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둘이 밥 호감 - dandul-i bab ho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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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마음은 결과론 입니다. 인연이 되면 좋아는 하는데 부담스러운거고

인연이 아니면 같이 밥먹는게 싫어서 부담스러운거죠.

글쓴분이 그 마음을 확실히 알수 있으셔서 좋겠네요. 같은 사무실이기에 자연스럽게 계속 만날수 있거든요.

거절을 당했어도 예전처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면서 두사람사이의 느낌을 가져보세요. 

착각이 아닌한 둘만의 느낌은 중요한 단서 입니다. 

저도 30살 초반때 많은 인연이 될 수 있는 여자들이 있었는데  좀더 인연이 될려고 하면 부담스럽다고 

거절 하더군요. 세월이 흘러 그 여자들중 반수정도에게서 반대의 말을 들었습니다. 베프가 " 좋아했다면 좀 강하게 잡지. 그애가 그러는데 날 안좋아하는것 같아서 먼저 포기했다고 하던데요" 혹은 당사자가 직접 " 부담스러웠던거지 싫어한건 아니었다"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모두 바쁘다 혹은 부담스럽다 제일 최악은 약속시간에 안나오는것이었죠.

그러나 결과적으론 절 싫어한것과 같은거죠. 즉 이여자 마음이 어떨까라는 고민은 결과에 귀결시키면 그만입니다.

두사람이 사람들과 같이 만나고 추억쌓고 해서 친근하고 편안한 사이가 아닌이상, 소개팅이 아닌이상 둘이 약속을 잡아서 1대1로 만나는게 여성들에겐  매우 부담스럽나봅니다. 

그 여성들 대부분이 회사동료, 동호회, 교회오빠, 같은동네 초등학교동창 등등 주변남자중

가장 괜찬을것 같은 남자와 결혼했습니다. 이유는 편안해서 겠지요.   글쓴분은 자연스럽게 만날수 있으니 좀더 시간을 가지고 진심을 담은 감정교류를 하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안되면 사내연애를 할만큼 좋아하지 않기에 부담스러운것이죠.

한 몇 주전에 어떤 모임에서 얼굴만 보다가

며칠전에야 카톡으로 연락하고 저녁에 만나서 밥 먹고 커피 한잔 했습니다.

음... 이 분은 20대초반의 여대생이고 전 20대 후반의 직장인입니다.

사실 전 이 분한테 호감이 있는 상태구요... 만나보면서 좋은 사람이라면 사귀고 싶은 생각입니다.

일의 발단은

- 어떻게 하다가 갠톡으로 연락할 일이 생겨서 주고받다가

- 얼마 전에 여행 다녀왔다고 해서 갔다온 얘기 해줄 수 있냐고 물어봤습니다.

- 그리고 저도 여행 좋아하니까 만나서 같이 얘기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했습니다.

- 마지막에 이 분이 제 번호가 없다고 번호를 교환하자고 해서 교환했습니다.

- 그래서 평일에 퇴근하고 저녁먹으면서 커피 한잔 하는 걸로 약속을 잡았죠

- 암튼 처음 단둘이 만나서 저녁먹고 이러면서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는데

- 이 분이 말씀을 너무 아끼시는 겁니다.

- 거의 만나서 제 얘기를 80%하고 그 분이 얘기를 20% 정도 한 것 같아요

- 그래서 '아 너무 제 얘기만 하는 것 같아서 죄송하다.'라고 했는데

- 아 괜찮다고~ 자기는 듣는 거 좋아한다고~ 계속 얘기해달라고 하는겁니다.

- 그래서 또 주저리 주저리~ 여행말고도 연애나 다른 관심사 얘기도 했네요 (개인적으로 말실수도 조금 한 것 같네요)

- 음.... 이렇게 만나고 제 차로 집 앞까지 데려다줬구요

- 그리고 헤어지기 전에 오늘 너무 제 얘기만 했으니까 다음엔 XX씨 얘기 해줘요~ 라고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 알겠다고 하고 집으로 갔고~ 그 후 따로 카톡은 안 하는 상태입니다.

대충 이렇게 해서 끝이 났는데

제가 원래 여사친들이나 친한 여자동생,누나들이랑 단둘이 만나서 이런 얘기 저런 얘기 종종 하는 편이거든요?

그런데 그건 정말 친한 경우이고...

이 분 같은 경우는 얼굴만 몇번 보고 말 한 마디 안 섞고 지내다가 갑자기 제가 여행얘기하자고 하니까

만나서 밥 먹고 차 마시고~, 또 만나서는 정작 자기가 여행 갔다온 얘기는 짤막하게 하고, 제 얘기만 듣고 있고~

그래서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나 고민입니다.

정말 이 분도 저를 단둘이 만나서 이런 얘기 저런 얘기 할 수 있다 라고 생각해야되는지

아니면 진짜 만나서 처음 인사했을만큼 모르는 사이였는데 만나러 나온 걸보면 어느정도 호감이

있다고 봐야되는지 고민이네요...(사실 말실수 조금 한게 너무 맘에 걸려요...)

일단 시간이 조금 흐른 후에 에프터를 신청해볼까요??

아니면 어디서 호감의 유무를 판단할 수 있을까요???

단둘이 밥 호감 - dandul-i bab ho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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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토크에서 놀다가 나름 흥미로워서 글 써보아아아

남자가 여자에게 단둘이 밥먹자 하는건 어떤 일이든지 간에 그 여자에게 관심이 있기 때문에, 친해지고 싶어서 1111

VS

남자가 여자에게 단둘이 밥먹자 하는건 그냥 진짜 먹을 사람이 없어서, 혼밥 하기 싫어서 22222

일상토크에서는 

혼밥하기 싫어서라는 대답.

남자는 관심없는 여자에게는 단둘이 밥먹자라는 멘트도 잘 하지 않고, 차라리 혼자 먹는다 라는 극단적인 대답도 있었음; 

그게 점심이냐 저녁이냐에 따라 다를거라고, 점심이면 그럴 수 있는데 저녁은 관심있을 확률이 높다 라는 답변도 있었음 

덬들의 생각은?

(처음 스퀘어에 써보는데 이렇게 쓰는게 맞는가 싶다.. 안맞으면 저격해줘 바로 글 내릴겡..)

운동하는 곳 친한 동생인데

애가 엄청 착하고 순수?함

둘이 같이 카페에서 공부하고 밥 먹은 적이 있긴한데 그냥 밥먹자고 하면 너무 노골적이지 않을까 싶어서 ..

일단 이 친구가 썸 탄건 아니지만 최근에 관심있던 남자한테 그냥 읽씹당한게 좀 타격이 있나봄 ㅋㅋㅋㅋ;

연락은 매일 하고있음

답장도 뭐 성의없이 오는 것도 아니고 티키타카 존나 잘됨..

자기 먼저 집갈때는 운동 화이팅하라고 화이팅 손모양 찍어서 보내주기도 하고 ..

시발 쓰다보니 존나 의미부여만 하고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성에 대한 호감이 오랜만이다 보니까 엄청 조심스러워진다

설레발은 필패

단둘이 밥 호감 - dandul-i bab ho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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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을 받아준 것만큼 기쁜 순간이죠.

주말이 가까워질수록 마음이 설레
상상의 나래를 폅니다.

'그 사람도 나한테 마음이 있는 것 같으니,
단둘이 만나면 더 친해지겠네.
고백은 언제 하지?'

워워~ 설레발 금지! 김칫국 금지!

상대방도 과연 그럴까요?

데이트의 목적

애리조나 주립대학의 폴 몬고 교수는
미혼 남녀 189명에게 이렇게 물었어요.
'데이트의 목적이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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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는 내 짝을 찾으려고,
3위는 상대방과 더 친해지려고,
2위는 재밌는 시간 보내려고,

나올 만한 목적은 다 나온 것 같은데,
그럼 데이트의 목적 1위는 뭘까요?

무려 절반 이상이
데이트의 목적으로
'불확실성 해소(reduce uncertainty)'
꼽았습니다.

난 아직 널 몰라

보통 데이트 신청한 사람들이
이런 착각을 해요.

'응? 난 다 확실한데 뭐가 불확실하다는 거지?'

하지만 상대방은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이제 막
진지하게 생각하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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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사람' 같아서
데이트 신청에 OK를 하긴 했지만
그건 그냥 막연한 호감이거든요.

단순히 호감으로 그칠 감정인지,
사랑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감정인지
단둘이 밥도 먹고, 이야기도 나눠봐야
확실히 알 수 있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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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만으로 데이트의 목적은
충분히 달성된 겁니다.

앞으로 둘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는
그 다음 문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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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이 될 수도 있지만,
그냥 친구가 될 수도 있어요.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어서
두 번 다시 만날 일이 없을지도 모르고요.

그러니 앞서가지 말아요.
상대는 데이트 신청을 받아줬을 뿐,
고백을 받아준 게 아니에요.

귀하의 뛰어난 역량에도 불구하고..

사귀기 전의 데이트는,
특히 첫 데이트는
모의면접 같은 거예요.

단둘이 밥 먹고, 마주앉아 대화하고,
겉보기엔 연애랑 다를 바 없지만
상대방은 지금 당신에 대해
철저히 평가하고 있는 중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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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좋아하는 사람과 데이트한다는 사실에
너무 취하지 말고 정신 똑바로 차려요.
아직 합격은커녕 이제 막 면접장에 들어선 거니까.

데이트는 관계의 완성이 아니라
겨우 시작에 불과해요.

벌써 합격한 것처럼,
이미 연인이 된 것처럼 행동하면
상대는 부담스럽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그럴수록 '불합격' 확률은 더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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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만약 데이트한 뒤에
오히려 둘의 사이가 소원해졌다고 해도
'어장관리 당했다'며 남 탓 하지 말아요.

데이트가 연애로 발전하지 못한 이유
조금 슬프지만 딱 하나예요.

단둘이 만날 때 당신을 더 잘 알게 되어서.

P.S.

데이트를 아무리 해도 상대방의 마음을 모르겠다고요?

그럼 "연애의 과학 앱"에 있는
"카톡으로 보는 속마음"을 추천해 드려요!

"카톡으로 보는 속마음"
인공지능 개발에 사용되는
최신 머신러닝 기술을 사용해
두 사람의 감정을 정확하게 분석한답니다.

지금껏 보이지 않았던 상대방의 속마음
알 수 있을 거예요!

지금 바로 해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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