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에서 헤드폰(OR 이어폰)잭이 사라지는 추세입니다. 다시 말해 스마트폰에서 음악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내장된 스피커를 제외하면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헤드폰(OR 이어폰)이 필요한 시대가 온 것이죠. 하지만 다양한 오디오 코덱이 나오고 이를 이용하여 예전보다 훨씬 나은 품질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해도 사용자가 소유한 블루투스 헤드폰(OR 이어폰)에서 지원하는 코덱과 스마트폰에서 설정한 코덱이 맞지 않다면 이런 혜택도 무용지물일 수 밖에 없습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는 간단한 설정으로 자신의 블루투스 헤드폰(OR 이어폰)과 맞는 오디오 코덱을 설정할 수 있으니 아래 내용을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오디오 코덱 정보설정에 앞서 코덱에 대한 간단한 이해가 필요하여 위키백과에서 제공하는 코덱 정보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의 차이가 있고, 코덱마다의 장단점이 분명히 존재하지만 가장 일반적인 범용 코덱인 SBC보다는 APT-X, AAC, LDAC 순으로 음질이 좋다고 보면 될거 같습니다. 1) SBC A2DP 프로필의 기본 표준 압축은 SBC(Sub-Band Codec)라는 코덱을 쓴다. 압축 방식은 MP3와 비슷하게 오디오 신호를 주파수 대역별로 여러 밴드로 나눠 코딩하는데, 알고리즘을 간소화해서 그만큼 계산량이 적어서 전력 소모가 적은 대신 압축율은 낮다. 전송률은 최고 384 kbps 정도 지원하므로 음질은 MP3와 비슷하지만 압축률이 낮아 전송 지연이 다소 길다. 2) APTX aptX 코덱은 SBC 다음으로 널리 쓰이는 대중적인 코덱이다. 과거에는 apt-X라고 표시했지만 요즘은 aptX로 표시한다. 대충 16비트 44 kHz 의 오디오 CD급 샘플링 소스로 384 kbps MP3 급으로 압축률은 4:1 정도이고 전송 지연도 약간 줄였다. 원래 CSR에서 개발한 코덱인데 현재는 스마트폰용 AP 칩셋을 만드는 퀄컴사가 2015년 회사를 인수해서 퀄컴의 스냅드래곤 칩을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대부분 aptX를 지원한다. 삼성 갤럭시 등 요즘의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들은 대부분 aptX를 지원한다. Windows 10 이후 기본 지원 코덱이라, 자체 블루투스 스택을 사용하지 않으면 Windows 기기도 aptX를 사용가능하다. 이 코덱의 장점은 연산량이 적어 배터리 소모가 적고 Low Latency(LL) 버전의 경우 전송 지연 시간이 다른 압축 오디오 코덱보다 상당히 낮다는 점인데, 블루투스는 전송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블루투스 오디오는 전송 지연 시간(latency)이 다소 길다. 컴퓨터 게임이나 TV나 동영상 감상에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면 화면보다 소리가 약간 뒤쳐지거나 입이 안 맞는다는 느낌이 든다. 유선 이어폰 등의 전송 지연은 10 msec 이하이고 SBC 코덱은 지연 시간이 보통 170~220 msec나 된다. 일반 aptX 코덱도 다소 단축했지만 여전히 70~170 msec나 되어 꽤 딜레이가 느껴지고 AAC 코덱도 비슷하다. 그래서 aptX LL 코덱은이런 전송 지연 시간을 대폭 단축하기 위해 압축률을 높인 코덱이다. 이들의 지연 시간은 대충 33~40 msec 정도로 크게 줄어들어 지연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압축률이 높다 보니 음질은 다소 떨어지지만 이러한 이유로 aptX와 aptX LL 코덱은 블루투스 이어폰, 스피커 등에서 채택이 늘어나고 있 3)AAC AAC 코덱은 MPEG4 규격의 오디오 코덱으로 애플의 여러 기기에 널리 쓰이고 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블루투스 이어폰인 에어팟 등의 애플의 블루투스 오디오 기기는 aptX를 지원하지 않고 대신에 SBC와 AAC 코덱을 사용하고 있다. 애플이 주로 사용하는 손실 압축 코덱이기에 애플 뮤직 등 애플의 음악 서비스를 많이 이용한다면 자연스레 AAC 음원을 많이 이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니 블루투스 이어폰도 AAC 코덱을 지원하는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다.[2] 안드로이드 오레오에서도 LDAC와 함께 기본 블루투스 코덱으로 추가되었다. 4)LDAC 소니에서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음원을 블루투스 이어폰/헤드폰에서 재생하기 위해 개발한 음원 코딩 기술. 현재 소니에서 출시되는 대부분의 블루투스 이어폰/헤드폰 제품에서 핵심이 되는 기술이다. 기존 블루투스 오디오에서 주로 사용되는 SBC방식보다 3배나 더 많은 데이터(990Kbps)를 전송하는 것이 가능하여 HRA 음원을 유선 전송 수준의 음질로 듣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HRA 컨텐츠를 낮은 수준으로 다운컨버팅하지 않으며, 효율적인 코딩과 최적화된 패킷화 방식으로 음원을 들을 수 있도록 해 준다고 한다. nexi 5.0 블루투스 오디오 동글 (송/수신기)를 사서 PC에 연결하고,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듣기를 시도했다. 먼저, 에어팟 프로는 안 된다고 한다. 문의를 해보니, 에어팟 종류는 아마 지원이 안될거라고 하신다. 뭐 초기화하고 최초 연결을 하면 되지 않을까 말씀하기도 했는데, 매번 그럴바엔 에어팟은 그냥 아이폰이랑 쓰겠다고 맘먹었다. 다행히 책상위에 올려두었던 QCY T1 이 있었어서, 그 제품을 초기화 하여 연결하는데 성공(!) 했다. 성공이란 표현을 쓴 까닭은, 이게 매우 복잡하다. 일단, 설명서대로 USB단자에 두/세번 꼈다 뺐다를 반복해보면 매번 빨강불이 들어오던게 파랑불로 바뀜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불빛 색깔이 송신(빨강), 수신(파랑) 여부를 알려준다고 한다. 나는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듣고싶으니, PC 입장에서 송신 기능을 활용해야 하므로 빨간불이 나오도록 재차 뺐다 꽂았다. 그 뒤에, 미리 초기화 해두었던 블루투스 제품의 페어링 모드를 켠다. QCY 제품을 예로 들자면, 초기화(한 10~20초 동안 꾸욱 눌러서 깜빡임 두 번을 거친 상태) 이후에 제품을 껐다가 키면 최초 페어링이 이루어진다. 단, 이 때 스마트폰 등 다른 블루투스 지원 기기가 연결되지 않도록 다른 기기의 블루투스 모드를 모두 꺼주어야 한단다. (차암 번거롭다...ㅠㅠ) 페어링이 이루어지면, AUX 케이블을 연두색 단자에 꽂아준다. (미리 꽂아두었어도 됐을까 모르겠는데, 아래 순서를 가려면 이 작업을 이 때 해주는게 낫다고 본다.) 성공적으로 연결이 이루어지면, PC 우측 하단에서 스피커 설정을 고르는 다이얼로그가 올라오는데, '전면 스피커 출력'으로 해야만 됐다. 첫 연결 때는 제법 괜찮았다고 생각했는데, 재사용하려고 하니 연결이 바로 이루어지지도 않고 해서 위의 작업을 재차 해주어야 했었다. 같은 환경에서 블루투스 마우스까지 사용하는 점이나, 다른 사용자들로 인한 혼선(?)등이 문제점으로 예상되긴 하나, 익숙해지면서 요령이나 방해 요소를 더 파악해봐야겠다. 재차 연결을 해 사용하다가 발견한 뜻밖의 문제점은 수신 중 잡음(지직거림)이 생겼다는 것이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아래 블로그에 딱! 그 설명이 있었다. 이어폰은 왼쪽 및 오른쪽 동시 Bluetooth 전송 방식을 사용합니다. 즉 기존의 다른 이어폰에 비해 Bluetooth 연결 안정성이 개선되었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는 사운드가 끊기거나 전혀 나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사운드 문제를 해결하려면 다음의 문제 해결 단계를 따릅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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