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 영어 단어장 추천 - godeung yeong-eo dan-eojang chucheon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제가 고등학생 때 썼던 단어책들을 바탕으로 영단어책을 추천해드리고자 합니다
청년인재 포스팅을 둘러보는데 제가 썼던 단어책이 보여서 과거 회상과 함께 소름돋은 김에 포스팅하려구요ㅎㅎ

책 순서는 제가 책을 사용했던 시기에 따라 나열했습니다.
(중학교~고1 중반/고1 후반~고2 중반/고2 후반~고3 끝/번외)

우선 중학교 때부터 고1 초반까지 사용했던 책은

능률보카 어원편과 어휘끝 Start였는데요

(현재는 두 책 모두 왼쪽 표지에서 오른쪽으로 리뉴얼되었습니다.)
둘 다 유명한 단어책이라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거에요.
제 기억으로는 공통적으로 어원에 기반하여 단어를 나누어 놓았던 것 같은데
어휘끝 리뉴얼은 상황에 따라서 단어를 나눠놓았더라구요?
그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비슷한 단어들을 한 곳에 모아 외우면 아무래도 작문할 때나 paraphrasing할 때 좋겠죠?

어쨌든 과거 기억에 기반하여 말씀드리자면
단어의 어원을 파악해서 외우면 모르는 단어여도 어느정도 뜻을 예측할 수 있는 어휘력이 생깁니다.
때문에 단어를 처음 외운다거나 단어가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어원을 중심으로 공부하시면 기본이 다져지기 때문에
더 높은 수준의 단어들을 외우는 것이 수월해집니다.
제 의견이지만 어렵고 긴단어들은 정형화된 접두사 접미사의 결합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이 두 책은 단어를 외우기 시작하는, 특히 고등학교 들어가기 전 단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추천합니다!

다음은 고1 후반부터 고2 중반까지 사용했던 단어책입니다.

워드마스터 하이퍼 2000이라는 단어책입니다.
이것도 꽤나 유명해서 아마 단어책 좀 찾아보시면 금방 알게 될 책입니다.
마찬가지로 제가 썼을 때는 왼쪽 표지였는데 오른쪽으로 리뉴얼 되었습니다ㅎㅎ
그래서인지 예전 표지 고화질이 안나와서 그냥 깨지는대로 뒀습니다ㅎㅎㅠㅠ 

이 단어책은 앞서 소개드린 단어책들보다는 난이도 있는 단어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수능을 대비한 단어를 외우기 적합한 책입니다.
기본-중간-조금 어려움 의 난이도라면 앞선 책은 기본, 이 책은 조금 어려움에 속하기 때문에 참고해주세요.

저는 그 중간 과정은 단어책을 따로 사용하지는 않았구요
그냥 원래 쓰던거 보면서 모의고사나 문제집에서 모르는 단어가 생기면 외우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이 책의 장점은 예문이 많다는 점입니다.
단어 중에는 여러 쓰임이 있는 단어가 매우 많은데 이 책에서는 그 뜻마다 하나씩의 예문을 달아주기 때문에
사용되는 상황이나 뉘앙스를 이해하기 쉽습니다.

앞의 두 책이 학교에 하나쯤 계시는 천사 선생님 느낌이었다면 이 책은 시험은 어려운데 잘챙겨주시는 선생님..?
뭐 어쨌든 조금 더 어려운 난이도의 단어를 공부하는 고1이나 고2 학생들이 사용하기 좋은 책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고2 후반부터 고3 끝까지 사용했던 책은 바로

수능연계교재의 voca 1800과 빈출1순위 TOEFL vocabulary advanced입니다.
둘 다 이름이 참 기네요.
얘네도 마찬가지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리뉴얼 되었습니다.
수능 보카는 매년 수능에 맞춰서 내용이 달라지고 표지도 달라지겠죠ㅎㅎ

우선 수능보카는 말그대로 당해 수능연계교재에서 엄선된 단어들입니다.
사실 다른 수능대비 단어장과 비교했을 때 단어장으로서의 메리트는 크게 없습니다. 
하지만 당해 수능을 보는 수험생이라면 무엇보다도 우선해야할 단어장이에요.
연계율이 계속해서 70%를 유지하는 지금이라면
이 단어장 속에서 모르는 단어가 실전에서 큰 타격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지금까지 단어와 인연이 없었는데 고3때 갑자기 단어를 외우려고 한다?
그럼 무조건 이 책부터 외우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한 번 읽고 다른 책으로 넘어가려하지 말고 이 단어장 다 외우시는게 좋습니다.
고3인데 이제 웬만한 단어는 다 안다 하시는 분들께도 역시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이 책은 수능연계교재의 지문별로 단어가 분류되어 있기 때문에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지문의 내용을 상기 시킬 수 있어 복습에 도움이 됩니다.

추가적으로 이 책에는 핸디 단어장이 딸려오는데요.
작아서 가지고 다니며 통학 시간에 외우기 좋았습니다.
또한 한글 뜻이 빨간색으로 써있어서 붙어있는 빨간 투명 플라스틱?을 대고 보면 뜻이 안보이기 때문에
스스로 시험보면서 외우기도 좋습니다.
설명을 잘 못하겠는데 보시면 아실거에요ㅋㅋㅋ

또 다른 단어장인 빈출1순위 TOEFL vocabulary advanced는 이 포스팅을 하는 계기가 된 책입니다.
책 이름에서도 알 수 있다싶이 토플 단어책입니다.
근데 이걸 왜 토플을 보지도 않는 고3이 수능대비하면서 썼는가?
이유는 간단합니다. 학원선생님이 시켰으니까요..ㅎㅎ

이 책은 토플 단어책인만큼 쉬운단어들로 되어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시험에서 모르는 단어들로 인해 당황하는게 싫다는 분들은 사용하면 정말 도움이 될 책입니다.
토플 빈출 순위이긴 하지만 수능 단어와도 겹치는 부분이 많이 존재합니다.
주로 고난이도의 수능 지문에서 등장하는 단어들이 많이 겹치죠.
때문에 고득점을 노리고 있는 학생들이라면 이 책을 사용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책의 또다른 장점은 본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좀 어이없긴한데 원래 토플책이다보니 고등학교 졸업하고 그대로 대학가서 토플준비하시면서 쓰시면 됩니다ㅎㅎ
어차피 대학가서 살 책 그냥 일찍 사서 고등학교 때도 쓰시면 일석이조일 수 있죠.(?)
그리고 이 책 알라딘 중고서점 가시면 토플 준비생들이 깨끗하게 안쓰고 판 책 찾기 쉽습니다.
저도 그렇게 샀는데 다른 청년인재분도 그렇게 구입하셔서 고등학교 때 단어 외웠던 추억이 갑작스레 떠올랐네요ㅋㅋㅋ

결론적으로 이 두가지 책은 수험을 준비하는 고3에게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번외격으로 가지고 온 단어책이 있습니다.

이것도 유명하죠? 경선식 영단어 수능편 입니다.
표지에 나온 것처럼 영단어에 한국식 말장난을 붙여 이미지화한 것을 외우게 하는 책입니다.
이건 제가 고 1 겨울방학 때 단어외우는게 너무 싫어서 샀었는데요.
이렇게 외우는게 도움되시는 분들도 분명 있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지나치게 많은 생각을 하게돼서 오히려 머리가 복잡해지더라구요.
몇 가지의 단어는 외워지지만 효율이 떨어진다고 할까요?
정말 단어가 너무 안외워져서 한개도 기억이 안나고 공부가 안된다 그런데 공부를 아예 놓기는 마음에 찔린다하시는 분들
그러면 머리를 환기시키는 개념으로 사용해도 좋겠습니다. 다만 이 책으로 꾸준히 수능공부를 하기는 조금 힘들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제가 고등학교 때 사용했던 단어장을 정리해보았는데요.
저는 많은 단어장을 사용했지만 책에 나온 단어들을 전부 기억하지는 못합니다. 
여러 책을 쓰는 것이 더 좋고 나은 방법은 아닙니다. 책은 몇 권을 쓰던간에 단어를 확실하게 기억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겠죠?

이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이 얼마나 될 지는 모르겠지만 한 분에게라도 도움이 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들 영어공부 힘내요! 포스팅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