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 디자인 인테리어쇼 - aul dijain intelieosyo

안녕하세요, 원하는 주방을 만든 하로아입니다.

작년 한해 우리 부부의 가장 큰 프로젝트 중 하나였던 이사와 리모델링.. 턴키로 진행했기 때문에 셀프 인테리어에 비해 쉬운 편이었으나 그래도 역시나 손이 많이 가는 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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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들여 준비했던 일인 만큼, 리모델링 준비 과정부터 후기까지 기록으로 남겨 보려고 합니다. 여러분도 참고하셔서 예쁘고 멋진 집을 꾸려가시길 바랄게요 :)

1. 견적 요청서 작성과 업체 선정​

​(1) 업체 컨택 전 자료 조사

​좋은 업체를 찾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내가 원하는 바를 구체적으로 미리 그려놓고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계약 전에 견적서를 저렴하게 받았다가 공사를 시작한 후, 가격이 마구 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공사 범위와 자재 등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정해놓고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 업체 선정 전 주의 사항!

공사 금액이 많이 드는 항목들 (특히 샷시, 화장실, 목공, 도장 등)은 공사 범위 내에 포함 될지, 안 될지에 따라서 계약 금액이 크게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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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부는 일단 가장 잘 알려진 '셀인카페 (셀프 인테리어 My Home (혼자하는 집수리))' 에 가입해서 정보를 많이 얻었습니다. '오늘의 집' 어플에서 랜선 집들이를 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인테리어SHOW', '무아연구실TV', '아울디자인' 같은 인테리어 유튜브 채널도 정말 많이 참고하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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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견적 요청서 PPT 작성 - 내가 원하는 집의 이미지 구체화

​전직 마케터로서 직업병 같은 것일지 모르겠으나, 우리가 원하는 집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 업체 투어를 하기 전에 PPT 를 먼저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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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평대 아파트 / 도면 / 공사범위 / 예산' 정보 만으로는 정확한 견적을 받기 어려울 뿐더러, 내가 원하는 결과물과 전혀 다른 결과물이 나올 수 있기에, 상담 단계에서부터 우리가 원하는 바를 정확히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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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원하는 스타일에 가까운 인테리어 포트폴리오나 사진들을 저장해 두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인테리어 업체들이 블로그에 올려놓은 포트폴리오 포스팅, 그리고 핀터레스트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 이미지를 찾을 때는 공간 별로 나누어 준비했는데요.

📌 거실 / 주방 / 안방 / 서재 / 아기방 / 화장실

이렇게 나누어 이미지를 모으고, 공간 별로 필요한 시공 혹은 자재 등을 기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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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제가 만들었던 인테리어 견적 요청서 PPT 입니다. 사진이 참 많죠? ㅎㅎ ​목차는 아래와 같이 크게는 공간별로 나누어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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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배 & 바닥 - 저희는 거실, 주방에 도장이 포함되어 있었기에 도면에 도배와 도장 범위를 표기 했습니다.

2. 공간별 디자인 요청사항

(1) 거실

(2) 주방 & 세탁실

(3) 화장실 (안방, 거실)

(4) 안방

(5) 서재

3. 기존에 가지고 있는 가전, 가구 - 가지고 있던 가전, 가구를 고려해서 공간 배치를 하는 게 좋을 거라고 생각해서 같이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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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업체 선정 - 상담의 중요성

저희는 용인에 살고 있어 용인, 동탄 부근에 위치한 총 5개 업체에서 견적 상담을 받았습니다. 상담을 다니면서 느낀 점은 인터넷 상으로 알게 된 업체에 대한 이미지와 실제 상담해 본 결과는 정말 다르다는 것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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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업체에 상담 가면 기본적으로 예산을 물어보기 때문에 견적 금액은 대부분 최대한 맞춰주려고 하거든요. 예산도 물론 중요하지만, 소비자가 원하는 결과물에 최대한 가깝게 시공해 줄 업체를 찾아야 하기 때문에 '나와 궁합이 잘 맞는 업체일지?' 알아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계약서만 작성하면 끝나는 게 아니라, 공사기간 내내 커뮤니케이션 하면서 의사결정해야 할 세부적인 사항들이 생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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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최종적으로 선택한 업체는, 일단 제가 준비한 PPT 를 모두 프린트해서 자세히 읽어 보시고, 도면을 보여주면서 자신들이 어떻게 시공을 할 수 있는지 꼼꼼히 설명해 주셨어요. (상담 시간 1시간 20분 소요) 최대한 저희 니즈에 귀 기울여 주시고 들어주려고 하시는 모습에 신뢰가 갔습니다. 사실 블로그나 홈페이지 관리를 별로 안 하는 듯한 업체라 기대치는 낮았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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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초보에게는 업체를 선정해서 계약 하기 전까지의 이 준비 단계가 참 어려웠습니다. 공부할 것도 많았고, 좋은 업체를 찾기 위해 자료조사도 오랜 시간이 걸렸구요. 그래도 예쁜 집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니 다들 힘내셔서 리모델링 준비 잘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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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구 배치 및 디자인, 시방서 작성

업체와 상담을 통해 아파트 구조 변경 등 큰 축을 먼저 잡았다면 이제 세부적으로 가구 배치와 색감 등을 고민해봐야 합니다.

(1) 집 안의 전반적인 색감 팔레트 선정

올 인테리어를 준비하면서 느낀 점은, 가구와 집의 조화가 잘 어울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벽지와 바닥이 중후하고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느낌인데 반해 가구가 전반적으로 밝고 화사한 색의 파스텔톤이라면 정말 안어울리겠죠...?!

그래서 새로 가전과 가구를 싹 새로 사고 들어가지 않는 이상은 가구와 집 내부가 잘 어우러지게 하는 게 좋을 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이전에 살던 20평대 집에 처음 들어갈 당시 '화이트 & 우드 톤'으로 컨셉을 잡고 가구를 구매했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새 집의 벽지와 바닥은 화사한 웜톤 계열의 '화이트 & 베이지 톤'으로 꾸미기로 했어요. (다만, 안방은 좀 아득하게 해야 숙면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다른 공간들 보다는 어두운 색으로 하기로 결정!)

전체적인 색감 톤을 정하고 나면 벽지와 바닥을 고를 때, 그리고 추가적으로 필요한 가구나 가전제품을 살 때 선택이 조금 더 수월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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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도면에 가전/가구 배치를 예상해 보기

입주할 집의 도면을 다운 받아 가전제품과 가구의 위치를 배열하는 것입니다. (만약 리모델링 하면서 벽을 철거하는 등 구조 변경이 들어간다면 새로운 구조를 예상하여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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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가구의 위치를 배열하다보면 꼭 마음에 걸리는 점들이 한두 개씩 생기는데 저희 집의 경우에는 아래와 같은 걸림돌(?)들이 발견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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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방 레이아웃 - 가로폭은 좁은데 아일랜드가 있어 4인용 식탁을 주방에 놓으려면 벽에 붙여서 써야 한다.

(2) 안방 - 안방에 들어갈 침대가 킹 사이즈로 큰 편인데 만약 붙박이장까지 하면 베란다 문을 막아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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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끝에 (1)번의 경우, 식탁을 주방에 놓지 않고 거실에 배치해서 주방을 넓게 쓰기로 결정했습니다. (2)번 문제는, 붙박이장을 안 하면 수납공간이 부족하기에 어쩔 수 없이 침대를 발코니 문 앞에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탁 트인 베란다가 보이게 하고 싶었는데ㅠ 공간은 좁은데 침대가 워낙 크다보니 어쩔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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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가구 배치를 하면 또 유용한 게, 우리 집은 거실과 주방 한 쪽 면에 웨인스코팅 시공을 했는데 어찌 보면 '포인트'가 될 수 있는 부분을 정할 때 도움이 되었다고 해야 할까요? 무분별하게 거실 전체에 웨인스코팅을 했다가는 소파와 몰딩 면이 부딪치게 되는 불편함(?)이 생길 수 있는데 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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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인테리어 시방서 작성

​인테리어 시방서란, 인테리어 공사의 순서와 방법을 정하여 기록한 문서인데요. 업체와 대략적인 큰 가닥이 잡히고 나면 업체가 이를 정리하여 '시방서'를 보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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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샷시, 주택 설비 기기, 조명, 사용재료의 재질, 시공 방법 등의 정보가 포함되어 있고, '이런 자재들로 이렇게 만들겁니다' 하고 보여주는 '공사 계획표' 같은 것으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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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방서 작성 시 주의사항!

시방서를 제공하지 않는 업체도 있으니 꼭 계약 업체에 문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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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계약한 업체는 이렇게 pdf 형식으로 시방서를 보내주어서 어떤 자재들이 어떻게 쓰일지 한 눈에 보여 좋았습니다. 저희도 업체가 보내준 시방서를 확인한 후, 수정해야 할 사항은 없는지 확인 후,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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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시작 전에 고객과 업체가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좋은 방법이겠죠? :)

3. Before & 주방 예상 시안

새 집의 주방은 세로가 길고 가로 폭이 좁은 편이라 4인용 식탁을 두고 쓰려면 벽에 붙여서 사용해야 했습니다. 그건 또 싫고, 넓게 쓰고 싶은 마음에 식탁을 거실 창가 쪽으로 옮기고 주방은 넓게 쓰기로 결정 했어요. (언젠가 원형 홈 테이블을 배치해서 홈 카페처럼 꾸미고 싶은 마음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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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리모델링 전 모습부터 확인해 볼까요?

< 리모델링 전 (Before) >

< 주방 인테리어 시안 >

기존보다 아일랜드를 조금 더 길게 빼고 주방 벽면에는 웨인스코팅으로 포인트를 주기로 했습니다.

저희는 김치를 많이 먹는 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창가에 있던 김치냉장고도 과감히 없애고 수납장으로 대체하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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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주방 시공을 위한 자재 선정

(1) 주방 싱크대 도어

주방 리모델링을 할 때 가격에 가장 많이 영향을 끼치는 것 중 하나가 주방 도어라고 생각해요. 그만큼 어떤 자재를 쓰느냐에 따라 견적 금액이 크게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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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흔하게 많이 쓰이는 것이 PET 도어입니다. (무광/유광 선택이 가능) 그 외에도 멤브레인, 하이그로시, LPM, 우레탄 등의 재질이 있는데요.

디자인을 중요하게 생각했던 저는 사실 처음에는 벽면 웨인스코팅에 맞춰 화려한 우레탄 도장 도어를 하고 싶었는데요. 다른 도어들에 비해 가격이 너무 비싼 편이라 금액이 천 만원 단위로 달라지는 것을 보고 포기했습니다. 😢 (지금 생각해보면 먼지 쌓이는 것도 그렇고 선이 많아져서 너무 조잡해 보일 것 같아 도장 디자인 하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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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저희는 친환경적인 소재인 PET 무광 도어로 진행을 하기로 하고, 색을 선택했습니다. 전반적으로 화이트 & 베이지 톤으로 컬러 팔레트를 잡았기에 베이지색 도어 중에서도 밝은 색의 제품을 골랐습니다. (사진 속 가운데 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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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주방 상판

또 다른 고가의 주방 자재.... 주방 상판입니다! 주방 상판으로 많이 쓰이는 자재는 천연 대리석, 인조 대리석, 스테인리스와 우드 정도가 있는데요. 저희는 고민 없이 인조대리석 중에서 디자인을 골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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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이막스의 오로라 블랑이 가장 인기있는 자재였고 저희도 이걸로 진행하기로 했었는데요. 안타깝게도.... 저희가 시공을 할 당시에 재고가 없어서 한 달 이상 기다려야 한다는 통보를 받아 급하게 수정을 해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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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책으로 '오로라 블랑' 대신에 '오로라 에크루'로 상판을 하기로 했습니다. 왼쪽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오로라 블랑과 비교했을 때는 조금 더 노란끼가 도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실제로는 화이트 계열로 깔끔하게 보여서 만족 스럽게 사용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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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수전 & 씽크볼

수전과 씽크볼은 사실 남편이 미리 선택해 둔 제품이 있어서 선택이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역시나 셀인 카페에서 영감을 얻어 거위목 슈티에 701 수전 + 백조 깜뽀르테 860 사각 싱크볼으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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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주방 타일

주방 타일은 '하나바스'에서 선택 했는데요. 최근에는 작은 도기질 타일이 유행인데 저희 부부는 무늬도 크고 대리석 느낌이 나는 자재가 더 마음에 들더라구요.

결국 주방에도 안방 욕실과 비슷한 웜톤 베이지색의 포세린 타일을 선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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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타 주방 빌트인 가전제품 (삼성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인덕션)

리모델링 하면서 기대되는 것들 중 하나가 바로 빌트인 인덕션과 식기세척기 설치였는데요! 도시가스만 쓰다가 인덕션은 처음 쓰는 거라서 관리가 어려울까봐 걱정했는데 오히려 도시가스 보다 청소도 쉽고 편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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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코타 화이트와 글램 베이지 색상 중에 고민을 했는데요. 턴키업체에 요청 드려서 주방 도어 샘플을 삼성전자 매장에 직접 가져가서 비교해본 결과, 코타 화이트가 조금 더 무난하게 어울리겠더라구요. (말이 화이트일 뿐, 아주 살짝 연한 베이지색이에요!)

비스포크 인덕션은 상판 색깔 (LG하이막스 오로라 에크루) 에 맞춰 고민 없이 화이트로 진행했습니다.

📌 주방 가전 빌트인 설치 시 주의사항!

비스포크 빌트인으로 설치하시는 분들은 인터넷 상으로만 확인하지 마시고 꼭 삼성전자 매장 방문해서 실제 색상을 눈으로 확인해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5. 주방 시공 과정 & After

주방 전체 철거 후!

벽면 도장 작업과 타일 시공만 하고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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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가구 들어온 후이지만 (아직 인덕션과 식기세척기 들어오기 전) 조명도 아직 설치 되기 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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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모델링 후 (After) >

아직 주방의 빈 공간을 채우지 않아 조금은 썰렁하기도 한데요^^;; 이제 곧 아기가 태어나면 잡다하게 아기 용품이 많아질 것 같아 아직은 비워두고 있습니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원형 세라믹 테이블을 놓고 자그마한 홈 카페로 채울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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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은 준비부터 시공 후까지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한데요, 이렇게 과정을 기록하여 정리하니 뿌듯한 마음도 드네요. 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 모두 꼭 예쁜 집을 만들어가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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