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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안내부산광역시 대중교통체계에 대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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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표 대신 QR코드, 모바일로 구입했지만 창구서 별도발권 필요
#. 최모 씨(34)는 지난 13일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전주로 오는 시외버스를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예매했다. QR코드를 이용하는 전자승차권을 발급받고 버스에 올랐지만 버스 기사로부터 “이거(모바일 단말기) 안되니까 매표소에서 다시 발급받아 오세요”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최 씨를 비롯한 10여 명의 승객이 매표소로 가 스마트폰으로 발급받은 승차권을 취소하고 다시 구매할 수밖에 없었다. 이 같은 소동으로 버스는 10여 분 늦게 출발했고, 해당 기사는 속도를 높여 차선을 이리저리 옮기는 등 승객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다는 것이 최 씨의 설명이다. 그는 “시외버스가 고속버스보다 저렴해 이용했는데, 전자승차권 이용도 되지 않고 시스템이 엉망이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시외버스 서비스를 두고 이용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스마트폰에서는 전자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지만, 현장에서는 사용조차 못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고속버스의 경우 전자승차권 사용이 정착돼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는 것과 비교된다. 시외버스 이용과 관련한 시민들의 불만은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니다. 모바일을 이용한 예매시스템도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의 ‘버스타고’와 전국여객자동차터미널협회의 ‘시외버스모바일’로 이원화돼 운영되면서 모든 노선에 대한 운행정보 조회와 예매를 할 수 없다. 아직도 지정좌석제가 시행되지 않고 있는 노선이 일부 있고, 전자승차권 제도가 제대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해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에서 좌석을 예약하고도 매표창구를 방문해 별도로 발권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시외버스와 관련한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예매서비스를 전면 개선하겠다고 나섰지만, 현장에서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 전자승차권과 관련한 문제만 보더라도 버스에 단말기는 모두 설치됐지만, 실제 사용되지 않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17일 전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확인한 결과 버스마다 운전석 옆에 전자승차권 단말기가 설치돼 있었지만, 검정비닐로 묶어두는 등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매표소 등에서도 전자승차권 이용을 홍보하는 안내문을 볼 수 없었다. 도내 한 시외버스업체 관계자는 “회사에서 운행하는 모든 시외버스에 전자승차권을 이용할 수 있는 단말기가 설치돼 있지만 이용률이 높지 않다”며 “버스기사들을 상대로 전자승차권 단말기 사용교육 등을 매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자승차권 단말기 시스템이 정착되기 위해선 시외버스 기사들의 마인드가 바뀌어야 하는 부분이 크다”며 “업체에 지속적으로 권고해 단말기 사용뿐 아니라 서비스 전반에 대한 교육이 이뤄지도록 노력 중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