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 비스 더쿠 - jyu biseu deoku

20대 초반인데 모태 뚱뚱에 초등학생 때부터 한약 양약 안 해본 다이어트가 없어
허벌부터 뭐 안 유명한 것까지 다 먹어봤고...
단기간에 폭발적인 감량은 분명 있었지만 두 배, 세 배로 요요가 왔어
작년엔 강남에 유명한 한약 환 다이어트를 하다가 우울증&폭식증으로 결국 세자리수가 됐고 심적으로도 고생을 했어...

근데 엄마가 포기를 못하셔
어릴 때부터 온갖 다이어트 한 거 보면 알겠지만ㅎㅎ...

엄마랑 관계도 좋고 사랑 많이 받는 딸인데
그 사랑을 내 다이어트에도 쏟아부으셔서...

쥬비스 다이어트를 몇달째 계속 권유하셔
우리 집이 돈이 많은 것도 아니고 상황이 좋은 것도 아닌데 계속..
근데 나도 살 때문에 가족 모임도 못 나가고 (굉장히 살 얘기 많이 하심)
친구들 만나기도 창피하고 그런 거 알겠어서
요즘 홈트도 하고 걷기도 하고 식단 조절도 하고 있거든
근데도 계속 얘기하니까 솔직히 답답하기도 하고 혹하기도 하고 그러네ㅜ

그 돈 몇백 쓰는 거 진짜 손 떨려서 난 못하겠는데..
자꾸 얘기를 꺼내고 하자고 하니...ㅜㅜ

쥬비스만큼 내가 의지가 있으면 단호하게 거부 하겠는데 또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그렇진 않아서 고민이 돼... 어떻게 생각해?

케톡에서 댓글 달다가 왔엉!

스압 예상이고 난 글을 줜나 조리있게 못씀 양해해줘 ㅎㅎ

난 일단 3년전쯤 겨울에 했음

그당시 가격 내기억에 의하면 한달코스 320?정도였니 그런거 난 3개월 등록했음

오래되서 기억이 기물가물한데

한달 관리횟수가 14회인가 그쯤이야 보통 한주에 3~4번 쯤 가게됨

그당시엔 토요일도 영업했었음(지금은 평일만함)

그래서 보통 격일로 방문함

가면 하는것!(자세한 기계이름이나 이런건 오래되서 잘안남 이해해줘)

가자마자 마이크로복이라고 운동복같은거 입고

인바디, 스트레스 측정 같은걸 재고 난후에

태닝기계 비슷하게 생긴 뜨끈한 기계안에 들어가서 땀빼고 체온 상승시킴
(몸이 따셔야 살이 잘빠진다고 배움)

기본 30분 정도고 누워서 태블릿으로 다이어트 도움 관련 동영상 보여줌

그뒤엔 아띨라, 톤업(관리 기계이름) 등등 마치 물리치료 패드 같은거 몸에 붙여서 관리 받는거 30분 함

그러면서 CT라고 담당 관리자들이 내 몸상태에 대해사 말해주고 조언해주고 하는데

이게 내몸이 줜나 정확해사 짠거 먹고 오면 부종 확 오르고 체지방 빠졌나 뭐 이런거 넘나 상세하게 수치로 나옴 ㅜㅜ

CT들이 화내진 않고 누구님~ 뭐드셨죠 ? 드시는건 좋은데 차라리 아침에 드세요 아니면 상추랑 드세요~ 뭐이런식으로 조절 방법이나 먹고싶은거 먹고싶을때 어떻게 하냐고 물으면 또 대체방안 알려주고

되게 다이어트의 전문가들임

일단 요기까지 1탄 ㅜㅜ

기차 환승 예정이라(tmi) 2탄 갈아타고 쓸게!

지금이랑 좀 다를지도 모르겠다 ;ㅁ;
기억도 가물가물
6년인가 5년 전에 대학 졸업 하면서 했었고 되게되게 비쌌음
금액때문에 고민 되게 많이 했는데 엄마가 통크게 쏴주심
3개월인가 4개월에 300만원대였던거 같아

매일매일 식단일기 쓰고 시간될때마다 가서 관리받았는데
들어가서 하는 루틴이 팬티만 입고 체중계 올라갔다가땀내는 기계 들어가서 15분 정도 누워있고 그후에 기계 붙여서 근력운동(?) 같은걸 함
하는 동안 누워 있으면 직원들이 붙어서 평소에 해야하는 것,다이어트에 좋은 것들을아이패드로 보여주면서 설명을 주욱 해줌
예를 들면, 밤 10시 ~ 2시 사이에 딥슬립을 해야 어떤 호르몬이 나와서 도움이 된다 부터 시작해서 되게 소소한 평소 습관 같은 것들을 매번 다른 테마로 알려줌

항상 권유하는 식단은 규칙적인 시간에 현미밥 + 쌈야채 가득(쌈장ㄴㄴ) + 나물류(김치제외) 먹어라였고
딱 밥 한 숟갈에 반찬 한 젓갈
참고로 나는 끼니당 8숟갈을 먹었음
외식할 일 있어서 식단에 쓰면 그거 보고 다음엔 이렇게 먹으면 좋겠다 상담도 해주고 만족도 좋았음

쥬비스 다닐때 아마 나는 170/87에서 69까지 뺐고 그 때 얻은 지식(?) 들로 혼자 운동까지 병행하며 열심히 54까지 뺐고 지금은 55~56이니까 요요는 없는거겠지?
아마 그 때 배운 이 식생활 습관은 죽을때까지 유지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내생각엔 조금 살집이 있다 하는 사람보다는나같이 고도비만에 가까웠던 사람이 하는게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어
평소 생활습관을 바꾸게 되고 다이어트 혹은 건강 개념에 도움이 되더라고
65까지는 빼고 싶었는데 돈이 없어서 저기서 그만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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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윤영미 아나운서,가수 나비 쥬비스 도전중

쥬비스 단점은 엄청나게 비쌈

쥬비스가 확실히 돈들인만큼 살이 잘빠지고 방문할때마다 시킨것만 잘지키면 체중이 내려가니까 의지가 샘솟기는 함!

근데 쓰다보니 떠올랐는데 상추쌈만의 문제가 아니라

물이랑 수면 관리도함

난 부종이 많은 편이라 물도 하루 최대 정해진 시간에 1.3리터가 하루 최대였음

관리 받으러 가기 30분전 까지만 수분 섭취 가능하고

밥은 관리 최소 두시간 전까는 먹어야함

굶고 오면 안됨, 굶고오면 쓰러짐

실제로 나 관리할때 탈의실에서 쓰러진 여자분 있었음

공복에 관리와서 관리가 격해서 당떨어져서? 순간적으로 쓰러져서 CT들이 설탕물 맥이고 눠여놓고 했었음

난 쥬비스 3달간 백수였었음

그때의 내 하루 삶은 이랬음

하루 3끼를 무조건 먹어야했기때문에

아침 7시 기상 상추쌈 5개 먹음

1시간인가 뒤에 물 마실수 있음(하루물 총량 1,3리터)

식사는 4시~5시간 간격으로 해야함
(소화가되는 시간이 필요함 시간간격 줜나 중요하다고 배움)

11시반~12시에 또 상추싸 냠냠

저녁밥은 5시쯤 먹음 상추냠

잠들기 3시간 전에 뭐 먹으면 안됨

그때 먹으면 잠자면서도 살아빠지는데 (진짜임 많게는 400g도빠짐 잠만자고)

자기전에 먹음 자면서 살이빠지는게 아니라 소화시키느라 몸이 못쉼

무튼 물도 먹을것도 자기 몇시간 전에 먹음 안되서 지키고

수면은 꼭 20~02시 사이에 잠들어야함 이때 살빠지는 호르몬인가 나온다함

이게 하루의 큰 틀이고 중간중간 쥬비스 운동이라고 하루에 1시간은 해주라고함

이것도 쥬비스 어플에 식단이랑 같이 등록해야했음

그리고 쥬비스 관리받으면서 여러 다이어트동영상 봐서 그당시엔 나도 다이어트 박사였음 ㅋㅋ
지금은 별로 기억안나지만 ㅎㅎ

난 백수였었기에 온전히 다이어트에 몰입해서 했었늠

물롬 가끔 미쳐서 치킨먹고 간식먹고 난리났지만

살쪄서 가도 CT가 다시 맘잡게 도아주고 했음

돈있음 또가고싶긴한데...

상추쌈 먹을자신은 없다 ㅜㅜ

요즘 쥬비스 다녀볼까 생각 중인데 실제로 쥬비스 다녀본 덕들 있어?

있으면 후기 좀 들려줄 수 있을까? 네이버 검색으로는 별로 도움이 안되는 것 같아 ㅠㅠ

진짜 진지하게 쥬비스 생각 중이고, 돈 많이 든다는 건 알고 있어.

그나마 직장인이라 모아둔 돈 조금 + a로 써서 다녀볼까 생각하고 있는거고.

내 상활부터 말하자면, 난 초등학교 4학년 때까지 저체중 소리 듣고 살다가 5학년 때부터 급격히 살이 쪘어.

이때 살이 찐 이유는 우울증이었는데, 그 이후로 표준~과체중 왔다갔다 하다가 고등학교 때 다시 터졌거든.

고등학교 1학년 1년동안 20kg 가까이 쪘고 그 이후로 빠지질 않아.

대학교도 해외에서 유학해서 살이 더 찌고 지금은 솔직히 말하면 고도비만이야.

귀국하고 다이어트 해보려고 아둥바둥 살았는데, 스트레스 받으면 먹는걸로 푸는 버릇이 들어서 도저히 혼자서는 관리가 안되더라.

집도 지방 쪽이라 주변에 제대로 관리해 주는 헬스장도 없고.

지금 몸무게가 정말 많이 나가.

이 상태라면 내 건강도 많이 걱정되고 나도 다른 여자들처럼 예쁜 옷 입어보고 싶고 그래.

주위 사람들은 니가 마음을 강하게 못 먹어서 그런다. 의지박약이다 어쩐다 그러는데, 참 상처도 많이 받아.

다낭성 난소 증후군 진단 받고 살이 더 안빠지기 시작해서 요즘 너무 힘들거든.

내 몸무게라면 식단 조절 + 운동으로 살이 쭉쭉 빠질 수 있다는데 작년에 맘 먹고 헬스장도 열심히 다녔는데 진짜 한달에 1kg이나 빠질까..

체중이 많이 나감에도 불구하고 땀이 1도 안나는 체질이어서 운동할때 더 힘들었었고.

무튼 이런저런 내 상황은 그렇고.

그래서 마지막 수단이라고 생각하고 쥬비스 알아볼까 해.

근데 돈이 몇백 몇천 드는데 살이 안 빠진다면 정말 죽고 싶을 것 같아서.

보통 8주 코스? 그렇게 끊는거 같던데 그거 해도 많이 빠져야 십 몇키로라고 하긴 해서,

내 몸무게면 진짜 몇십키로는 빼야 될 거 같거든. 아마 8주로는 안 끝나겠지 싶지만... 더 나이들기 전에 해보고 싶어.

요요 온다는 소리는 듣긴 했는데 쥬비스에서 단기로 살 빼고 운동 + 식이조절 계속하면 요요는 좀 덜오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갖고 있고..

덕들 주변에 쥬비스 해본 사람 혹은 나같은 상황에 있던 사람 있어?

조언 좀 해줘... 요즘 정말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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