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향료 식품첨가물 - cheon-yeonhyanglyo sigpumcheomgamul

희석·용해 등 사용 물질 범위 넓혀 다양한 착향용 제품 제조 가능
향료 제조 식물 2종-향료 물질 58종 추가 등재
건기식 제피에 쓰는 식용색소 정제 전체 검사
식약처 식품첨가물 기준규격 개정

앞으로 천연과 합성향료를 서로 혼합해도 향료로 분류되고 향료의 희석, 용해 등에 사용하는 물질도 추가 허용하는 등 제조 범위를 확대해 착향을 목적으로 한 다양한 제품의 제조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향료의 분류체계를 국제기준과 같이 정비해 다양한 향료가 제조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 했다.

주요 개정내용은 △향료 분류체계 개편 △향료의 원료물질 60종 추가 지정 △정제(알약 형태) 제품에 대한 식용색소 기준 개선 △글리세린 등 2개 품목의 시험법 개선 등이다.

아울러 국제적으로 향료 제조에 사용되고 있는 식물(Oak moss, Santa herb) 2종과 향료물질(Cassyrane 등) 58종도 향료물질 목록에 추가로 등재했다.

이와 함께 건강기능식품 정제의 ‘제피’(껍질)에만 사용하도록 규정된 식용색소의 경우에도 ‘제피’ 부분만을 따로 구분·검사하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정제 전체를 검사해 기준을 적용하도록 개선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식품의 안전성 확보는 물론 국제 기준과의 조화가 이뤄지도록 식품첨가물의 기준·규격을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누리집(www.mfds.go.kr> 법령·자료> 법령정보> 입법/행정예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개정안에 대한 의견이 있는 경우 오는 5월 24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저작권자 © 식품음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플로럴계 천연 추출물 음료·제과에 사용
다양한 제품·충분한 물량 생산 어려워

천연향료 식품첨가물 - cheon-yeonhyanglyo sigpumcheomgamul
△오재순 ㈜아로마라인 대표(조향사/이학박사)

향료산업에서 사용되는 향료성분은 폭넓게 천연성분과 합성성분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천연성분은 식물, 동물 원료 소재로부터 얻을 수 있으며, 물리적인 공정에 의해 동식물로부터 분리된다. 즉 증류, 추출, 농축 과정 혹은 생물전환방법으로 천연성분을 생산한다.

천연향료의 주 원료 소재인 천연추출물은 식물로부터 추출된 정유(essential oil)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것들은 전형적으로 허브식물들이며 식물의 잎, 가지, 꽃, 뿌리 등을 원료 소재로 이용한다.

향료산업에 사용되는 천연성분은 수백가지다. 세계적으로 소비자들이 건강한 삶을 추구함에 따라 천연성분을 사용한 제품 및 천연원료에 관심을 갖게 됐고, 그 결과 천연향료 시장 또한 성장했다.

천연향료를 사용하는데 있어 큰 이점은 합성향료에 비해 법적 제한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롭다는 점과 천연 라벨링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천연향료를 사용한 천연식품에 대해 안전성과 건강적인 측면에서 소비자들은 높은 신뢰성을 갖고 있다. 또한 합성향료에 대해 부정적 편견은 갖고 있는 반면 천연향료는 인체에 유익하며 고가의 프리미엄 소재라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천연추출물을 제조 판매하는 주요 국가로는 미국, 독일, 프랑스, 일본과 개발도상국인 중국, 인도, 동남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가 있다.

식품산업에서 천연식품 향료 소재로서 천연추출물 중 floral계가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floral계는 음료와 제과부문에 많이 적용되고 있다. 또한 천연향료 소재로서 꽃 이외에도 과실, 식물로부터 얻은 추출물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새로운 천연 응용제품이 개발됨에 따라 천연식품 향료 산업의 성장 기회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

클린라벨 제품을 개발한다는 것은 제품의 천연소재로부터 천연향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재의 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천연향료는 환경친화적이며 건강에 대한 어떠한 부작용이 없을 것이라는 소비자들의 인식으로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천연소재를 이용한 천연향료는 고가의 원료 및 제조비용이 요구되며, 천연소재의 한정된 양으로 인해 다양한 제품과 충분한 물량을 생산하는 데 한계가 있다.

아울러 많은 양의 천연소재를 필요로 하는 천연향료의 생산량을 확보하기 위해 원료 원산지에 기술적인 지원과 원료 자원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도 필요하다.

천연향료에 대한 이러한 제약들이 있음에도 ‘자연으로 회귀’라는 시대적 요구에 의해 천연향료를 이용한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전 세계적으로 증대되고 있는 현실이다.

반면 세계적인 추세에 의해 합성소재인 aroma chemical시장의 상당 부분을 잃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으나 개연성은 낮아 보이는 게 사실이다. 

천연향료 식품첨가물 - cheon-yeonhyanglyo sigpumcheomgamul
Source: TechNavio Analysis Global Essential Oils Market 2013-2018 (US$ billion)

 

저작권자 © 식품음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안전한 식탁 눈과 코를 자극하는 식품첨가물

천연향료 식품첨가물 - cheon-yeonhyanglyo sigpumcheomgamul

화려한 색과 달콤한 향으로 우리의 눈과 코를 자극하는 식품첨가물! 화려한 유혹만큼이나 반드시 과다섭취를 주의해야 하는 색과 향을 더하는 식품첨가물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천연향료 식품첨가물 - cheon-yeonhyanglyo sigpumcheomgamul

천연향료 식품첨가물 - cheon-yeonhyanglyo sigpumcheomgamul

착향료는 바닐라향, 딸기향, 초코향처럼식품의 맛과 향을 상승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식품첨가물로 냄새를 없애거나 강화, 변화시키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천연향료와 합성향료로 구분되며 착향료가 주로 사용되는 식품은 청량음료, 빙과, 캐러멜, 비스켓 등이 있습니다. 착향료는 착향료 자체를 과다섭취할 때 발생하는 문제보다, 주로 사용되는 식품이 열량이 높은 간식류임을 고려할 때, 과도한 설탕, 지방섭취 등의 또다른 문제점이 있으므로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천연향료 식품첨가물 - cheon-yeonhyanglyo sigpumcheomgamul

천연향료 식품첨가물 - cheon-yeonhyanglyo sigpumcheomgamul

착색료는 가공식품에 색을 첨가시켜 식욕을 증진시키고, 품질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천연색소인 클로로필, 카로티노이드, 안토시아닌, 플라보노이드는 조리가공 중에 변색하는 경우가 많고 비싸, 인공색소를 첨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 식용 타르색소


천연향료 식품첨가물 - cheon-yeonhyanglyo sigpumcheomgamul

타르색소는 석유에서 추출한 물질로 벤젠, 크실렌, 톨루엔, 나프탈렌 등을 원료로 하며, 허가된 타르색소는 모두 수용성 산성색소입니다. 타르색소는 급성, 만성 독성 문제가 있어 안정성이 확인된 것만을 사용 허가하고 있으며, 화학구조의 차이때문에, 내열성, 내광성, 내산성, 내알칼리성, 내환원성등이 모두 달라 고유의 성질에 따라 식품에 사용됩니다. 일부 타르색소는 인체에 간독성, 혈소판 감소증, 천식, 암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보고 등을 고려할 때 최대한 가공식품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권장됩니다.

천연향료 식품첨가물 - cheon-yeonhyanglyo sigpumcheomgamul

식용 경보
식용녹색 3호급속광택을 가지고 있어, 캔디에 이용하며, 비스킷, 음료에 사용제한
식용적색 2호산화, 환원에 약하기 때문에, 통조림제품이나 비타민C음료에는 사용제한
식용적색 3호물에 녹으면 청색을 띄며, 과자, 젤리, 농수산가공품, 껌에 사용
식용청색 1호과자, 음료에 이용되며, 초콜릿색, 녹색, 커피색 등의 혼합색원료로 이용
식용황색 4호타르색소 중 가장 안전성이 큰 색소로 젤리, 캔디, 빵, 단무지에 사용

2.  비타르계 식용색소


천연 식용색소로 수용성이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간단한 화학처리를 한 색소입니다. 타르 색소와 달리 독성이 거의 없어서 부작용 우려가 적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종류에는 베타카로틴, 수용성 안나토, 클로로필 등이 있습니다.

천연향료 식품첨가물 - cheon-yeonhyanglyo sigpumcheomgamul

천연향료 식품첨가물 - cheon-yeonhyanglyo sigpumcheomgamul

육류의 색소단백질인 미오글로빈과 헤모글로빈은 가열, 산화과정에서 색이 변하는데, 이러한 식품의 색소를 유지, 강화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물질이 발색제입니다. 햄과 소시지 등 육가공품에 주로 사용되는 발색제는 자체의 색에 의해 착색되는 착색료와 다르게, 식품 중의 색소단백질과 반응하여 색을 안정화하고 선명하게하는 역할을 합니다. 발색제에는 아질산나트륨 이외에도 질산나트륨, 황산 제 1철 등이 있습니다. 아질산나트륨은 식품에 향미를 증진시키고 육색을 고정시킬 뿐만아니라 식중독 미생물의 생육을 억제하고, 지방산화방지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니트로소아민’이라는 발암물질을 생성할수 있으며, 과잉 섭취 시 돌연변이, 혈압의 강하, 갑상선기능 장애, 구토, 발한, 호흡곤란, 출산 장애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과다섭취를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