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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월: 2015.07. ㅣ 제조사: IWC ㅣ 이미지출처: 11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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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자동차나 좋아했지, 명품에는 별 취미가 없었던 나는 결혼할때도 와이프에게 예물시계는 서로 생략하자고 했었다. 차라리 그 돈으로 신혼여행을 더 멋지게 다녀오거나 혹은 집에서 사용할 가전제품을 업그레이드 하자며 말이다.
근데 그 비싼 IWC 시계가 지금 이렇게... 손모가지를 확 잘라버릴까? ㅋㅋㅋ
이 모든 사건의 발단은 하얏트호텔에서 시작된다. 개인적으로 다사다난했던 작년 한해를 보내고 심적으로 많이 지쳐있었던 내게 IWC 라는 엄청난 지름신을 영접해 준 아주 몹쓸 곳이 하얏트다. 당시에는 정말 "내가 사는 이유" 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을 무렵이었는데, 친한 지인이 내게 이런 얘기를 했었다. 너무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명품시계 하나쯤 시작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하얏트 IWC 매장에서 가장 처음만난 시계는 이 녀석이었다. 뭔가 영롱한 짙은 블루빛의 다이얼과 보석모양의 커다란 용두, IWC 대표적인 모델인 "빅파일럿" 에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 에디션.
얼마에요? 원래 정가는 천... 아 아닙니다. 됐구요, 제 스타일이 아닌거 같네요, 다른거 보여주세요. ^^; 물론 500만원대로 IWC 시계 치고는 나름 저렴한(?) 일반 파일럿 모델들도 있긴 했지만, 사실 내 눈에 들어왔던 시계는 따로 있었다. 지난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었지만...
IWC 포르토피노 크로노그래프(정가 730만원), 하얏트 빅벤매장에서 신혼/예식 등의 다양한 이벤트 옵션가가 적용되면 600만원대까지 할인된 접근성 좋은 가격으로 최근 신혼부부들 사이에서 예물시계로 가장 인기가 좋다고 한다. 나야 뭐 이제 신혼은 지났지만, 포르토피노의 클래식한 디자인이나 가격대가 만족스러워 마음속에 조용히 "찜" 해둔 모델이었지. 사실!
내가 오래전부터 갖고싶었던 시계는 태그호이어 까레라 모델이었다. 개인적으로 메탈밴드 타입은 선호하지 않았고, 클래식한 가죽밴드의 칼리버16 헤리티지는 신형이 나올 때 마다 백화점에 가서 차보곤 했었는데, 최근에 나온 제품 가격을 물어보니 무려 560만원. 뭐야, IWC 할인된 가격이랑 별로 차이가 없어...
고민이 시작된다... 시계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명품 IWC, 하지만 부담스러운 가격 탓에 스스로 자기합리화를 시키며 한두단계 낮은 브랜드를 찾아보지만 사람 눈이란게 참 간사하다.
한번 높아져버린 눈은 되돌릴 수 없는 법!
평소 내 취향과는 정말 거리가 멀었던 메탈밴드 시계(파일럿 워치, 스핏파이어)마저도, IWC 라는 이유로 이뻐보이기 시작했다. 이래서 다들 무식하게 두껍고 무거워 보이는 롤렉스나 오메가 같은 시계들도 좋아하나보다... ^^
그래, 인생 뭐 있나! 이왕 지르는거 한방에 가자... 근데...
정작 포르토피노를 구입하려고 보니, 분명 클래식한 멋은 있었지만 인덱스가 너무 심플한게 좀 아쉽고(난 아라비아 숫자가 좋은데) 밴드도 일반 핀타입 버클이라 뭐랄까... 손목시계의 원조격인 IWC 를 자동차로 비유하자면, 그래 자동차의 원조인 벤츠가 좋겠지!
포르토비노를 E클래스라고 하자, 하지만 자율주행이 되는 E300/400 풀옵션 급이 아니라 몇가지 고급 옵션들이 빠진 E200 혹은 E220D 의 느낌이랄까?
그러다가 발견한 포르투기스(포르투기저)는 분명 한단계 윗 클라스었고, 진정한 E클래스 급이라고 할만했다. 그래 이거야, 포르투기스 크로노그래프!
고급스러운 패턴의 두툼한 악어가죽 밴드에 원터치 D컷 스틸버클 적용...
깔끔한 아라비안 숫자 인덱스와 화려한 골드핸즈, 그리고 크로노그래프는 블루핸즈로 포인트를 줘서 전반적인 분위기가 상당히 호화롭다.
좀더 캐쥬얼한 느낌의 블루핸즈 모델도 있었지만, 왠지 이녀석은 안비싸보여서 패스! ㅋㅋㅋ
IWC 시계의 간판모델인 포르투기스, 새로운 대륙을 찾던 항해사들이 사용했다던 정밀한 항해용 디바이스를 컨셉으로, 회중시계용 무브먼트를 초소형화 하여 탑재한 최초의 손목시계라고 해도 좋을 역사와 전통이 녹아있는 녀석.
스크래치에 강한 오목한 사파이어 글라스와 함께 은은하게 반무광 처리된 사이드 부위가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있다. 용두에 새겨진 IWC 로고만 봐도 입이 쩍... 벌어지기 시작하고!
광택감 좋고 두툼한 악어가죽 밴드와 함께 D컷 모양의 원터치 버클은 포르투기스로 기변(?)을 할 수 밖에 없는 요소로서도 충분했다. (물론 포르토피노에서도 별도 원터치 버클 구매로 사용 가능하지만... ^^)
품번은 IW371445, 보증서 카드와 함께 구입 영수증 들과 주의사항 레터를 함께 준비해준다.
시계 뒷면에 새겨진 식별번호와 보증서 번호가 맞아야만 보증(A/S)이 가능하다고 하니, 내 시계 사진에는 살짝 모자이크 센스!
보호테잎 따위는 시원하게 떼어버리고! 라고 썼지만,
이젠 중고가 됐다는건 함정... ㅠㅠ (방금 몇백 까먹은거?)
IWC 시계 포르투기스 구입기는 여기까지! 아참, 지난 포스팅에도 비밀댓글과 쪽지로 할인가 문의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포르투기스 정가는 IWC 매장 어딜가도 975만원이다. 근데 이 가격 다 주고 사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는게 함정! ^^
그렇다고 한두푼 하는 가격도 아닌데, 애매하게 인터넷 최저가로 올라온 병행수입이니 신품급 중고니 이런거 사는건 좀 아닌 것 같다. 요즘 진짜같은 A+ 급 가품들이 얼마나 많은가... 정품에 무브먼트 바꿔치기한 제품 사례들도 나오고, 설사 정품이라고 하더라도 국내에서 정식 보증수리를 받는다는건 기대하지말자. 사실 IWC 시계에서는 백화점이던 공식 대리점이던, 상품권이나 웨딩/예물 이벤트 등등 다양한 방법으로 할인을 해주고 있는데 대부분 5~10% 정도는 기본적으로 되는 듯 하고, 하얏트 빅벤에서는 시기만 잘 맞추면 그보다는 훨씬 더 가능할 것 같다.
정말 미쳤나봐... 잘때도 차고 자야지!
듀퐁 라이터와 은근히 잘 어울리는 조합. 열심히 살아야지!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