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지금 건동홍 라인 다닌다. 학벌에 대한 미련이 너무 많이 남아서 재수 해서 아주대 갔고 반수해서 지금 학교에 다니고 있다. 서성한이라는 학벌에 너무 미련이 남아서 공익 하면서 마지막으로 편입 준비하고 2-2학기에는 병행까지 했다. 작년 연초에 부모님을 설득하지 못해서 1-3월은 내 가치를 입증하는 시기? 그때 막 한자도 3급 따오고, 컴활자격증도 따고, 토익도 935 따오고 별짓 다하니 열심히 할거 같다고 4월달에 올패스 사서 그때 딱 시작했다. 7월달에 딱 공익 끝났으니 그 4개월 동안은 근무 끝나고 오면 딱 공부만 하고 사람들도 최대한 안만나고 공부만 했다. 학원을 갈 여건은 아쉽게도 가능하지 않았다. 근무지 다니고, 바로 학기 병행을 해야하는 처지였다. 그냥 이번에는 정말 순수하게 나 스스로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인강 열심히 들으면서 학원가서 모의고사만 봤다. 학기병행할때는 수신청은 전공이나, 교양이나 전부 수학쪽으로 해서 공부하는데 최대한 방해 안되고, 도움 조금 되게 했다. 학교 생활할때는 수업끝나면 바로 열람실로가서 바로 조금이라도 공부했다. 솔직히 그래도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잠을 줄여버리면 악순환에 빠지게 되고 10대도 아닌데 집중력에는 솔직히 한계가 있고 모의고사 시즌 맞춰서 진도 갑자기 막 나가고 공부 시간 자체가 너무 적다고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그거에 대해 너무 절실했다. 집근처에서 고웁하다가 유혹에 빠지지 않으려고 주말에도 일부러 학교 열람실에서 공부하고 밥먹는 시간도 너무 아까워서 매점에서 닭가슴살 한팩으로 때우고 그랬다. 중간이나 기말기간에는 진짜 자살하고 싶더라. 특히 기말에는 편입도 다가오지 + 연고대 논술 수학도 한번 봐야하지 + 기말고사 봐야하지 + 대체과제해야하지 진짜 저때 죽고 싶더라. 아 그다음 그냥 딱히 갈때도 없어서 집에서 폐관수련하듯 폰 던져놓고 패드만 딱 들고 공부했다. 막판에는 3 4 시간씩 자면서 공부 했다. 수능이랑 달라서 어차피 난 딱 시험 이틀 보는 거기도 하고 리듬 연습은 딱히 안했다. 햇빛 못보니 또 죽고 싶드라. 결론적으로 올킬 당했다. 연 고 서 성 한 중 넋두리는 끝이고 결론만 얘기 한다. 1. 이과충들은 절대로 병행하지 말아라 -> 공부시간이 없다는 것을 처음으로 깨닫게 된다. -> 너공부를 해야한다고 인강듣지 말라하는데, 아니 솔직히 개념 강의 익힐 시간도 없다. 2. 애인 있으면 진짜 정리하고 시작해라. -> 영어, 수학, 애인 비위 맞추기 죽고 싶었다. -> 애인도 참고로 리트 떨어졌다. 조만간 패배자 커플 될 예정 -> 곧 헤어질 예정 3. 만약 영어랑 수학 무엇을 먼저 공부해야한다고 물어보면 영어 먼저 공부해놓으라 하고 싶음 -> 영어는 한번 빠싹 올려놓으면 감 만 안 떨어트리면 됨 -> 막판가면 수학 감 유지하고, 하나라도 더 보느라 정신 없어서 영어 등한시 함 4. 단어가 제일 중요 -> 모 강사들은 단어 보다 논리 중요시 하고 흐름 잘 보라 하는데 솔직히 단어가 어느정도 되어야 그 스킬 이용가능 -> 사실 단어 되면 그냥 논리고 뭐고 필요 없음. 5. 시험이라는건 주로 떨어질 확률이 높음 -> 니 친구가 붙더라도 너무 미워하지 마라 괜히 사람만 버림 -> 그래도 사람 성격상 질투하고 미워하는건 어쩔수 없음. 그럴때 대비해서 버킷리스트 작성한거나 하삼. -> 난 앞으로 스터디 안할꺼다. 인맥만 끊겨간다. 6. 학원 가라 앵간하면 -> 혼자공부하는 신화를 쓰는 사람은 신화를 쓰기에 미담으로 내려오는거다 -> 시험볼때 무언가 실전연습? 모의고사 같은거 더 해보면 덜 떨리고 얼 덜 탈껄 이라는 생각 했다. 그건 좀 아쉬웠다. -> 혼자 하지 마.....
ㅇㅇ(118.235) 2020.01.18 17:44:50 1. 일반 or 학사 뭘 해야할까? 그래서 일반이 좋냐? 학사가 좋냐? 굳이 좋다면 학사다 ㅇㅇ 2. 수학 진도 3. 무조건 토익은 시험이라도 봐둬라 4. 편입영어 5. 11월 배치고사 퍼센트, 배치표 6. 하고 싶은 말 추천 비추천12 0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