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클리앙 - amajon peulaim bidio keulliang

에반게리온 극장판이 풀려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 가입하신 분들이 제법 계시리라 봅니다.

익히 알려진 The Boys는 솔직히 명성에 비해서 시즌2는 좀 아쉬웠던거 같고 엑스파일 같은 

전통의 미드는 다시 보기엔 좀 부담도 되고 해서 고른게 업로드(UPLOAD)라는 미드였습니다.

트레일러를 보신대로 이 이야기는 사고로 죽기 직전 자신의 의식을 저장한후 메타버스로 옮겨서 

제2의 삶을 사는 한남자와 그를 서비스 하는 한 여자의 이야기가 드라마의 주된 이야기 입니다.

더 자세히는 스포가 될 수 있기에 이정도 까지만 다루고, 드라마가 왜 재미있느냐고 하는지만 

다뤄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이러한 주제는 Her 처럼 단편 영화 정도에서 다루는게 극의 몰입도나 주제의 전달이 명확

해져서 작품의 완성도나 재미를 줄수 있다고 보이는데 이 드라마는 에피소드 1화당 30분 정도의 

길지 않은 시간을 통해서 시트콤처럼 경쾌하지만 그렇다고 가볍지 않고 몰입감 있게 극전개를 

이끌어 갑니다.

이렇게 모아진 에피소드들이 시즌이 마무리가 될때쯤 전체적인 윤곽을 나타내며 시즌1이 풀지

못한 여러 미스테리와 숙제들를 시즌 2에 자연스럽게 넘기는 구조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넷플릭스의 몇몇 드라마에서 이상한게 시즌1을 마무리 하는 것에 비하면 상당히 잘 기획한 드라마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 작품이 재미있는 포인트 2번째는 요근래 근미래를 다룬 작품중 앞으로 나올 수 있는 제법 그럴싸할

기술등이 드라마 내내 등장합니다. 

특히 이번에 메타버스, 자율주행차, 일론머스크의 뉴럴링크 두뇌칩, 아마존이 추진하는 무인점포, 드론기술과 

같은 요소들이 전체 흐름을 방해하지 않을 정도의  떡밥들을 던져 준다가 재미 요소들이 굉장히 많기에 

이런 미래 기술 부분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몰입하며 볼 수 있다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중간 중간 근미래의 테크놀러지에 대해 정당한 비꼼도 그 재미중 하나이갰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드라마는 차가운 금속의 질감을 가진 근미래의 이야기 다루지만 드라마의 분위기는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기에 보는내내 편안하게 볼 수 있는 특이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자세하게는 스포가 될 수 있기에 생략합니다 ^^)

혹시 기존 아마존 프라임 회원중 아직 이작품을 보지 않으셨거나 이번에 아마존 프라임 트라이얼 회원인데

뭘 볼까 하시는 분이라면 자신있게 강추 합니다. ^^

본문에 잠깐 언급하긴 했지만 더 보이즈도 나름 볼만은 합니다. 

솔직히 저는 이 드라마 하나로 아마존 프라임을 계속 할까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 ㅎㅎㅎㅎ

울 나라에서는 아무래도 넷플릭스, 와챠 이런게 대세고 아마존 프라임 이용자는 적은데요. 

한국어 자막 컨텐츠가 적어서 그런가 싶은데, 아무튼 전 프라임 이용자라 자동으로 프라임비디오가 같이 옵니다. 

넷플릭스를 오랫동안 이용해 왔는데 넷플릭스는 왠지 그 자잘자잘한 작품이 너무 많아서..지치다가, 간만에 아마존 프라임 들어갔다가 최근 일주일을 다 보내게 해준 작품 3개 추천합니다. 

1. 영화, Troop Zero

  - 청소년 성장영화 입니다. Wonder 이후 가장 재미있게 애들과 본 영화네요. 

  - 시골마을에서 아웃사이더들과 어울리던 주인공이 따뜻한 친구들과 힘을 모아 우주를 바라봅니다. 

    마지막 장면, 그리고 David Bowie의 Space oddity가 아주 그냥...좋습니다. 

2. 드라마 Upload

   - 블랙미러 에피소드 중 산주니페로의 확장 버전이라고 생각하심 됩니다

   - 인간 의식이 사후에 가상공간 업로드가 되고 그러면서 일어나는 일들. 시즌1까지 나왔고 시즌2는 올해말 나온다고 하네요. 

   - 많은 미드에서 그러듯 처음에는 멀쩡했던 주인공이 사고칠 것 같아 조마조마 하거나 사고를 계속 쳐서 짜증나는 일이 적어서 좋았습니다. 

   - 근미래를 다루고 있어서 미래의 행동양식에 대해 상당히 많은 내용이 나옵니다. 

3. 드라마 The Boys

  - 히어로들의 비리와 문제를 파헤치는 영화에요. 현재 보고 있는 중인데 몰입도도 좋고 내용도 좋습니다. 

    다만 매우 잔인하니, 이건 주의하셔야 하구요. 

아마존은 헤아릴수 없이 많이 사용하고 있어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정도로 의존(?)하고 있습니다.

가격 비교에서 기준이 되기도 하고요. 

현재 주력 크레딧 카드도 아마존 클래식 카드이기도 하네요.(내년 갱신시 개정된 신규 카드가 될 예정) 

4,900엔의 연회비가 신경쓰여 프라임 회원에 가입하지는 않았지만 이번에 가입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프라임회원 특전은

- 아마존 비디오(스트리밍)

- 아마존 뮤직(스트리밍)

- 아마존 포토(아마존 서버에 무제한 사진 보관)

- 아마존 무제한 독서(제한 대상 있음)  

- 빠른 배송 및 배송시간 지정

- 라이트닝 딜의 30분전 미리 구매가능

으로 알고 있습니다. 

1. 결제관련

아직 30일간의 무료체험을 신청하지 않아서 30일간 무료체험후 연회비 결제를 고려중입니다.

이럴 경우 30일 + 1년 = 4,900엔이 되는 건간요?

아니면 1년(무료체험 30일 포함) = 4,900엔이 되는건가요? 

아무래도 후자일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말이죠. 

2. 가족추가

제가 아마존 프라임 회원이 되면 가족을 프라임 회원 혜택을 볼수 있게 추가할수 있나요? 

특별한 절차 같은게 있는지요? 

3. 지속여부

프라임 사용중이신분들은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아 해지를 해보신적이 있으신지.

연회비를 지불해 계속 사용할 만큼의 가치가 있는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사정이 다들 다르겠지만 빠른 배송/배송시간 지정/아마존 비디오만 해도 가치는 충분할것 같기도 합니다.

사용하고 계신 분들은 어떠신지요?  

며칠 애플TV와 디즈니를 보면서 느끼는 점이 있습니다

일단 두 회사가 화질은 넷플릭스보다 훨씬 더 좋다는 느낌이 바로 들더군요

비트레이트가 높은건지 뭣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영상의 느낌은 넷플릭스 보다 더 좋게 다가옵니다

그리고 두 회사의 컨텐츠의 아이덴티티와 특히 디즈니의 한국어 더빙 등 특화된 부분이 넷플릭스와는 확실히 대상 고객에 특화된 느낌도 들고요

오징어 게임이 흥하긴 했지만 앞으로 결국 넷플릭스 시청자를 많이 빼앗아 갈 것 같아 보이네요

그리고 아마존 프라임과 넷플릭스는 컨텐츠 방향성등이 많이 겹치는 느낌이 들더군요.. 특히나 미국 제작 드라마에서 아주 심하게 느껴집니다

두 회사는 대상 고객이 겹치는 느낌인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미국에서 아마존 프라임 사용자면 자동으로 비디오까지 해당되어서 말이죠

개인적인 생각으론 아마존과 넷플릭스는 장기적으로 합병을 한다면 굉장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 같아 보이네요

애플이나 디즈니가 OTT시장에서 타 회사와 협력 내지 합병은 할 것 같아 보이지는 않아서 말입니다

뭐 넷플릭스가 게임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던데.. 그것 보단 일단 지역 현지화로 디즈니처럼 더빙도 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한국어 자막은 있습니다만.. 정식 출시 좀 해주면 좋겠고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