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목마 악보 쉬운버전 - hoejeonmogma agbo swiunbeoj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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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거장 애니메이터 미야자키 하야오가 감독한 스튜디오 지브리의 2004년작 장편 애니메이션. 영국 소설가 다이애나 윈 존스의 동명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하였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대표작 중 하나이며 지브리 작품들 중에서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다음으로 상업적으로 가장 큰 성공을 거두었다. 2000년대 이후 지브리 작품들 중에서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함께 가장 유명하고 잘 알려진 작품 중 하나로 역대 일본 흥행 수입 6위, 글로벌 흥행 순위로는 3위에 랭크되어 있다.

일본 지브리 박물관에서 하울의 어린 시절을 그린 단편 애니메이션 별을 산 날을 방영 중이다. 아쉽게도 별을 산 날은 지브리 미술관에서만 상영하는 작품으로 다른 매체로 나온 적은 없다고 한다.
2. 시놉시스[편집]
배경은 19세기 말의 유럽[1]을 모티브로 하였으나 현실과 달리 마법이 존재하고 기계가 발달한 세상. 모자가게에서 일하는 18살 소녀 소피는 어느날 골목길에서 마주친 짓궂은 군인들에 의해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데 웬 잘생긴 남자, 즉 하울이 나타나서 그녀를 구해준다. 하울과 헤어진 후에 느닷없이 황야의 마녀가 그녀를 찾아오고... 황야의 마녀는 하울에 대해서 묻더니 돌연 소피를 90세 먹은 노파로 만들어버린다.[2]

노파가 된 소피는 사람들의 눈을 피해 아무도 없는 황무지로 향하는데... 우연히 덤불숲에 쳐박힌 것을 구해준 허수아비 카브[3]의 도움으로 황야를 돌아다니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그 성 안에서 하울과 그의 제자 마르클, 그리고 불의 악마 캘시퍼와 함께 살게 되는데...

원래는 호소다 마모루의 작품을 보고 마음에 들어한 미야자키 하야오가 호소다 마모루를 감독으로 지명하여 제작이 시작되었으나, 제작도중인 2002년 4월 21일에 감독이 변경되며 중지되었다. 반 년 후 미야자키가 감독을 맡으며 제작이 재개되었다.

이는 당시 스튜디오 지브리의 모회사였던 토쿠마 쇼텐 회장의 입김 때문이라는 모양. 당시 미야자키 감독은 "털벌레 무시" 라는 신작을 구상 중이였고 젊은 스텝들이 제작 중이었는데 전 회장이 사망하고 새 회장이 들어오면서 간섭했다는 모양. 상술했듯 그로 인해 악평이 있다.

대외적으로는 '미야자키 감독이 원했다'고 알렸지만 그렇지 않았던 정황은 분명하다. 2004년 봄에 공개 예정이었던 것이 가을로 연기되었는데 미야자키 감독에게 있어서 제작 문제로 작품의 공개가 연기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다. 게다가 미야자키 감독은 매년 신년 초에는 휴가를 갔지만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을 만들 때는 이 신년 휴가도 반납하고 작품 제작에 매달려야 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서 애니메이션 평론가 송락현의 글의 영향으로 잘못 알려진 부분이 있는데, 지브리의 2002년작 "고양이의 보은"이 크게 흥행하지 못한 것에 격노해서[4] 미야자키 감독에게 떠맡겼다는 것. 허나 실제 강판일자는 보다시피 고양이의 보은이 개봉하기 3개월 전에 일어난 일이다.

보통 인기 성우를 배제하고 연극 배우나 신인을 쓰는 미야자키 감독이지만 의외로 하울 역은 기무라 타쿠야에게 맡겨서 화제가 되었다. 다른 배역은 대부분 캐스팅이 완료되고 주인공인 하울의 캐스팅을 고심하고 있던 와중에 쟈니스 측에서 기무라 타쿠야가 출연하고 싶다는 연락이 와서 오디션 없이 덜컥 주인공 역으로 채용했다. 당시 기무라의 두 딸이 지브리의 엄청난 팬이라 작은 배역이라도 좋으니 꼭 출연하길 원했다고 한다. 주인공 역으로 채용되어 기무라 본인도 깜짝 놀랐다고. 처음 하울 그림을 받았을 때 너무 기뻐서 그림을 떨어트릴 뻔했다고 인터뷰에서 이야기했었다.

미야자키 감독과 스즈키 프로듀서 모두 기무라 타쿠야라는 이름은 알고 있었지만 그가 출연한 작품이나 쇼프로는 전혀 보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 스즈키 프로듀서가 자신의 딸한테 '기무라 타쿠야가 어떤 사람이냐'고 물어봤더니 딸이 '인기도 많고 멋있는 사람이다. 근데 무슨 말을 하든 진실미가 안 느껴져'라고 대답한 것이 하울의 이미지와 딱 맞아떨어져 채용 되었다고.

결국 기무라 타쿠야가 연기하는 모습은 실제 더빙 첫날 스튜디오에서 처음으로 보게 되었고, 첫 녹음이 끝나자 미야자키 감독은 만세를 불렀다고 한다. '목소리나 연기가 아니라 성우 자체의 존재감이 중요하다'는 자신의 지론에 부합되는 캐스팅이었던 모양. 처음 캐스팅 발표가 났을 때 '스타기용으로 관객을 끌려고 하느냐'라는 반응이 많았지만 개봉 후 일반 반응은 호평이였다. 물론 연기력을 따지는 사람이나 성우 팬들 사이에선 좋은 소리는 못 들었으며, 일본어가 서툰 외국인들 중에도 발연기라고 평한 사람도 있다. 지브리 연예인 더빙 중에서도 평이 많이 갈린다.

소피의 캐스팅의 경우 미야자키 감독이 캐스팅 회의에서 배우인 히가시야마 치에코를 직접 지명했으나, 해당 배우는 이미 20년 이상 전에 작고한 인물이었다.[5] 참고로 그때까지 살아있었다면 연령이 110세이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바이쇼 치에코로 변경되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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