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에 힘이 풀려요 - dalie him-i pullyeoyo

얼마 전 저희 한의원을 방문하신 분이 계십니다.

수년 동안 지속되어오는 양측의 다리 힘 풀림 증세를 치료받고자 저희 한의원을 내원하셨습니다.

오래 걷거나, 높은 곳에서 점프하여서 착지할 때, 경사진 등산로 등을 오르거나 계단을 오를 때, 다리에 힘을 주고 삽질하면 면 양쪽 다리에 힘이 풀려서 주저앉을 것만 같아서 일상생활하는데 매우 큰 불편함을 느끼셨는데요, 해당 증후에 관련된 정밀검사를 모두 받으셨지만 별다른 이상 소견을 찾지는 못했다고 하십니다.

다리에 힘이 풀려요 - dalie him-i pullyeoyo

오늘 말씀드릴 증상은 양측 다리에 힘이 풀려서 금방 주저앉을 것만 같은 증상입니다.

일반적인 디스크, 협착증 등과 같은 허리 질환은 신경의 눌림이 원인이 되기 때문에 무력감과 함께 다리 저림 증상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허리 질환으로 인한 경우 병원에서 허리에 관련된 정밀검사를 시행하여 보았을 때 해당 부위의 병변을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협착증에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아래의 링크를 참조하여 주십시오.

https://blog.naver.com/healthdream2/221190918836

병원검사상 별다른 이상 소견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하지무력감이 동반된다면 어떠한 부분들을 고려해 봐야 할까요? 오늘은 해당 증상을 한의학적인 측면에서는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에 관련된 문헌적 기록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다리에 관련된 근육을 12경맥에 배속시켰는데요.

족태음근(足太陰筋), 족양명근(足陽明筋), 족소음근(足少陰筋), 족태양근(足太陽筋), 족소양근(足少陽筋), 족궐음근(足厥陰筋) 등으로 나뉘어 집니다..

그리고 전통적인 한의학의 이론에 따른면 근육(筋肉)을 오장 육부 중 간(肝)에 배속하였으며, 간(肝)은 혈(血)을 주관한다고 인식하였습니다.

팔다리와 같은 사지 말단을 비(脾)에 배속 시켰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비주사말(脾主四末)이라 하였습니다.

비(脾)는 소화기를 지칭하는 용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소화기를 통해서 영양이 흡수되고 이들이 사지 말단으로 잘 퍼져야 팔다리를 움직일 수 있다고 바라보고 있습니다.

하지무력, 다리에 힘이 풀리는 증상은 한의학적으로 보았을 때에는 한의학에서는 위병(痿病)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동의보감에서는 위병(痿病)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리에 힘이 풀려요 - dalie him-i pullyeoyo

동의보감(東醫寶鑑) 외형 편(外形篇)의 족(足) 문(門)을 살펴보면 위병(痿病)에 대해서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陽明者, 五臟六腑之海, 主潤宗筋, 宗筋主束骨而利機關也. 陽明虛則宗筋縱, 帶脈不引, 故足爲不用也.

라고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양명(陽明)이라는 것은 오장 육부(五臟六腑)의 바다(海)가 되며, 종근(宗筋)을 주관한다. 종근(宗筋)은 뼈(骨)을 묶으며 기관을 이롭게 한다. 양명(陽明)이 허해지면 종근(宗筋)이 늘어지고, 대맥(帶脈)이 (다리근육을) 잡아주지 못하여 다리를 쓸 수가 없게 된다.

라고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양명(陽明)이란 위(胃)와 같은 소화기를 뜻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소화 기능이 기능이 좋아야 제대로 된 영양섭취를 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다리의 힘 풀리는 증상, 다리에 힘이 없어서 넘어질 것만 같은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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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心氣熱, 爲脈痿, 則脛縱而不任地.

肝氣熱, 爲筋痿, 則筋急而攣,

라고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심열(心熱)과 간열(肝熱)이 발생하는 경우 근육에 힘이 없게 되어 땅을 디디기 힘들게 된다는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동의보감(東醫寶鑑) 외형 편(外形篇)의 족(足) 문(門)을 통하여 보았을 때 스트레스, 소화기의 상태와 다리 힘 풀림 증세의 관련성을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동의보감(東醫寶鑑) 잡병 편(雜病篇)의 내상(內傷) 문(門)에서 노권상(勞倦傷)에 다음과 같은 설명이 있습니다.

노권(勞倦)이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피로가 가중된 상태를 지칭합니다.

喜怒不節, 起居不時, 有所勞倦, 皆損其氣, 氣衰則火旺, 火旺則乘脾土, 脾主四末, 故困熱無氣以動, 懦於言語

喜怒不節이란 기쁨, 노여움 등과 같은 감정 조절이 잘 되지 않는 상태를 지칭하며

起居不時란 잠을 자야 할 때 잠을 자지 않는 행위, 쉬어야 할 때 쉬지 못하고 바쁘게 움직이는 상황, 식사를 제때에 하지 못하는 상황처럼 정상적인 생활패턴대로 움직이지 않는 상황을 말합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노권(勞倦)이 발생하게 되고, 모두 기(氣)를 상하게 되는데요, 기(氣)가 약해지게 되면 화(火)가 왕성해지고, 화가 왕성해지면 비토(脾土: 소화기를 지칭합니다.)를 침범하게 된다. 비(脾)는 사말(四末: 팔다리 사지)를 주관한다. 따라서 피곤하고, 열(熱)이 나며 팔다리를 움직이는데 무기력하며, 말소리가 작아지고......

등과 같은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간략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스트레스로 인하여 평정심을 잃는 상태 또는 불규칙한 수면습관 및 식습관 또는 육체적 과로 등으로 인하여 팔, 다리 등의 부위에 무력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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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에서는 노권상(勞倦傷)을 치료할때에는 내상(內傷)과 외감(外感)을 구별하여 치료할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내상(內傷)은 내부적인 요인으로 인하여 병이 발생한 것이라면 외감(外感)은 외부적인 요인으로 병이 발생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희 한의원에 하지무력을 치료하기 위해 내원하신 분들중에는 허리, 척추주변 신경절을 따라서 대상포진이 발생한 이후에 하지무력, 다리의 힘풀림 증세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해당 환자분은 대상포진으로 고생하신 이후에 쉽게 피로감을 느끼시고 특히 하체쪽으로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고 말씀하시기도 하셨습니다. 인체의 정기(正氣)가 허약해진 틈을 타서 병이 진행되기도 하며, 온전한 회복이 되지 않아서 하지무력이 발생하였습니다.

 노권상(勞倦傷)으로 인한 질병을 치료할때에는인체의 정기(正氣)를 보(補)하고, 기혈(氣血)을 보강하는 방법으로 한약치료가 시행됩니다.  무엇보다 한약치료는 한의사의 정확한 진단하에 정확하게 쓰여야지만 제대로 된 효과를 보일 수 있습니다. 환자의 하지 무력이 언제부터 발생하였는지, 왜 발생하였는지, 증상 발생 이후로 몸에서 나타나는 다른 기타 변화는 없는지, 등을 철저히 조사하고, 탐구하여 본인의 체질과 증상에 부합하는 한약을 복약하는 것이 증상의 근본적인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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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드림 한의원은 깐깐하고 정밀한 진료를 통한 한약 처방으로 하지 무력, 다리에 힘 풀림, 다리에 힘이 풀림, 다리가 힘이 없어서 주저앉을 것만 같은 증상, 다리가 힘이 풀려서 주저앉는 증상, 다리에 힘이 풀리는 증상의 개선에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한약치료를 원하시는 분들은 상담 가능한 날짜와 시간을 예약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약처방을 위하여 꼼꼼한 진료에 걸리는 시간은 한 시간 또는 그 이상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상담 당일은 바쁜 일정을 비우시고 여유 있게 내원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예약문의: 032 463 7588

건강드림 한의원 오시는 길 및 진료시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링크를 참조하여 주십시오.

https://blog.naver.com/healthdream2/221131026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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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