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중음악의 르네상스로 불리는 1990년대를 화려하게 수놓은 그룹 015B가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았습니다. 015B가 데뷔 당시 화제가 됐던 요인 중 하나는 1988년 대학가요제 대상팀인 무한궤도 출신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팀명 015B도 0=무(無)=0, 1=한, 5B=궤도(Orbit)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는 해석이 분분했습니다. 하지만 이날 장호일은 이에 대해 선을 그었습니다. 015B의 많은 히트곡 중 가장 아끼는 가사로는 2집의 ‘이젠 안녕’을 꼽습니다. 015B [중앙포토] 장호일의 본명은 정기원, 015B의 정석원과 친형제입니다. 그럼에도 그는 데뷔 초부터 가명을 사용했습니다. 회사원으로서의 ‘이중생활’ 때문이었습니다. 유성운 기자 입력2019.01.15 17:30 수정2019.01.15 17:30 [연예팀] 새 ‘이젠 안녕’이 공개된다. 1월15일 프로듀서 그룹 015B 측은 “졸업식에서 눈물 흘리며 부른 그 노래, 노래방에서 마지막이면 마이크를 주고받으며 함께 부른 그 노래, ‘이젠 안녕’이 원곡 가수 015B의 손으로 새롭게 리메이크 된다”고 전했다. 015B는 “오랜 시간 우리를 사랑해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이번 작업을 진행했다”며 이번 리메이크의 의미를 밝혔다. 이번 ‘이젠 안녕’에는 90년대부터 음악적인 교류를 이어온 가수 ‘윤종신’ ‘이장우’ ‘조규찬’ ‘김형중’이 보컬로 참여했다. 이번 곡은 팬들을 위한 특별한 의미가 담긴 곡이기 때문에 모두 흔쾌히 작업에 참여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번 ‘이젠 안녕’은 팬들과 함께한 합창으로 원곡을 뛰어넘는 감동을 선사할 전망. 지난해 8월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 015B의 첫번째 소극장 콘서트에서 공연장을 가득 메운 팬들과 함께 ‘이젠 안녕’을 함께 녹음한 것. “팬들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눈을 마주치고 함께 노래하고 녹음한 그 순간은 우리에게도 엄청난 감동이었다”고 015B 멤버들은 전했다. 원래 이번 리메이크에는 팬들의 노래를 합창 부분에만 사용하려 했다고. 하지만 그 당시의 생생한 현장감과 따뜻한 느낌은 015B가 팬들과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부른 라이브 음원을 이번 싱글에 함께 수록하게 했다. 팬들이 직접 찍은 영상으로 만든 라이브 뮤직비디오도 추가 공개될 예정. 한편, 프로듀서 그룹 015B의 새로운 ‘이젠 안녕’은 금일(15일) 오후 6시 공개된다.(사진제공: 015B) bnt뉴스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