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 기계 사용법 - eumsigmulsseulegi gigye sayongbeob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란

시행목적

수수료 현실화를 유도하여 버린 만큼 수수료를 부과하는 음식물류폐기물 종량제의 정착으로 음식물류 폐기물의 발생량을 줄이고, 배출자 부담 원칙의 확립을 도모하기 위함

종량제 방식

RFID방식(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무선주파수이용자동계근”)
- 대 상 : 공동주택 100세대이상
- 개별계량장비를 이용하여 세대별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측정하고, 배출량에 따라 처리수수료 차등부과
- 공동주택 단지 전체의 처리수수료를 관리사무소로 부과하고 관리사무소에서 배출량에 따라
- 관리비고시서를 통해 세대별 청구
- 수수료 : 72원/kg (2014. 2. 1. 배출량부터 적용)
- RFID카드 분실시 대응 방법
  - 카드를 분실한 경우에는 즉시 관리사무소에 분실신고해야함
  - 카드를 분실한 세대에서 관리사무소에 카드 재발급 비용(3,300원(1세트2매))을 지불한 후 카드 구입
  - 이사갈때에는 카드를 관리사무소에 반납해야함
  - 배출량 확인 : RFID 음식물 쓰레기 관리시스템(http://www.citywaste.or.kr)

RFID종량기기 사용방법

납부필증 방식
- 대 상 : 현재 음식물쓰레기 처리수수료를 정액으로 부과하는 공동주택 중 RFID미설치 공동주택
- 기존에 사용중인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에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고 수거용기가 가득 찼을 경우
  공동주택 관리주체가 음식물쓰레기용 납부필증을 구입하여 부착 하면 수거업체에서 수거
- 매월 사용한 납부픨증 총 구입비용을 단지 내 세대수로 나누어 균등하게 부과
- 수수료 : 60리터(3,000원/매), 120리터(6,000원/매)
  - 2014. 3.1일부터 시행
  - 수원시 쓰레기 규격봉투 판매점에서 구입

납부필증 부착 배출방법

[음식물쓰레기 만통 확인] [스티커 부착(뚜껑, 손잡이)]

수원시청이 창작한 음식물종량제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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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정보

담당부서 청소자원과
전화번호 031-228-2257

[전국] 4인 가정 기준, 한끼 식사에서 버려지는 음식물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4.76kg, 에너지 4.72kwh(10kcal)가 소모된다. 연간 버려지는 음식물쓰레기 약 438kg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724kg, 에너지로 따지면 718kwh가 낭비되는 셈이다.

음식물 쓰레기에는 수분이 80% 이상 함유돼 있고, 쉽게 부패하는 유기성 물질이 포함돼 있어 매립 시 질소와 유황 화합물에 의한 화학오염물과 악취가 발생하고, 쓰레기에서 나오는 썩은 물인 고농도 침출수가 발생해 사후 처리비용도 많이 소요된다.

소각 처리 시에도 음식물 쓰레기 자체의 낮은 열량과 많은 수분 함량으로 소각효율이 떨어지고, 각종 유해물질을 배출해 2차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음식물 쓰레기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및 에너지 (출처=한국환경공단)

환경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체 음식물 쓰레기의 20% 감량을 목표로 지난 2009년부터 일부 지자체에서 시범사업으로 실시해 오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2012년 말까지 전국 144개 지자체로 전면 확대 실시키로 했다.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방식은 ▲RFID방식 ▲납부칩(스티커)방식 ▲종량제 봉투 방식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이 중 RFID방식은 RFID기술로 쓰레기를 버릴 때마다 자동으로 무게에 따른 수수료를 부과해 음식물쓰레기 감량효과가 가장 크다.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시범지역인 고양시 아파트 단지를 직접 찾아가 종량제 실시 현황을 살펴봤다. 현재 고양시에서는 강선아파트 등 10단지에서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를 시범운영하고 있다.

일산서구 단지에서 종량제 기계를 관리하고 있는 조종학 씨께 직접 음식물쓰레기 배출 과정 설명을 들어봤다. 카드리더기에 카드를 대면 투입구가 열리고 쓰레기를 버리면 무게가 나오면 무게확인 뒤 식별카드를 대면 투입구가 닫히는 방식이다.

일산 서구 주엽동 강선아파트에 설치된 RFID방식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현장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기기에 부착된 사용방법

조 씨는 “처음에는 주민들의 우려가 있었지만 차츰 카드 사용에 적응하고 있고, 직접 눈으로 쓰레기의 양을 보며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느낄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직접 음식물을 버리기 위해 온 고양시의 한 주민은 익숙하게 카드를 대고 쓰레기를 버리며 “다른 지역에 살고 있는 한 지인은 RFID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기기전용 카드만 사용할 수 있는데 우리 지역은 신용카드 겸용이 된다고 해서 교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버릴 때마다 갖고 나와야 하는 카드 사용이 좀 불편하긴 하지만 쓰레기를 줄인다는 취지에는 공감한다.”며 “다만, 쓰레기를 버릴 때 꽉 차있거나 넣은 후에 쓰레기가 넘쳐서 기계 오류가 생기면 난감한 경우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처음 시행되다보니 쓰레기 기기 오작동이 많아서 a/s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쓰레기를 넣은 통이 크지 않다보니 음식물이 꽉 차거나 센서 오작동으로 수시로 쓰레기 기기를 열어서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언제 고장이 날 지 불안한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그는 “처음 실시된 만큼 많은 시행착오가 있겠지만 기기 사후관리가 제대로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선아파트 담당 조종학 씨가 직접 음식물 쓰레기 기기 시범을 보여주고 있다.

직장생활을 한다는 이지영 씨는 “습관이 되지 않아 카드를 갖고 나오는 걸 자주 깜박한다. 아직 시범이라 수수료를 내지는 않지만 제대로 시행이 된 후에는 스마트폰으로 사용할 수 모바일카드도 시행됐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고양시 환경녹지과 청소행정 조중옥 담당자는 “시범대상 주민들을 대상으로 모니터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환경을 위해 약간의 수고와 불편함을 감수할 수 있다‘며 우호적으로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담당자는 “쓰레기 종량제 시행 후 25%가량 쓰레기가 적게 배출되고 있다.”며 “음식물 쓰레기 무게에 따른 수수료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쓰레기 감량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일 나 한사람의 실천에서 시작됩니다.(출처=한국방송광고공사 공익광고협의회)

그는 기기오작동이나 카드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시는 주민들에 대해 “음식쓰레기를 보관하는 바스켓 사이즈의 쓰레기양 제한으로 쓰레기가 금방 채워져 주민들이 불편해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현재 큰 바스켓 사이즈 기기로 교환하기 위해 신청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쓰레기 배출량이 20% 축소될 경우 연간 177만 톤의 온실가스가 감소되고, 약1600억 원의 처리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더 이상 소수의 노력만으로 환경을 바꿀 수는 없다. 정부, 지자체, 시민단체의 노력과 더불어 국민 개개인의 실천으로 하나뿐인 지구를 살리기 위한 노력이 습관처럼 몸에 배어야하지 않을까?

정책기자 김수희(프리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