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알루론산나트륨 농도 - hiallulonsannateulyum n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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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임상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농도의 무보존제 히알루론산나트륨 인공누액이 각막상피세포에 장기간 접촉 시에 생길 수 있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한다. 대상과 방법: 농도가 다른 4가지 무보존제 히알루론산나트륨 인공누액을 사용하여 배양된 인체 각막상피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였다. 각막상피세포에 인공누액을 24, 48, 72시간 동안 접촉시켜 MTT 분석과 젖산탈수효소(lactate dehydrogenase, LDH)의 역가를 측정하였다. 인공누액의 구성성분을 각각 측정하고, 각막상피층의 창상 회복 정도와 세포의 형태학적인 변화를 관찰하였다. 결과: 네 약제 간 MTT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p>0.05), 약제 노출 24시간에 대조군에 비해 methyl thiazolyl tetrazolium (MTT) 수치가 높게 나타났으나 48시간 이후 낮게 측정되었다(p<0.05). LDH 누출량은 4가지 약제에서 대조군에 비하여 높게 측정되었다(p <0.05). Sodium Hyaluronate 0.18%의 경우 Na+, Cl-가 낮게 포함되어 있었고 삼투압도 다른 약제에 비해 낮았다. 창상 회복 검사에서 4가지 약제 모두 대조군에 비해 각막상피세포의 이주가 저하되었고, 약제 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05). 약제에 72시간 노출되었을 경우 미세융모의 소실, 공포의 형성과 미토콘드리아의 확장이 대조군에 비해 현저하게 나타났다. 결론: 농도가 다른, 제품화된 4가지 무보존제 히알루론산나트륨에 각막상피세포가 장기 노출되었을 경우 각막상피세포의 대사력이저하되면서, 세포독성이 관찰되었다. 따라서 무보존제 히알루론산나트륨 인공누액일지라도 장기간 사용할 경우 각막상피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주의 깊게 사용함이 필요하다.

Purpose: To investigate the biological effects of preservative-free artificial tear drops on cultured human corneal epithelial cells in vitro. Methods: The effects of the preservative-free artificial tear drops (Kynex® 0.1%, Kynex II® 0.18% [Alcon, Seoul, Korea] and Hyaluni eye drops® 0.15%, 0.3% [Taejun, Seoul, Korea]) on the human corneal epithelial cells were evaluated. An methyl thiazolyl tetrazolium (MTT)-based colorimetric assay was performed to assess the cellular metabolic activity and a lactate dehydrogenase (LDH) leakage assay was used to determine cellular toxicity. The eye drop ingredients were analyzed for electrolyte composition, pH, and osmolarity. We performed a scratch assay and cellular morphology test using electronic microscopy. Results: The metabolic activity of corneal epithelial cells was higher than controls at 24 hours after exposure and then decreased at 48 and 72 hours after exposure (p < 0.05). The LDH titers of the 4 eye drops were higher compared with controls (p < 0.05). Sodium hyaluronate 0.18% contained lower concentrations of Na+ or Cl- and showed lower osmolarity values compared with the other eye drops. The cellular migration based on the scratch assay was more delayed and cellular damage such as loss of microvilli, rough endothelial reticulum (RER), and mitochondria dilatation was greater than controls based on electron microscopy. Conclusions: Long-term exposure to preservative-free sodium hyaluronate eye drops may induce decreased metabolic activity and cellular damage. Thus, preservative-free artificial tears should be used carefully to prevent cellular toxi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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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의사회 기자간담회 개최, 부작용 심각…전문·일반 제품명도 달라야

안과의사회가 최근 식약청이 내놓은 의약품 재분류안 중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 0.18%와 0.3%를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으로 동시 분류한다는 방침에 문제점을 제기하고 나섰다.

대한안과의사회(회장·박우형)는 지난 29일 기자간담회를 개최, ‘히알루론산나트륨 0.1, 0.18, 0.3% 점안제 분류에 대한 의견’을 내놓고 “0.1% 이상의 히알루론산나트륨은 각막상피의 손상된 범위가 크거나 염증 정도가 심할 경우에는 상피재생효과가 떨어진다”고 밝혔다. 이어 “고농도의 히알루론산나트륨의 경우, 대부분이 저장성 용액이기 때문에 각막 상처를 통해 눈물중 수분성분이 각막내로 들어가게 되어 각막 부종을 더 일으켜서 각막이 붓고 시력이 감퇴되는 등 부정적인 자극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안과의사회는 히알루론산나트륨 0.1%의 부작용으로 △근괴사 근육병 등이 발생한 점안제 성분 중 완충제에 대한 우려 △중증환자의 눈물 빼앗김 현상 등을 지적했으며 0.18%의 부작용으로는 △각막 석회화 △각막 부종, 0.3% 점안제의 경우 △중증의 적응증 △히알루론산나트륨 농도에 따른 약제 특성 등을 강조했다.

이날 이재범 학술부회장은 “여러가지 부작용을 방지하려면 1m 정도의 소포장이 이뤄져야 한다”며 “눈은 시력상실이 빨리 이루어지는 조직이기 때문에 한 번 써서 호전이 없으면 바로 의료기관을 찾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포장용지에 사용 후 상태에 따라 반드시 안과에 가야 한다는 문구가 있어야 하며 전문약과 일반약의 제품명도 같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박우형 회장은 “이제 안과의사회는 ‘히알루론산나트륨 0.1, 0.18, 0.3% 점안제 분류 문제에 집중할 계획이며 다음주 초 식약청에 재분류와 관련, 청장 면담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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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알루론산 인공눈물”

안녕하세요 쉽게 이해하는 안과이야기 이지-아이 입니다.

오늘은 인공눈물의 성분 중 하나인 히알루론산에 대해 알아볼 예정입니다.

안구건조증으로 오랜 기간 인공눈물을 이것저것 사용하다 보면 점점 약 성분이 궁금해지고, 다 똑같을 것 같았던 인공눈물의 성분이 다르다는 것을 아시게 될 거예요.

또 병원에서 처방해 주는 거랑 약국에서 파는 거랑 무슨 차이지? 궁금해하실 겁니다.

오늘 알아볼 성분인 히알루론산은 주로 전문의약품에 속하는 인공눈물의 주 성분입니다.

어떤 성분이고, 농도에 따른 효과, 주의사항, 흔히 물어보는 질문 등에 대해 알아볼까요?

  • 히알루론산이란?
  • 안구건조증에서의 히알루론산
  • 히알루론산 농도가 있다?
  • 약국 vs 처방 인공눈물
  • 히알루론산 인공눈물 부작용은?
  • 인공눈물 Q and A

히알루론산이란?

히알루론산

히알루론산에 대해 처음 들어보시는 분은 없으실 것 같습니다.

대충 보습에 좋은 성분? 화장품 성분? 피부 탄력? 이런 단어들이 생각나실거에요.

맞습니다.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는 피부 등 우리 체내에 존재하는 생체 합성 천연물질입니다.

히알루론산 구조식

위 구조식을 보면 OH(수산화기) 라고 쓰여있는 게 많이 보이는데 이는 친수성, 즉 물과 친한 특성을 나타냅니다.

그래서 주변의 물을 많이 함유할 수 있어 뛰어난 보습 효과를 가집니다.

화장품에 많이 사용되는 이유겠죠?

안구건조증에서의
히알루론산

안구건조증을 아주 간단하게 설명하면 눈물이 적거나, 빨리 말라 눈이 건조한 질병입니다.

이런 안구건조증 치료방법은 원인과 심한 정도에 따라 다양하지만 공통적인 기본 치료는 눈물을 대신 할 윤활제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눈물과 가장 유사하면서, 자극이 적고, 보습효과가 뛰어난 성분들을 개발하기 위한 많은 노력이 있었고 현재 시중에는 다양한 성분의 인공눈물이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아직 논란이 있지만)그중 가장 효과가 뛰어나다고 보는 것이 이 히알루론산 성분입니다.

눈물막의 구성

위는 우리 눈의 눈물층을 보여줍니다.

보시다시피 수분 만이 아닌, 점액층, 수분층, 지방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 개의 층 모두가 잘 작용해야지만 안구 표면이 촉촉하고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습니다.

인공눈물의 주된 역할은 수분층을 보강하는 것이고, 히알루론산과 같은 성분을 이용하여 효과를 더욱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이 인공눈물만으로 호전되지 않는다면 정확한 원인규명 후 수분층 이외의 층에 작용하는 약물을 추가하기 시작합니다.

만성 안구건조증 환자들이 쓰는 안약이 여러가지인 이유입니다.

눈물의 각 층에 작용하는 약물

안구건조증의 타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클릭)

히알루론산
농도가 있다?

“히알루론산 인공눈물”이 가지는 또 하나의 장점은 바로 농도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히알루론산의 다양한 농도

함유된 히알루론산의 농도에 따라 0.15%, 0.18%, 0.3% 이렇게 다양하게 선택 할 수 있습니다.

처음 인공눈물을 사용하시게 된다면 보통 0.15%부터 시작, 호전이 없다면 점차 농도를 올리는 식으로 치료하게 됩니다.

고농도가 확실히 보습, 상피 재생 등 효과가 좋긴 하지만 제형이 되직하고 끈적거려 점안 시 불편감, 일시적 시야흐림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눈에 염증이 있는 경우는 고농도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농도를 사용해야 하는가에 있어서는 개인마다 선호하는게 있어 전부 사용 해 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안구건조증 환자인 저는 무조건 0.3%만 사용합니다.

약국 vs 처방
인공눈물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인공눈물은 어떤 성분일까요? 전문의약품에 비해 별로일까요?

약국에서 판매하는 인공눈물의 성분은 대략 서너 가지로 다양하지만 가장 대표적이고 추천할만한 성분은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CMC) 성분입니다.

이 성분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아래 링크)

약국 인공눈물, 안과 전문의가 추천하는 성분은?

결론만 말씀드리면 뭐가 더 좋은지에 대해서는 연구마다 논란이 있지만 대체적으로 히알루론산을 선호합니다.

농도 선택이 다양하다는 점 또한 장점이 되겠습니다.

히알루론산 인공눈물
부작용은?

히알루론산은 체내에 존재하는 물질로 굉장히 안정적이며 부작용이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간혹 인공눈물에 포함된 다른 첨가제로 인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경우가 매우 드물게 있을 수 있습니다.

점안 후 충혈, 따가움, 간지러움, 등의 증상이 있다면 점안하지 않도록 합니다.

“점안 했을 때 잠깐 따끔 거리는데 괜찮나요?”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건조한 눈에 안약을 점안했을 때 일시적인 자극감은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 건조한 피부에 화장품 바를 때 따끔거리는 증상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0.15%사용 시 있었던 따끔거림이 0.3% 사용 후 사라졌답니다.^^

인공눈물
Q and A

  1. 일회용을 꼭 써야하나요?

    다회용(큰 용기)에는 부패 방지를 위해 보존제가 함유되어있습니다.

    단기간의 사용은 괜찮으나 장기간 점안 시 보존제로 인한 각막의 독성 때문에 안구건조증이 오히려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렌즈를 착용하는 경우 보존제가 렌즈에 침착이 될 수 있으므로 일회용 인공눈물을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2. 일회용은 한번 사용하면 버려야 하나요?

    원칙상 한번 사용 후 버려야 합니다.

    한방울만 사용하기 아까워 하루동안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투입구 주변의 오염 등 위험성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아주 작은 양만 담긴 일회용 안약이 많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3. 렌즈를 착용하고 사용해도 되나요?

    되도록 제거하는 것이 좋으나 불가피한 경우에는 반드시 일회용 인공눈물만 사용하도록 합니다.

  4. 다른 안약들과 같이 사용할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하지만 항생제, 알러지 안약 등 안약 성분이 흡수되는 것을 히알루론산이 방해할 수 있어 가장 마지막에, 최소 5~10분 이상 간격을 두고 점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약 점안법 알아보기(클릭)

  5. 인공눈물 계속 점안하면 눈물이 안나온다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피부가 건조하다고 화장품을 안바르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많이 점안해도 좋습니다.

  6. 넣으면 너무 따가워요.

    일시적 따끔거림은 정상적이나 계속 지속 될 시 농도나 성분의 변경을 고려합니다.

  7. 오래 사용해도 되나요?

    안구건조증은 완치가 아닌 관리의 개념입니다.

    평생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문제 없습니다.

이상 “히알루론산 인공눈물”에 관한 내용이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안구건조증에 대한 다양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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