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 글 안녕하세요. 제가 몇달전에 엄마와 친오빠랑 크게 싸웠습니다. 이유는 제가 오빠 지갑에서 돈을 훔쳤다가 오빠에게 들켜서 처음에는 안훔쳤다고 발뺌하다가 제가 지금 인문계 고등학교를 다니지만 비밀리에 그림을 배우고 있어요. 하지만 그래도 인문계 학생인지라 공부하는 티는 내야했기에....일정 수준 이상으로
안늘어나더군요. 하지만 성적이 상위권인 29등에서 중상위인 82등으로 떨어지자 엄마가 용돈을 절반으로 줄이고 컴퓨터도 비밀번호를 사실... 이게 아니더라도 제가 초등학교 고학년때부터 친오빠는 집에오면 책펴고 공부만해서 솔직하게 제 진로를 중학교때 엄마한테 말한적은 있어요 제가 부족한 실력이나마 그린 그림 보여주면서.. 하지만 앞서 말했듯 혼자서는 실력이 영 늘지가 않아서 몰래몰래 학원이나 유료 인터넷 강의를 들어요. 그래서 학교 끝나고 집에 왔을때 친오빠 지갑에 손을 댔어요....나쁜짓인거 알아요...그런데 들켜서 나한테 추궁하자... 그때 집에 엄마가 없었는데 30분정도
지나고 엄마가 시장에서 장을 보고 돌아오자 씨x년이니 미친x이니 저도 욕을...했네요..그런데 옆에서 보던 오빠가 제 뒷머리채를 잡고 .. 오빠키가 190이 넘고 제가 152정도 되서 거의 머리 한개이상 체격차이가 나요..... 너무 아파서 잘못했다고,죄송하다고,다시는 안그러겠다고..마지막엔 살려달라고 울면서 빌었는데 맞다가 입고있던 교복이 다 벗겨졌고...속옷만 입은 상태가 되서 반대쪽 발로 저를 걷어차더군요....그리고 계속 때렸고.....얼마나 맞았는지
모르겠어요... 눈떠보니 병원 중환자실이더군요.... 그렇게 한동안 병원에 있었는데 때린 오빠는 병문안을 한번도 안오더군요. 그러다가 퇴원을 했어요. 제 방에 들어가기도 무섭더군요...제방에서 그렇게 맞았으니..자꾸 기억이 나는거예요..바닥에 맞다가 떨어진 교복 명찰을보니 더더욱... 그러더니만 마치 봐준다는 표정으로 뒤돌아 서서 그래 미친x아 니 맘대로 살아봐 그뒤로 속상해서 기분전환겸 피시방에 가서 가끔씩 들르는 다음카페에 들렀는데 괴로웠던건 거기 사람들 반응이었습니다....오빠더러 잘 때렸다면서...참교육이라면서.. 아..아 괴롭네요 안좋은 기억을 떠올려서...네 저 친오빠 돈 훔친 못된 도둑년 맞고 저는 어쩌면 좋을까요..... ----------------------------------------------------------------------------- 요약하면 1. 이과생 고1 여동생 그림배우고 싶은데 가족들 다 개무시해서 혼자 사비로 그림 배움 추천 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