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파오븐 에어프라이어 차이 - gwangpaobeun eeopeulaieo chai

요근래 에어프라이어 사서 이것저것 해먹고 느끼는 점..

1. 결과물의 '질'은 광파오븐 압승...   아니 압승이라는 말로도 부족, 다른 차원의 기기,,  두세차원은 다른 맛.

새우,만두,뭐 어떤걸 구워도 광파오븐은 고급 레스토랑의 셰프가 만든 요리라는 느낌이라면, 에어프라이어는 냉동식품사서 전자렌지 돌린 맛... 그정도의 차이.

2 그럼에도 에어프라이어가 잘 팔리는 이유는??...   결국 가성비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광파오븐도 10만원 이하대의 보급형들이 존재하지만, 시간이 엄청나게 오래 걸립니다...  좀 제대로 쓰려면 몇십만원 줘야 하죠.

그런데 에어프라이어는 10만워 내외의 가격대에서 구매할 수 있고, (보급형 광파오븐에 비하면) 압도적으로 빠른 시간으로 조리가 가능합니다.'

만약 10만원 내외의 광파오븐이 에어프라이어랑 비슷한 조리시간을 낼 수 있다면, 에어프라이어가 팔릴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그럴수가 없으니, 적당한 가격대의 에어프라이어가 잘 팔리는게 아닐까? 합니다.

암튼 팔리는 이유도 알겠고, 충분히 효용가치가 높은 기기이지만, 맛에선 아쉬움이 많이 남는....

사실 차이가 없다고 보면 됩니다.

에어프라이어는 그냥 작은

오븐이라고 보면 된다는 거죠.

사실 이와 관련해서 미국에서도

한때 에어프라이어가 한창

열풍이 불었고, 미국인들도 엄청 샀던적이 있는데,

결국 그 이후엔 그냥 작은 오븐이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결론이 났거든요.

"This is just like a mini oven, I guess."

"이거 그냥 미니 오븐이야 내가 보기엔."

이게 결론입니다.

그리고 진짜 정확히 우리가 이 고민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말해주고 있습니다.

솔직히 미니오븐인데? 여기까진 저와

생각이 같아서 별로 놀라진 않았는데,

그 이후에 너무 정확하게 깔끔하게

정리해줘서, 역시 언변이 좋구나

이런거에서 놀랐죠.

"니가 뭔가 이유가 있어서

오븐은 선택지에 없다면"

"근대 만약, 이미 오븐이 있고,

그거 사용하는데 별 문제 없으면,"

"그냥 그 오븐 계속 써."

물론 에어프라이어가

오븐과 좀 다른 방식으로

작동하긴 하지만,

(열풍을 작은 공간에

더 많이 순환시키는 방식)

기본적으로 뜨거운 공기로

음식을 익힌다는 기본적인 방식은

동일하기 때문에, 결과물도

그냥 거의 차이 없게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마치 예전에 한창 토스트 전용 오븐이

유행했었지만, 그냥 스팀오븐

사는게 가격 생각하면 더 낫겠다

해서 지금은 그리 유행하지 않는 것과

비슷한 상황인 거죠.

그럼 구매하면 안되냐.

그건 아닙니다.

단, 미니오븐이라고 생각하고

구매할지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는 거죠.

근데 사실 에어프라이어도 용량

큰것들은 그렇게 저렴한 것도 아니라서,

저는 디오스 광파오븐을 구매한 걸

상당히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베이킹을 할려고 샀던거였어서

베이킹 전용으로 나온 모델들보다는

용량이 적고 너무 비싸서 좀 그랬는데,

일단 완전 전자식이라 조작하기 편하고,

풀 디지털이라 온도도 정확하고,

스팀기능도 있으면 좋고 그렇더군요.

아마 디오스 광파오븐을 용량 크게 만들면

우녹스나 스메그 오븐 굳이 살 필요 없겠는데?

이런 생각도 개인적으로 들었습니다.

보면 32리터짜리 스팀기능 있는 것과

스팀기능 없는대신 39리터로 크고

가격도 20만원 더 저렴한 거

이렇게 두 종류입니다.

디오스 광파오븐 종류

근데 32리터 스팀광파오븐의 경우

(사실 "광파"오븐이라곤 하지만,

그냥 컨벡션 오븐이나 일반 오븐과

별 차이 안난다는걸 지금은 알고,

장점은 예열시간이 거의 필요 없다는 것 정도죠.

그래서 현재는 그냥 오븐이라고 생각해도

기능이나 크기 대비 가성비가 엘지가

좋아서 사는 분위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색상에 따라서 가격차가 많이 나서

뭔가 기능도 다른가? 하는 의문이 드는데,

엘지 공홈가서 스펙 1:1로 비교해보면

색상 말고는 완전히 동일합니다.

모델명도 끝에 색상명만 다른 구조이구요.

그래서 스팀오븐의 경우 색상만 다른거니

현재 젤 저렴한거 구매하시면 됩니다.

디오스 광파오븐이 원래 좀 이렇더라구요.

색상만 다른데 가격이 꽤 차이들이 납니다.

스팀기능 없는 버전이 20만원이나 싼데,

게다가 크기도 더 커서,

스팀기능 있으면 종종 쓰기야 하지만,

그냥 30만원짜리 용량 큰게,

저도 스팀오븐이긴 하지만,

그냥 저렴하고 큰게 보통은 더 나을거예요.

둘 다 전자렌지 겸용이고,

30만원짜리는 밑판도 전자렌지처럼

돌아가는 기능이 추가로 있거든요.

에어프라이어 중에는,

워낙 다양하게 제품들이 있어서,

제가 아는 브랜드인 쿠진아트 정도를

추천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왼쪽건 17L, 우측은 9L

쿠진아트에서도 저와 같은 생각인지

제품명이 에어프라이어 오븐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쿠진아트 에어프라이어오븐

미국에서 상당히 유명한 브랜드라,

특히나 이 브랜드에서 나온

푸드프로세서는

거의 유명쉐프들부터

일반 요리유튜버들까지

다 쿠진아트껄로 천하통일 되어 있을

정도거든요. 저도 이 브랜드꺼

미니허리케인 믹서기 사용중인데

완전 좋습니다. 소음 대비 완전

잘갈리고 힘도 좋아요. 소음도

묵직한 저음이라 그렇게 크다는

느낌도 없고, 밑에 행주 폭신한거 깔아주면

꽤 조용하게 돌아가거든요.

엘지에서 나오는 오븐은 저 두종류밖에 없는데,

사실 삼성이나 엘지나 미국에서는

일반 가스오븐 같은거 만들어서 팔았지만,

아시아권 국가에서는 저렇게

렌지겸용 오븐만 팔고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도 렌지겸용 오븐들을

가정집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주식이 베이킹요리가 아닌 아시아권에선

저런 형식이 더 적합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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