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 한줄 요약 : 이력서는 유튜브 썸네일
(이유 아래서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0. 작성자 Who?
[간략 프로필]
-경력:3년 차
-재직 직장 :IT 설루션(중견기업/300명 규모)
-희망 직무:기획/PM
퇴사 후 이직 준비를 하고 있는 기획자입니다. 현재 면접 참여 중이라 바쁘지만 이직시즌이라 이직을 희망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력서 Tip을 공유드려요.
1. 이 글을 작성하는 당신은 이력서를 잘 쓰는가?
이전 5개월 전 대비 잘 쓴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서류 합격 결과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전] [현재
기간:2021.05~06 ->2021.08~현재
서류합격:0건 -> 9건
2. 그래서, 이력서 잘 쓰려면?
결론: 30초 안에 성과로 나를 소개해라
이력서 쓰기 전 우리는 고민한다. "어떤 프로젝트를 적지? 다 적어야 하나?" 결론은 질문이 잘못되었다.
좋은 이력서는 무엇을 적을지 고민이 아닌 무엇을 덜어 낼지를 생각해야 한다. 아래 예시를 들어 설명드리겠습니다.
[지원자 경력 상황 예시 ]
연차:경력 3년 차
재직 회사: 의류 쇼핑몰
직무: 서비스 기획
[Bad]
성과+근거 없이 수행한 업무 행위만 나열한 경우
- 성과 없이 단순 프로젝트 진행 나열
프로젝트 진행 내용
[프로젝트 진행 기간: 2020.03~04]
(1) 상품 검색창 개인화
->사용자 이전 구매 내역 히스토리 기반으로 추천 검색어 제공 기획
[프로젝트 진행기간: 2020.08~09]
(2) 고객 리뷰 작성 고도화
->구매한 상품이 존재할 경우 해당 상품에 구매 한 상품임을 알려준 후 리뷰 참여 유도
[Good]
성과+본인의 행동을 같이 작성한 경우
- 진행한 프로젝트를 나열하는 것이 아닌 본인 행동(근거)+결과 중심으로 작성
- 결과는 반드시 숫자로 작성( No!! 좋은 평가, 많은 사용자 확보, 고객 편의성 향상 등)
- 해당 산업 업무를 몰라도 누구나 내 성과를 이해할 수 있도록 작성 (No!! 당발 송금 업무 시 등과 같은 특정 산업/업무 용어 사용 지양)
- 한 회사에 진행한 프로젝트 수는 3~4개로 제한 ( 많이 적으면, 무엇을 보여줄지 몰라서 다 준비한 느낌이 들어요..)
- 성과가 가장 높은 순으로 프로젝트를 작성
*Point:근거+결과
[프로젝트 진행 기간: 2020.08~09]-> 성과가 높은 프로젝트 우선 배치
(1) 고객 리뷰 작성 고도화
->구매 상품 클릭 시 구매 내역 안내 및 리뷰 혜택을 제공 기능 기획으로 구매 고객 별 리뷰 참여율 1분기 대비 62% 향상
[프로젝트 진행 기간: 2020.03~04]
(2) 상품 검색창 개인화
->사용자 별 구매 히스토리 기반으로 추천 검색어 기능을 기획해 개인 별 상품 주문 금액 전년 대비 34% 향상
*추가 Tip: 구글에서 알려주는 Good Resume 작성방법: //www.youtube.com/watch?v=BYUy1yvjHxE
(시간 내서 보시면 분명 도움됩니다.)
3. vs로 살펴보는 이력서 작성 Tip
(1) 진행한 프로젝트 다 적기 vs 엄선해서 적기
-결론: 엄선해서 적기
- 네/카/쿠/라/배와 같은 회사는 채용 공고 한번 열리면 500개 지원서를 받는다고 합니다.
-500개 10분만 투자해도 그날 업무 다 끝나겠죠? 결국 내 성과를 잘 보여 줄 수 있는 주요 프로젝트만 작성해서 보여주는 게 중요합니다.
(2) (희망 직무 2개이면) 이력서 하나로? vs 직무별 이력서 작성
- 결론:직무별 이력서 작성
- 직무별로 뽑고 싶은 직무 역량이 다릅니다.
- 예를 들어 기획자 +PM(Product Manager)인 경우를 보면 보통 아래와 같습니다.
- 기획자:아이 데이션(문제 정의 후 제품/기능 기획 역량) > 의사 결정 / PM: 의사결정> 아이 데이션
- 이처럼 직무별로 역량에 중요도가 다르기에 지원 직무 별로 이력서를 작성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3)(인턴, 대학교 대외 활동) 경험 포함하기 vs 제외 하기
-결론: 제외하기(경력자 만 3년 이상 기준)
-경력: 성과로 증명/ 신입: 경험을 통해 성장 가능성을 증명
-보통 만 3년 미만은 주니어로 보기에 대외활동 경험+인턴은 작성해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3년이상 경력자 분들은 무조건 성과입니다.
(저도 처음에 작성했는데 면접 때 대외 활동, 수상실적 물어본 회사 한 곳도 없었어요..)
4. 이력서 제출 전 Do list
- 맞춤법 검사
- 성과 작성 시 과장된 수치가 없는지 확인(서류 통과하더라도 면접 시 물어보면 100% 걸려요..)
- 주변 지인들에게 (2~3명) 이력서 피드백 얻기 (피드 백시 성과가 이해가 잘되는지 +문장 구조에 어색함은 없는지)
- 추상적인 단어 제거(사용자 친화적, 편의성 향상, 고객 만족도 증가, 높은 평가 달성 등)
- 한 회사에 작성하는 프로젝트 최대 4개로 제한
- 특정 업계에서만 사용하는 용어 제거 (당 발송 금, 개비, 징구하다 등)
5. 이력서 종합 생각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는 것을 구분하는 사람이 뽑힌다
이 광고는 아이게 편안한 의자가 필요하다는 시 xx 광고인데요. 먼저 좌측 사진과 우측 사진에 차이가 보이시나요? 7번 우주인이 눈에 바로 들어오실 거예요. 우측을 보면 우주인은 제거되고 주변 요소들이 줄어들며 아이가 강조된게 보이실거에요.
이 광고와 이력서에 핵심도 동일합니다.
중요한 것을 보여주려면 중요하지 않은 것을 제거하라
나는 필요해서 다 적으면, 정작 내가 보여줘야 할 내용이 가려지죠. 이력서+면접+자소서 등 모든 채용과정은 핵심만 보여주는 게 필요합니다. 왜냐고요? 시간이 제한되어있기 때문이에요. 우리는 시간이 제약되어 있는 것을 보통 망각하죠. 채용 담당자는 일을 잘하는 사람을 뽑고 싶어합니다. 일을 잘하는 사람은 짧은 시간 안에 성과를 내는 사람입니다.
정리하면, 이력서는 내 성과에 핵심을 보여주고 설득하는 과정입니다. 진행한 프로젝트를 나열하고 지원하는 회사에 직무에서 원하는 핵심 역량이 무엇이고, 그게 나임을 설득할만한 프로젝트가 무엇인지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모두 힘내서 이력서 작성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