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1종 보통 필기 팁 - unjeonmyeonheo 1jong botong pilgi tib

저는 직장인이라 직장 다니면서 운전면허에 연차 할애하기는 아까워서 주말과 야간을 이용해서 땀

학원이 예약제에다가 평일은 교육밖에 못 듣기 때문에 9월 28일에 안전교육 3시간부터 시작해서 11월 09일 도로주행 합격까지 약 한 달 걸림

취업 전이신 분들은 한 번에 몰아쳐서 따는 걸 매우 추천함

필자는 남자고 일평생 25년동안 자동차는 탔어도 저게 핸들이구나 저게 타이어구나만 알았지

어떻게 돌아가고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 하나도 몰랐음 그냥 엑셀 밟으면 가고 브레이크 밟으면 서는 건줄 앎

그래서 친구들이 무슨 차종을 얘기하고 차 부품을 얘기해도 얘네가 무슨 말 하는지를 하나도 모르고 얘기도 안 통함

그냥 아 그런갑다 하다가 회사 다니면서 차는 필요하겠다 싶어서 운전면허를 따기로 결심함

안전교육+기능교육+도로주행교육 65만7천원 + 시험비 별도 해서 대충 75~80만원 정도 들었음

각설하고

첫날 안전교육 3시간은 솔직히 영상만 보고 안전운전해라 끝이었음 진짜 시간 떼우기

그리고 필기시험은 그냥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문제은행 모의고사 몇 번 풀어보다가

시험 전날 술마시고 강남운전면허시험장 화장실 변기에 앉아서 오답률 많은 문제 + 법률에 관한 문제 찾아봄

법률 관련해선 국제면허 기간, 갱신기간 대부분 1년이라서 기간 안 겹치는 것만 외우면 됐고

수막현상 등등 기본적인 것들만 알면 되더라 84점으로 합격

그리고 기능교육은 토요일 낮에 한 번 평일 저녁에 한 번 했는데

처음에 포터를 타는데 운전석에 앉아보는 건 처음이고 진짜 아무것도 몰라서 그냥 강사가 시키는대로 함

근데 좌석 설정은 괜찮은데 내 자세가 이상해서 클러치 밟는 게 진짜 힘들었고

사고 나면 큰일날까봐 계속 브레이크 밟을 준비하고 있어서 정강이쪽 근육이 아플 정도였음

핸들이야 대충 이렇게 돌리면 이정도 돌아가는구나는 몇 번 돌리니까 알아서 괜찮았는데

강사가 기어 바꾸는데 힘좀 덜 주라고 승질냄; 나도 짜증나서 뭐라 하려다가 배우면 됐지 뭐가 중요하냐 하고

예 네 알겠습니다 일관 길고 길었던 2시간 연습이 끝남

기능 공식이 직각주차는 어깨선 맞춘 다음 핸들 두 바퀴 돌리고 들어가서 일자되면 핸들 풀고 직진 왼쪽 블럭 2번째 끝날때 정지하고

핸들 우로 한 바퀴 돌리고 라이트 5cm 남기고 앞 블럭 먹은다음 정지 후 후진기어 넣고 핸들 좌로 끝까지 돌리고 클러치 제어

1자 되면 핸들 풀고 확인선까지 후진 정지 주차브레이크 올리고 소리나면 내리고 전진 다시 어깨선 맞추고 핸들 두 번 돌려서 출구로 가고

직선되면 핸들풀고 나가면 되고 이건데

클러치부터 해서 차 자체가 처음이라 공식 외우기도 빡셌음 와 이래서 1종 보통이 어렵구나 생각했는데

그 다음 평일 저녁에 마지막 기능교육 들을 때 다른 강사님이 가르쳐주셨는데 그냥 강사문제였음

내가 차선 달릴 때 차를 기준으로 차선을 맞춰야 하는지 나를 기준으로 차선을 맞춰야하는지 헷갈렸고 전 강사는 중앙선 넘지말라고만 했는데

이번 강사는 내 오른발이 차선 중앙이라고 딱 기준 잡아줌. 기어 바꿀때 자꾸 기어 쳐다보는 습관 있었는데

절대 기어 쳐다보지 말라고 하고 직각주차, 가속구간, 게다가 처음 차 탈 때 자리 위치랑 발 위치 자세까지 다 알려주심

거기에 타다보니까 사고날까봐 속도도 그렇고 무조건 느리게 갔는데 점점 내가 답답해져서 마음 비우고

직각주차도 원래는 한 동작마다 정지하면서 하는데 그냥 핸들 돌리면서 커브돌고 직진하고 다 함

그렇게 잘 배우고 기능시험 날

나 혼자 차에 타서 운행하는 건 처음이었음 그런데 강사가 있을 때보다 혼잣말하면서 할 수 있어서 편하더라

시험 전에 기능교육 영상 보면서 출발 전에 기능 항목들 다 봐뒀고

직각주차는 유턴시 방향만 헷갈리니까 핸들 방향만 외워둠

그리고 가속구간은 2단 3단 기어변속만 봐둠 그래도 익숙하지 않아서 연속동작이 아니라 한 틱씩 끊겨서 많이 힘들었음

결과는 직각주차때 들이박다가 유턴할 때 너무 깊게 들어가서 선 밟아서 10점인가 감점되고 나머지 다 통과로 합격

하지만 기능시험이 끝나고 도로주행이 남았다고 생각하니 이 상태로 운전이 가능한 건가 의심이 들기 시작함

그래서 주변 지인들한테 조언을 얻은 결과 난 깜빡이가 헷갈렸는데

핸들이 왼쪽으로 가면 아래로 내려가니까 깜빡이도 아래로

핸들이 오른쪽이면 위로 올려야하니까 깜빡이도 위로

이게 제일 도움 됐음

그리고 도로주행 때 강사님이 기어변속 답답하다고 내가 잘못해서 5단 들어갈 때가 많아서 알려주셨는데

2단으로 가는 건 뻑뻑하게 해도 상관 없는데 2단에서 3단으로 갈 때 그냥 클러치 밟고 위로 올려버리면

3단으로 무조건 들어가더라 ㄹㅇ 개꿀팁이었음 2단 -> 중립 -> 3단이었다면 이 방법 알고 2단 -> 3단으로 단축돼버림

유턴이 가장 어려웠는데 유턴할 때는 기능 때 습관이 남아서 핸들만 맞추다보니 핸들을 보게 됐는데

강사님은 무조건 핸들 보지말라고 하심 그래서 핸들 안 보고 주변에 보고 하니까 유턴 해결됨

그리고 무조건 멀리 보라고 하심 아래는 절대 보는 거 아니고 무조건 멀리 보고 도로 상황 읽으라고 함

그렇게 보니까 전혀 긴장 안되고 오히려 편해짐

평일 저녁 6시간동안 코스 외우고 변속 익히고 차선변경 익히고 하다보니 길고 길던 6시간도 끝남

그리고 시험 시간을 예약해야되는데 주말에 자리가 다 차서 10여일 뒤인 11월 9일에 쳐야한다고 함..

8시 12시 등등 있었는데 내가 미쳤는지 8시에 시험친다고 함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나 준비하면서 내가 미쳤지 생각함

그래도 내가 첫빠로 신청됐는지 시험당일 나를 가장 먼저 부르고 가장 늦게 치는 사람이 1시간 35분대기라고 함

1시간 35분 대기라고 하니까 표정 썩음 ㅋㅋㅋㅋ

무튼 시험관이 운전하는 차에 타고 시험 코스 처음으로 가서 차량 점검하는척 하고 준비하고 시작함

코스는 전날에 지도 보면서 외웠는데 문제는 반환점 이후를 안 봄 어디서 차선변경 해야되는지 몰라서 기계가 300미터 앞 우회전 좌회전 말하면

그거 듣고 차선변경했음 속도는 3단으로 계속 갔는데 시험관이 답답했는지 4단으로 가라고 계속 해서

4단으로 밟음 달리면서 아침 8시에 햇볕 비추는 가을 산을 보니까 와.. 이맛에 운전하는구나 함

그렇게 반환점 지나는데 갑자기 딜레마존뜸; 3단 변속하는데 횡단보도 바로 앞에서 노란불 켜지길래

그냥 4단넣고 밟아버림 무사히 시험장 도착하고 결과는 81점 합격

왜 감점됐는지 감점사유 알려달라니까 시험관이 합격자는 말해줘봐야 입만 아프다고 안 말해준다 함

알았다 하고 도장 받고 뒤도 안 돌아보고 나감

마침 어저께가 강남시험장 토요일 업무일이었는데 시험장 도착해서 학원에 점수 전송좀 해달라고 전화했더니

단호박으로 안된다 월요일날 해라 해서 바로 포기하고 집감 ㅠㅠ

물론 차가 없어서 이제 장농면허겠지만 그래도 따놔서 속은 후련함 거기에 재시험까지 포함해서 100만원 예상은 했었는데 생각보다 결과가 좋았음

팁 정리

1. 필기시험

수막현상, 1종 보통 면허나 면허별 다룰 수 있는 차량 제한 기준, 원동기의 기준 cc 등등

수치적인 것들 우선 외워두고 다음은 법률적인 것들 기간 중심으로 외우고

2개 고르시오에서 교차로 문제들 답 유형 메타인지하기

필기는 상식이라고 할 만큼 메타인지만 하면 웬만해선 떨어지기 어려움

2. 기능시험

갖다 박아도 되니까 자신감 갖고 하기

차가 차선 중앙에 있을 때는 내 오른발이 차선 중앙에 위치했을 때

좌회전은 핸들을 왼쪽으로 내리니까 깜빡이 아래로

우회전은 핸들을 왼쪽에서 올리니까 깜빡이 위로

기어바꿀 때 절대 기어 보지말기

2단에서 3단으로 바꿀 때 2단, 중립, 3단 할 필요 없이 2단에서 바로 올려버리면 바로 3단 올라감

3. 도로주행

무조건 멀리보기 멀리보면서 도로 흐름 읽기

코스 외워두기 어느 차선을 언제 간다까지는 아니어도 어디까지 간다고는 외워두면 좋음

유턴할 때 핸들보지말고 주변 살피면서 하기

코스 기억 안 나도 어차피 기계가 커브 몇백미터 전에 말해주기 때문에 차선변경 천천히 하기

여기 글들 읽어보니 긴장해서 탈락 많이 하던데 멀리 보는 습관이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음 나는 멀리보고 도로 흐름 읽으면서

여유 생기고 안정이 생겨서 오히려 시험 때 더 편하게 했었음

1학년을 마치고..

겨울방학이 된 땃쥐.

오랜 숙원이었던 운전면허를 정복하러 떠났다.

운전면허에 대해 찾아보고 읽어봤지만

전혀 이해 불가.

그래서 그냥 무작정 학원에 등록했다.

집에서 가장 가까운 이곳으로 선택!!

첨 가서 설명을 들었다.

운전면허는 3가지를 해야 딸수있다.

필기시험 -> 장내기능 -> 도로주행

각각 3시간 4시간 6시간씩

학원에서 의무교육을 받아야한다.

필기는 면허 시험장에서는 볼 수없고

나주에 있는 필기 시험장이나

전대 옆에있는 도로교통공단가서 봐야한다.

학원에서 나주까지 셔틀을 운영하긴 하지만

고3 수능끝난 기간이라 사람이 밀어넘쳐서..;

따로 공단에 가서 보기로 했다.

일단 필기시험을 보기전 교육 3시간을 듣기로 했다.

학원의 외관은 일단 매우 구렸지만

그래도 내부는 괜찮을거라 생각했는데...

저 초록 바닥이 보이는가..?

이 학원이 지어진지 30년이 넘는데

처음 짓고나서 단 한번도 리모델링을 하지 않은듯.

심지어 이 날은 비도 와서 진짜 지옥이었다.

악마의 발명품 일체형 책상은 그 지옥을 더 해줬다.

찝찝해서 잠도 안오고

웹툰을 보면서 3시간을 보냈다.

내 이야기는 이제 이쯤하고

합격팁 대공개

공부시간(약 3시간)

1.어플을 깔아주자.

아이폰은 잘 모르지만 있지 않을까..암튼 깔아준다.

2.우리가 사용할 기능은 위 2개다.

아래 200문제 푸는건 매우 난이도가 흉악하다

더러운 문제가 많아서 풀어도 도움 안된다.

우선 모의고사 40제를 한번 풀어보면서

운전면허가 이렇구나.. 를 느끼자.

40제를 풀고 오답노트를 통해 틀린문제를 볼수있는데 그것들중 가치있어보이는건 우측상단 하트를 눌러서 즐겨찾기로 저장하자

그러나 40제는 공부가 아니라 모의고사다!

공부를 하려면 유형별 문제를 풀어야한다.

유형별로 들어간다.

딱 3개만 푼다.

4지 2답 , 안전표지 , 동영상

풀면서 몰라서 틀린건 전부 즐겨찾기 표시를 눌러주자.

전부다 풀고 즐겨찾기를 통해 틀린문제를 복습하면

다시 모의고사를 풀어보자

점수가 떡상함을 느낄것이다.

그 이후 모의고사를 풀고 오답 풀고 오답 하면서

공부를 더 해도된다.

나는 80점을 넘기는게 목표였고

이 방법을 통해 94점을 맞았당..

모두 가볍게 필기합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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