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epl 통산 골 - sonheungmin epl tongsan g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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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통산 93골' 손흥민, 올-타임 랭킹 '38위'..20위권도 눈앞

박지원 기자 입력 2022. 5. 2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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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를 향해 계속해서 전진하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는 2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에 위치한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에서 노리치 시티를 5-0으로 꺾었다.

더불어 손흥민은 2015-16시즌 EPL에 상륙한 뒤 7시즌 동안 93골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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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손흥민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를 향해 계속해서 전진하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는 2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에 위치한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에서 노리치 시티를 5-0으로 꺾었다. 이로써 토트넘은 4위를 차지함에 따라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밟게 됐다.

'꼴찌' 노리치를 상대로 시원한 골폭죽이 터졌다. 토트넘은 전반 16분 데얀 쿨루셉스키, 전반 32분 해리 케인의 득점을 앞세워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종료했다. 후반 들어서는 쿨루셉스키의 추가골이 나옴에 따라 3-0까지 격차를 벌렸다.

축제의 마무리는 손흥민이 지었다. 후반 25분 루카스 모우라가 환상적인 패스를 내줬고, 이어받은 손흥민이 골문 구석을 향해 침착하게 밀어 차 넣었다. 또한, 후반 30분 프리킥 이후 흘러나온 것을 '흥민 존'에서 감아차기를 통해 골망을 갈랐다. 5-0 완승이었다.

손흥민은 이날 멀티골로 올 시즌 22호, 23호 골을 기록했다. 이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아시아 국적의 선수가 유럽 5대리그에서 골든 부트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더불어 손흥민은 2015-16시즌 EPL에 상륙한 뒤 7시즌 동안 93골을 만들어냈다. 이는 EPL 올-타임 랭킹 38위다. 지난 아스널전에서 91호골로 TOP40에 진입했던 손흥민은 케빈 필립스, 마크 비두카(이상 92골)를 제치고 38위까지 올라서게 됐다.

지금 같은 득점 페이스라면 다음 시즌 20위권 진입도 충분히 가능하다. 100득점까지 불과 7골을 남겨뒀는데, 이는 33위다. 29위는 폴 스콜스의 107골이다. 손흥민은 14골만 더 기록하게 되면 30인 안에 들어서게 된다.

토트넘 역사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EPL 기준 케인(183골), 톄디 셰링엄(97골) 다음 3위다. 셰링엄의 기록까지 5골밖에 남지 않았다. 이미 토트넘의 역사인 손흥민은 케인과 함께 1, 2위를 차지할 예정이다.

한편, 손흥민은 노리치전 종료 후 "득점왕에 오른 건 믿을 수가 없다. 진짜 울컥했다. 어렸을 때 꿈만 꾸던 일이다. 내 손에 득점왕 트로피가 있는 걸 믿을 수 없다. 모두가 날 돕고 싶어 했고 힘이 됐다. 득점왕과 더불어 UCL 티켓도 얻었다. 우린 UCL에 나갈 자격이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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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는 손흥민이 어떤 퍼포먼스를 펼칠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득점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훗스퍼로 입단한 뒤로 꾸준한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적 첫 시즌만 제외하고 6시즌 연속 EPL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고 있다. 2021-22시즌에는 커리어 최다 득점인 23골을 기록해 EPL 득점왕 반열에 올랐다.

함께 득점왕을 차지했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은 페널티킥으로 5골을 기록했던 반면 손흥민은 단 한 개의 페널티킥 없이 23골을 달성해 더 가치를 입증했다.

손흥민의 장점이 제대로 발휘되면서 득점왕을 차지할 수 있었다. 손흥민은 폭발적인 드리블 능력과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수비수 입장에선 굉장히 까다로울 수밖에 없다. 결정적인 찬스를 쉽게 놓치지 않는 침착함까지 보유하고 있어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벌써 EPL 93골이다. 손흥민은 2015-16시즌(4)부터 2016-17시즌(14), 2017-18시즌(12), 2018-19시즌(12), 2019-20시즌(11), 2020-21시즌(17), 2021-22시즌(23) 동안 수많은 득점을 올렸다. 손흥민이 기록한 93골은 EPL 통산 득점 38위에 해당한다.

2022-23시즌 손흥민은 더 높은 순위를 바라보고 있다.

손흥민보다 높은 득점 기록을 갖고 있는 선수는 공동 20위 스티븐 제라드, 모하메드 살라(120), 22위 이안 라이트(113), 공동 23위 디온 더블린, 사디오 마네(111), 25위 에밀 헤스키(110), 공동 26위 라이언 긱스, 라힘 스털링(109), 28위 피터 크라우티(108), 29위 폴 스콜스(107), 30위 대런 벤트(106), 31위 디디에 드록바(104), 32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02), 33위 매튜 르 티시에(100), 34위 엠마뉴엘 아데바요르(97), 공동 35위 야쿠부 아예그베니, 루드 반 니스텔로이(95), 37, 디미티르 베르바토프(94)이 있다.

손흥민의 최근 컨디션과 그동안 올렸던 평균 득점 기록으로 추정해 2022-23시즌 리그 21골을 기록한다면 총 114골로 최대 21위까지 등극할 수 있다. 특히 22(113)부터 33(100)까지는 한 두골 차이로 촘촘하게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득점 순간마다 순위를 갈아치우는 셈이다.

여전히 같은 리그에서 뛰고 있는 스털링과 호날두도 순위권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두 선수 모두 지난 시즌 손흥민보다 저조한 폼을 보였다.

팀도 더 강력해졌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무려 6명이나 영입하며 스쿼드 보강을 하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트로피를 노리고 있고, 리그에서 더 높은 순위를 목표로 두고 있다.

토트넘에서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손흥민이 새로운 시즌 어떤 발자취를 남길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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