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긴머리 투블럭 - namja ginmeoli tubeulleog

저는, 투블럭에서 머리를 길러

묶고다닙니다

이번글은

남자 투블럭 긴머리에서

그냥 장발로 8개월째 기르고 있는,

변화되는 모습을 담은 글입니다.

위에 링크걸어둔

2년전 작성한 글의 내용처럼

저는

마음에 드는 미용실을 찾아

조금씩 라인을 수정해 나가며

긴머리 투블럭을 유지해 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특별한 스타일, 관리를 받는것도 아니면서

약 40일마다 미용실을 방문하는것이

전염병의 유행과 맞물려

부담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하여 미루고 미루다가

추석을 맞이하여

조금 단정하게 머리를 정리하기 위해

미용실을 찾게 됩니다.

위의 이발전 사진에서 보이듯이

21년9월 저때에도,

약 100일정도 미용실을 가지않았어서

매우 지저분 했습니다.

그리고 같은날

미용실을 다녀온 후의

단정한 모습입니다.

차이점은 옆머리와 뒷머리를 밀지않고

밑부분과 귀의 앞쪽,

구렛나루 부분을 다듬은 것입니다.

묶고다니는 윗머리는

길어져서 묶기 불편해질때마다

묶은상태에서 스스로 자르기 때문에

딱히 손댈필요가 없었습니다.

저는, 머리묶는게

편해서 기르는것이기 때문에

풀어헤친 스타일은 신경쓰지 않습니다

그리고 위의 사진은 약 4개월뒤

22년 1월3일의 모습입니다.

세자리까지 늘어버린 체중과

덥수룩하게 자란 머리카락이

인상적입니다.

옆에 구렛나루가 너무지저분해서

윗머리 자를때 같이 잘라봤었는데

완전 이상하고 짧게 잘려져서

지금은 구렛나루에 손도 안댑니다.

구렛나루는 짧고

그 외의 나머지 머리카락을

한꺼번에 묶는 스타일을 생각해 왔었는데

일단 막연하게 기르기로 계획을 수정했습니다.

그리고 약 2개월이 더 흘러

22년 3월19일의 모습입니다.

드디어

제가 원했던 그 스타일

반묶음에 근접한 머리스타일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구렛나루가 정리되지않아서

자칫 지저분해 보이기 쉬운데

왁스를 바르면 그나마 정리가 됩니다.

아래쪽 머리가 길어지면서

윗머리 묶을 때 같이 묶이므로

투블럭 라인이 많이 내려간듯한 모습입니다.

그리하여 하고다니던 스타일

이때가

투블럭으로 머리를 길러, 묶고다닌 이후로

편리함이 아닌, 스타일에 신경쓰고

미용적으로 만족한 최초의 시기 였습니다.

헌데, 언듯언듯

닌텐도 스위치 게임 ‘더 위쳐3’의 게롤트,

혹은 나훈아 헤어스타일로 느껴지고 있습니다.

하하하하🤣🤣🤣

그리고 현재

22년 5월10일의 모습입니다.

아직 좀 짧은 머리카락들이 있지만

머리카락 묶는부분을

뒤통수쪽으로 내리면

거의 대부분의 머리카락을

한꺼번에 묶을 수 있습니다.

지금은 아직

스타일도, 편리성도

그 어느것하나

100% 만족스러운 상태가 아니긴 합니다만

한 두어달 정도 지나면

스타일도 더 자유롭게 내보고

편하게 한번에 묶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미용’보다는 ‘편리’가 우선인 남자라

올 여름을 기대해 보고 있습니다.

심지어 미용실을 6번정도 안간 셈이니까

이것또한 경제적이라 마음에 드는것 같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

😁😁😁

추가로

변해가는 머리를 하나로 모아봤습니다.

모아놓고보니 한눈에 보기 편하지만

살이 쪘다 빠졌다 하는것도 보이니

조금 부끄럽구먼유🙈

결론은, 없습니다.

옳고 그르고

그런거 따지는게 아니라

그냥 이렇게 살아가고있는

저일 뿐이니까요 하하하

제가 가끔 하는 말처럼

언제, 얼마나 살다갈지 모르는 삶

남에게 피해주지 않는선에서

해보고싶은거 해보고 가렵니다.

제 나이

이제 진짜 낼모레 마흔인데

흰머리가 늘고 머리숱도 줄어가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순리인데

그나마 할 수 있을때

기를 수 있을때 길러보면

훗날 못해본것 후회하지 않고 가겠지 싶습니다.

하하하하😎

그러면

오늘의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다들 건강조심하시고

오늘도 봐줘서 고마워요

다음에 또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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