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시험본지는 딱 한달됐고, 발표난지는 2주 반이 흘렀다. 하지만 아직도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아서, 내 머릿속을 정리할겸, 혹시 나처럼 방황하고(?) 있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까해서 올려보는 포스팅! 1. 회계법인 회계법인은 소위 빅펌이라 불리는 삼일, 안진, 삼정, 한영 이 4개의 회사와 국내로컬법인으로 나뉜다. 보통 회계법인 내에서도 부서별로 나눠보자면 (1) 세무부서 일단 감사업무에 비해 상대적으로 널널해서 1-3월 세무조정 시즌을 제외하면 상당히 워라벨이 보장된다고 알고있다. 외국본사에 리포팅하는 경우가 많아서 영어에 대한 수요가 크고 외국회계사, 외국인들이 일하고 있다 한다. 단점은 아무래도 한국에 있는 법인이다 보니 내가 배웠던 미국의 세법을 한국의 것으로 업데이트해야하지 않을까 ..? 사실 한국 세법도 배웠는데 너무 오래되었다 .. (2) 기장,부가세, 급여 원천세, 개인소득세 일반 회사의 회계팀이 하는 업무를 대행해주는 팀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왠만한 회사는 회계팀이 대부분 있기 때문에 수요자체는 많지 않다. 정기적인 업무와 소소한 업무가 많지만 이직이 쉽다한다. 하지만 이미 경험해본 사람으로서, 별로 가고싶지 않은 부서이기도 하다. (3) 감사부서 내가 그렇게 힘들게 배웠던 Audit을 써먹을 수 있는 부서..! 미국회계사도 한국회계사랑 동일한 스탭역할을 하게 되고 매 시즌마다 회계사들이 새벽까지 야근을 한다는 그 부서.. ! 워라벨로 유명하지만 많이 배울수 있다는 점에서 제일 가고싶은 부서이기도 하다 (하지만 현재 어느 곳에서도 채용을 안하고 있다 (신입기준) ... 코로나 .... ㅂㄷㅂㄷ) (4) 컨설팅 컨설팅은 회계사자격증이 없어도 할 수 있다 . 그런데 아무래도 우월한 스펙을 가진 사람들만 들어가는 거 보니 ... 자격증의 문제가 아닌 것 같다.. 그래도 로컬은 조금 들어가기 수월하지 않을까 해서 조금씩 찔러보는중... ㅜㅜ (5) 내부감사, 전산감사 공고를 보니 보통 일반기업체 내부감사팀에서 경력이 있는 사람을 선호하더라 .. 특수분야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정보도 별로 없다... (6) 이전가격 해외로 진출하는 법인이 많아지면서 관련기업 사이에 원재료ㆍ제품 및 용역을 공급하는 경우에 적용되는 가격에 대해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팀으로 알고 있다. 세법이랑 관련있고 영어를 아주 잘해야하고 해외이직도 수월하다 한다. 2. 해외법인 아무래도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자격증이다보니 해외로 취업하는 사람도 많은 것 같다. 그렇지만... 요즘같이 전세계적으로 전염병이 도는 시기에 취업비자가 제때 나오는지 의문.. 그래도 AICPA를 우대한다는 공고는 꽤 봐서 넣어보긴했다.. 보통 해외에 있는 회계법인이더라 .. 3. 컨설팅 회사 컨설팅은 회계법인에서만 하는게 아니고 일반 컨설팅 회사도 있다. 내가 지원한 곳은 싱가폴에 있는 컨설팅 회사인데 연결 회계 재무 상담, 싱가포르 내 고객사 회계 업무 진행 및 싱가포르 진출 컨설팅 진행을 한다고 한다. 다른 컨설팅 회사는 신용 리스크 컨설팅 및 신용정보상품 개발, 기업 재무분석 및 신용평가 등을 한다고 한다 컨설팅도 다양한 것 같다. 4. 채권평가사 아마 이쪽이 내가 이전에 근무했던 회사랑 가장 비슷한 업종이 아닐까 싶다.. 여러 분석모델을 통해 채권을 평가하는 업무를 하는데 아마 미국회계사를 우대해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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