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코스.정보 먹방여행을 위한 제주도 전통음식 모음 by 제주레이저는 여행을 할 때 주로 그 지역에서만 먹어볼 수 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는 편이예요. 새로운 음식을 접하는데 겁이 없어서 외국으로 여행을 갈 때도 김치나 라면 등 한번도 가지고 가 본 적이 없어요. 웬만한 건 다 맛있어 해서 ㅎㅎ 금새 현지인들의 식사와 입맛에 적응하구요. 그런데 예전에 제주도 여행 했을 때를 되돌아보니 갈치조림, 전복뚝배기 등 서울에서도 얼마든지 먹을 수 있는 것들만 먹고 다녔었더라구요. 제주도에 살아보니 여행에서는 한 번도 먹어보지 못했던 전통음식이 은근히 많아요. 그래서 제주도 여행오시는 분들께 제주도에서만 먹어볼 수 있는 제주도 전통음식 한번 소개할께요 ^^  물회 제주도에는 물회가 유명한데 전복물회, 한치물회,자리물회 등의 종류가 있고 양념에 된장을 주로 이용하는 것이 다르다고 해요. 처음엔 밥을 말아먹는게 어색했는데 이젠 슥슥 말아서 후루룩 잘 먹어요. 얼음이 들어있어서 미지근해지지 않고 끝까지 시원하게 먹을 수 있어요. 주로 여름에 인기있겠죠? <물회가 맛있는 식당> 순옥이네명가(공항근처) 도두해녀의집(공항근처) 어진이네횟집(서귀포 쇠소깍근처) 잠녀해녀촌(함덕) 그 외 물회 파는 곳은 아주 많아요. 성게비빔밥 이건 도두해녀의 집에서만 성게철(3월~9월)에 파는 메뉴인데요. 고소한 성게가 듬뿍, 별 다른 양념 없이 참기름과 오이, 성게알을 비벼 먹는데 바다향이 입안 가득 정말 고소해요. 제가 너무 좋아해서 도두해녀의 집 물회 사진찾으면서 같이 올려봐요. 아쉽지만 요즘은 철이 아니라서 먹을 수 없어요. 몸국 돼지국물에 모자반을 넣은 국이예요. 육지의 고기와 바다의 풀이 만난 소고기미역국 친구 같은 맛? 제주도에서는 주로 잔치집에서 많이 끓인다고 하더라구요. 든든하게 한끼 먹을 수 있는 제주도 국밥이예요. <몸국이 유명한 식당> 신설오름(공항근처) 김희선몸국(공항근처) 제주도에서는 전갱이를 각재기라고 부르는데요 전갱이와 배추를 넣고 된장으로 간을 한 국이 각재기 국이예요. 제주도에는 섬이다보니 생선으로 국을 많이 끓여요 ^^ 비릴것 같지만 냄새도 전혀 없고 칼칼하면서 개운한 맛입니다. <각재기국이 유명한 식당> 앞뱅디식당(공항근처) 돌하르방식당(공항근처) 옥돔미역국 옥돔미역국 역시 제주도 가정에서는 자주 끓여먹는 국이예요. 저는 관광객들 사이에 워낙 유명한 삼보식당(서귀포시내)에서 먹었습니다. 갈치국 갈치까지 물에 담그다니 육지분들에겐 정말 생소한 국이죠. 은색 갈치비늘이 둥둥 떠 있으니 ㅋ 싫어하는 사람은 싫어해요. 하지만 저에겐 역시나 맛있어요. 서귀포에 있는 네거리식당에서 줄서서 먹었던 메뉴입니다. 고사리육개장 수요미식회에 소개되어 더욱 인기 많아진 우진해장국(공항근처)의 고사리육개장이예요. 돼지국물에 잘게 찢은 고사리가 들어간 걸쭉한 국이예요. 저는 항상 바닥 보이게 다 먹고 나오는 메뉴 중 하나예요. 곰국같은 맛인데 곰국보다 더 걸쭉한 국이예요. 소가 아니라 돼지라는 점이 다르구요. 저는 매운걸 엄청 좋아하는데요 청양고추 넣어서 먹으니 묘하게 잘맞는 궁합이었어요. <접짝뼈국 유명한 식당> 화성식당(제주시 삼양) 제주도에서는 멸치를 멜이라고 불러요. 칼칼한 멜조림은 제주막걸리와 잘 어울려요~ 맛있기로 소문난 제주막걸리랑 같이 드셔보세요. 앞뱅디식당(공항근처) 돼지국물에 말은 국수인데요 어떻게 보면 일본라멘이랑도 비슷하지만 일본라멘국물은 돼지기름이 둥둥 떠다니는데 제주도 고기국수 국물은 훨씬 담백하고 느끼하지 않아요. 저는 원래 물에 빠지 고기를 잘 안먹는데요 고기국수에 들어가 있는 고기는 국수와 함께 먹으면 정말 부드럽고 맛있어요. 냄새같은건 전혀 안나요. <고기국수 맛있는 곳> 자매국수(노형동,일도동,서귀포) 올래국수(공항근처 연동) 삼무국수(공항근처) 한라국수 ( 중문) 가시아방(성산) 자매국수가 24시간 하는데도 불구하고 한시간씩 대기 해야 하는 곳이었는데 지점이 세군데나 생겼어요. 희소식이죠 ^^ 제주도에서 돼지고기를 드신다면 크게 썬 근고기를 팔팔 끓인 멜젓에 찍어서 드세요. 제주도에서 돼지고기 맛잇게 먹는 방법이예요. <근고기 맛있는 곳> 돈사돈,돈사촌( 모두 공항 근처) 알동네집(오설록근처) 복자씨 연탄구이(성산) 칠돈가(중문) 꽃돼지연탄구이(중문) 갈치구이는 육지에서도 먹을 수는 있지만 통갈치구이는 제주도에만 있죠. 여행오셨을 때 드셔보세요. 춘심이네 통갈치구이(안덕) 운정이네(안덕) 여기 말고도 요즘 많이 생겨서 여러군데에 있어요. 고등어회는 먹는 방법이 특이해요. 김에 양념간장 찍은 고등어회와 밥을 얹고 미나리와 묵은지 넣고 싸 먹어요. 캬~ 쏘주를 부르는 맛 추운계절에 살이 통통 오른 고등어회 드세요. <고등어회 맛있는 식당> 만선식당(모슬포) 부지깽이(제주시청) 산고등어벙커(공항근처) 겨울철 제주도에서 회를 먹는다면 단연 대방어회 제주시내에선 마라도횟집이 유명하고 모슬포에서는 덕승식당, 부두식당이 유명하긴 한데 저는 포구식당도 잘나와서 좋더라구요. 갈치회 제주도 회하면 고등어회와 함께 갈치회도 유명한데요. 갈치, 고등어, 방어 얘네들이 다 겨울에 살이 오르고 맛있어져요. 저는 갈치조림, 갈치국까지 세트메뉴로 나오는 남궁미락(서귀포)에서 먹었어요. 포스팅 보시고 혹시 그 외 다른 전통음식이나 맛집 추천할 곳 있으시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이제 제주도 먹방여행에 돼지고기, 갈치조림, 해물탕만 드시지 마시고 제주레이가 추천하는 다양한 제주도 전통음식 맛보고 가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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