증가, 극도의 갈증, 식욕변화, 이유를 알 수 없는 체중 감소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성 케톤산증(DKA)은 잘못 관리된 당뇨병에 의한 치명적인 상태로, 제1형 당뇨병 환자에게 더 흔합니다. DKA는 신체에 포도당이 충분하지 않아 에너지를 위해 지방을 태워야 할 때 발생합니다. 이러한 지방 연소 과정에서 케톤이 방출되어 혈액에 축적됨으로써 산도가 높아집니다. 인슐린 요법으로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혼수상태와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탈수 상태에서는 소변이 매우 노랗게 보이거나 심지어 갈색으로 보일 수 있으며 소변 냄새가 더 강하게 날 수 있습니다. 강한 흔하게는 암모니아 냄새가 나게 되지만 일부 사람은 소변 냄새가 달콤하다거나 과일 냄새가 난다고 보고하기도 합니다. 소변 색상이 매우 어두울 때는 더 많은 물을 마셔야 합니다. 몇 시간 후에도 증상이 호전하지 않으면 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효모는 일반적으로 질에 영향을 미치지만 남성을 감염시키기도 합니다. 효모감염은 일반적으로 소변 냄새를 유발하지 않지만 경우에 따라 분비물에서 단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효모 감염의 증상은 가려움, 배뇨통, 발적, 분비물 등이 있으므로 증상이 의심된다면 즉시 진료를 받도록 합니다.

단풍시럽뇨병, 단풍당밀뇨병이라고도 부르는 단풍당뇨증(Maple syrup urine disease)은 사람이 특정 단백질을 처리할 수 없는 유전 질환의 일종입니다. 치료하지 않을 경우 이 질환은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아기의 소변에서 단내가 난다면 부모는 아이에게 즉각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이 상태의 아기는 비정상적인 움직임, 성장 지연,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소변의 단내를 유발하는 질환 및 건강 상태로는 간성구취(Fetor hepaticus), 요로감염(요로감염이 있으면 강한 암모니아 냄새가 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어떤 사람들은 약간 단 냄새가 난다고 보고함) 등이 있습니다.

소변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지만 다른 증상이 없다면 의사와 상담하기 전에 1~2일 기다려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그러나 다음의 증상은 즉시 의사를 만나야 합니다. 가령 목이 마른 느낌이 너무 심하거나 복통 또는 구역감이 있는 경우 당뇨병성 케톤산증 때문일 수 있습니다. 또한 등, 복부, 생식기에 심한 통증이 있다면 신장 질환 또는 요로감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감염이 있는 경우 혈뇨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메스꺼움, 구토, 노란 피부 또는 노란 눈이 있다면 간부전을 의미할 수 있으며 발열 증상이 있다면 감염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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